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는 16일 ▲정주여건의 우수성 및 개선가능성 ▲교통접근성 및 개선가능성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도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연계도 ▲우수의료기관의 집적도 ▲부지 확보의 용이성 ▲사업 조기추진 가능성 ▲첨복단지 운영주체의 역량 ▲지자체의 지원내용 ▲국토균형발전 기여효과 등 10개 세부기준과 24개 조사항목별로 사업제안서를 작성,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도는 평가자료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구성과 재원부담, 지자체(대구경북) 지원내용, 연구개발실적과 우수연구개발집적도 및 연계 정도, 정주여건 등을 포함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이 제시할 인센티브는 지자체 분담금을 비롯해 각종 의료산업 기반조성과 정주여건, 연구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5개의 대학병원 집적과 약대(2)·치대(1)·한의대(1)·수의대(1)·재활과학대(1)·간호대(22) 등 의료관련 대학 보유와 의료산업의 근간인 IT산업 및 신소재산업의 비중이 전국 최고수준으로 의료산업 발전에 적합한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의료기기산업이 선정된 점, 350년 전통의약령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등 천연물 신약 관련 인프라도 전국 최고인 점 등 강점을 내세울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 의료연구의 메카인 POSTECH과 신약·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국가적 인프라인 방사광·양성자가속기 보유, Pfizer(2009.5 협약), Siemens(2007∼2008 공장·연구팀 신설) 등 글로벌 제약·의료기기사와의 협력, 고베 선단의료진흥재단, 미국 Wake Forest대, 뉴질랜드 Uniservices사 등과의 국제협력 등 의료연구개발 여건과 최고의 기업규제 특례지역인 신서혁신도시, 250만 인구의 대구가 갖는 탁월한 정주여건 등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충북 오송 등 타 지자체도 정주여건 확충, 사회 인프라 확충, 연구기관 지원, 부지확보 등에 2천255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