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에 브랜드 가치 더한 청년 창업가들 눈길 전통주·가공식품 통해 의성 농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 제시
의성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6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년이 이끄는 농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경북 K-푸드,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의 우수 농식품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 대표 먹거리와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의성군은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농업과 식품산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청년 기업들의 성장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시·군 홍보관에 참가한 팔레트브루어리, 한담양조장, 맘모스농산, 뚜뚜팜유는 모두 청년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역 농산물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브랜드 가치를 접목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통주와 약주, 상황버섯 가공품,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의성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브랜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통해 농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성은 마늘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청년 창업가와 농업인들이 지역 농산물을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로 재해석하며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통주와 농산물 가공품,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은 의성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한 청년 기업들은 농업을 문화와 관광, 브랜드 산업으로 확장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청년들의 도전이 농촌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은 마늘만 있는 곳이 아니라 청년들이 농업과 식품산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경북농식품대전이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의성 농식품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