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가 27일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에서 장날 유세를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지금 예천은 신도시와 원도심의 불균형, 기업 유치 정체, 청년 유출 등으로 성장의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중앙정부와 시장을 이해하는 전문가형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0년간 국가와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만큼 예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첨단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강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경북 북부권 공동 경제권 형성, 신도시 도시계획 정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원도심을 주거·상업·의료·문화가 결합된 생활 중심도시로 재편하고, 대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인구 유입,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4섹터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군민과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안병윤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보수의 성지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12개 읍·면별 공약도 발표했다. 예천읍 파크골프장 확장 및 도시가스 공급 확대, 호명읍 신도시 성장 거점화, 용문면 금당실마을 관광자원화, 효자면 곤충생태원 활성화, 용궁면 비룡산 지방정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 계획을 내세웠다. 안 후보는 연세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행정고시 합격 후 행정안전부 대변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예천군수 선거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거대 양당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지며, 국민의힘 안병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동춘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28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등 당 관계자와 함께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신공항특별법 개정 당론채택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등 당 관계자와 함께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당 관계자와 함께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주민을 만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30년 이상 고령군 공직에 몸담아온 김진수 고령군의원 후보(가선거구)가 이른 아침부터 고령군청 앞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서며 주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28일 고령군청 입구에서 출근하는 후배 공무원들과 군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지지를 부탁했다. 오랜 공직생활 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막바지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김 후보는 30년 넘게 고령군 행정을 경험한 만큼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도 후배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김진수 후보는 “평생을 몸담았던 군청 앞에서 다시 주민들을 만나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늘 낮은 자세로 군민과 더 큰 동행을 이어가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령지역 후보들은 출근길 인사와 거리 유세 등을 통해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6·3 포항시장 선거 후보들이 참석하는 유일한 법정TV토론회가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시남구선거방송토론회가 주관하고 포항MBC가 생중계한 후보자토론회에는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승호 무소속 후보 2명만 참석했다. 박용선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 비판 성명을 발표한 두 후보는 “박용선 후보는 포항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특히 ‘컷오프’ 이후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줄곧 비판해온 박승호 후보는 “국민의힘이 공천한 범죄피의자가 포항시장이 되고 재판에 넘겨지면 기업 투자가 어렵게 되고,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돼 재선거를 한다면 많은 경비는 누가 책임지겠나”라고 꼬집었고, 박희정 후보는 “토론회에 불참한 박용선 후보는 포항시장 자격이 없다. 검찰과 경찰의 늦장 대응으로 시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용선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에도 불구하고 박희정, 박승호 후보는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과 포항을 구할 해법을 제시하며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승호 후보는 △‘영일만 친환경 특수선 조선클러스터 조성’ 통한 영일만항 중심의 친환경 특수선 조선산업 육성 △스틸러스 구장 도심 이전 통한 포항 원도심 부활 △해병대 사격장 이전 터에 해병대 테마파크 건립 △AI 로봇 특화 도시 건설 △해상 신도시 프로젝트 △영일만항 인근 부지에 아시아 최대 중고차 수출단지 건립 △어르신 여가를 위한 270홀 규모 파크골프장 건립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박희정 후보는 시장 취임 후 30일 내에 ‘철강산업 전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100일 안에 ‘철강산업 전환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철강산업 전기요금 부담 완화, 수소환원제철 국가 전략 거점 도시 육성을 비롯해 죽도시장 인근 시장 집무실 설치 등을 통한 원도심 부활, 포항도시공사 설립을 통한 도시재생·공공주택 주차 및 상가 활성화, 1000원 주택 연 200호 확대 등을 공약한 박 후보는 “포항은 지금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후화한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대신할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표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희정 후보는 “대경선 광역전철을 포항 연결과 포항역 진입과 효자역·괴동역 기능 복원을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철도와 택시 환승 동선을 시민 중심으로 다시 짜겠다”며 “환승센터 주변 상권은 원도심 재생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호 후보는 “환승센터 안에 쇼핑 시설·호텔·문화공간을 복합적으로 넣은 일본 구마모토시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고 했다. 포항의 산업 체질 개선과 다각화 방안에 대해 박승호 후보는 “포스코와의 관계 정상화를 먼저 이뤄서 포스코가 산업 체질 개선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화끈하게 빨리 도와주겠다”며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포항이 가진 많은 자원을 융합해서 사업 다각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박희정 후보는 “포항의 산업 전환은 속도가 중요하고, 정부 부처를 움직이면서 민주당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라면서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맞추는 여당 시장으로서 포항의 몫을 분명히 요구하고, 철강산업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 항만 육성·개발을 위한 구체적 계획에 대해 박희정 후보는 북극해운정보센터 포항 유치, 전국 항만 기본 계획 등에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관문항 역할 명시적 반영을 제시했고, 박승호 후보는 중소형 전문 선박 조선소 유치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7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법정TV토론회 당일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 특히 27일 오후 5시 10분 포항MBC에서 예정된 후보자토론회 2시간여 전에 불참을 선언해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승호 무소속 후보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용선 후보는 “최근 흑색선전과 비방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토론회에서도 두 후보가 합심해 저를 공격하려 하는 행태가 너무 심각해 불참을 고심하게 됐다”라며 “유권자들에게 이러한 비방전만을 보여줄 경우 자칫 선거에 대한 혐오감만 깊어진다. 토론회 불참으로 상실한 점수는 좋은 공약과 정책으로 만회하겠다”고 해명했다. 박희정 후보는 긴급 성명을 내어 “토론 불참은 곧 시민의 알권리를 막고, 유권자의 판단 기회를 빼앗는 행위”라면서 “포항시민을 무시하는 후보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희정 후보는 “법정TV토론회는 후보의 선택 행사가 아니며,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 토론은 유권자가 후보의 정책·비전·자질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식 검증 절차”라면서 “정당한 사유 없는 불참에 과태료가 부과될 정도로 엄중한 의무임에도 박용선 후보는 시민 앞에 서야 할 최소한의 책임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포항을 책임지겠다며 출마한 후보가 시민 검증을 회피한다면, 시정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박용선 후보는 시민 앞 공개 검증에 즉각 응하라. 그것이 포항시장 후보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내 시민 앞에 서지 않겠다면, 더는 포항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 시민을 피하는 후보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승호 후보도 “토론회 불참으로 시민을 무시하는 박용선 후보는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맞다”라면서 “이런 사람이 어떻게 포항시장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작 5분에 불과한 후보자 개인 질문조차도 두렵다면 사퇴가 답이다”고 덧붙였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왼쪽부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가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유흥근 국민의힘 포항시의원 가선거구(흥해·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 후보는 27일 “30여 년의 공직 생활에서 쌓은 행정 경험을 녹여 흥해와 6개면을 돈 되는 농촌, 살고 싶은 고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급격하게 변모하는 신도시 개발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구도심과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등 구도심과 농촌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지진 피해 노후 주택 개보수 지원금 상향, 스마트 안심 가로등 및 지능형 CCTV 통합 관제망 구축 등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2026 AI 정밀 농업 허브센터’ 조성과 스마트 팜 시범 마을 도입, 아열대 작물 연구소 북구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포항시 농업정책과장과 남구청 산업과장 등을 역임하며 한우·산딸기·송이·사과 등 6개 면 특산물 수출 전문단지로 도약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했고, 흥해에서 바나나와 한라봉 등 고소득 아열대 작물 재배를 성공시킨 데 이어 친환경 농산물 판로 개척과 새로운 농어민 기술보급에도 힘을 쏟았다. 이 밖에도 6개 면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병원’ 및 거동 불편 어르신 방문 서비스 강화, 오지 마을 수요응답형(DRT) 버스 노선 최적화, 내연산과 경북도수목원을 연계한 힐링 관광 코스 개발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제시했다. ‘예산·행정을 꿰뚫는 전문가’를 자처하는 유 후보는 “예산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가져와야 하는지에서부터 우리 지역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며 “우리 동네 숙원 사업,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시원하게 뚫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발이 되고, 농업인들의 손이 되는 생활 밀착형 조례를 최우선으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27일 포항 지역 641개 경로당 전체를 ‘스마트 건강 허브’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포항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경로당에서 일상적으로 관리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포항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5년 기준 11만 3694명으로 전체 인구의 23.21% 를 차지한다. 이는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반면 지역 경로당 641개소 중 스마트 전환을 마친 곳은 60개소(9.4%)에 그친다. 나머지 581개소(90.6%)는 기존 환경에 머물러 있다. 박 후보는 임기 내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전환 경로당 전체를 100%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전환은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로 약 20억 원을 투입해 210개소로 확충하고, 2단계 추가예산을 투입해 420개소로 늘린다. 3단계에는 641개소 전역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 스마트 경로당의 핵심은 일상적인 건강 관리다. 각 경로당에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ICT 장비를 도입한다. 여기서 측정한 데이터는 보건소 전용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고령층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 앞 경로당에서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체계다. 아울러 경로당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전 ICT 교육을 하고, 읍면동별 전문 강사 풀(Pool)을 구성해 화상 송출 방식의 순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지원한다. 박 후보는 “경로당은 이제 어르신들이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넘어 일상적 건강관리와 디지털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 거점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건소 데이터 연동을 통해 만성질환 조기 발견율을 30% 이상 끌어올리고 응급실 방문 비율을 낮추어 어르신들이 가장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는 27일 포항과 경주를 하나의 경제권·생활권·관광권으로 연결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환동해특별광역시 프로젝트’를 통해 포항·경주 행정통합 기반 동해안 국가메디시티 건설 구상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포항은 산업, 경주는 관광이 강하다”라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포항과 사람을 모으는 경주가 결합하면 대한민국 최초의 산업·역사·문화·해양·국제물류 융합도시가 탄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환동해특별광역시 프로젝트’는 포항·경주 행정통합을 기반으로 △환동해 산업수도 △세계 역사문화관광수도 △북극항로 거점도시 △국제물류도시 △동해안 메가시티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인구 48만여 명의 포항과 24만여 명의 경주가 결합하면 72만 명 규모의 통합도시가 형성되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대학생, 관광객, 체류형 생활인구를 포함하면 100만 생할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두 도시 예산을 합산하면 5조 원 이상 규모의 재정권이 형성돼 산업, 교통, 관광, 청년정책, 의료·복지 분야에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후보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성장축을 서해 중심에서 동해까지 확장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라면서 “행정통합은 타당성 조사, 시민공론화, 법적·행정적 검토, 주민투표,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방식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오후 대구 수성구 KBS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오후 대구 수성구 KBS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오후 대구 수성구 KBS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국민의힘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가 27일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에서 우중에도 집중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온힘을 쏟았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도 참석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주 의원은 “안병윤은 가장 잘 준비되고 능력 있는 후보”라며 “행정고시 합격 이후 행정안전부 재난대책과장, 지방세정책과장, 교부세과장,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주 의원은 또한 “중앙정부와 경북도청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인물”이라며 “많은 예산을 확보해 예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중앙 정치권과의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군민들과 직접 만나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 발전,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SOC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끝까지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누가 예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군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국민의힘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와 이춘우·윤승오 경북도의원 후보가 영천 발전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을 발표하며 지역 미래 발전과 시민 중심 행정 실현에 뜻을 모았다. 세 후보는 27일 영천시브리핑 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 협력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산업단지 확대 및 기업 유치 △청년 정착 지원 △ 스마트 농업 육성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생활 밀착형 SOC 사업 확대를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 공동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병삼 후보는 “영천은 지금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다” 며 “정치적 구호보다 시민 삶을 바꾸는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원 후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도의원 후보는 “영천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권과 행정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승오 도의원 후보는 “정체된 영천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산업과 교통,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국민의힘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가 ‘행복의 중심 예천’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도시·산업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도심 성장, 원도심 재생, 4차 산업 전환을 3대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정주환경과 산업, 도시 기능을 동시에 혁신해 새로운 예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도심 분야에서는 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도시계획 수립, 행정·업무 기능 강화, 교육·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 예천을 자족형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 주거환경 개선, 생활 SOC 확충,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생활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대와 첨단산업 유치,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아이들이 돌아오는 예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5선’의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7일 포항시 북구 흥해시장에서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나 의원은 “원대대표 시절인 2017년 당 대변인이던 김정재 의원의 요청을 받고 지진 특별법을 당론으로 밀어붙였다”라면서 “그 인연으로 흥해만큼은 국민의힘에 다시 힘을 모아달라는 마음으로 새벽 5시 38분 기차를 타고 내려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흥해와 포항을 위해 일 잘하는 후보를 뽑는 선거이고,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경북도의원 3선, 12년 동안 성실하고 침착하게 일해 온 사람이라고 박용선 후보를 추켜세운 나 의원은 “포항시장은 혼자 할 수 없다. 국회의원, 경북도와 힘을 합쳐 예산을 받아오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은 미래 산업도 중요하지만, 포스코가 잘돼야 한다”라면서 “박 후보는 포스코에서 16년 근무한 만큼 포스코와 잘 소통하고 포항의 미래 산업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이 조금 미운 부분이 있더라도 이번 선거에서 힘을 모아달라”며 “박용선 후보를 비롯한 흥해를 지역구로 하는 지방의원 후보 모두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부족하고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잘 안다. 선거가 끝나면 김정재 의원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고치고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박용선 후보는 자신의 국민의힘 당원번호 ‘1102094’를 언급하며 “2005년 입당 이후 21년 동안 한 번도 탈당하지 않고 당을 지켜왔다”며 “포항시민만 보고 가겠다.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서로 칭찬하고 감사할 줄 아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가난 때문에 포항에 와서 포철공고를 선택해 포항에서 배우고 일하고 가정을 만들었다”며 “포항에서 받은 것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재 의원과 지역 정치권, 경북도와 함께 포항을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몸이 수척해질 정도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의원은 흥해시장 유세에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적이 누구냐고 물어도 북한이라고 답하지 못하고 있고, 전작권 전환도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물가와 금리, 전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민생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노란봉투법과 성과급 문제 등으로 기업 투자 여력이 줄어들면 결국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국회 운영과 사법·검찰 제도 개편 과정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검찰 해체와 대법관 증원도 추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6일 포항 대해불빛시장 시민 경청투어와 철강 노동 현장 정책 간담회에 동행하는 등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에 힘을 실었다. 포스코노조 김성호 위원장과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송재만 지회장 등 노조 집행부가 참석한 철강연대 정책 간담회에서는 철강산업 위기 속 현장의 어려움과 노동자들의 정책 요구를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의원은 “최근 포항 철강산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민병덕 의원과 공동발의 했고,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박희정 후보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장을 알고, 정부와 국회를 어떻게 움직여야 효과적인지 아는 후보가 바로 박희정 후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처럼 철강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중앙정부와 직통으로 연결되고 정부·여당과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라며 “박희정 후보가 포항의 위기를 헤쳐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희정 후보는 “포항의 산업을 지탱해 온 철강이 흔들리면 지역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산업 전환의 부담이 노동자와 협력업체, 지역경제에 고스란히 전가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응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포항은 지금 단순한 관리형 시장이 아니라 도시의 위기를 돌파할 실행형 시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중앙정치와 직접 연결된 힘으로 포항의 산업과 민생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의 중앙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이수진·임미애·전진숙 국회의원이 박희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고, 28일에는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29일에는 김병주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를 벌인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6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장량동의 한 시민이 가정에 배송된 선거공보물을 보며 지역에 출마한 후보를 확인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8일 앞둔 26일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시 선관위에서 우편 투표함 보관장소를 감시하는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는 26일 첫째 아이 출산지원금 300만 원 지급 방안을 포함한 ‘여성·가족 친화 8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여성 안전 및 경력단절 예방 △임신·출산 파격 지원 △24시간 빈틈없는 돌봄 인프라 구축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 등 실생활에 밀접한 체감형 정책들로 구성했다. 박 후보는 여성 대상 범죄 발생률을 40% 낮추기 위해 ‘여성 안심 NO.1 포항’을 선언했다. 안심 점포 1천 개소에 보안 장비를 지원하고, 홈-세이프 3천 세대 구축, 야간 귀가 스카우트 300명 운영 등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이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여성의 경력 복귀를 돕기 위해 아이를 곁에 두고 일할 수 있는 돌봄 특화 공유오피스인 ‘맘스 워크 오피스’ 3곳을 시범 신설해 여성 경력단절률을 30%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파격적인 재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포항시 출산지원금을 첫째 300만 원, 둘째 4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전액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선순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포항 최초로 남·북구에 ‘공공 산후조리원’ 2곳을 신설해 민간 대비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소득과 횟수 제한 없이 난임 부부 당 연간 최대 300만 원의 시술비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돌봄 공백 해소와 행정 편의성도 대폭 개선한다. 철강공단 등 3교대 근무 가정의 새벽·야간 돌봄 공백을 없애기 위해 ‘24시간 365일 거점 돌봄 센터’ 5곳을 새로 만들고, 긴급 예약 시 2시간 이내 배정을 보장한다. 농어촌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월 5만 원의 ‘맘 택시’ 교통비를 지원하며(읍면 지역 20% 가산), 기존에 5개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복잡한 행정 절차는 ‘임신·출산 원스톱 앱’ 하나로 통합해 수급률 95%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임신 출산 원스톱 행정을 위해 디지털 통합앱을 구축하고, 임신 출산 보육 등 평균 5개 부서에 분산된 행정 창구를 단일화해 불필요한 서류와 방문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용선 후보는 “여성이 안전하게 경제활동에 전념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이 곧 포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8대 공약을 통해 여성과 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출산·보육 일등 도시 포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김병삼 영천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영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 기반 확대를 위한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기업 유치의 핵심은 빠르고 편리한 교통·물류 인프라에 있다”며 “영천을 신공항 배후 산업·물류 중심도시로 육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축 구축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및 기업 유치 연계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영천과 대구경북신공항을 연결하는 직결 교통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천~신공항 간 도로망 개선과 광역 간선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산업단지와 공항을 연결하는 물류 전용 노선 구축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기존 철도 노선을 활용한 산업물류 기능 강화와 산업단지 인근 화물 하역체계 개선을 통해 공항·철도·도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4차로 확장과 교차로 병목구간 개선, 대형 화물차 회전 및 대기 공간 확보, 스마트 교통신호체계 도입 등을 통해 물류 체증을 줄이고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한 공동물류센터 구축 계획도 밝혔다. 공동물류센터에는 냉장·냉동 물류시설과 전자상거래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기반 물류 최적 경로 시스템과 물류차량 위치 추적 시스템 등을 구축해 스마트 물류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신공항 시대에 맞춘 교통·물류 혁신은 영천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활력 있는 산업도시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가 26일 ‘AIB(AI+IB) 미래교육 비전’을 공개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미래 리터러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서 “초거대 AI가 단 1초 만에 정답을 내놓는 시대에 주입식 암기 교육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기존 교육 방식의 한계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지식을 단순히 외우는 힘이 아니라, 맥락을 파악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올바른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해법으로 김 후보는 AIB 능동적 수업 시스템을 제안했다. AIB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국제적으로 검증된 탐구 중심 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융합한 새로운 수업 모델이다. AI가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기초 학력을 보완하면, 교사는 확보된 시간을 활용해 토론·프로젝트·질문 중심의 탐구 활동을 이끌어가는 구조다. 김 후보는 “AIB 시스템은 단순히 태블릿PC를 나눠주는 보여주기식 스마트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협력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도록 뇌를 깨우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경북의 교실을 정답을 찾는 곳에서 질문을 쏟아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북대 총장 재직 시절 미래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누구보다 절실히 체감했다”며 “경북 아이들이 낡은 교육 틀에 갇혀 뒤처지지 않도록 AIB 미래교육을 통해 공교육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영주시 기초의회 가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기훈 후보가 기존의 틀을 깨는 이색적인 선거운동과 뚜렷한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거리에서 일방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던 기존 선거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악·율동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민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 후보는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선거캠프 앞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현장에 나와 함께 즐기는 모습이다. 김 후보가 사용하는 선거 로고송 6곡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해 사용하고 있다. 로고송은 지역구인 상망동의 재건과 금성대군의 아픔을 노래한 순흥의 역사, 단산의 자연환경, 부석의 불교문화 등을 노랫말로 쓰고 있다. 김 후보는 평소에도 탁구, 체육 활동, 복지관 및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왔다. 김 후보는 “정치는 시민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 속에 있어야 한다”며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서 진짜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전면에 내세운 핵심 철학은 양날개 균형 의회와 보라빛 통합 정치다. 대립을 상징하는 여·야의 빨간색과 파란색이 융합해 보랏빛이 되듯, 갈등의 정치를 종식하고 영주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가선거구를 영주의 뿌리로 규정하며 상망동의 미래, 순흥의 역사, 단산의 자연, 부석의 천년 문화유산을 영주의 정체성이자 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도시 행복시민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의회·도시를 맑게 가꾸는 깨끗한 삼시 정책을 공약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단순한 경제 논리가 아닌 교육·의료·문화의 융합으로 풀어내겠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출신의 보건학 박사인 김 후보는 경북전문대학교 보건행정과 교수, 동경대 의학부 객원연구원을 역임한 보건·복지 분야의 베테랑 전문가다. 약 40여 권의 저서와 다수의 연구 활동을 수행해 온 그는 “38년간 강단과 연구실에서 쌓은 전문성을 이제는 시민의 삶을 위해 쓰고 싶다”며 “정치는 결국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이라고 역설했다. 그의 대표 공약은 시민 공동체 1000 프로젝트다. 시민 동아리, 경로당, 체육·문화 활동, 자원봉사 조직 등을 유기적이고 촘촘하게 연결해, 시민이 서로를 돌보고 연대하는 자생적 공동체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김 후보의 새로운 도전이 영주 지역 선거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가 26일 청도의 지역정체성 확립과 도시브랜드 강화, 도시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청도 3대 문화유산 명품화 사업’ 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금 시대는 지역의 문화 역량과 창의 역량이 도시경쟁력과 지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로 지역의 문화유산은 보존의 대상만이 아닌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전략적 자산인 만큼 우리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들을 명품화 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도반시의 국가 지정 중요 농업 유산 등재 △도주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청도 천왕기’의 경상북도 지정 공동체 무형유산 등재(차산농악에 등장)를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사업으로 신청한다. 김 후보는 “이 사업들이 성공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과 출향인의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 소속감, 정서적 연대감 등 지역공동체 의식의 강화와 보이지 않는 지역경쟁력 강화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9~30일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내세운 5대 공약을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철강산업과 민생 경제라는 큰 축이 힘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포항을 살릴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는 것이 유권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마당’에 등록한 후보자 공약을 보면,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과 포항 원도심을 살릴 방안에서부터 미래 발전 전략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그 중에서도 각 후보의 ‘1호 공약’을 비교해봤다. △박희정, 철강산업 재부팅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철강산업 재부팅’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기요금 부담 완화, 수소환원제철 지원, 도시·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으로 요약된다. 박희정 후보는 시장 취임 후 30일 내에 ‘철강산업 전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100일 안에 ‘철강산업 전환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와 협의해 산업용 전력체계 개선·전환기 한시 지원·에너지 비용 보전 방안 등 철강산업 전기요금 감면과 특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소환원제철 지원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사업 패키지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 관련 국가사업 전담팀 설치, 산단·항만·배후부지 연계 입지계획 수립, 산업부·기재부·환경부 대상 국비사업 패키지 요구안 제출, 경북도와 규제특례·특화단지 연계 방안 마련과 같은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마련했다. 박희정 후보는 또 재생에너지 기반의 ‘포항형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포스텍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박희정 후보는 “민주당 정부와 손발을 맞추는 민주당 포항시장이 있어야 포항의 산업전환은 더 빠르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라며 “중앙정부에 포항에 필요한 것을 끝까지 요구하면서 예산과 제도, 조직과 일정으로 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희정 후보의 5대 공약은 △철강산업 재부팅 △시민주도 에너지전환 도시 △북극항로 선도도시-국가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에너지기술평가원 유치 △원도심 재부팅 △광역교통·생활체감 재부팅이다. △박용선, 소상공인 실질소득 확대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는 ‘소상공인 실질소득 확대’를 1순위 공약으로 꼽았다. 소상공인 실질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 내수 경제 활성화를 돕는 게 목표다. 주요 실행 방안으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로컬상품까지 아우르는 ‘소상공인 수수료 제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제로 수준으로 낮춰 자영업자의 수익을 보전하고, 소비자는 플랫폼 수수료가 반영되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 적용 및 할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영세업장의 시급 인건비 일부 지원과 하·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제공 등 영세업장 고정 경비 지원과 희망 특례 보증 금액과 이자 지원 확대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역외 자금 유입과 소비 진작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포항 소비 쿠폰’ 발행을 제안했다. 박용선 후보는 “상권이 다시 살아야 포항이 다시 뛴다. 지원에 그치지 않고 회복과 성장을 만드는 구조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했다. 박용선 후보의 5대 공약은 △소상공인 실질소득 확대 △철강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모두를 위한 포항 △더 새로운, 더 나은 포항 △포항의 미래를 열다(SOC 분야)이다. △박승호, 영일만 친환경 특수선 조선클러스터 조성 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영일만 친환경 특수선 조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영일만항 중심의 친환경 특수선 조선산업을 육성과 철강·배터리·수소산업 연계 동해안 신성장 엔진 구축으로 양질의 일자리 1만5000개 창출과 인구 유입 확대를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공약 이행 방법으로 △영일만항 배후부지 중심 친환경 특수선 조선단지 조성 추진 △LNG·암모니아 운반선, 해양플랜트, 북극항로 선박 산업 유치 △포스코 철강산업 및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K-스틸십 산업 육성 △국책사업 지정 및 정부·민간 투자 유치 추진 △산학연 협력 기반 조선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박승호 후보는 “세계 해운 시장에서 LNG·암모니아 운반선, 해양플랜트, 북극 항로 쇄빙선 등 친환경·특수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울산·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조선 벨트만으로는 이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동해안에 새로운 조선 거점이 필요하다”라면서 “깊은 수심과 배후 부지를 갖춘 영일만항, 포스코, 배터리·신소재·R&D 인프라를 함께 가진 도시는 포항뿐이며, 포항이 북극 항로 시대를 준비할 최적의 동해안 조선 기지”라고 강조했다. 박승호 후보의 5대 공약은 △영일만 친환경 특수선 조선클러스터 조성 △해병 WITH 복합테마파크 조성 및 오천 미래성장축 구축 △스틸야드 도심 이전 및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 및 북구 미래신도시 조성 △포항 해양신도시건설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가 KTX 경주역세권 개발과 광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건천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서경주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주 후보는 지난 25일 권역별 공약 시리즈 제2편을 통해 KTX 경주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과 광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건천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핵심 축으로 하는 서부권 발전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서경주는 교통과 미래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산업·교통·농촌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서부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개발 △광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건천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제시했다. 주 후보는 특히 “양성자가속기센터 성능을 기존 100MeV에서 200MeV로 확장해 첨단 과학기술 기반을 강화”하고“기업지원 원스톱 서비스 창구와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건천 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 △서면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확장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건천·서면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문화·여가 공간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산내 지역에는 체류형 농촌관광 모델인 클라인 가르텐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시민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 방안으로 △경주~영천 국도4호선 건천·산내 방향 IC 건설 △내남 비지~산내 내일 간 농어촌도로 개설 등을 통해 서부권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대천(건천지구) △직현천(산내)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집중호우와 자연재해 대응 능력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협약사업 확대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공동영농 혁신농업타운 확대 등을 통해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주낙영 후보는 “경주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서부권 도약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산업과 농촌, 문화와 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25일 오천시장에서 열린 오일장 집중 유세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포항 미래 전략 구상을 발표하며 남구 민심을 공략했다. 박 후보는“행정통합으로 커지는 재정과 정책 여력이 포항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체감되도록 우선순위와 사업 패키지를 분명하게 제시하겠다”며 “지원 규모가 크다는 말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 어떤 순서로 어떤 성과로 내려오느냐다. 시민이 직접 체감하도록 교통·의료·산업을 묶은 패키지 전략으로 중앙정부와 협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 핵심 과제로 대경선 광역전철 포항 연결 구상을 제시했다. 구미~경산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포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기획과 타당성 패키지를 갖춰 정부에 제시하고, 포항이 광역교통망 중심축에 포함돼야 청년 정착과 산업 경쟁력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중입자치료센터 유치 필요성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중입자치료센터는 단순한 의료시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 접근성과 첨단 의료 기반을 함께 끌어올리는 과제”라며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포항이 우선 투자 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포항의 산업 전환과 직접 연결되는 기관인 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해양수산부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평가·기획·R&D·기업지원 기능이 함께 모일수록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도 훨씬 쉬워진다는 설명도 보탰다. 박 후보는 “지금 포항에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와 직접 연결돼 국가사업과 예산을 실제로 끌어오는 실행력”이라며 “포항이 국가전략의 한복판에 설 수 있도록 정부와 원팀으로 예산·사업·성과를 연결하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26일 이재정 국회의원과 철강연대 간담회를 열고, 포스코 노동조합과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관계자들을 만나 철강산업 현안과 노동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5
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는 고령층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안심이동을 위한 70세 이상 택시비 바우처 프로젝트’ 도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후보는 “포항시 읍·면 지역 어르신들이 병원과 시장, 관공서 등을 이용하는 데 여전히 교통 불편이 크다”며 “노인 교통복지 정책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포항 지역 어르신들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포항 시내 읍, 면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한 해 12만 원까지 택시비 바우처 카드를 지급하고,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택시 운행을 확대해 병원·관공서 등으로의 이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월 이용 횟수를 보장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이동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복지 모델도 제시했다. 택시비 바우처를 지역화폐와 연동한 ‘포항형 이동복지 모델’로 설계해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돕고, 지역 내 소비 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여기에다 고령 운전자의 자발적 운전 포기를 유도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안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후보는 “예산은 포항시 재정 범위 안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어르신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데 예산이 핑계가 될 수 없다”했다. 이어 “운전대를 내려놓아도 병원과 시장 등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나이가 들어도 이동이 불편하지 않은 포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더불어민주당 우창윤 영주시장 후보가 시장 당선 직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시정 집권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구상은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을 넘어 영주의 미래 발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세력과 정책을 아우르는 대통합 전략의 일환이다. 우 후보는 집권 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안정감 있고 준비된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시장 직속의 △경제활성화추진단 △미래전략기획단 △시정자문단 등 3대 기구를 즉각 구성하고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지역 경제 회복을 꼽으며 시장 직속의 경제활성화추진단 설치를 선언했다. 추진단은 관내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적극적인 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게 된다. 특히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긴급 대책을 병행 추진하며 준비된 경제시장으로서의 안정감을 부각할 계획이다. 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내놓았다. 우 후보는 미래전략기획단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들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단·중·장기 시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경쟁 관계에 있던 황 후보 캠프를 비롯한 모든 타 후보들의 우수한 정책과 공약을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거로 인한 지역 사회의 반목을 씻어내고, 영주 발전을 위해 하나의 친화적 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통 큰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정 전반에서 단 한 명의 시민도, 단 하나의 분야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정자문단을 전격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문단은 여야를 막론한 지역 원로들을 위촉해 도심 현안에 대한 갈등 조정과 대통합을 끌어내는 윤활유 역할을 맡게 된다. 직능별·지역별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민생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창윤 영주시장 후보는 “이번 집권 구상의 핵심 가치는 안정과 통합이다”며 “시장에 취임하는 즉시 준비된 행정력으로 영주 경제를 빠르게 살려내고, 선거 때 나를 지지했든 반대했든 상관없이 모든 영주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대통합의 시정을 반드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동 비전 선포식이 2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렸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대구·경북 통합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동 비전 선포식이 2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렸다. 장동혁 당 대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주요 당직자들이 대구·경북 통합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시장 후보들이 포항 경제와 시민 삶의 중심에서 공실 증가, 유동 인구 감소, 소비 위축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포항 원도심을 되살릴 저마다의 방안을 제시했다.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산업·문화·관광·주거·행정·교통·청년경제를 통합한 원도심 종합부활 전략인 ‘포항 원도심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내놨다. 그는 “원도심은 포항 산업화의 시작이었고, 시민들의 삶과 노동, 청춘의 기억이 쌓인 도시의 심장”이라며 “이 공간을 과거의 흔적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가 다시 시작되는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정 후보는 죽도시장 인근 시장 집무실 설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시장이 주 2~3일 원도심에서 상시 근무하며 ‘현장결재 데이’를 정례화하고, 원도심 개발 전담 조직을 상주시켜 인허가·상권·안전·주차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 재생의 실행기관으로 포항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도시재생과 공공주택, 상권 활성화, 주차·부지개발 등을 통합 추진할 조직을 만들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이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청년 유입을 위한 청년 10만 생활인구 프로젝트도 포함했다. 빈 상가를 리모델링해 청년창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1000원주택과 청년 공공주택을 원도심에 집중적으로 공급해 청년이 살고 일하고 소비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육거리와 중앙아트홀 일대를 중심으로 한 K-컬처 글로벌시티 조성과 옛 포항역 광장에 세계적 철강 랜드마크인 포항타워 조성 계획도 내놨다. 이 밖에도 24시간 안전 원도심 프로젝트를 통해 AI CC(폐쇄회로)TV, 골목 조명 개선, 여성안심귀갓길 확대 등 야간 공동화 해소 대책을 추진하고, 철길숲 확장형 생활숲과 공유주차, 대경선 광역전철 포항 연결 등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희정 후보는 “지금까지 원도심 문제는 계획은 많았지만, 실행이 부족했다”며 “설명하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이 돌아오고 경제가 살아나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접근성 부족 해결과 상권 부활을 위해 대규모 주차장 조성과 평생학습원 이전 등을 담은 ‘원도심 재생 공약’을 발표했다. 박용선 후보는 “원도심 공동화와 중앙상가 공실률 증가의 근본 원인은 무분별한 외곽 신도시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이었으며, 현재는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 공간과 떨어진 접근성으로 공실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주차장과 문화공간이 생겨야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상권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박용선 후보는 대규모 주차장 확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옛 포항역 부지에 문화광장형 주차장을 대거 조성하고, 덕수공원에도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여 원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체류형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덕수공원 일대를 개발해 장애인 파크골프장 18홀을 포함해 108홀 규모의 대단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이곳과 시내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과 시민이 원도심을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존의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과 충혼탑을 연계해 대규모 덕수호국공원(가칭)을 조성해 국가적 호국 행사를 유치하고 보훈의 뜻을 기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는데, 진입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는 필수요건으로 정했다.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공간 재편 계획도 내놓았다. 현재 빈 점포가 늘고 있는 중앙상가의 대형 공실 건물을 활용해 포항시 평생학습원을 이전시키고, 기존 남구 평생학습원은 노인복지회관으로 병합하여 행정 및 복지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에 안정적인 유동인구를 창출하고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오거리-육거리’ 중심으로 개편하여 원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박용선 후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공약을 통해 원도심 유동인구 획기적으로 증가, 상인 매출 회복을 꾀하고, 원도심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는 중앙상가의 실효성 있는 회복을 위해 △창업·문화 특구 조성 △주말 야시장·문화거리 운영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공실 점포를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고, 공실 창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인테리어 비용과 정화조 설치비 등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중앙상가는 한때 포항 경제와 시민 삶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공실 증가, 유동 인구 감소, 소비 위축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중앙상가 회복은 보여주기식 이벤트나 일회성 사업으로 해결할 수 없고, 현장을 알고 행정을 이해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승호 후보는 특히 기존 상인 매출 회복과 신규 창업 유입이 함께 가는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해 착한 임대료 상생 구역 도입을 검토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물주에게는 재산세·시설보수비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 매주 금·토요일 주말 야시장을 연중 상설 운영하고, 공유주방·버스킹·문화거리 축제를 활성화해 체류형 상권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상가 공동마케팅, 할인행사, 쿠폰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유동인구가 실제 매출로 이어질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중앙상가 내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팝업스토어, 전시·판매공간, 교육장, 공유오피스, 예술창작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호 후보는 “원도심은 포항의 뿌리이고, 중앙상가는 그 중심”이라며 “중앙상가가 다시 시민이 찾고, 청년이 도전하고, 상인이 힘을 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그동안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박승호 무소속 후보를 고발하는 등 두 후보간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조가 추진한 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한 박용선 후보를 겨냥해 추가 ‘3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박용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박승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포항시남구선관위에 고발했다. 박용선 후보 선대위는 박승호 후보가 지난 9일 포항시 북구 중앙동 유세 연설을 비롯해 선거 현수막과 유세차 등에 박용선 후보를 겨냥해 ‘범죄사실’이라는 단정적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박승호 후보가 제작한 현수막에 ‘범죄사실 알고도 선택한 잘못된 공천’이라고 적는 데 이어 유세 연설에서는 박용선 후보를 겨냥해 ‘검찰청에 수사받는 피의자’, ‘범죄사실도 따져보고’ 등의 발언을 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를 했다고 규정했다. 박승호 후보 스스로 해당 사안이 아직 ‘수사 단계’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지 않은 의혹을 ‘범죄사실’로 둔갑시켜 일반 유권자가 상대 후보를 이미 범죄를 저지른 인물로 오인하게 한 것으로, 명백한 허위사실 공포이자 후보자 비방에 해당한다고 박용선 후보 선대위는 밝혔다. 박용선 후보 측은 또 박승호 후보가 지난 21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자신과 선거구가 전부 또는 일부 겹치는 무소속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의원 후보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무소속연대’라는 명칭으로 시민후보 추천대회 출정식을 개최한 것도 문제 삼았다. 같은 정당 소속이 아닌 후보자들이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88조를 들어서다. 이들이 우연히 같은 장소에 모인 수준을 넘어 ‘무소속연대’라는 공동 명칭 아래 상호 지지와 추천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당선을 도모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단체가 특정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공동 홍보 활동을 펼쳤다면, 선거법 제89조가 금지하는 불법 유사기관 설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고발 조치에 대해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자질 검증을 가리기 위한 비겁한 ‘적반하장식 고발 정치’이자 ‘꼼수’”라면서 “상대의 무분별한 고발 남발과 불공정 정공법 회피에 흔들리지 않꼬 끝까지 당당하게 임하겠다. 포항시민들께서 엄중히 심판해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맞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박희정 후보는 27일 예정된 법정토론회 외에 ‘3자 정책토론회’를 추가로 열자고 박용선 후보와 박승호 후보에게 공식 제안했다. 철강·산업전환과 일자리, 재난·안전과 도시 인프라, 원도심·정주여건·청년정책 등 포항의 핵심 현안을 놓고 후보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검장받는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박희정 후보는 “1차례 토론으로는 유권자가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충분히 비교하기 어렵고, 혼탁한 선거전일수록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책 대결’로 포항의 미래를 치열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항시민이 보고 싶은 것은 위기 포항에 대한 해법을 찾는 모습”이라며 “포항의 위기 앞에서 세 후보가 공개 토론으로 답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