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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과학 유튜버 궤도 초청 ‘이공계의 길’ 특강⋯DGIST 과학창의학교 성료

대구 달성군이 과학 유튜버 궤도를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공계 진로 탐색과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전하는 특강을 열었다. 지난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강당에서 열린 ‘DGIST 과학창의학교’ 특별 프로그램 ‘이공계의 길을 밝히다’는 대구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과학과 이공계 진로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멤버이자 약 136만 구독자를 보유한 궤도는 2025년 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자신의 진로 선택 사례를 바탕으로 이공계 분야 진로 탐색 방법과 과학적 사고의 필요성,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과 학습 방향, 구체적 준비 방법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다. 이번 특강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도록 기획돼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진로 고민을 곁에서 지켜보며 막연함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들으니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DGIST Academy 특강은 학생들이 과학과 이공계 진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DGIST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GIST 과학창의학교는 2025년부터 초등 융합 수학·과학 과정과 중등 기초·심화 과정, 방학 캠프,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육 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4

청송군, 376억 투입해 ‘살고 싶은 농촌공간’ 만든다

청송군은 올해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농촌공간 조성’을 목표로 총 3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 정비와 도시건설, 도시재생 등 다양한 공간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와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 낙후 시가지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발전,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및 공공건축 구현 등 4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공간 정비로 ‘살고 싶은 청송’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농촌공간 정비…7개 면 맞춤형 개발 추진 먼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촌협약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9년까지 청송읍을 제외한 7개 면 지역에 다목적시설 건립과 리모델링,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 하속1리, 신점1리, 거대리, 천천1리, 화장리 등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담장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각산리, 송강1·2리, 고와리, 장전2리 등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마을만들기 사업도 병행해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한 생활 기반 구축을 도모한다. 청송군은 주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성이 살아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농촌공간정비사업 연계…정주서비스 시너지 기대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10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량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협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각종 농촌개발사업을 연계해 정주서비스 개선과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선 지중화·도시계획도로 정비…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도 추진된다. 지난 2023년 공모에 선정된 ‘현서·안덕면 전선지중화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서면과 안덕면 소재지 구간(L=2.2km)의 전선과 통신선이 지중화돼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경북 대형 산불로 주거지가 소실된 군민들을 위해 군 관리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며, 2027년 완료 후 정주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특별재생사업…지역 활력 회복 낙후된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청송읍 부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특별재생사업도 병행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년 주거안정…공공임대주택 확대 청송군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청년 주거이탈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도 적극 추진된다. 청송읍 월막리에는 총 44세대 규모의 ‘청년빌리지’가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여성 교도관과 청년들을 위한 110세대 규모의 ‘진보면 공공임대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3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군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점차 확대해 청년 생활인구를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공공디자인 개선…깨끗한 도시미관 제공 마지막으로 청송읍 현비암 일대에는 경관조명 설치와 산책로 조성이 추진되며, 읍·면 소재지의 노후 간판을 재정비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새로운 인구 유입과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주환경과 충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난개발을 방지하고 청송의 자연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살고 싶은 청송군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14

청송 진보면 ‘후마네트 인지·운동교실’ 어르신 큰 호응

청송군 보건의료원은 진보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지킴이들이 주도하는 ‘후마네트 인지·운동교실’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역량강화 교육과 자격 과정을 이수한 건강지킴이 16명이 참여해 진보면 내 13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운영하는 인지·신체활동 통합 운동교실이다. ‘후마네트 인지운동’은 네트를 활용한 스텝 이동과 손동작, 인지 과제를 결합한 복합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자극과 신체활동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게임 요소가 가미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순발력을 높이고, 웃음과 소통이 있는 수업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네트를 넘나들며 동작을 따라 하고 서로 응원하며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활동 후에는 “몸도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것 같다”, “함께 웃고 움직이니 하루가 활기차다”는 반응이 나오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진보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건강지킴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중심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14

독도크루즈, 설 연휴 ‘울릉~독도’ 특별 운항... 15일·17일 뱃길 연다

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 사동항을 거쳐 민족의 섬 독도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특별 해상 여정’이 마련됐다. 울릉크루즈(주)와 가족사인 독도크루즈(주)가 설맞이 귀성객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오는 15일과 17일 ‘설날 특별 운항’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운항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겨울 독도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별 운항에 투입되는 ‘독도드림호’는 울릉 사동항과 독도를 왕복하는 쾌속선으로, 최대 32노트의 항해 속력을 자랑한다.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5분으로, 승객 편의를 위해 선내 각 층 화장실, 태극기 수거함, 위생 봉투 등 맞춤형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운항 시간은 오전 7시 50분(1항차)이다. 이와 함께 포항과 울릉을 잇는 대형 카페리선인 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도 설 연휴 기간 정상 운항을 이어간다. 1만9988t급 규모의 이 선박은 포항 영일만신항에서 울릉 사동항까지 약 6시간 30분 소요,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객실이 침실로 구성돼 있고 편의점, 노래방, 식당, 카페, 공연장 등 크루즈급 부대시설을 갖춰 장시간 항해에도 쾌적한 이동을 지원한다. 조현덕 독도·울릉 크루즈 대표이사는 “설을 맞아 민족의 섬 독도를 찾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 운항을 결정했다”라며 “철저한 안전 점검과 서비스 준비를 통해 고객들이 편안한 명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크루즈는 이번 설 특별 운항 이후 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2월 28일부터 노선을 정상 운항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14

울릉·독도 등 동해안 설 연휴 연안 사고 위험예보 ‘관심’ 발령

동해해경은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와 독도 등 동해안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13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에서 기상악화나 자연 재난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반복될 우려가 있을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최장 9일에 달해 이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해 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4m로 높게 일 전망이어서 해상 교통 이용객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해경은 현장 부서의 사고 대비·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관계기관 합동 순찰을 통해 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무엇보다 국민 스스로 사고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파제 테트라포드나 갯바위 등 사고 위험이 큰 구역은 출입을 절대 삼가고, 현장 안전요원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14

경산 남천면 고속도로서 차량 연쇄 추돌···1명 사망·5명 부상

경산시 남천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남천교 인근에서 14일 오전 1시 23분쯤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승용차가 단독 사고로 갓길에 멈춰 서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를 피하려던 25t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면서 SUV와 충돌했다. 이어 72.6km 지점에서는 또 다른 트레일러와 1t 포터, 5t 화물차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일러에 불이 붙어 전소됐고, 불길은 고속도로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후 차량 화재가 인접 산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119 산불특수대응단과 산불신속대응팀을 투입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합동으로 진화 작업을 벌여 발화 46분 만인 오전 2시 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25t 트레일러 1대가 전소됐으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통제돼 한동안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발화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고속도로 관리 당국은 사고 구간 복구와 교통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4

이 대통령. "저는 1주택자, 다주택자 취급 말아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설 명절 연휴 첫날 SNS에 글을 올려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10시 엑스(X·옛 트위터)에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부동산 투자·투기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자가 주거용 주택소유자는 철저히 보호하되,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인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했다. 그는 “불로소득을 노리는 다주택자나 투자·투기용 주택 소유자들이 가진 특혜를 회수하고 세제, 금융, 규제, 공급 등에서 상응하는 책임과 부담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들처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화된 부동산 체제에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집을 소장품이나 과시용으로 여러 채 소유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사회주의 체제도 아닌데 일정 수 이상의 주택 보유를 금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집은 투자·투기보다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그 반대 선택은 손실이 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나 투기 세력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늦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재천명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자신이 1주택자라면서 대통령 관저가 개인 소유가 아니니 “저를 다주택자 취급하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 등 보수 야권에서 자신을 겨냥해 성남의 집을 팔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4

대학생들 좋아하는 SNS 1위 인스타그램, 2위 유튜브, 3위 카카오톡

대학생들은 카카오톡보다 인스타그램을 더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전국 대학생 1500명(남녀 각 750명)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는데, 인스타그램(81.1%), 유튜브(71.2%), 카카오톡(70.3%) 순이었다. 엑스(X·옛 트위터)가 4위이긴 했으나, 25.9%로 1∼3위와의 격차가 많이 났다. 대학의 정보 공유, 여론 형성, 사회적 의사소통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은 응답률이 9.1%에 달했다. 사용 자격이 재학·졸업생으로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용이 매우 활발한 편이다. 전체 플랫폼 가운데 1~3순위를 선택하는 응답 방식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에브리타임 이용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유럽의 Z세대(1997∼2012년 출생자)와 알파세대(2013년 이후 출생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은 우리나라 대학생에게서는 상대적으로 저조(8.5%)한 반응을 얻었다. 한때 SNS 최강자였던 페이스북도 5.3%에 머물렀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SNS인 스레드는 2.1%에 그쳤다. 성별에 따라 인기 SNS는 약간 차이가 났다. 엑스는 여학생 사이에선 45.2%의 응답률을 기록했는데 남학생 사이에서는 6.5%에 그쳤다. 여학생의 엑스 이용 비율이 남학생보다 7배 이상 높은 것이다. 반대로 주로 게임 시 사용되는 음성 채팅 앱 디스코드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는 남학생에게선 각각 8.0%, 5.7%의 응답률을 얻었으나 여학생들은 2.4%, 1.1%만 두 앱을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여성정책연구원은 “특히 ‘밈·사회적 이슈·영상 등 콘텐츠 소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은, 대학생들이 SNS를 단순 사적 네트워크가 아닌 여론과 트렌드를 접하는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4

“설 연휴, 포항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세요!”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 문화와 예술로 가득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재단이 운영하는 5개 주요 시설의 특성을 살려 전통놀이부터 예술 감상, 공예 체험, 영화 상영까지 가족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에서는 ‘소원 연 만들기’, ‘신라마을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시관에서는 달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 ‘달을 그리다’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는 대형 윷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붉은 말 소원지’에 새해 다짐을 적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빈문화창고1969에서는 입주 작가 성과 전시 ‘작년을 기다리며’가 열리는 한편, 투각팽이 만들기·미니 민화병풍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명절을 맞아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상영작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마더 파더 시스터 브라더’를 비롯해 삶과 인간 애를 조명하는 작품들이 준비돼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북구 학산동에 위치한 공예실험실 ‘커넥트’에서는 2025년 공예워크숍 성과를 공유하는 SODO(Symbiosis of Design & Origin)프로젝트 전시 ‘매치-업: 연결되는 우리’가 열린다. 작가의 작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명절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각 시설이 고유의 특색을 발휘해 시민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펼쳤다”며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휴관일, 참여 방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14

재도약하는 ‘구미경제 르네상스 시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클러스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전국최첨단 AI 데이터 센터와 방산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이끌어내면서 ‘경제르네상스 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특히 1969년부터 조성된 이후 50여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구미국가산단은 풍부한 전력과 용수, 축적된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중심지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한때 제조업 침체와 산업구조 변화로 정체를 겪었지만, 이제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을 축으로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구미경제의 회복은 투자와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 □ 2026년 2.9조원 투자유치, 구미국가산단‘재도약’ 신호탄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6개월간 13조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구미시는, 올해 초에만 벌써 2.9조 원의 성과를 올리며 압도적인 투자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시작과 함께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현장에서 삼성SDS와 1산단 내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첨단산업 투자 유치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LIG넥스원이 3,7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방산 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미래 에너지 분야 투자도 본격화됐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세라믹기반의 수소연료전지 양산시설 구축을 위해 미코그룹 계열사 ㈜에스투피가 LG디스플레이가 떠난 P2 P3공장에 6000여억 원 투자를 확정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더했다. 불과 50일 남짓한 기간 동안 AI·방산·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산업 분야 투자가 연이어 성사되며, 구미는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 반도체·방산이 견인하고 AI가 뒷받침하는 산업전환 가속화 최근 4년간(2022.7~2026.2) 구미산단에는 약 16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졌다. 구미 경제는 23년4월 방산혁신클러스터와 2023년 7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산업혁신의 확실한 방점을 찍으며 재도약의 길을 열었다. 2023년 7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 흐름 속에서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2조 원, SK실트론의 실리콘웨이퍼 1조 2000억 원 투자를 비롯해 에이프로세미콘 등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의 투자가 구미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도체 산업은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실증·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첨단 생태계로 확장 중이다.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첨단 방위 산업용 시스템반도체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반도체의 국산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기술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산 분야의 성과도 눈부시다. 한화시스템 레이다 2800억 원, LIG넥스원 미사일 3100억 원, 삼양컴텍 방탄세라믹 626억 원 등 대규모 투자가 협력사의 구미 진출로 확산됐다. 특히 국방벤처센터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기술사업화 지원은 구미를 방산 창업의 거점으로 만들었으며, 올해 ‘경북국방벤처센터’로의 확대 개편을 통해 그 영향력을 경북 전역으로 넓힐 예정이다. 특히 AI 산업은 미래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풍부한 용수를 바탕으로 1.3GW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60MW 규모 삼성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고부가 가치 산업 중심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과거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중심이었던 구미산단은 이제 AI·반도체·수소연료전지 등 미래형 산업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 산업단지 체질 변화와 경제 영토 확장 구미시는 2024년 6월 기회발전특구지정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문화선도산단, 2025년9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 대상지 선정까지 잇따라 이끌어내며 산업과 문화, 친환경 정책이 결합된 혁신산단의 기반을 완성했다.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맞춰, 기존 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단순히 공장을 유치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기업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산단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업성장 단계에 맞춰 소규모·허리·선도기업별 전담하는 생산관리체계 매칭을 시행하고 ‘맞춤형 성장 패키지 지원 및 컨설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9개사가 38억 원 규모의 국비 과제를 수주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570여 개 기업에 1742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경북 최초로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기업의 경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한편 창업,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붐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2년간 25개 창업기업 모집에 약 400개사가 몰려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다. 또 ‘구미형 TipTop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은 매출이 평균 33%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장동력에 힘입어 구미 스타트업은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및 100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 유치를 이뤄내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방위적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이 맞물리며 구미국가산단은 기업이 먼저 찾는 산업 거점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전략 ‘5극 3특’ 대경권 핵심 거점이자 산업부의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중추 도시로서 구미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소재부품과 AI산업, 방산 등의 구미 경제축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는 구미는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구미의 시간은 지금부터”라며 “첨단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구미경제를 투자와 성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4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960억 원 공급

구미시는 13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iM뱅크,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케이뱅크우리은행 등 금융기관과 경북신용보증재단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2026년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구미시는 본예산 40억 원을 출연하고, iM뱅크 15억 원,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9억 원, KB국민은행 6억 원, NH농협은행 구미시지부 5억 원, 신한은행 2억 원, 케이뱅크 2억 원, 우리은행 1억 원을 각각 출연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배수인 960억 원 규모의 보증이 이뤄진다. 구미시는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규모인 연간 13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해 약443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상반기 960억 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2% 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제한되며, 올해는 중도상환 수수료도 전면 면제한다. 대출 이후 2년간 연 3%의 이자 지원도 유지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덜어준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구미시와 출연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례보증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에서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상담 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며, 보증서 발급 후에는 iM뱅크,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4월 이후 케이뱅크 APP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4

김이랑 수필 이론서 ‘수필적 자아’ 출간

대구의 중진 김이랑 작가가 수필 이론서를 발간했다. 김이랑 작가는 수필가, 문학평론가, 문학秀 발행인이다. 또한 문학수 아카데미 원장을 맡아 서울 및 대구 등 전국의 문하생을 대상으로 수필, 소설, 동화를 지도한다. 이번에 발간한 ‘수필적 자아’(문학秀)는 김이랑 작가가 연구해 만든 텍스트다. 실제 강의를 통해 모자란 점을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높인 텍스트다. 내용은 문학적 수필을 쓰는 방법론, 문장론, 소양론 그리고 실제 작품 해설이다. 문학적 수필을 쓰려면 방법을 배우고 문장을 익히고 또 사물과 현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더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하는데, 이 책은 예문을 들면서 그것을 알기 쉽게 강의한다. 제1장은 문학적 수필을 쓰는 방법론이다. 낡은 수필은 쓰지 말라, 수필 아포리즘의 문제점, 이런 수필을 지향하라, 수필은 생활의 발견이다, 생활의 발견이 있는 작품, 수필 소재 이렇게 찾아라, 좋은 수필 어떻게 쓸까, 의미화 형상화를 통한 작품 설계 예시, 있는 것 있어야 할 것 등으로 작품의 문학성과 문학성과 철학성 등을 강의한다. 제2장은 문학적 수필을 쓰는 문장론이다. 좋은 수필을 쓰려면 문장부터 바꿔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만큼 보인다, 문장의 성분, 수사법을 활용하라, 육하원칙으로 글쓰기, 수필문장 문단의 구조, 문장의 미적 단계 등으로, 표현력을 향상하는 감각적 기법을 강의한다. 제3장은 좋은 수필을 쓰는 문학적 소양론이다. 사물과 현상을 보는 안목, 물음표를 붙여라, 대상을 인식하는 창의적 알고리즘, 명사적 사유 동사적 사유, 수필적 자아를 형성하라, 수필의 정서적 단계, 유물론에서 유심론으로, AI 시대의 인간다움, 등으로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서는 어떠한 소양을 갖춰야 하는지 인문학적으로 강의한다. 제4장은 수필문장의 실전적 메커니즘이다. 필력을 높이는 문장 해설에는 여러 작가의 작품에서 좋은 문장을 발췌해 문학적으로 해설한다. 작품의 실전적 메커니즘에는 작품 전 편을 분석하고 해설하면서 수필의 미적인 얼개를 구축하는 언어적 기법을 강의한다. 이 책은 이론에만 그치지 않는다. 모든 텍스트에서 사물과 현상을 문학적으로 보고 해석하는 다각적 시선도 일러준다. 기성 작가에게는 기존 이론의 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안내서며, 문학에 입문하는 초보자에게는 궁금한 것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해결사다. 김이랑 작가는 “어디서 본 적이 없는 책, 누구나 쓸 수 없는 내용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저자로서 수필 수준 향상에 불쏘시개라도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14

설 연휴 인기 관광지...대구-엑스코·수성못·이월드, 서울-코엑스·에버랜드·롯데월드

지난해 설 연휴 대구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관광지는 엑스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14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설 연휴 기간 T맵 내비게이션을 통해 대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곳은 엑스코로 1만3470건이었다. 다음은 수성못(1만2641건), 이월드(1만345건), 2·28기념중앙공원(8720건), 스파밸리 워터파크(7907건) 순이었다. 지역의 대표적인 전시장과 테마파크 등 가족 중심의 관광지 선호도가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코엑스로 9만3274건이었다. 2위 에버랜드(6만5080건), 3위 롯데월드(5만7867건)로 나타났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고양 킨텍스, 강원 속초시 해변, 인천 월미도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해동용궁사(3만8102건), 광안리해수욕장(2만9077건), 송정해수욕장(2만6853건), 해운대해수욕장(2만5011건) 등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의 인기가 높았다. 김 의원은 “지역관광은 교통, 숙박, 음식,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산업“이라며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개별여행, 로컬 관광 콘텐츠, 가족중심체험, 휴식형 콘텐츠 등으로 빠르게 분화·변화하는 만큼 지역마다 특색있는 관광지를 발굴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4

‘개업 전문직 소득’, 공인회계사가 변호사보다 많다

개업을 한 공인회계사들의 평균 소득이 5년 연속 개업한 변호사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가 14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전문직 업종별 사업소득 신고현황‘을 분석·보도한 내용을 보면, 2024년 귀속 기준 회계사업 신고인원 1628명이 총 1992억원의 사업소득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은 1억2200만원이었다. 회계사업은 5년 동안 9개 전문 직종 중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는 변호사업. 6954명이 총 7366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1억600만원이었다. 이 통계는 2020∼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전문직 사업자의 업종별 사업 소득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개업 전문직‘ 소득으로, 법인 소속 전문직의 근로소득과는 다르기는 하다. 연합뉴스는 개업 회계사가 개업 변호사보다 사업소득이 높은 것은 두 업종의 개업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회계사는 통상 대형 회계법인에 소속돼 있다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먼저 갖춘 뒤 개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 상당수 변호사는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 자격을 딴 뒤 대형 로펌에 취직하지 못하고 바로 개업을 하는 바람에 초반 수입이 적은 경우가 많다. 2024년 귀속분 기준 3위는 세무사업으로, 1만894명이 8958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변리사업은 1천171명이 942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8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업 전문직의 사업소득은 업종에 따라 편차가 컸다. 관세사업은 6000만원, 감정평가사업 3900만원, 법무사업 3200만원, 건축사업 3000만원, 노무사업 2500만원 순이다. /김재욱 kimjw@kbmaeil.com

2026-02-14

한국 첫 금메달 최가온 협회 포상금만 3억, 정부포상금 6300만원+월 100만원 연금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딴 최가온(18·세화여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만 3억원이 넘는 포상금과 덤으로 오메가 최고급 시계를 받는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그의 우상이었던 클로이 김을 꺾고 우승했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는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으며 포상 제도를 꾸준히 확대한 스키협회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청소년올림픽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메달 입상뿐만 아니라 ‘6위‘까지도 포상금을 준다. 또 최가온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정부 포상금 6300만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도 수령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연금 월 100만원 또는 일시금 67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가온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의 시계도 가져간다. 오메가는 지난달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스피드마스터 38㎜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 시계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메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950만원에 판매 중이다. 앞서 오메가는 “남녀 구분 없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 1명에게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증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계 뒷면에는 밀라노·코르티나 대회 엠블럼과 오륜기가 새겨져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4

설 연휴 수험생 전략⋯“기출 분석·학습 루틴 유지가 핵심”

설 연휴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학습 흐름을 유지하면서 기출문제 분석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시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최근 입시 환경 변화 속에서 “연휴 기간에도 학습 리듬을 유지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등 제도 변화가 N수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고3 수험생은 2022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최근 5년간 3월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문제 학습이 중요하다. 3월 모의고사는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체계가 적용되는 첫 시험으로, 선택 과목 최종 결정과 문제 유형 적응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올해 3월 모의고사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3월 24일 시행될 예정이다. N수생은 최근 5년간 통합수능 본시험 기출문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국어·수학·영어 과목을 다시 풀며 취약 영역을 분석하고 재수 학습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건이 된다면 같은 기간 6월·9월 평가원 모의고사까지 학습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동안 학습 시간과 패턴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 계획된 학습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정 과목 단기 집중보다는 평소 학습하던 방식대로 균형 있는 학습을 이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언이다. 또 연휴 기간 학습 장소를 미리 정해 실제 학습 실행력을 높이고, 가족 역시 입시 결과 관련 질문이나 비교 등 수험생에게 부담이 되는 대화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임 대표는 “긍정적인 자세로 연휴 기간을 활용하고, 연휴 직후 곧바로 고강도 학습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4

국토부, ‘비싸고 맛없는’ 고속도 휴게소 전면적 개편

정부가 ‘비싸고 맛없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에 나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가격·품질·공정성 중심으로 휴게소 서비스 전반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설 연휴 기간을 앞둔 이날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를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면서 “휴게소가 ‘비싸고 만족스럽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들르는 곳‘으로 인식된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휴게소 식당가와 간식 매장을 둘러보며 가격과 제공량을 살핀 뒤 “이 정도 가격이면 휴게소 밖에서는 더 품질 좋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커피 매장을 찾아 음료 가격을 살펴본 뒤에는 “휴게소 안에는 국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저가 매장을 왜 찾아볼 수 없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편의점을 찾아가서는 “휴게소 밖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1 할인 상품을 휴게소에서는 찾기 힘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은 뒤 “휴게소 서비스가 외부 상권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장관의 이날 현장 점검과 함께 국토교통부는 ‘휴게소 운영구조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고속도로 휴게소에 방문객이 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휴게소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면서 소비자 편익을 해치는 독과점적 운영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에 착수했다. 지난 수십 년간 경쟁 입찰 없이 같은 운영업체가 휴게소를 운영하는가 하면 한국도로공사 퇴직자단체가 휴게소 운영을 장기간 독점적으로 맡으면서 형성된 과도한 수수료 구조가 국민 부담으로 전가됐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그간 고속도로 휴게소가 일부 업체나 단체의 독과점적 운영으로 가격은 높고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재정고속도로 내 휴게소(전체 211곳) 가운데 임대 방식인 194곳 중 53곳(27.3%)은 운영업체가 20년 이상 장기간 바뀌지 않았다. 이 가운데 11곳은 1970∼1980년대 처음 계약한 업체가 4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3

‘당원권 정지 1년’ 배현진, “장 대표, 지방선거 감당할 능력 되겠느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로부터 13일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배현진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가 윤리위 뒤에 숨어 서울 공천권을 강탈하는 ‘비겁하고 교활한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재킷을 입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배 의원은 “예상했던, 그러나 납득할 수 없는 징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민주당을 상대로 고전하고 있는 국민의힘 여론조사 수치를 언급하면서 “장동혁 지도부의 생존 방식은 지금 여러분들께서 지켜보고 계시듯 당내 숙청뿐“이라며 “장 대표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감당할 능력이 되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배 의원은 자신은 당내 선거를 통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서울시당위원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시당을 ‘사고시당’으로 지정하고, 배현진 체제 모든 선거 실무조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무려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무리한 칼날을 휘두른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에 경고한다. 그 칼날은 머지않아 본인들을 겨누게 될 것“이라고도 직격했다. 배 의원은 “서울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징계 사유와 관련, “(윤리위 소명 때) 사실 제 페이스북에 있는 정견을 밝힌 모든 것을 가져와 한 줄 한 줄 ‘이것을 왜 썼냐‘, ’당신 국민의힘 의원이 맞냐‘, ’민주당이냐‘ 하는 이해할 수 없는 검열을 했다“며 “그러니까 장동혁 지도부가 답을 정해놓고 저를 징계하기 위해 만들었던 이 구차한, 구질구질한 사유들에 대해 일일이 응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윤리위에 재심 신청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추후) 판단하겠다“고만 답했다. 배 의원의 소통관 기자회견에는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 친한계 박정훈·한지아·안상훈·유용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배현진 의원에 대해 “본인의 SNS 계정에 일반인 미성년 아동의 사진을 게시해 큰 논란이 된 사안과 관련하여 ‘당원권 정지 1년‘에 처한다“고 발표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2-13

美 철강관세 일부 인하 조정 검토··· 포항 철강업계 영향 제한적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 관세 일부 인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대미 수출 여건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전면 완화가 아닌 품목별 조정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 포항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상 품목을 재검토해 일부 품목을 면제하거나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비재 가격 상승이 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 정책 조정 배경으로 거론된다. 앞서 미국은 2025년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인상하고 풍력 터빈, 가전제품, 건설장비 등 400여 개 품목에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검토는 관세 정책 기조를 바꾸기보다는 소비자 부담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조정하는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국내 철강업계는 관세 일부 완화가 즉각적인 수출 확대 요인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자동차강판 등 주요 대미 수출 품목은 이미 쿼터 체계와 품질 인증 요건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어 관세 인하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방산·에너지 설비용 강재 등 일부 제품은 국가안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만 소비재와 경공업 제품 중심으로 관세가 완화될 경우 미국 내 제조업 비용 부담이 일부 완화되면서 설비 투자와 철강 수요 위축을 막는 간접 효과는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전·기계 부품용 강재 수요 안정과 풍력·인프라 프로젝트 지연 완화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철강 보호주의 완화로 해석하기보다는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조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한다. 미국의 공급망 자국화 정책과 국가안보 명분의 철강 규제, 친환경 기준 강화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포항철강산업에 밝은 한 전문가는 “관세 일부 조정이 단기 수출 확대 요인이 되기는 어렵지만 미국 철강 수요 급락을 완충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재편과 탄소 규제 대응이 더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2-13

경북교육청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우수’ 등급 획득

경북교육청이 행안부가 주관한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년간 유지되던 ‘보통’ 등급에서 벗어나 행정 투명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 56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공표, 원문 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 운용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북교육청은 정보공개 담당자 교육 강화, 사전정보공표 자료 체계적 정비, 업무 처리 절차 개선 등 제도 운용 내실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총점 95.32점을 기록, 시도교육청 평균(94.96점)을 웃돌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생산문서 원문 공개율을 전년 79.9%에서 86%로 끌어올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환류하는 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정보공개 서비스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구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공개 품질 관리와 제도 운용을 체계화한 것이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투명한 교육 행정을 위해 도내 모든 기관과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알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고 신뢰받는 경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정보공개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3

대만, 美와 무역협정 체결···에너지·항공기 등 123조원 규모 구매

미국과 대만이 상호 관세 인하와 시장 개방을 골자로 한 무역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대만은 에너지·항공기 등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자동차·농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미국은 관세 인하와 반도체 분야 특혜 조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13일 대만 행정원과 미국 통상당국 발표에 따르면 양측은 12일 상호 관세 인하와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을 포함한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대만은 2029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발전설비, 항공기 등 총 848억달러(약 122조6378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구매 계획을 보면 LNG·원유 444억달러(약64조1891억원), 전력설비 및 발전기 252억달러(약31조4316억원), 민간 항공기 및 엔진 152억달러(약21조9746억원) 등이다. 미국산 자동차 수입 물량 제한은 폐지되며 승용차 관세는 0%로 인하된다. 일부 농산물과 건강식품 관세도 낮아지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도 완화된다. 대신 미국은 대만에 적용하던 상호 관세를 기존 세율 포함 최대 15% 수준으로 낮추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대 조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만 반도체 기업이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하는 기간에는 예상 생산량의 2.5배, 완공 이후에도 1.5배까지 추가 관세 없이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대만 기업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2500억달러(약361조425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도 유지한다. 이번 협정은 지난 1월 발표된 기본 합의를 공식 문서화한 것이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산업과 경제에 매우 중요한 이익을 확보했다”며 “대미 수출 평균 관세율이 기존 35.78%에서 12.33%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야당은 자동차·식품 시장 개방 폭이 과도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최대 야당인 국민당은 성명을 통해 “식품 안전과 노동자 권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입법원 심의 과정에서 엄격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서버 수출 증가로 대만의 대미 무역흑자는 급증하고 있다. 대만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150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13

임종식 경북교육감 “대구·경북 행정통합 교육재정 안정성부터 확보해야”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 논의와 관련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교육재정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선행되지 않으면 통합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된 특별법안과 관련해 “지방 소멸 대응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통합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확대될 교육행정 수요와 광역 교육체제 전환에 따른 재정 부담을 고려할 때 법적 보장 장치가 더욱 명확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교육행정체계 통합 △교직원 인사 및 조직 정비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으로 구조적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특히 지방교육세 및 시·도세 전입금 감소로 최대 약 7000억 원 규모의 재정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임 교육감은 “교육재정 총량 유지와 안정적 구조에 대한 법률상 근거가 분명히 담겨야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국회의원 대표 발의 이후 권역별 공청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했으며, 일부 교육 특례 조항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방과후학교 운영 특례와 학교급식 특례 조항은 삭제 의견을 제출했고, 이는 최종안에 반영됐다. 임 교육감은 “교육은 장기적·지속적 투자가 필요한 영역으로 재정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학교 현장의 안정적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재정 수요에 대한 국가 차원의 책임 명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행정통합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 분야의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교육재정 보장 문제가 충분히 논의되고 법률에 명확히 담기길 기대한다”며 “경북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학교와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3

경북도 ASF·AI 잇단 발생에 설 연휴 특별방역 총력

경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전면 가동했다. ASF는 지난 12일 김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발생했으며, AI는 6일과 12일 봉화 산란계 농장, 10일 성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확인됐다. 이에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14~18일) 24시간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유관기관 상황실과의 연계 운영을 강화해 신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산농가에는 폐사, 고열, 식욕부진, 유산(ASF), 사료 섭취 저하, 침울, 졸음, 호흡기 증상, 녹색 설사(AI) 등 경미한 임상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고 지연 시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는 13일 농축산유통국 사무관으로 구성된 21개 시·군 전담관을 긴급 편성해 축산농가와 거점소독시설 등 주요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또한 13일과 19~20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농장, 사료공장, 도축장 등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설 연휴 전후 사람과 차량 이동 증가에 대비해 현장 방역태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농가에는 사람·차량 출입 통제, 차량 소독, 종사자 전용 의복·장화·장갑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으며, 귀성객들에게는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발생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와 특별방역대책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경미한 증상이라도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3

경북도 설 명절 대비 수산물 안전성 검사 총력

경북어업기술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3일 기술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수산물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관내 양어장과 동해안 위·공판장에서 거래되는 연·근해산 수산물로, 문어·가자미·돔류 등 제수용 수산물과 고등어·전복·오징어 등 명절 다소비 수산물이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 수산물을 대상으로 중금속 4종, 방사능 3종, 금지약품 및 동물용의약품 159종 등 총 166종에 대해 잔류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어업기술원은 2013년부터 수산물 안전성 검사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장비와 검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오고 있다. 기준치를 초과한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서는 출하 제한과 폐기 등 행정조치를 통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가운데 방사능 검사 결과는 경상북도 누리집과 ‘경북바다환경정보 앱’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한편, 어업기술원은 올해 수산생물 질병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가 4명을 공수산질병관리사로 위촉했다.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들은 도내 21개 시·군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매월 80개소 이상 현장 질병 예찰을 실시하고, 연 1회 합동 예찰을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질병 예방과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경북 동해안 주요 양식 품종인 강도다리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해 강도다리 전용 백신 개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준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철저한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수산물을 공급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산생물 질병 예방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3

경북도 설 연휴 기간 24시간 환경오염 특별 단속 돌입

경북도가 설 명절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산업현장의 관리 소홀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산업폐수 무단 방류와 미처리 오염물질 배출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명절 기간을 겨냥한 불법 배출을 사전에 막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특별 단속 및 감시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휴 전부터 연휴 기간까지 단계별로 점검과 감시를 강화한다. 특히, 연휴 전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연휴 기간에는 현장 감시와 즉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도는 설 명절 이전 도내 폐수 다량 배출 사업장과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업장 스스로 환경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했으며, 염색·도금업체와 도축장·도계장 등 환경오염에 취약한 업종을 중심으로 도와 시·군이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는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상수원 수계와 산업단지 주변, 공장 밀집 지역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무단 방류와 불법 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경곤 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연휴 기간은 관리 감독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감시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며 “환경오염 사고나 폐수 무단 방류 등 위법 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신문고(128 또는 110)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