특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지방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염두해 두고 각 자방자치단체마다 통합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방행정체제특위가 간사 회의를 시작으로 공청회 일정을 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이번 논의는 100년 묵은 지방행정체제를 개편하자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국가 경영의 틀, 지방 자치의 틀을 100년 앞을 내다보고 새로 개편하자는 심의사항으로 100년 뒤 누가 야당이 되고 여당이 될 지 누가 아느냐. 각 정파를 초월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계각층에서 참여하고 각 지자체마다 공청회를 열어 지방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최대한 연말까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면서 “국민의 공감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난제 중 난제”라며 전 국가적 협조를 당부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