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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운영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월 9일부터 11월까지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 제도는 수질연구소 소속 전문 수질검사팀이 가정을 방문해 현장에서 수돗물을 검사하고 결과를 즉시 안내하는 시민 맞춤형 서비스다. 지난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가운데 91.3%가 검사 결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수가 재이용 의사를 밝히는 등 시민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검사 항목은 총 7가지로 △수소이온농도(pH)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이다. 이를 통해 수돗물의 위생 안전성과 공급 과정에서의 성분 변화를 점검할 수 있다. 1차 검사 결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원인 분석을 위한 2차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2차 검사에서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5개 항목이 추가로 분석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가정 내 노후배관 교체비 지원이나 세대별 맞춤형 개선 방안도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특히 노후 아파트나 단독·다세대 주택 거주자에게 검사가 권장된다. 신청은 대구시 수질연구소(053-670-2961~4) 또는 달구벌 콜센터(120)를 통해 할 수 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시민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는 대표적인 체감형 서비스”라며 “올해도 더욱 꼼꼼하고 친절한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라수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7

포항시립미술관, 미술사적·예술적 가치 높은 소장품 수집 공모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한국 근·현대미술과 포항미술사 연구의 기반을 심화하고, 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할 우수 작품 확보를 위해 내달 6일까지 ‘2026년 포항시립미술관 소장품 구입 공고’를 실시한다. 미술관은 미술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수집하기 위해 매년 소장작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 대상 작품은 △스틸아트뮤지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주요 금속작품 △지역 미술사 정립에 중요한 작가의 주요 작품(포항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지역) △포항시립미술관 기획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주요 작품 등이다. 작가, 작품 소장자, 개인, 법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1인당 최대 2점이다. 접수 기간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이며, 등기우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최종 구입 작품과 매입 가격은 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회와 작품 가격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결정되며, 결과는 최종 선정된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 서식은 포항시청과 포항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5)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17

포항시 올해의 책 뽑아 주세요!··· ‘2026 원 북 원 포항’ 시민 투표 실시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양진)은 2026 원 북 원 포항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한 달간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올해로 21회째 추진되고 있는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은 시민 추천으로 어린이·청소년·일반 3개 부문에 각 한 권의 책을 선정하는 범시민 독서진흥운동이다. 이번 투표는 시민 추천 도서 110권 가운데 1차 원북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압축된 3개 부문 15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부문별 후보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 분야 각 5권씩이다. 어린이 부문에는 △'4×4의 세계'(조우리 글, 노인경 그림) △'거짓말주의보'(이경아 글, 김연제 그림) △'너와 나의 퍼즐'(김규아) △'숲속 가든'(한윤섭 글, 김동성 그림) △'현진에게'(이수진 글, 양양 그림)가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은 △'나나 올리브에게'(루리)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김종원) △'스파클'(최현진) △'일억 번째 여름'(청예) △'파도의 아이들'(정수윤)이며, 일반 부문은 △'과학산문'(김상욱, 심채경) △'나는 용서도 없이 살았다'(이상국) △'노 피플 존'(정이현)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죽은 다음'(희정) 등이다. 도서관은 시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3월 18일 열리는 2차 원북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올해의 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최근 2년 이내 발간 도서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적합하고 전 세대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서양진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원 북 원 포항 사업은 시민들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투표 참여를 통해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책이 선정되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17

동대구벤처밸리에 AI 창업허브 ‘AI 테크포트’ 조성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방형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AI 테크포트(Tech-Port)’는 AI 기술 창업의 물결에 진입하기 위한 ‘항구(Port)’라는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AI 교육부터 서비스 개발·실증, 창업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AI 종합 허브 조성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200억 원(국비 150억, 시비 5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거점은 동대구역 인근 옛 동부소방서를 리모델링해 조성 중인 ‘동대구역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가칭)’이다. 해당 공간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인공지능 분야 특화 창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AI 테크포트는 △시민 대상 맞춤형 AI 교육·체험을 통한 ‘Living AI 보편적 활용 지원’ △대학생·예비창업자·직장인을 위한 ‘Living AI 서비스 개발·실증 지원’ △AI 교육실·체험실과 개발 인프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AI 테크포트 거점 구축·운영’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시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의 창업과 비즈니스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3월 이후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역 수행기관을 선정하면 본격화된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동대구벤처밸리는 AI 기술 기반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난해 선정된 ‘대구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에 집적된 150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AI 스타트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I 테크포트 구축을 통해 동대구벤처밸리가 AI 창업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7

대구시, 청소년 창의인성 프로그램 공모

대구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재능 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청소년 창의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내 비영리법인 및 단체가 기획한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분야는 총 5개로, 자율 분야 3개와 지정 분야 2개로 나뉜다. 자율 분야는 △진로·직업체험 △가족·인성·사회통합 △과학·환경·메이커 분야로, 주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지정 분야는 △대구-광주 문화체험 프로그램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모니터링단 운영이다. 특히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소재한 청소년 시설 및 단체, 비영리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다. 신청은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접수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창의성, 계획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각 100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될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경험을 넓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며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7

프로야구 삼성, 2026년 어린이회원 모집

삼성라이온즈가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 삼성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 가입비는 작년과 동일한 12만 9000원(부가세포함)이다. 어린이회원 상품은 유니폼, 야구모자, PVC클리어 백팩, 우비, 키즈패스포트로 구성됐다. 모든 구성품은 라온X리틀라이언 콜라보 기획 상품이다. 카카오엔터 베리즈가 어린이회원을 위한 이번 기획은 친근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리틀라이언’을 활용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구단 마스코트 ‘라온’과 팀 컬러인 블루를 더해 팀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어린이회원은 본인에 한해 정규시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스카이 상단 지정석 1매 무료 관람 혜택이 주어진다(온라인 예매만 가능, 예매수수료 별도).일반 예매 시엔 주중 경기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가족 관람 50% 할인 쿠폰(1회 한정 최대 4매 제공, 정규시즌 사용 가능)이 지급된다. 단 VIP석을 비롯해 중앙테이블석, 루프탑 테이블석, 파티플로어 라이브석, 캠핑존 등 특화좌석은 제외되며 예매수수료는 별도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제공된다. 어린이회원이 5월 홈경기에 방문하면 이벤트 상품을 1회 지급한다. 일요일 홈경기 종료 후에 진행되는 그라운드 키즈런(7~8월 혹서기 제외) 2매 쿠폰이 포함돼 사용기간 내에 참가할 수 있다. 2026년 어린이회원 라온X리틀라이언 콜라보 기획 상품은 24일부터 베리즈 라이온즈 팀스토어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예약 판매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7

대구소방, 지난해 구급출동 14만2569건⋯이송 4%대 감소

대구소방안전본부가 2025년 구급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4만 2569건 출동해 7만 8134건의 구급활동을 수행하고 7만 8469명을 이송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출동건수 1.6%, 이송건수 4.3%, 이송인원 4.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출동 감소는 비응급 신고 자제 홍보와 캠페인 지속 추진에 따른 시민 인식 개선 효과로 분석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5만 4820명(69.9%)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1만 4201명(18.1%) △교통사고 5700명(7.3%) △비외상성 손상 3094명(3.9%) △임산부 185명(0.2%) △기타 469명(0.6%) 순이었다. 미이송은 6만 4435건으로 전체 출동의 45.2%를 차지했으며, 하루 평균 176.5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이송 사유는 △이송 불필요 20.2% △구급 취소 16.9% △현장 처치 16.8% △소방활동 11.3% △환자 없음 11.1% △이송 거부 8.5% △경찰 인계 6.7% △다른 차량 이용 3.8% △사망 3.3% △기타 1.3% 순이었다. 미이송 건수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는 2024년 3월부터 이어진 의료계 집단행동 영향으로 경증 환자가 현장 처치 후 귀가하거나 응급실 대신 외래 진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초과 환자가 4만 6940명으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다. 연령별 비중은 △70대 1만 5308명(19.5%) △60대 1만 4414명(18.4%) △80대 1만 4204명(18.1%) △50대 9557명(12.2%) 순이었다. 의료기관 수용 여건 저하 영향 속에서도 2025년 재이송은 581명(0.74%)으로, 2024년 752명보다 171명(22.7%) 감소했다. 엄준욱 본부장은 “비응급 신고 자제 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를 지속하고, 의료기관 수용 여건 변화 속에서도 중증도 분류와 현장 처치를 강화해 구급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7

금호강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설계비 확보⋯‘르네상스’ 가속

대구시의 금호강 르네상스 5대 거점 가운데 하나인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및 명소화 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 유일의 자연생태섬인 하중도에 노을전망대와 다목적광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 규모로,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중도는 그동안 정원박람회와 꽃단지 개방 행사 등을 통해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계절적 한계와 불편한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아쉬운 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전망대를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강화해 하중도를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자연생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현재 금호강 안심·동촌 및 디아크 상·하류 지역 거점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인 가운데, 도심구간인 하중도 사업까지 본격화되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5대 거점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금호워터폴리스 주변 거점 개발’ 역시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열린 금호강 시대’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과제인 5대 거점 개발 가운데 도심구간인 하중도를 적극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쉽게 금호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7

설날 당일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대구→서울 5시간 40분

설날인 17일 오전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요금소에서 대구까지는 4시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은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귀경길은 1시간 10분가량 늘어난 수치다. 오전 8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목포 7시간 20분, 광주 4시간 50분, 대전 2시간이다. 귀성길은 전날보다 소요 시간이 지역별로 1시간 넘게 줄었으나 귀경길은 대전 지역을 제외하고 증가했다. 부산·울산·대구 등 경상권은 1시간 10분, 목포는 2시간 넘게 귀경에 걸리는 시간이 늘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 나들목∼천안 부근 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신갈 분기점 5㎞ 구간과 양재 부근∼반포 나들목 5㎞ 구간에서도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군산 부근∼동서천 분기점 부근 1㎞, 서울 방향은 금천 나들목∼일직 분기점 부근 2㎞ 구간이 정체 상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61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505만대)보다 100만대 이상이 더 움직일 것으로 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은 오전 7∼8시 시작돼 오후 1∼2시 가장 혼잡하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부터 정체가 빚어져 오후 3∼4시 절정을 이루고, 늦으면 다음 날 오전 3∼4시가 돼서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2-17

국정원 ‘내란·외환·반란 정보수집’ 위해 군부대 출입 추진

국가정보원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내란·외환·반란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군부대에 출입할 권한을 갖게 될 전망이다. 국정원은 17일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안보침해 범죄 및 활동 등에 관한 대응업무규정‘(대통령령·이하 안보침해범죄대응규정) 일부 개정을 통해 군부대 정보 수집 권한을 부여받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군부내 비상계엄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해야 할 국군방첩사령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데다, 국정원도 당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처다. 현행 국가정보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은 ‘형법‘ 중 내란·외환죄, ‘군형법‘ 중 반란죄에 대한 정보수집 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2024년 12·3 계엄 때 법적 근거 미비로 국정원이 법에 규정된 계엄·내란 정보수집과 대응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종석 국정원장은 지난해 6월 인사청문회 등에서 국정원이 내란·외환 정보 수집 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국정원이 조사권이 있는데 그 조사권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취약해서 군부대 안에도 못 들어간다“며,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답한 바 있다. 새로운 개정안에는 국정원이 내란, 외환, 반란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의 협력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정원 요원의 군부대 출입 요청에 관할부대장이 협조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다만 국방부가 지난 비상계엄 사태의 불법성 때문에 큰 틀에서의 동의는 했지만,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입법예고 기간에 적극적인 보완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여, 최종 조율 과정에서 일부 진통도 예상된다. 새 안보침해범죄대응규정은 다음 달 5일까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 정부 내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17

[EBS 설 특선 영화] ‘부시맨’…웃음 속에 문명 비추는 거울

EBS1이 설 특선 영화로 1980년작 코미디 영화 ‘부시맨’을 17일 오후 1시에 방송한다. 원제는 ‘The Gods Must Be Crazy’.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을 배경으로, 문명과 원시의 충돌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영화는 하늘을 날던 경비행기 조종사가 던진 빈 콜라병에서 출발한다. 병은 칼라하리의 한 부족 마을에 떨어지고, 이를 처음 본 부시맨들은 ‘신의 물건’이라 여기며 귀하게 다룬다. 그러나 하나뿐인 물건은 곧 욕망과 다툼을 낳는다. 평화를 되찾기 위해 추장 카이(니카우 분)는 병을 세상 끝으로 가져가 신(神)에게 돌려주기로 결심한다. 이 설정은 이후 예측불허의 여정으로 전개된다. 카이는 여정 중 동물학자 앤드류와 기자 케이트를 만나고,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 상황에도 휘말린다. 가축의 ‘소유’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벌어지는 해프닝, 문명사회의 규범과 충돌하며 감옥에까지 갇히는 장면 등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결국 그는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해 그곳을 세상의 끝이라 믿고 콜라병을 던지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 영화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감독 제이미 유이스가 연출했으며, 실제 부시맨족 출신 배우 니카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제작비 500만 달러로 출발했지만 전 세계에서 1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뜻밖의 대성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1983년 개봉해 서울에서만 29만 관객을 동원했고, 이후 TV 더빙 방영과 비디오 출시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신의 웃음을 10년간 책임진다’는 포스터 문구처럼, 순박한 카이의 시선을 통해 물질문명에 대한 풍자와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만나는 ‘부시맨’은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넘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문명의 기준을 되묻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2-17

[역사 에세이] 임진왜란, 16세기판 ‘미니 세계대전’을 다시 보다

우리는 임진왜란을 흔히 조선·명·일본이 맞붙은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 배운다. 그러나 전쟁의 현장을 조금만 넓게 들여다보면, 그 구도는 훨씬 복잡하고 입체적이다. 1592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은 사실상 대항해시대의 파고(波高) 속에서 전개된 ‘16세기판 미니 세계대전’에 가까웠다. 당시 동북아는 이미 세계와 연결되어 있었다. 일본에 전해진 조총은 1543년 포르투갈 상인을 통해 규슈 다네가시마에 전래된 ‘아쿼버스’(arquebus)였다. 일본은 이를 신속히 국산화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임진왜란 초반 일본군의 파상적 진격 뒤에는 유럽 화기(火器) 기술의 축적이 있었다. 명나라가 사용한 ‘불랑기포’(佛郞機砲) 역시 포르투갈 계통의 화포를 모방한 무기였다. 유럽의 군사 기술이 마카오를 거쳐 명으로, 다시 조선 전장으로 유입된 셈이다. 한반도 해전의 포성 뒤에는 이미 유라시아 해상 교역망이 깔려 있었다. 인적 구성 또한 다층적이었다. 선조실록에는 외모가 이색적이라 ‘해귀(海鬼)’라 불린 병사들의 기록이 등장한다. “얼굴은 옻칠을 한 듯 검고 눈은 누렇다”는 묘사는 조선인이 처음 목격한 아프리카계 인물에 대한 충격을 보여준다. 이들은 명 수군 장수 진린(陳璘, 1543~1607년) 휘하에 있던 포르투갈계 용병 혹은 모잠비크 등지 출신 노예 병력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아프리카 인력이 마카오를 거쳐 동아시아 전장에 투입된 것이다. 일본 진영에도 유럽인은 존재했다. 고니시 유키나가의 요청으로 1593년 조선에 들어온 스페인 출신 예수회 신부 그레고리오 세스페데스는 왜성에 머물며 사목(司牧) 활동을 했다. 그가 남긴 편지글은 전쟁 상황을 유럽에 전한 초기 기록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조선의 전쟁이 이미 가톨릭 네트워크를 통해 서구와 연결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명군 내부 역시 단일하지 않았다. 광동·광서 등 남방 출신 수군, 이른바 ‘남만’(南蠻) 병사들은 문신(文身)과 독특한 전투 방식으로 조선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긴 창이나 칼 대신, 좁은 배 위에서 휘두르기 좋은 짧은 단검(쌍도)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왜군의 카타나(일본도)가 닿지 않는 초근접 거리로 파고들어 급소를 찌르는 전술을 썼는데, 이는 왜군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유성룡은 ‘징비록’에서 이들에 대해 “명나라 군대 중에 남방에서 온 병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몸이 작고 날렵하며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평지 걷듯 한다. 왜병들이 이들을 매우 두려워하여 이름만 들어도 겁을 먹는다” 언급한 바 있다. 왜구와 싸워온 해상 전투 경험은 이순신 함대와 함께 왜군을 압박하는 데 기여했다. 또 일본군 장수 출신 사야가(김충선)처럼 국적을 넘어 전쟁의 편에 선 인물도 있었다. 이처럼 임진왜란은 단순한 지역 패권 다툼이 아니었다. 은과 향신료, 선교와 무기, 노예와 용병이 교차하던 16세기 세계체제의 한 단면이었다. 마카오와 나가사키, 한양과 북경이 해상 네트워크로 이어져 있었고, 그 연결망 위에서 한반도는 격전지가 되었다. 오늘 우리가 이 전쟁을 다시 바라보는 이유는 단순한 흥미 때문이 아니다. 임진왜란은 이미 400여 년 전, 한반도가 세계사적 흐름 속에 깊이 편입돼 있었음을 보여준다. ‘삼국지’로 축소된 기억을 넘어, 세계가 얽힌 전쟁으로 재인식할 때 우리는 역사를 더 넓은 시야로 읽을 수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2-17

지난 4분기 한국 GDP 성장률 주요 24개국 중 최하위권...올해도 낙관 못 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 관세 인상 선언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세계 주요 24개국 중 22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연간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반올림하지 않으면 0.97%로, 사실상 지난 한해는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으로 지난 한 해 우리 경제성장률은 27년 만에 일본에도 추월당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0.276%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4개국 중 22위에 그쳤다.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미국이 강제 매입 의사를 드러내 정세가 불안해진 아일랜드(-0.571%), 노르웨이(-0.333%)뿐이다. 이 기간 실질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가는 캐나다(-0.1%)와 에스토니아(-0.012%)까지 포함해 5개국뿐이었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리투아니아로 1.709%. 인도네시아(1.338%), 중국(1.2%), 폴란드(1.042%), 포르투갈(0.8%), 멕시코(0.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분기별 성장률은 크게 출렁거려 불확실성을 보여줬다. 1분기에는 12·3 비상계엄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0.219%까지 하락했다. 2분기에는 수출이 살아나면서 정국의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 인상 충격에도 불구하고 0.675%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국이 안정되기 시작한 3분기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1.334%까지 높아졌다. 그런데 트럼프의 추가 관세 협박에 국내 건설경기 부진이 생각보다 깊어지면서 4분기에는 계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1분기보다 낮은 –0.276%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신속한 대미 투자를 촉구하며 한미 합의에 따른 관세율 15%를 25%로 높이겠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 한은은 오는 26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비관 시나리오‘에 미국 관세 충격 리스크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17

남자 쇼트트랙 5000m계주 결승 진출...20년만의 金도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진출, 20년만에 이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화성시청), 이준서, 이정민(이상 성남시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52초708의 기록으로 조 1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오전 5시 15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20년 만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노린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이후 한 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준결승 2조에서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과 경쟁한 대표팀은 레이스 중반까지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면서 기회를 엿봤다. 3번 주자인 이정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결승선을 25바퀴 남기고 일본과 벨기에를 차례대로 제치면서 2위로 올랐다. 이후 한국은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지키다가 결승선 11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다시 힘을 냈다. 그는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네덜란드를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다시 네덜란드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신동민은 속도를 올리며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고, 이준서에 이어 마지막 주자인 임종언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확정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6

김길리 쇼트트랙 1000m ‘동메달’…여자 쇼트 첫 메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대표팀 대들보 김길리(성남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쇼트트랙 부문 첫 메달이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리 대표팀은 지금까지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동메달),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은메달)에 이어 이날까지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5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김길리는 5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로 시작했고, 4바퀴 남길 때까지 최하위였다. 그러나 김길리는 앞서 달리던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뒤로 처진 틈을 타 아웃코스로 내달려 단숨에 2위를 꿰찼고,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1위로 올라섰다. 김길리는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펠제부르와 사로에게 연이어 역전을 허용하며 3위로 밀렸다.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있는 힘을 다해 재역전을 노렸으나 두 선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대를 모았던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준결승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노도희(화성시청)는 준준결승까지만 진출했다. 여자 1000m 우승자 펠제부르는 여자 500m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6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16일 오후 인천공항 통해 귀국...“할머니의 육전 먹고 싶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스노보드의 샛별 최가온(세화여고)이 16일 귀국했다.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 최가온은 가족, 하프파이프 선수단과 함께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최가온이 귀국하기 전부터 취재진과 그의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다. 선수단 단복에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고 최가온이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최가온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획득 이후 빡빡했던 일정과 긴 비행시간에도 특유의 차분한 모습으로 마중 나온 언론사 마이크 앞에 섰다. 최가온은 “어제까지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이렇게 많이 오셔서 맞이해주시니 당황스럽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더 실감 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1월 스위스 월드컵 대회에서 허리를 크게 다쳤을 때 수술비를 지원해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가장 힘든 시기에 응원과 후원을 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날 올림픽 선수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을 만난 최가온은 “쇼트트랙 경기를 관전했는데 너무 멋있어서 만나보고 싶다고 했더니, 만날 기회가 생겼다“며 “멋있다는 얘기를 서로 계속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귀국 후 일정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축하 파티를 하고,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는 이틀 연속 잡혀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할머니가 해주시는 육전과 밥을 먹고 싶다“면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마라탕도 먹고 싶다“고 10대답게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서 다양한 기술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 최가온은 “하프파이프 종목은 즐기면서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6

경북농업기술원 2026년 미래농업 연구과제 확정

경북농업기술원이 미래농업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확정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첨단기술 연구와 기후변화 대응형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과제는 기술원 내부 심의와 교수·업체 대표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외부심의회를 거쳐 목표와 세부계획, 기술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현장 농업인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해 연구계획의 실용성과 현장 적합성을 강화했다. 2026년 중점 과제로는 △AI 기반 자두 무인제초기 현장 적용 기술 △AI 경영진단 모델 △시설 오이 작물관리 로봇 기술 개발 등 첨단기술 연구가 포함됐다. 또한 △수직농장 엽채류 표준 재배기술 △망고 고온 피해 경감 및 당도 향상 △올리브 우량묘 대량 생산 등 기후변화 대응 과제도 추진된다. 아울러 현장 중심 연구 강화를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는 공동연구도 적극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쪽파 종구 장기저장 △포도 고온 피해 저감 △비가림 시설 활용 사과 생육 장해 저감 △생강청 블렌딩 액상차 개발 등이 있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6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설 성수식품 안전성 확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유통 중인 제수 및 선물용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즉석·완제품 형태의 제수용 조리식품 소비 증가 △명절 전 전통시장·도매시장 이용률 확대 △홍삼·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시·군에서 수거·의뢰한 식품 169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부추전·배추전 등 조리식품은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4종을, 찹쌀유과·떡국떡 등 가공식품은 산가·보존료·납·타르색소를 점검했다. 문어·조기 등 수산물은 중금속과 동물용의약품 80종, 방사능을 검사했고, 고구마·부추 등 농산물은 잔류농약 444종을 확인했다.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은 기능 및 영양성분 함량을 분석했다. 모든 항목에서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미정 식의약연구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근 소비 특성을 반영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정기 점검을 넘어 명절 등 시기별 맞춤형 식품 안전 검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6

경북도 기업투자 가로막는 덩어리․그림자 규제해소 본격화

경북도가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경제진흥원 내에 설치된 현장지원단은 경북상공회의소와 협업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규제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현장 중심 지원 조직이다. 현장지원단은 규제 분야별 대응 강화를 위해 전문위원 제도를 운영하며 기업 요청에 따라 현장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6개월간 139개 기업을 방문해 175건의 규제·애로사항을 접수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구미·경주·영천·영주·포항 등 권역별·산업별로 5차례 현장간담회를 열어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 규제 관련 의견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비자제도 등 인력 수급 문제 △인허가 절차 지연 △현장 체감형 규제 완화 요청 등이 주요 안건으로 제기됐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된 염폐수 처리장 인프라 구축 문제는 산업 전반과 연계된 구조적 현안으로 판단, 정책금융 수단과 연계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도 해결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주시 소재 한 기업은 공장 확장 과정에서 농지 매입이 지연됐으나, 현장지원단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이끌어내 매매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수년간 답변도 못 받던 문제가 도 차원에서 정책적 사안으로 다뤄지면서 해결 속도가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175건 중 단순 민원 40여 건을 제외한 60건은 답변이 완료됐고, 76건은 검토 중이다. 평균 답변 기간은 57.6일이며, 이 중 14건은 개선이 완료됐다. 이는 단순 민원 처리 수준을 넘어, 기업의 투자와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구조적 규제 문제까지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북도는 올해도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며 산업별 현장간담회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덩어리 규제(복합 규제)와 그림자 규제(비공식 규제) 등 난해한 규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규제 전문자문위원단’을 출범시켜 제도 개선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연구용역까지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 현장의 문제를 투자 지연으로 방치하지 않겠다”며 “경북은 기업 민원 대응을 넘어 규제 구조를 분석하고 제도 개선, 정책금융 연계로 이어지는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6

소트트랙 여자 1000m 오늘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결승전 오후 8시47분 전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의 경기가 16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 시간은 오후 8시47분 전후. 우리 대표팀에서는 준준결승에 진출한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가 출전한다. 최대 관심은 최민정의 레이스. 그는 15일 1000m 예선을 전체 1위 기록(1분 26초 925)으로 통과한 뒤 3000m 계주 준결승에선 두 번의 ‘역전 레이스‘로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은 개최국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를 비롯해 킴 부탱(캐나다), 키아라 베티(이탈리아), 가브리엘라 토폴슈카(폴란드)와 1조에 편성됐다. 최민정의 주 종목으로는 1,500m가 주로 꼽히지만, 그는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딴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의 격차는 ‘0.052초‘에 불과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선 첫 번째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여자 500m에선 준결승 탈락해 아직은 메달이 없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일정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은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을, 남자 1000m에서 임종언(고양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과 임종언은 이날 남자 500m 예선에 동반 출격하며, 남자 5000m 준결승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주 종목인 1500m에서 충격적인 준준결승 탈락에 그친 임종언이 명예 회복을 잔뜩 벼르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6

일본 GDP성장률 27년만에 한국 추월…日1.1%, 韓1.0%

일본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추정치)이 1.1%를 기록, 27년 만에 한국(1.0%)을 앞지른 것으로 나왔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성장이다. 일본은 지난 2023년 속보치에서도 한국을 웃돌았으나 확정치에서는 다시 뒤진 적이 있어 향후 성장률 수정치가 나오는 과정에서 변동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단 세계 주요 기관의 내년 전망치는 한국의 성장률이 일본을 다시 앞설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작년 12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1.1%에서 내년 0.5%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고, 한국은 작년 1.0%에서 2.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한 GDP 속보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실질 기준 GDP 성장률은 2021년 3.6%에서 2022년 1.3%, 2023년 0.7%, 2024년 -0.2%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명목 GDP는 662조8000억엔(약 6253조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반면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1.0%였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1998년(-4.9%) 이후 27년 만에 일본의 성장률이 한국을 앞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6

특수학급 운영과 행동중재 전문가 교원 300명 양성한다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학교 현장의 실행력을 중심으로 한 ‘2026 대구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운영 계획은 특수교육의 본질인 개별화와 협력, 성장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실행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과 교사 전문성 존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생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 개선, 정책 실행력 강화를 중심으로 특수교육 체계를 재정비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특수학교형 특수학급 운영과 행동중재 전문가 교원 300명 양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학생의 발달 수준과 교육적 요구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한 교육 환경 조성과 예방 중심 긍정적 행동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사업 보완도 병행한다. 학생 장애 정도와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수준별 맞춤형 특수학급 운영과 학생 중심 맞춤형 통합교육을 강화한다. 통합 시간과 범위, 특수학급 집단 편성 등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교사 추가 배치와 협력 강사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책 내실화를 위한 강화 사업도 포함됐다. 개별화교육계획 10대 원칙을 수립하고 실행력을 높여 학생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온맘 리더 부모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 성장의 핵심 교육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계획은 해야 할 사업 나열이 아니라 학교가 어떤 지원을 받고 학생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6

올해 대구과학교육방향, 탐구·실험 중심으로 창의 인재 키운다

대구시교육청이 탐구활동 중심 수업 확대와 안전한 실험환경 구축을 핵심으로 한 ‘2026학년도 대구 과학교육 운영 계획’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미래형 과학교육 기반 조성과 기초과학 역량 강화를 통해 과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과학교육 정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초과학 탐구역량 강화 △과학교사 성장과 도전 지원 △과학기술인재 성장 지원 △안전한 과학실험실 환경 조성 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기초과학 탐구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교과 수업 중 30% 이상을 실험 수업으로 운영하고, 과학실험 교구 및 재료 구입비를 학교 기본운영비의 3% 이상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또 과학실험 가이드북을 보급해 가설 설정부터 결과 도출까지 체계적인 탐구 활동을 돕는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10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약 3000만 원을 지원해 첨단 정보기술 기반 과학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지능형 과학실 활용 수업을 지원하는 실천교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 과학동아리 40팀, 지역 대학 연계 과학탐구활동 45팀을 운영해 심화 탐구 기회도 확대한다. 과학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교사 공동체 운영, AI 활용 과학수업 연수, 현장 적용 중심 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실천교사 20명을 통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기초과학탐구중점학교 10곳과 과학중점고 6곳을 운영하고,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과학대회, 과학창의융합교육축전, 과학탐구학술제 등을 통해 학생 탐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과학실험실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험실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폐수·폐시약은 교육청이 연 2회 일괄 처리한다. 또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기초 역량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실험 안전사고 예방과 탐구 중심 창의융합 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6

액상형 전자담배도 금연구역서 흡연시 과태료 부과

대구 중구가 합성니코틴이 포함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규제를 확대한다. 이는 오는 4월 24일 시행되는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른 조치다. 기존 연초 담배 중심의 규제 체계에서 벗어나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담배의 범주에 포함한 것으로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전자담배도 궐련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기존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뿐만 아니라 합성니코틴이 포함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에도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제도 변경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개정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주민들이 변경 사항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집중 홍보기간을 통해 변경 사항을 충분히 안내하고,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6

살던 곳에서 통합돌봄 받는다. ‘수성품안(安)에’ 시행

대구 수성구가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사업 ‘수성품안(安)에)’를 오는 3월 27일부터 시행한다. ‘수성품안(安)에’는 노쇠, 질병,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성구형 지역 중심 돌봄 모델이다. 수성구는 관련 법 제정에 맞춰 △통합돌봄 조례 제정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전담 인력 배치 △의료·복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현재 △통합돌봄 실행계획 수립 △재택의료센터 및 협력병원 연계 △협력기관 업무협약 △동 담당자 교육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추진 중이다. 수성구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통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방문진료·재택의료와 동 중심 찾아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성못, 신천, 금호강 등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건강·정서 돌봄 프로그램도 확대해 AIP(Aging In Place)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순간에도 주민이 삶의 품격과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돌봄 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