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같은 혐의로 영화배우 이모(48)씨를 구속하고 배우 최모(5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박 씨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진 행위 예술가 심모(50)씨 등 다른 연예계 관계자 3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박 씨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영화배우 오광록(47)과 애니메이션 감독 김문생(48), 록그룹 연주자 이모(51)씨 등 3명을 구속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연예계 인사는 인터넷 방송국 대표 박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달 초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된 박씨가 친한 연예계 인사 10여 명과 대학로 술집, 인사동 갤러리, 주택가 골목 등지에서 대마초를 나눠 피웠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해 왔다. 조사 결과 박씨는 음악 및 미술 행사를 기획하면서 알게 된 연예계 인사들과 술을 마시다가 자연스럽게 대마초를 나눠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