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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영덕서 민심 청취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영덕시장 방문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경북 공천자 대회를 연이어 소화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행보는 지역 민심을 직접 확인하고 당내 후보들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경북에서의 승리를 통해 전국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영덕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강부송 영덕군수 에비후보, 임민혁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김미애 영덕군의원 예비후보 등 지역 출마자들이 함께했다. 시장 곳곳에서 영덕 군민들은 “당보다 사람”이라며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을 위해 헌신할 일꾼을 원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특히 한 주민은 “당이 무슨 소용이냐, 정말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오 후보의 손을 꼭 잡았다. 다른 어르신은 “이제 진짜 경북을 위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변화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오 예비후보는 이에 “경북 민심이 변화를 말해주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같은 날 오후 포항 라한호텔에서는 민주당 경북도당이 ‘경북 공천자 대회 및 필승 결의 대회’가 열렸다. 오 예비후보는 필승 결의문을 통해 “경북에서 치르는 선거는 늘 험난했지만 이번 선거의 의미는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며 “경북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만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5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어린이날 맞아 ‘사람 중심 경북’ 10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도청 신도시 천년숲 일원에서 열린 ‘2026 경북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교육·인재·청년·여성·가족 분야를 아우르는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아이들의 미래를 열고, 부모의 걱정을 덜고, 청년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청소년이 존중받으며, 청년이 도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사람 중심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0대 공약의 핵심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 것이다. 이 후보는 “공공·24시간·방학·방과후·중학생 돌봄을 확대해 촘촘한 육아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양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통학로·학교 주변·놀이터 등 생활권 안전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을 확대해 모든 아이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 정책’으로는 ‘경북 청소년의 날’ 제정, 청소년 교통비 부담 완화, 청소년 주도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시했다. 청소년 선대위원장이 직접 건의한 정책을 반영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도정에 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가족정책’은 유연근무 지원과 부모 친화적 근무환경 확산, 가족친화기업 확대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방점을 찍었다. ‘청년과 여성 정책’도 강화된다. 청년·여성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 참여 기회 확대,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재취업 교육·훈련·취업연계 강화 등이 포함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과 디지털 교육환경 확충, AI·과학기술 기반 미래역량 교육 강화, RISE 기반 지역맞춤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은 일자리·주거·창업·문화가 연결된 정착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정착 인센티브,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개선 등을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후보는 “저출생 문제는 출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거, 일자리, 교육, 돌봄, 교통, 문화가 함께 연결된 삶의 문제”라며 “청년정책, 가족정책, 돌봄정책, 정주정책을 통합해 아이부터 부모까지 함께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5

‘험지’ 대구서 정책 행보 넓히는 김부겸, 주말·연휴에도 민생 아우르는 광폭 행보 펼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휴일에도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대구 바닥 민심 훑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후보는 5월 첫 주말 동안 대구 지역의 문화예술계와 보육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강도 높은 정책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보수 성향이 짙은 대구에서 구체적인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앞세운 ‘행정가 김부겸’의 실용주의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오전 ‘다시 일어서자!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5차 공약인 보훈·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와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운영센터’의 시 전역 확대다. 특히 독립기념관 분원은 현재 국회에 상정된 법안 통과를 전제로 정부·여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위문금을 50만 원까지 확대하고, 공공형 어르신 일자리를 현 4만4000개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안을 내놓았다. 세부 내용으로는 △우리아이자립펀드 도입 △조부모 돌봄을 지원하는 온가족 돌봄 확대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창의발달지원센터 설치 △어르신 AI 건강관리 시스템 도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대구안심케어주택 조성 △장애인 이동권 및 의료 접근성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이는 ‘애국애족 도시’라는 대구의 정체성을 공략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함으로써 보수층의 거부감을 완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김 후보는 같은 날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캠프에서 대구예총(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을 시작으로 대구합창연합회, 대구경북서예가협회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나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위기를 진단했다. 현장 예술인들은 “8년 전 20억 원 규모였던 예산이 현재 4억 원대로 급감했다”며 “이는 축소가 아니라 생태계 붕괴 수준”이라고 성토했다. 예술인들이 생계를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서야 하고, 청년 예술가들이 고향을 등지는 ‘탈(脫)대구’ 현상이 심각하다는 점도 제기됐다. 이에 김 후보는 “문화예술은 소모되는 비용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이라며 예산의 단계적 정상화와 예술인 권익 보호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합창을 통한 대화합 프로젝트와 영남권 서예진흥원 설립 등 현장의 구체적인 제안들을 수렴하며, “문화예술 예산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되살리겠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김 후보는 대구 남구 대명동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대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10호봉 임금 상한제’와 하루 1000원도 안 되는 열악한 프로그램 운영비 구조가 도마 위에 올랐다. 또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의 석면 제거 등 아이들의 안전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김 후보는 운영 구조 현실화와 시설 안전 개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치의 책임’으로 규정하며 실질적인 예산 반영을 약속했다. 그는 “종사자가 처우 문제로 떠나면 결국 아이들이 갈 곳을 잃게 된다”며 “지역아동센터는 단순 복지시설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를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어린이날인 5일 대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104회 어린이 큰잔치’에 참석한 후, 대구박물관 어린이 축제 현장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김 후보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함께 둘러보며,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과 대구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다”며 “진심을 다해 시민께 다가가겠다. 대구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 번 바꿔보자”고 호소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5

김부겸·추경호 숨가쁜 민생 행보⋯대구민심 쟁탈전

6·3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연일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며 민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는 공약발표회와 정책 간담회, 전통시장 방문 등 민생 현장에 뛰어들면서 유권자와의 접점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김부겸 후보는 산업·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보훈·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공약 발표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정책 중심 선거 전략을 펴고 있다. 동시에 각종 협회·단체와 간담회를 이어가며 현장의 요구사항을 수렴 중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프로야구장과 수성못 등 도심 유원지를 찾아 유권자 외연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제104회 어린이날인 5일 오전, 파란색 셔츠 차림의 김 후보는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을 찾아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키가 작은 어린이들을 배려해 무릎을 굽히고 눈을 맞추며 기념사진을 찍었고, 한 시민은 자녀를 김 후보 품에 직접 안기기도 했다. 김 후보는 어린이날 기념식장에 참석한 후 바로 국립대구박물관 해솔관에서 열린 ‘문화축제’ 현장으로 이동해 가족 단위 유권자들을 만나 교육과 복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후보 측은 “산업과 경제를 넘어 보훈과 복지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공약으로 대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지난 1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데 이어 4일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추경호 후보도 현장 정책 간담회를 통해 유권자들과의 소통에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추 후보는 대구의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여건 개선과 양육 환경 조성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며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5일에는 추 후보도 꾀꼬리극장을 찾아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어린이들과 밝은 표정으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기호 2번을 상징하는 ‘브이(V)’ 포즈로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학부모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추 후보 측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대구 시장의 가장 큰 책무”라며 민생 행보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추 후보는 곧바로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추 후보는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만나 최근 대구의 민심 동향을 직접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5

추경호 서문시장 유세 ‘인산인해’⋯TK 보수결집의 청신호

“추경호 화이팅” 어린이 날인 5일 오후 대구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문시장. 곳곳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추경호’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추 후보의 서문시장 방문현장을 취재한 기자도 대구 시민의 ‘보수 결집’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지지자들의 환호와 상인들의 기대 섞인 목소리가 뒤섞이면서 본선 초반 기세를 끌어올리는 ’핫한 장면'이 연출됐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문시장 육교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았고, 곧바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육교 아래 시장 골목까지 인파가 몰리면서 이동 동선이 좁아질 정도였다. 현장에는 유튜버와 촬영 인력까지 몰리며 혼잡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추 후보는 손을 흔들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곳곳에서 “이번에 꼭 돼야 한다”,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다”라는 지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일부 시민은 “정당보다 경제를 봐야 한다”며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추 후보를 치켜 세웠다. 사진 촬영 요청도 이어졌다. 시민들이 “후보님 이번에 꼭 당선돼야 됩니다”라고 외치며 다가섰고, 어린이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초등학생들과도 소통했다. 추 후보가 “몇 학년이냐”라고 묻자, 아이들은 “5학년, 6학년”이라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추 후보는 아이들 손을 잡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추 후보는 상가 곳곳을 돌며 직접 물건을 구매했다. 떡 1만 9000원어치와 호떡 1만 원어치 등 먹거리를 잇달아 구입하자 주변에서 “너무 많이 사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왔고, 그는 “캠프 식구들과 나눠 먹겠다”며 웃었다. 즉석식품과 빵을 파는 상인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상인들의 반응은 대체로 기대반 주문반이었다. 배종윤(64) 씨는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 중 하나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뒷받침을 확실히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김 모씨는 “대구는 여전히 고령층 중심으로 국민의힘 지지가 강하지만 젊은층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조용한 지지층도 많다”는 말도 나왔다. 강모 씨(72·대구 동구)는 “경제를 아는 사람이라 믿는다”며 “대구는 결국 국민의힘이 이겨야 한다. 대구를 살려달라”고 했다. 박순애(67·대구 수성구) 씨 역시 “보수가 힘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꼭 당선돼 지역을 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건투를 빈다”, “고생 많다”는 격려가 이어졌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손을 흔드는 모습도 반복됐다. 일부 시민은 “요즘 경기가 어려워 말은 안 해도 다들 힘들다”며 “시장에 사람이 더 많이 오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추 후보는 앞서 기자 브리핑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구상을 밝혔다.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등을 중심으로 접근성 개선과 주차 인프라 확충, 시설 현대화, 축제 확대 등을 통해 유동 인구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금융 비용과 물류비,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지원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서문시장에서 정치 메시지도 냈다. 그는 “대구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도시이자 보수의 심장”이라며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려는 민주당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말하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서문시장 방문은 단순한 민생 행보를 넘어 지지층 결집 효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현장 반응만 놓고 보면 보수 지지층의 결속은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였다. 추 후보는 시장을 빠져나가며 “민생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문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 환호는 본선 초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5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호미반도에 국가정원급 생태거점 조성···녹색도시 도약”

박용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호미반도와 호미곶 일대를 국가정원급 생태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국가해양생태공원에 지정된 호미반도는 앞으로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포항을 철강 도시에서 녹색해양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호미반도 생태거점 공간 조성’ 공약은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지방비만 약 5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1300억 원 규모의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핵심 시설로는 해중공원, 국가 보전센터, 해안단구 생태원, 심해체험 바다학교 등이 들어선다. 개발은 핵심구역, 확장구역, 연계구역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관광 및 숙박 시설은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호미곶 일대는 이미 뛰어난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해안단구와 주상절리가 발달했다. 게바다말, 바다거북, 점박이물범 등 희귀 해양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해양수산부,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는 즉시 착공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포항은 이제 굴뚝 산업의 상징을 넘어 세계적인 자연 공존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호미반도를 순천만과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동해안 대표 생태 랜드마크로 육성해 현재 연간 120만 명 수준인 방문객을 2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5

추경호, 의료공약 ‘수치·실행’ 보강⋯치의학연구원·응급의료 해법 구체화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의료·바이오 산업 공약을 구체화하며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메디시티 대구’ 회복 구상에 더해 예산 규모와 정책 대상, 추진 경로를 명확히 하며 실현 가능성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추 후보는 지난 4일 열린 (사)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정책 간담회에서 “의료는 대구의 미래먹거리 산업”이라며 “예산 복원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시 의료관광 예산이 2022년 42억8000만 원에서 2025년 6억6000만 원으로 약 85% 줄고, 비수도권 순위도 1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는 점을 직접 언급하며 예산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전략도 재차 강조했다. 대구·광주·부산·충남 천안 간 경쟁 구도 속에서 “하나만 설치할 필요가 있느냐”며 복수 설립을 제안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이번에는 지역 의료계 요구를 직접 반영해 “반드시 관철해야 할 과제”로 규정하며 추진 의지를 한층 높였다. 현장 건의에 대한 대응도 보다 구체화됐다. 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사업 ‘희망의 징검다리’의 경우 10여 년간 1365명에게 약 57억 원 규모의 치료가 이뤄졌다는 실적이 제시됐고, 예산 부족으로 대기자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증액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달서구·달성군 등 서남부권에 권역응급센터가 없는 상황을 두고 “대구 인구 40%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추 후보는 “대학병원이 있음에도 시스템이 부족한 것은 행정 문제”라며 “취임 즉시 보완하겠다”고 했다. 중증모자의료센터 지정과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도 연계 과제로 채택됐다. 공공기관 이전 구상은 실행 단계까지 연결됐다. 9월 준공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과 연계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대구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단순 유치 의지를 넘어 시설·기능 연계를 통한 현실적 경로를 제시한 셈이다.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TK 지역 소외 문제를 언급하며 “대구가 홀대받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겨냥해 의정·시정 연계 역량 차별화도 시도했다. 추 후보는 “기업이 고객 중심으로 경영하듯 시정도 고객이 시민과 지역사회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대구시장이 되면 국회의원들과 자주 만나 지역 현안을 역할 분담하고, 법안 발의부터 상임위 활동까지 함께 추진하는 의정·시정 연계 체계를 만들겠다”며 “이런 연계는 김부겸 후보는 약속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5

포항에도 ‘파란 바람’···정청래 “30년 일당독점 경북 바꿔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4일 포항 라한호텔포항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공천자 대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결집에 나섰다. 공천자대회에는 경북 전 지역 공천자와 주요 당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천장 수여와 함께 필승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정청래 대표는 “역대급으로 많은 후보가 나선 경북은 소금꽃, 눈물꽃의 현장”이라며 “여러분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 당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에서 파란을 일으키는 것이 오늘 공천자대회를 연 이유”라면서 “30년 일당독점 체제 속에서 변하지 않은 경북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동토라고 불리는 경북에서 승리를 일궈낸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며 “105개 기초의원 선거구 중 69곳, 22개 시·군 중 18곳에 단체장 후보를 냈고, 56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18곳에 후보를 냈다”고 말했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북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대한민국에서 내란의 단죄가 완성된다”며 “처절하게 뛰어 반드시 이기자”고 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이 곧 경북의 승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남은 30일 동안 끝까지 뛰어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무대에 올라 ‘파란 운동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민주당의 동쪽 박희정이 책임지겠다”고 했고,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는 “경북의 지도 색깔을 파랗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파란 물결 퍼포먼스’에서는 후보들이 행사장 중앙 통로를 달리며 바람을 일으키자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파도처럼 일어나며 호응했다. 참석자들은 “붉은 경북 희망의 파란 세상으로”를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의문 낭독에서는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북의 일당 독점 체제를 타파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결의한다”를 3차례 외치며 결속을 다졌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04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포항·환동해 권역 핵심 공약 발표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4일 포항·환동해 권역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오 후보는 “포항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에서 대전환의 성공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먼저 포항 원도심 재생 방안을 내놓았다. 옛 포항역 부지에 포항 스틸야드 이전과 연계해 스포츠, 공연, 회의, 숙박 등이 가능한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지역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및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대한민국 제일의 벤처밸리를 조성해 청년들이 먼저 찾아오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급격히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 기업들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전기료 일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필요한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와 연구개발(R&D)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로는 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배터리 리사이클링부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생산까지 배터리 전 주기를 아우르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R&D 역량 강화, 규제 합리화와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이차전지 생태계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했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북극항로법’ 제정을 지원하고 특화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여 경북 제조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일만 대교 노선 확정과 조기 착공을 통해 남북 물류 이동의 혁신을 꾀하고 남북10축 고속도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청정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에너지 수도 경북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산업전환의 에너지로 쓰이게 하겠다는 기조 하에 울진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포항 SMR 유치를 연계해 수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저장 및 운송 시스템을 갖춰 포항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초광역 경제생활권 구축도 제시했다. 동대구에서 영천, 포항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와 부산·울산을 거쳐 포항까지 닿는 동해선 광역전철 운행을 추진한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기후변화와 불법 유통으로 고통받는 어민들을 위해 수입 수산물의 불법 유통 방지 대책을 세우고, 감척 피해지원금에 대한 소득세 및 법인세 면제를 추해여 어민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오 후보는 “포항과 환동해 권역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의지와 함께 경북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 1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결집 행보를 한 것에 대해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경북을 볼모로 갈라치기 하려는 생쇼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엄중히 경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4

‘원팀’ 띄운 TK 보수⋯이철우·추경호 공동행보 눈길

국민의힘 대구·경북(TK)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격적인 ‘원팀 행보’에 나서며 보수 결집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추경호 예비후보와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이철우 예비후보가 연일 공동행보를 이어가면서 TK를 중심으로 한 보수 재결집 흐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3일 열린 추 후보 선거사무소(대구 수성구 범어동)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 40여 명과 김문수 캠프 명예선대위원장, 문희갑 전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추 후보를 응원했다. 대구시장 후보로 막판까지 경선을 벌였던 유영하 의원과 윤재옥 의원, 최은석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도 자리를 같이 하며 추 후보 지지에 나섰다.캠프 측은 7700여 명이 개소식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대구는 정치시장이 아니라 경제시장이 필요한 때”라며 “대통령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 맞은 세계 금융 위기에서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했다. 그때 추 후보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비상경제 상황실장을 맡았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경북은 보수우파의 종손이다. 대구를 지키고 대구·경북이 함께 보수의 자존심을 지켜내야 한다”면서 “대구·경북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와 추 후보는 지난 1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함께 방문하면서 보수 결집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TK 지역 정치권에선 “대구·경북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공동행보는 단순한 선거 지원 차원을 넘어 보수 재정비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면서 “향후 선거 국면에서도 두 후보의 연대 행보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주호영 의원을 거론하며, “마음이 무거웠다. 공천과정에서 대구시민께 마음 상처를 줬고 걱정끼친데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 당 대표 책임"이라며 대구시장 공천파동에 대해 사과했다. 추 후보는 연설을 통해 “대구 시민들로부터 두 가지 명령을 받았다. 대구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을 지켜달라는 것”이라면서 “대구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나라를 지켜낸 곳이다. 보수의 심장을 지켜내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겨냥해선, “우리 정치권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대구가 조금 흔들거리니까 6년 전에 떠났던 철새가 다시 돌아왔다. 우리가 보인 틈새를 이용하려고 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3

나경원 “추경호 후보는 내 제부”⋯개소식장 웃음바다 만든 ‘닮은꼴’ 해프닝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추 후보 아내와 나경원 국회의원의 ‘닮은꼴’ 해프닝이 펼쳐지며 행사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추 후보는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개소식 연설 도중 나 의원을 언급하며 “선거운동 초반 시장을 돌고 나면 뒤에서 ‘나경원 왔다, 나경원 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내가 같이 나온 적도 없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아내가 지나가면 시민들이 나경원 의원인 줄 알더라. 오늘 진짜 두 사람이 닮았는지 검증해보자”고 했다. 추 후보는 무대 아래 있던 아내 김희경 씨와 나 의원을 직접 불러 세웠고, 사회자는 “닮았다고 생각하시면 박수 한 번 달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행사장에서는 웃음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나 의원도 “추경호 후보는 내 제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돕겠다”고 화답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사회자는 “진짜 많이 닮으셨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에 참석한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자매 같다”, “정말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3

김부겸 돌풍에 신난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 “이번엔 다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출마 이후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판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장에서는 ‘김부겸 효과’를 언급하며 “이번엔 해볼 만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에는 입구부터 파란색 점퍼를 맞춰 입은 후보자들이 줄지어 섰다.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김부겸 효과를 언급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대신동 주민 한 분이 제게 ‘당신 운 좋은 줄 알아라, 김부겸 덕분이다’라고 하시더라”며 현장의 뜨거운 민심을 전했다. 김 후보의 ‘네임 밸류’가 기초선거까지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연우 남구청장 예비후보 역시 청년 정치인의 패기를 앞세워 “남구의 낡은 정치를 젊은 실력으로 교체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도전에 나선 후보들은 준비 과정을 강조했다. 신효철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네 번째 출마인데 지금까지는 연습이었다”며 “이번에 진짜 우리 김부겸 시장 후보님과 함께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 지난 8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뛰었다”고 했다. 험지로 꼽히는 서구에서도 변화 조짐을 언급했다. 최규식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예전에는 명함을 드리면 바닥에 바로 버렸지만 최근에는 ‘이번엔 된다’는 말을 듣는다”며 “이제는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다. 정직하게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와 수성구 후보들은 김부겸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최우영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대구는 김부겸, 북구는 최우영”이라며 “김부겸과 최우영은 파란색 푸른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키즈’라고 주장한 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는 “수성구에서 16명의 후보가 함께 뛰고 있다”며 “저희는 한 배를 탔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 잔뼈가 굵은 달서구와 달성군 후보들도 같은 메시지를 냈다. 김성태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대구 시민들이 민주당 광역의원들을 당선시켜 준 저력이 있다”며 “대구를 바꿀 준비가 된 김부겸과 함께 달서구의 경제 도약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보경 달성군수 예비후보는 “대구시장은 김부겸, 달성군수는 김보경“이라며 “내가 잘하면 민주당이 잘하는 것이고, 내가 실수하면 민주당이 실수하는 것이라는 책임감으로 뛰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전진대회를 통해 다져진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9개 구·군 전역에서 정책 공약 발표회를 이어가는 등 본격적인 ‘파란색 돌풍’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3

김부겸 “대구 경제, 이번엔 민주당 한번 써보이소”⋯엑스코 가득 메운 파란 열기

“우리가 파란 옷을 입었지만, 마음속에는 누구보다 대구를 사랑하는 뜨거운 피가 흐릅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한 번 써주이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에서 대구 정치 구조와 민생 문제를 동시에 거론하며 “대구 정치에는 경쟁이 없다. 민주당을 대구 경제를 살릴 도구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정치 환경을 언급하면서 “지방자치는 민주당의 정체성이자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 걸고 쟁취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도적으로 다듬은 이 제도가 대구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대구 정치에는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지역 정치 문화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전라도는 정당을 자기들의 심부름꾼으로 쓸 줄 안다. 대구는 ‘우리가 남이가’에 머물러 있다. 대구 경제가 이 모양이 됐는데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내부를 향해서도, “상대를 향해 ‘2찍들 고생해봐라’는 식의 발언이 현장에서 사람을 설득하는 데 큰 상처가 된다”며 “이 동네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바꾸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돈은 좀 부족할지 몰라도 ‘가오’(체면)는 빠지지 않는 분들이 대구 시민”이라며 “민주당 지지율이 대구에서도 30%를 넘나드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희망의 씨앗을 심지 못하면 다음 세대가 버티기 어려운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대구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정치한다는 것, 참 고생스러운 일이었지만 우리에겐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정의감과 책임감이 있다”며 “단순히 정당을 지지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구 경제를 살리고 아들딸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유능한 도구’로 우리를 활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정책적 효능감을 시민들께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자 장내는 환호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장은 1000여 명의 당원과 시민들이 운집하면서 시종일관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승리를 다짐하는 화기애애한 열기로 가득 찼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대구 경제 확! 살립시다, ‘투표로 대구 경제 부활!’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이 물결을 이뤘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 역시 현장의 열기를 이어받아 ‘시민 섬김’의 자세를 역설했다. 허 위원장은 “우리의 꿈과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합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면서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리를 위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대구시당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상처에 머물지 않고 대구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마음으로 뛰겠다“며 ”대구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3

국힘 총집결한 추경호 개소식⋯“보수 심장 대구서 대한민국 지킨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 보수 진영이 총 집결하며 세를 과시했다. 추 후보는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당 지도부와 대구·경북(TK)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종교·경제·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해 김문수 추경호 캠프 명예선대위원장, 문희갑 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송언석 원내대표,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나경원·윤재옥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도 붉은색 점퍼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행사에서 강대식·권영진·김상훈·김승수·유영하·최은석 의원은 무대에 올라 ‘원팀’ 이미지를 부각했다. 경북 지역 의원들과 중앙당 지도부까지 합류하면서 행사장은 국민의힘 단합대회 분위기로 이어졌다. 다만 주호영 국회의부의장은 참석하지 않아 당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개소식 시작 2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캠프 주변은 인파로 북적였다. 추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이날 6000여 명의 관계자 및 지지자가 참석했다. 실제로 행사에서는 추 후보와 악수하거나 기념사진을 요청하는 시민들 줄도 길게 이어졌다. 추 후보 배우자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지지자들도 몰렸다. 행사 초반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등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추경호 화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본 행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상 축전으로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 대구는 말만 거창하게 하는 정치 시장이 아니라 경제 시장이 필요한 때”라며 “경제 위기 극복 중심에서 일했던 추경호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 경제를 살릴 경제시장은 누구냐”며 “박정희 대통령 정신으로 반드시 대구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했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1당 독재”, “민주주의 위기” 등을 거론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말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다”며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돼 활기찬 대구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나는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섰지만, 경북은 보수우파의 ‘종손’이기에 대구를 지키고 대구·경북이 함께 보수우파의 자존심을 지켜내야 한다”면서 “이러한 취지에서 ‘대구·경북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모은 이 강력한 힘으로 보수우파의 최후 보루인 낙동강 전선을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나아가 충청과 수도권, 서울로까지 승리의 기세를 폭발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사 순서(5번째)가 늦어진 장동혁 대표는 공천 과정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대구시민께 마음의 상처를 드리고 걱정을 끼친 데 대해 당대표로서 사과드린다”며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독재와 사회주의를 막고 미래세대를 지키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구 경제를 책임지고 발전시킬 후보는 추경호”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 시민들로부터 두 가지 명령을 받았다”며 “하나는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보수의 심장을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가게 장사도 어렵다”며 “제가 쌓아온 경제 전문성과 행정력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이날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낙동강 전선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대구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있을 때마다 나라를 지켜낸 곳이다. 보수의 심장을 지켜내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3

민주당 대구시당, ‘사상 첫 전 지역구 공천’ 승부수⋯“대구 정치 독점 깨고 과반 확보 목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대구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며 30년 가까이 이어진 보수정당 독점 구도를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현황을 발표했다. 시당은 “장기간 지속된 일당 독점 체제를 끝내고 대구 경제와 정치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허소 시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구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첫걸음”이라며 “전 지역에서 경쟁 구도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후보의 강한 지지세를 전 지역구에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공천 규모는 과거보다 대폭 확대됐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군위군 편입으로 9개 구·군 체제가 된 가운데 8곳의 후보를 확정했으며, 군위군수 후보까지 확정될 경우 사실상 전 지역 공천이 완성된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4명을 공천했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광역의원 공천도 확대됐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18개 선거구 출마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31개 전 선거구 공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26곳에서 후보를 확정했으며, 나머지 지역도 조만간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초의원은 43개 전 선거구에 총 45명을 공천하며 100% 후보 배치를 완료했다. 시당은 이번 선거 목표로 ‘시정 운영권 확보’와 ‘시의회 과반 의석 달성’을 제시했다. 윤종화 공천관리위원장은 “시장 당선뿐 아니라 의회 과반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적 구성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여성 공천 비율은 7회 지방선거 11.8%에서 8회 31.3%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는 4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생활밀착형 중진과 청년 인재가 함께 출마하는 ‘세대 결합형 공천’과 타 정당 출신 인재 영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비례대표 공천 방식도 개선됐다. 김현근 비례공천관리위원장은 “처음으로 전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광역 비례대표 1번을 선출했다”며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대구시당은 이번 주 내 공천 심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장기간 이어진 대구 경제의 정체를 끊어내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면서 “후보들의 정치적 경쟁력 최대한 끌어올려 그 성과로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3

[6·3 지선 D-30]포항시장 선거, 민주·국힘·무소속 4파전···표심 파고들 전략은?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가 선거전을 펼치는 구도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서다. 박 전 시장과 함께 공천 배제된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다 포기한 것으로 확인돼 이번 포항시장 선거는 박희정 민주당 후보,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 박승호 무소속 후보, 최승재(전 한국 해운업 선원 종사자) 무소속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지지율과 집권 여당 프리미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일으키는 파란색의 동남풍 등을 등에 업고 고(故)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기록한 42.41%라는 득표율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로 뛰는 박희정 후보에게는 박승호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상위권을 달리다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병욱 전 국회의원의 강력한 반발을 사는 등 공천 잡음을 뚫고 공천장을 거머쥔 박용선 후보는 시민과 당원의 뜻을 하나로 뭉치는 용광로 캠프를 통한 ‘대통합’에 매진하면서 ‘보수의 심장’이라는 포항에서 ‘보수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월 3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전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을 ‘사천’이자 ‘막천’이라고 규정하고, 이번 선거를 시민이 주인인지 권력이 주인인지를 결정하는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박 전 시장이 무소속 후보로서 시민사회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정 후보는 “선거구도보다는 시민의 주머니를 채워주겠다는 진심이 중요하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의 역량을 포항시민 살림살이 나아지는 일에만 집중시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용선 후보는 “그동안 불편한 관계였던 포항시장과 양 국회의원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정치권부터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박용선”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고, 원도심을 살릴 실행력을 갖춘 후보가 바로 박용선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 선택받겠다”고 자신했다. 박승호 후보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고,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겠다”라면서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30, 경북교육감 4파전 격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임종식 예비후보, 김상동 예비후보, 이용기 예비후보, 한은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4파전으로 확정됐다.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과 ‘교육개혁 요구’, ‘여성 후보의 돌풍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임에도 교육 현장의 피로감과 변화 요구가 맞물리면서 이미 불곷 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현직의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는 임종식 예비후보, 교육행정 혁신을 내세우는 김상동 예비후보, 현장 중심 개혁을 주장하는 이용기 예비후보, 성평등과 교육복지를 강조하는 한은미 예비후보가 각자의 전략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것. 공약도 다양하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핵심 메시지로 내놓고 농·산·어촌 온라인 튜터링, IB 스쿨 확대 등 미래교육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행정 경험과 정책 연속성을 강점으로 제시한다. 임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은 ‘검증된 안정’으로 학부모와 교육계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산·어촌 지역을 돌며 온라인 학습 지원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주창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동 예비후보는 경북대 총장 출신으로 교육행정 전문성을 전면에 내걸었다.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AI 기반 행정 자동화, 교권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보수 진영 결집을 노리는 김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은 ‘교육행정 혁신’이다. 2회 연임한 현직 교육감의 피로감을 대안으로 돌파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자신의 강점을 살려 대학과 중등교육을 연결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한편 일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용기 예비후보는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교원사회 지지를 기반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그는 0교시 폐지, 9시 등교, 대학입시 폐지, 평준화, 교권 강화 등 현장 밀착형 공약을 내세웠다. 이 예비호보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선거 전략 1순위에 올려 놓고 있다. 교사·학생·학부모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실제 도내 일원을 돌며 교육 관련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진보 진영 후보답게 교권 침해 사례를 직접 언급하는 한편 교육 본질을 ‘사람 중심’으로 되돌리겠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내며 교원 속을 파고 들고 있다. 한은미 예비후보는 여성·학부모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경북미래교육연구원장 출신인 한 예비후보는 교육복지 확대, 성평등 교육, 돌봄·안전 강화 등 을 내걸고 있다. 신선한 이미지가 강점이다. 한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은 ‘새로운 변화와 돌봄’으로, 특히 돌봄 교실 확대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강조한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여성 후보로서 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도내 교육계에선 현 구도로 볼 때 안정 선호층은 임종식 후보에게, 변화 요구층은 김상동·이용기 후보에게, 여성 유권자 측은 한은미 후보에게 각각 관심을 둘 것으로 전망한다. 지방선거 30일이 남은 현재 일단은 임종식 예비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TBC에서 발표한 경북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임종식 현 교육감이 29.7%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추격세가 만만찮다. 김상동 예비후보가 18.4%를 받아 임 예비후보를 쫒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기 예비후보도 9.1%의 지지율을 보여 지지가반이 상당함을 과시했다. 당시 한은미 예비후보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 조사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4.1%나 나와 향후 이 층이 어디로 움직일 것인가가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 결과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조사와 관련한 부분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 교육의 수장을 노리는 4명의 후보들은 남은 한달의 활동이 결국 판을 가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은 저마다 그동안의 전략을 점검하고 새로운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 지역 학부모들도 “대부분 유권자들이 아직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면서 "얼마나 더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이번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목소리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30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이철우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며,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경북에서 ‘안정된 도정 운영’과 ‘새로운 변화’가 맞붙고 있다. 국민의힘 이철우 예비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도지사로서의 프리미엄을 안고 경선에 나서 당시 김재원 예비후보와 맞붙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당시 경선 과정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행정통합, 산불 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의 도정 성과와 안정적 행정 경험을 내세워 당원과 여론의 지지를 얻었다. 경선 승리를 가능케 한 이 예비후보의 핵심 전략은 ‘투포트 전략’이다. 영일만항과 대구경북신공항을 연계해 물류·관광·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에다 해양관광벨트 조성, AI 극지해양기술 클러스터, 스마트양식 산업화 등 미래 산업 비전을 제시하며 경북을 첨단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 같은 전략은 본선에서도 이 예비후보 선거운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은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안정적 도정 운영을 강조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기반으로, 중도층에게는 ‘성과의 연속성’을 설득 포인트로 삼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6전7기’로 규정하며 다시 도전에 나섰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30%(34.32%)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당시 이철우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오 예비후보는 정권과의 협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조를 통해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예산과 정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의 공약은 ‘변화와 혁신’에 방점이 찍혀 있다.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기지로 육성하고, 포항·구미를 잇는 AI 제조벨트 구축,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 경주 글로벌 MICE 도시 육성 등 산업 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한다. 또한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인센티브, 지역화폐 확대,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밀착형 공약을 통해 중도층과 젊은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경북이 더 이상 낙후된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환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 역시 오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출동해 ‘경북 변화의 적임자’로 힘을 실어줬다.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의 핵심 변수는 ‘현역 안정론’과 ‘변화 요구’ 사이에서 중도층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선거가 30일 남은 현재 이철우 예비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TBC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철우 예비후보가 과반이 넘는 54.7%로, 26.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경북은 여전히 보수의 텃밭이지만, 30일 남은 기간 청년층의 정치적 성향 변화와 산업 전환의 필요성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이철우 예비후보는 안정과 성과의 연속성을, 오중기 예비후보는 변화와 정권 협력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3

국힘 포항시 필승선거대책회의···“결집의 힘으로 승리 대열 완성”

포항에서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3일 한 자리에 모여 6·3 지방선거 압승을 결의했다. 결의문을 통해 시민을 위한 책임정치 실천, 출마자 간 상호 협력,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운동, 포항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도 다짐했다. 이날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포항시 필승선거대책회의’에는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과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경북도의원 후보, 포항시의원 후보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항의 미래와 국민의힘 승리라는 공동 목표로 함께 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남은 선거 기간 지역별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포항 전체의 승리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뜻도 모았다. 김정재 의원은 “보수의 심장이자 국민의힘 승리의 바람이 시작되는 최전선인 포항이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야 경북을 넘어 수도권까지 승리의 기운이 확산할 수 있다”며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뛰면서 포항 전체의 승리를 함께 책임진다는 각오로 보수 승리의 최선봉에 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상휘 의원은 “지금 포항에 필요한 것은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우향우 정신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 정신”이라며 “우향우 정신과 새마을 정신으로 다시 한 번 결집해 반드시 승리의 대열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흩어진 힘을 모으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국민의힘 포항시 출마자들이 시민 앞에 함께 책임을 약속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철강산업 재도약, 지역경제 회복, 민생 안정, 미래산업 전환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다”라면서 “경북도의원·포항시의원 공천자들과 함께 현장을 뛰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포항의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3

임주희 포항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현안 해결·더 나은 미래 설계”

6·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선거 ‘카 선거구’(오천읍)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임주희 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임주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청년,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으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임 후보는 지난 4년간 남포항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개선, 세계리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한 돈사 악취 문제 해소와 오어지 둘레길 데크길 조성 등의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 또,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대법원 통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생활 밀착 행정서비스를 개선했고, 취약계층 및 주민복지 지원과 오천지역 악취 저감 시설 확충 등의 지역 환경개선 사업에서 결실을 맺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냉천 벛꽃길 경관 조명 설치 및 미니 벚꽃축제 개최 등 도시 경관 개선 △파크골프장 야간 개장 등 체육 인프라 확충 및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유치 및 이익 공유 활성화 △다원복합센터 접근성 개선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및 상가번영 활성화 △학교 주변 안전 강화 △도농복합 활성화 △농업 기반 시설 정비 △공원 및 생활환경 개선 △지역 환경개선 및 주민복지 확대 △정몽주 선생 동상 건립 △신속한 항사댐 건설과 오천읍 고교 유치 등 주민 숙원 사업 해결 등을 제시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3

죽도시장 찾은 정청래···“포항에도 파란 바람,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포항 북구 죽도시장을 찾아 경북지역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죽도시장을 방문했다. 일행은 개풍약국 인근에서 출발해 시장 골목을 따라 약 1시간 정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정 대표는 상인들에게 “죽도시장에 왔다.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현장에서는 웃음과 함께 “단디하소”라는 응원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시장 내 여러 점포를 차례로 들르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속옷 점포와 빵 가게, 음료 판매점 등에서는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를 주고받았다. 상인들은 “경기가 엉망이다”,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경제를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민은 “1년에 한 번이라도 서민들 애로사항을 좀 물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오중기·박희정 후보 등은 점포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상인과 시민들의 말을 들었다. 정 대표는 시장 방문 뒤 “여기가 마포 망원시장인지 포항 죽도시장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환영해 주셨다”며 “포항에도 파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한 당의 전유물일 수만은 없다”며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포항에서만 네 번 떨어졌지만, 그 시간이 절망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 올린 계단이었다”며 “죽도시장이 변하고 있고 경북이 변화되고 있다.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경북을 세계 속의 경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 경기가 매우 어려운 만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기대감이 바닥에서부터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확실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02

정청래와 포항서 개소식···‘7번째 도전’ 오중기 “경북 대전환 이루겠다”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일 포항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정청래 당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힘을 실었다. 정청래 대표는 “여섯 번 쓰러지고 일곱 번째 일어났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경북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이라서 빼놓는 것이 아니라 경북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이인영 의원도 오 후보의 20년 정치 여정과 경북 변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힘을 보탰다. 개소식에서는 1967년생 오 후보의 ‘6전7기’ 도전을 상징하는 ‘오뚝이’ 콘셉트의 캠프 슬로건이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메시지를 내세우며 선거 의미를 부각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영상을 통해 “오중기 후보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경북의 몫을 가져올 실력 있는 일꾼”이라고 추켜세웠다. 시민 발언도 이어졌다. 김현숙 대구대 교수는 “경북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준비된 리더”라고 평가했고, 20대 청년 문시은씨는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문씨가 발언에 나서자 정청래 대표가 마이크 높이를 직접 맞춰주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오 후보는 7번째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2008년 첫 출마 당시 5.8% 득표에서 시작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34%까지 끌어올렸다”며 “포기하지 않고 두드린 시간이 경북의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섯 번의 낙선에도 경북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지역주의라는 거대한 옹벽을 걷어내기 위해서였다”며 “내 가족과 이웃이 사는 경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버텨왔다”고 했다. 그는 “경북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30년간 이어진 일당 독점 구조를 바꾸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들이 ‘이제는 할 때가 됐다’고 손을 잡아줄 때마다 확신이 생긴다”며 “이번이야말로 경북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 숨이 턱에 차오를 때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02

‘허대만 서울대 선배’ 김부겸,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공동후원회장 맡는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9번 도전해 8번 낙선한 고(故)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의 서울대 정치학과 선배인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공동후원회장을 맡는다. 박희정 후보는 30일 경북매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부겸 후보의 공동후원회장 수락은 지역주의의 벽을 넘고자 하는 꿈, 허대만의 꿈을 박희정이 이뤄내길 바라는 의지가 담겼다”라면서 “정치적 의미뿐만 아니라 대구시장 당선 직후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 포항을 중요한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부겸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5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다녀간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해 민병덕 의원이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대만이가 오늘 저 글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라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구에 와서 대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서약한 것은 고맙지만, ‘진작 좀 그러지’하는 서운함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랬으면 숱한 대만이가 낙선은 거듭할지언정 외롭고 쓸쓸하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53세에 요절한 허대만 전 위원장은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42.41%라는 놀라운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여당이고, 여당은 힘이 있다”면서 “개소식에 왔던 당 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국회의원들이 입을 모아 약속했다. 대구도 발전할 수 있고, 김부겸이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또 “허대만의 수줍은 듯한 미소가 아름다웠다. 그 미소에 걸고 내가 맹세한다”라고도 했다. 한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대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은 “허대만의 헌신적 서사를 물려받는 정치적 상속자인 박희정 후보가 허대만의 정치적 유산을 승계하고, 접권 여당의 후광을 잘 설명하면 포항시민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포항시정치개혁범시민연대 출범 “포항 미래 시민이 결정”

50개에 달하는 포항의 시민단체가 모여 ‘포항시정치개혁범시민연대’를 발족해 30일 출범했다. ‘시민의 손으로 공천하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연대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시장뿐만 아니라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까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대는 △모든 공천 과정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 △어떠한 정치적 압력이나 이해관계에도 흔들리지 않기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후보를 시민과 검증 △시민의 참여 통해 최종 후보 결정 △공천 이후에도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선거 만들기를 약속했다.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 과정과 후보 적합성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와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신과 부동층이 매운 높은 현재의 상황은 기존 공천 방식과 후보 결정 과정이 시민의 공감과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당 중심의 공천 구조를 넘어 시민이 직접 후보를 검증하고 선택하는 새로운 공천 방식을 도입해야 하는데 뜻을 모으고 연대를 공식 출범했다”라면서 “포항 정치 구조를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