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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청송을 그리다’ 송소고택 사생대회 개최

청송군은 오는 14일 파천면 송소고택 일원에서 ‘제15회 청송을 그리다 송소고택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청송지부가 주최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미술인과 사생단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현장 사생대회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회 참가자들은 송소고택과 덕천마을을 비롯한 청송의 주요 명소를 소재로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어반스케치 포함) 부문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작품 접수 후에는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며, 전시회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 가운데 대상(청송군수상) 1점과 최우수상(청송군의장상) 2점은 청송군에 귀속돼 향후 지역 홍보와 전시 자료로 활용된다. 군은 이번 사생대회가 전국 미술인들에게 청송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참가자들이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전국의 미술인들이 청송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10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미술은행 IN 청송’ 개최

청송군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2026년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 28일까지 ‘미술은행 IN 청송’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주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국내 미술문화 발전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5년 설립된 기관으로, 매년 미술작품을 수집해 전국 공공기관과 문화시설 등에 대여·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17점과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소장품 5점 등 총 22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폭넓은 흐름과 작가들의 개성 있는 시선을 살펴볼 수 있다. 중전시실에서는 서양화를, 소전시실에서는 한국화를 전시한다. 관람객 참여를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 해설은 하루 3회 진행되며, 교육프로그램 ‘나도 큐레이터-나만의 전시실 꾸미기’는 실제 전시 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구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지역에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다양한 시각과 표현이 담긴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10

NH농협 영천시지부, 임고초에 스마트팜 교육기자재 지원

NH농협 영천시지부가 미래세대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임고초등학교에 스마트팜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학생들이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은 초등학생들이 교실 내 스마트기기(LG전자 틔운)를 이용하여 직접 식물을 재배하면서 농업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배우도록 돕는 농협 ESG 경영의 일환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농업이 융합된 스마트팜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미래 농업의 변화와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원된 교육기자재는 교실 내 스마트기기(LG전자 틔운)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식물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험 장비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온도, 습도, 조도 등 생육 조건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스마트농업의 원리를 이해하며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체험하게 된다. 김강훈 NH농협 영천시지부장은 “스마트팜 교육은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교육 과정”이라며 “미래세대가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혜정 교장은 “학생들이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스마트팜 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미래 농업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H농협 영천시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협력해 농업 체험교육과 생태환경 교육을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6-10

[인터뷰] 보수 텃밭 울릉서 36년 만에 꽂힌 민주당 깃발... 홍영표 당선인 “실천으로 보답할 것”

보수진영의 강력한 텃밭으로 꼽히는 울릉도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1991년 울릉군의회 구성 이후 무려 36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이 탄생한 것. 그 주인공은 지난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릉군의원 가 선거구(울릉읍)에서 승리한 홍영표 당선인이다. 본지는 지난 9일 홍 당선인을 만나 36년 만의 변화를 일궈낸 소감과 제10대 울릉군의회 개원을 앞둔 앞으로의 의정 활동 포부를 들었다. 다음은 홍영표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보수 성향이 강한 울릉에서 36년 만에 첫,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소감이 어떤가. “이번 선거는 군민 여러분께서 정당을 떠나 인물 중심의 선택을 해주신 결과다.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지역의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 준엄한 판단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 선거 기간 중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울릉도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는데.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 차원의 울릉을 향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곧 울릉도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다. 울릉의 염원인 ‘울릉군 특별자치군 설치 및 추진’, ‘여객선 공영제 추진’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집권당의 군의원으로서 소통과 협의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체적인 변화를 반드시 가져오겠다.” - 개원을 앞둔 제10대 울릉군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내홍과 분열 없이 협력하는 의회를 바라는 목소리가 큰데. “군민들의 우려와 기대를 모두 잘 알고 있다. 의회 내 불필요한 대립이나 분열 없이 선배·동료 의원들과 합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감시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울릉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저 역시 그 일원으로써 솔선수범하겠다.” - 지역에 해결해야 할 산적한 현안이 많다.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서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무엇이든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일은 없다. 선배·동료 의원, 그리고 집행부와 똘똘 뭉쳐 중앙당과 정부를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가교)’ 역할에 앞장서겠다. 군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외부에서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무엇보다 우리 청년들이 고향에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희망찬 울릉을 만드는 데 이 한 몸 바치겠다. 늘 그래왔듯 말보다는 행동으로, 약속보다는 실천을 앞세우는 ‘언행일치’의 홍영표가 되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에게 허락해주신 이 귀한 일할 기회를 결코 헛되이 쓰지 않겠습니다. 36년 만에 새로운 변화의 씨앗을 심어주신 군민 여러분의 그 용기와 선택이 긍지와 자부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들었던 군민 여러분의 질책과 소망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늘 가장 낮은 곳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땀으로 보답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6년이라는 견고한 벽을 허물고 불어온 변화의 바람이 울릉의 진정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홍 당선인의 향후 4년 의정 활동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10

영주시청 육상팀, 전국대회 금메달 2개 ,명문 팀 위상 드높여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전국 무대에서 금메달 2개를 쓸어 담으며 명문 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영주시청 육상팀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밀양아리랑 전국육상경기대회 필드 종목에 출전해 남자일반부 높이뛰기와 세단뛰기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박순호 선수는 높이뛰기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2.10m를 넘으며 라이벌 박용배(김해도시개발공사, 2.05m)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영주시청 육상팀 박순호, 천영수 선수의 전국대회 동반 우승은 역학적 분석에 기반한 종목별 맞춤형 특화 훈련의 결실로 평가된다. 수직 도약력이 핵심인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순호 선수는 강한 발목 탄성과 뛰어난 유연성을 지녔다. 특히 수평 속도를 수직 상승 에너지로 극대화하는 곡선 조주(Approach Run) 훈련을 완벽히 소화해 냈으며, 바(Bar) 위에서 신체 무게중심을 제어하는 배면뛰기(Fosbury Flop) 공중 자세 제어력에서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세단뛰기 정상에 오른 천영수 선수는 수평 속도와 탄력의 역학적 균형을 스피드로 풀어냈다. 홉(Hop)·스텝(Step)·점프(Jump) 시 가해지는 체중의 수배에 달하는 충격을 견디기 위해, 근신경계를 자극하는 플라이오메트릭(Plyometric) 훈련으로 하체 폭발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공중 균형을 유지하는 리듬감과 상체 안정성 훈련을 더해 14.65m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쾌거는 올해 1월 1일 자로 부임한 조현진 코치의 전략과 지도력도 한몫했다. 조 코치는 부임 직후부터 선수 개인별 맞춤형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해 이번 대회 필드 종목 동반 우승으로 지도력을 입증했다. 2026 밀양아리랑 전국육상경기대회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로, 시즌 중반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력을 마련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6-10

국힘 신임 원내대표 3선 정점식 선출…김도읍에 7표차 승리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당권파'로 분류되는 3선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10일 선출됐다. 당초 정 의원이 과반 득표를 얻어 1차에서 당선될 거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결선 투표를 벌인 끝에 불과 7표 차로 당선됐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4선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과 결선 투표를 벌인 결과 총투표수 103표 가운데 55표를 얻으며 48표를 얻은 김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한 끝에 승리를 확정했다. 1차 투표에서는 정 의원이 47표, 김 의원이 39표를 얻었고 3위를 기록한 성일종(3선·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20표를 기록했다. 당내에서는 정 원내대표가 당권파로, 김·성 의원이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가운데, 2차 투표에서 비당권파의 표심이 합쳐지지 않고 일부가 정 원내대표에게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 텃밭인 영남에 지역구를 둔 정 원내대표는 구주류인 옛 친윤(친윤석열)계로 여겨져 왔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110석 제1야당을 이끄는 후반기 국회 첫 원내 사령탑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특검법, 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 등 거대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에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또 6·3 지방선거 패배로 확인된 민심에 따라 당 쇄신과 개혁에 나서야 하고, 이른바 '장·한(장동혁·한동훈) 갈등'이라 불리기도 했던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임무도 맡았다. 당면 현안으로는 원 구성 협상과 당 일각에서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가 제기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 해법 도출이 첫 손에 꼽힌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6-10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 출범…박용선 당선인 “민생 회복·산업 재도약”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식에서 “포항 시정은 무엇보다 민생 회복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실질적인 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철강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을 핵심 시정 과제로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지역 산업 정책과 관련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다시 세우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그래핀과 이차전지, 수소 등 첨단 신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구와 남구의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고 의료·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원식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당선인의 공약 실현 기반을 마련하는 실무기구”라며 “공약에 수반되는 예산과 법적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즉시 추진할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명확히 구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시 남구 송도동 첨단해양R&D센터 2층 홍보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 당선인과 공 위원장, 이칠구 부위원장, 김순경 자문위원장 등 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위원단에 대한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첨단해양R&D센터 1층 입구에서 인수위원회 현판 제막식도 열렸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0

구미 출신 이겨레 작가, 한계 넘어 ‘공동체의 기억’ 그리다···장두건미술상 수상

포항이 낳은 거장, 고(故) 초헌 장두건 화백의 예술 혼을 잇는 올해의 주인공은 구미 출신 이겨레 작가였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지난 5일 ‘제22회 장두건미술상’ 시상식을 열고, 개인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역사의 단절과 공동체의 기억을 심도 있게 다뤄온 이 작가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앞서 지난 4월 말 최종 수상자로 낙점된 이 작가는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상 행보에 나선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겨레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서양화전공을 졸업했다. 이후 2017년~2018년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 시각예술 프로그램(LIA) 참가를 시작으로, 2018년 울산 모하창작스튜디오, 2021년 아셔스레벤 국제 여름 레지던시 등에서 입주작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개인전으로는 ‘Crossing’(서울, 2021), ‘한밤의 긴 이야기’(구미, 2025) 등을 개최했으며, 서울대학교미술관(2012), 포스코미술관(2015), 독일 라이프치히 베어크샤우(2018), 독일 아셔스레벤 베슈테혼파크(2021), 소다미술관(2023) 등 국내외 유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작가는 선천성 백내장 수술 후유증에 따른 개인적인 시각 경험의 한계를 조형적·매체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에서 출발해 이를 사회적 맥락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독일 레지던시 기간 중 싹튼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긴장 속에서 서로 다른 경험과 기억이 공존하는 새로운 ‘회화적 장’을 구현해오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예술적 방향성은 최근작인 ‘Figurative(2025)’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주변부에 놓였던 구상 회화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은 가상의 집단 초상화인 이 작품은 역사의 단절을 드러내는 동시에 지속되는 양식적 특성과 태도를 증명해 냈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장두건 화백의 정신 및 미술상의 취지를 훌륭히 반영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다. 이겨레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개인적 지각에서 출발해 공동체의 기억으로 작업을 확장해 오는 과정에서 장두건미술상이라는 뜻깊은 격려를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한 시대를 성실하게 마주하셨던 장두건 작가님의 태도를 이어받아 역사의 흔적과 동시대가 마주한 변화의 흐름을 꾸준히 기록해 나가겠으며, 내년 전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제정돼 올해로 22회를 맞은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의 한국 근현대 미술사 대표 거장인 초헌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 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선양사업이다. 미술 부문 전 장르에 걸쳐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및 동 지역 출신 작가라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매년 포항시립미술관이 수상작가를 선정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포항시장의 상패와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의 창작지원금 800만 원, 그리고 내년도 포항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가 제공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6-10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 선거 반대편 찾아 통합 행보

오는 7월 1일 취임을 앞둔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이 지역사회 통합과 화합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선거 과정에서 반대편에 섰던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며 민심 통합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당선인은 지난 9일 오전 박인원 전 문경시장을 예방해 지역 발전 방안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시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시장은 “선거는 끝났지만 모두가 문경 시민인 만큼 흩어진 민심을 잘 봉합해 화합하는 문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을 넘어 이제는 문경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역 원로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문경시노인회(회장 박경규)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회 관계자들은 지역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김 당선인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대와 복지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노인 관련 공약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새로운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취임을 앞두고 지역 원로와 사회단체, 각계각층 시민들을 잇달아 만나며 통합과 협치의 시정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10

“16명 의원 중 11명이 초선” 제10대 경산시의회 ‘예산심의’ 미숙 우려

7월 1일 새롭게 출발하는 제10대 경산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단선출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16명의 의원 중 11명이 초선으로 2027년도 본예산 등 예산심의를 우려하는 목소리들도 들리고 있다. 의장단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부위원장 등으로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6명의 시의원 중 의장선출에 필요한 정족수인 과반수 9명을 국민의힘 소속이 차지해 국민의힘 시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9명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중 재선이 최다선으로 손말남(68) 의원과 김인수(52) 의원 2명으로 손말남 의원이 연장자의 프리미엄이 있어 어떻게 정리될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6명의 시의원이 입성한 더불어민주당도 상당한 지분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 전반기 의장단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0대 경산시의회 의원들의 평균나이는 54세로 제9대의 평균나이 56세보다 낮아지며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나 65세 이상 시의원이 3명으로 세대교체를 거론하기에는 역부족인 면도 있다. 특히 초선의원 대부분이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금액의 예산심의를 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1조 5000억 원(제1회 추경예산)이 넘을 2027년도 경산시 예산심의에 우려를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있다. 시민 이창열(52) 씨는 “제10대 경산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하리라 기대하지만,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자산으로 초선의원들이 무리수를 두지 않기를 바란다”며 “시의원들은 비록 선거구를 대표하며 선출되었으나 전체를 아우르는 눈,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6-10

스트레스 점검부터 마음 처방까지… 어르신 정신건강 챙긴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노년층의 정신건강 인식 향상과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정신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노년기 정신건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과 10일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황성분관과 안강분관에서 65세 이상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마음장날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노년층이 정신건강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장터 콘셉트로 기획된 ‘다·소·다(다시 소중한 생명, 다 함께 지켜요) 마음장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다소다 상점’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마음 약국’에서 마음 처방전과 안부카드를 받으며 정서적 안정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또 ‘안부 방앗간’에서는 캠페인 만족도 조사와 함께 정신건강 관련 홍보물을 제공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년층의 정신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홍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년기 정신건강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10

“당신에게 필요한 책은?” 시민이 사서 되는 특별한 전시

경주시립도서관이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10월 열리는 ‘경주책인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책과 이야기가 축제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주시립도서관은 ‘2026 경주책인축제’ 전시 콘텐츠를 시민과 함께 구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민 사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전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인 ‘책에서 꺼낸 질문’에 이어 두 번째 전시 ‘오늘의 처방전-시민이 사서가 되어 책을 처방하다’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오늘의 처방전’은 시민이 직접 사서가 되어 다른 시민에게 상황에 맞는 책을 추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도서관에 비치된 카드에 ‘이런 상황에는 어떤 책이 어울릴까요?’라는 질문에 맞춰 자신의 고민이나 상황을 적고, 추천하고 싶은 책과 추천 이유, 나이를 작성해 회수함에 넣으면 된다. 전시 종료 후 수집된 카드는 오는 10월 열리는 경주책인축제 본 행사에서 전시 콘텐츠로 활용된다. 축제 관람객들은 시민들이 남긴 다양한 책 처방전 가운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추천 카드를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경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책을 추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립도서관 사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10

경북교육청 75년 전 학도병 학적부 전수조사 중간 결과 발표

경북교육청이 10일 6·25전쟁 당시 학업을 중단하고 전장에 나섰던 학도병들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추진 중인 중·고등학교 학적부 전수조사의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쟁 속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학도병들의 존재를 공식 기록으로 확인하고, 잊힌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75년 동안 학적부 속에 잠들어 있던 무명 학도병들의 흔적을 찾아내 공식 역사로 되살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학적부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1950년 전후 제적생 다수가 확인되고, 일부 학적부에서 ‘학병’이라는 기록을 발견한 데 주목했다. 이후 실제 참전 사실이 기록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개인 기억에 의존해 온 학도병 역사를 공식 기록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대상은 1951년 이전 개교한 중학교와 1953년 이전 개교한 고등학교 등 총 121개교다. 현재까지 경북 지역 32개 고등학교 학적부 1만5132건을 조사한 결과, 학도병 참전으로 추정되는 기록 615건을 발굴했다. 기록물 관리 전문가들은 학적부를 한 장 한 장 확인하며 전쟁 당시 학생들의 삶을 보여주는 기록을 추적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징집으로 입대 △응소 △학병 △학도병 △학도의용대원 △종군 △상이제대 △명예제대 △종군 중 복교 졸업 등 다양한 기록이 확인됐다. 또한, 단순한 참전 사실을 넘어 학생들이 수행했던 다양한 역할도 드러났다. 한 학적부에는 ‘미군 제7사단 31연대 소속 콜롬비아 통변’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어 당시 학생들이 외국군과의 연락과 문서 전달, 현장 의사소통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포항고등학교 한 학생의 학적부에는 ‘출정 시 복부관통’이라는 문구가 남아 있어 전쟁터에서 감당해야 했던 희생을 짐작하게 했다. 여학생들의 종군 기록도 확인됐다. 김천여자중학교 학적부에는 ‘현역군인으로 복무’, ‘군에 입대’ 등의 내용이 기록돼 있었으며, 상주여자중학교 학적부에는 ‘종군’이라는 문구가 발견돼 여성 학도병들의 존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적부에 적힌 짧은 단어들은 75년 전 멈춰버린 소년들의 시간을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이라며 “남겨진 이름들을 하나하나 다시 불러줌으로써 잊혀졌던 소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도병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구술 자료와 사진, 생활 기록 등 다양한 사료를 연계해 경북 학도병의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10

가을 명소로 변신하는 라원… 경주시, 그라스정원 조성

개장 이후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경주 디지털 정원 ‘라원’이 가을철 특화 경관을 갖춘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경주시는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 등을 활용한 그라스정원을 조성해 계절별 볼거리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라원 창고 주변 유휴공간 1078㎡에 가을 경관 특화 공간인 ‘그라스정원’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라원의 경관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계절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7928만원이 투입되며 지난달 착공해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그라스정원에는 에메랄드그린 등 상록교목 56주와 남천 등 관목 820주를 식재해 사계절 푸른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핑크뮬리와 수크령, 실새풀, 팜파스그라스 등 그라스류 532본과 라이트리스, 가우라, 백묘국 등 초화류 1180본을 심어 계절감 있는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철 대표 경관 식물을 중심으로 포토존과 휴식공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사진을 찍고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라원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계절별 경관 콘텐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원은 지난 4월 개장 이후 6월 3일 기준 54일 동안 5만2223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970명이 찾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라스정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원을 품격 있는 정원문화 공간으로 가꿔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10

문경서중학교, 학생 13명이 교장과 자전거 타고 지역탐방

문경서중학교(교장 변권수)는 지난 4일 학생 13명이 학교폭력 예방 사제동행 ‘두 바퀴로 달리는 내 고장 탐방’에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역사·문화·공공기관을 탐방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이날 탐방은 변권수 교장을 선두로 학교에서 출발해 고모산성을 찾아 이곳에 깃든 역사와 문화유산을 탐구했다. 이어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국군체육 선수들의 훈련 환경과 체육 관련 직업에 대해 살펴보며 진로를 탐색했다. 이후 문경 시내로 이동해 문경시청 종합관제센터를 견학했다. 관제센터에서는 문경시 곳곳에 설치된 CCTV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시청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행정 업무에 대해서도 간단히 안내받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했다.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 곳곳을 직접 이동하며 체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길렀으며, 지역의 역사, 문화, 체육, 행정 분야를 직접 탐방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변권수 교장은 “이번 ‘두 바퀴로 달리는 내 고장 탐방’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을 몸소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배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역량과 진로 탐색 능력을 기르고, 배움과 성장이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10

경북교육청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로드맵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 맞춤형 교육 로드맵’을 추진한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은 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과목 선택, 수업 및 평가, 대학 진학까지 성장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청사진이다. 내용은 △학생 진로 연계 탐구활동 △교육과정 다양화 △수업 및 평가 혁신 △365일 빈틈없는 진학 지원 등 4단계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먼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창업 교육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원스톱 진로 교육 매뉴얼’과 ‘진로 학업 설계 가이드북’을 보급하고, 80여 명 규모의 ‘사이버 진로 학업 설계 지원단’을 운영해 상시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의학 캠프, 창업 해커톤 대회 등 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도전 정신을 함양한다.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대학·산업체와 협력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을 중심으로 반도체·청정수소 등 지역 특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한다.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 중심 수업을 확산한다. ‘신퇴계 교사단’과 수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주도 탐구활동인 ‘궁금 한마당·궁리 한마당’을 운영한다. 아울러 공정한 평가 체제를 구축하고, ‘경북형 IB 교육’을 거점학교 중심으로 확산해 탐구 중심 학습을 정착시킨다. 사교육 의존 없이 공교육만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 진학률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센터’와 ‘경북 4부 학당’을 운영해 수능 모의 테스트와 심화 탐구활동을 지원한다. 경북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대입 상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캠프, 의예과 MMI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교원 연수와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종합 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로드맵은 우리 아이들이 지역적 한계나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기 소질과 적성을 마음껏 펼치며 원하는 진로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미래 교육 청사진”이라며 “경북온라인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신퇴계교사단, 경북진학지원센터 등 구축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따뜻하고 빈틈없는 공교육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10

경북도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종 선정···국비 4억 확보

경북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청년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초기 상담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지역 기업 연계 현장실습 △취업 성과 인센티브 제공 등 단계별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도내 넓은 면적과 분산된 생활권을 고려해 청년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남동부권(경산)과 북서부권(김천) 두 곳에 운영 거점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총 15주, 120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최대 1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이수 인센티브 20만 원, 취업 인센티브 50만 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대상은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가습기살균제 피해 청년, 지역특화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이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은 정부 고용정책과 연계해 직업훈련 참여와 지역 기업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받으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지속적인 성과 관리 체계도 구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수행기관인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 산업에 맞춘 디지털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AI 기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10

빈 점포에 청년 아이디어 더했다…경주 원도심 활력 기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이 경주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독립서점과 전통주 바, 문화복합공간 등 개성 있는 청년 창업공간들이 잇따라 문을 열며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10일 청년센터 ‘청년고도’에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창업팀 개소식 및 현판 전달식을 열고 올해 선정된 청년 창업팀 8곳의 출발을 축하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청년 창업을 지원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창업팀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3개 팀이 지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창업팀은 △말모이글모이(독립서점) △포션(전통주 바) △느그시(문화복합공간) △메이코(뷰티케어숍) △멕시코코(타코 전문점) △상상곰탕(곰탕 전문점) △남산서가(전통 찻집) △신라온스튜디오(제스모나이트 공방) 등 8개 팀이다. 이들 팀은 지난해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정된 뒤 약 1년간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쳐 사업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선정된 창업팀에는 상가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팀당 3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창업 아카데미와 맞춤형 컨설팅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성과관리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을 기반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 상생을 위해 함께 만들어 온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국적인 청년 창업 성공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10

경북 최초 차종별 검색 구현…경주시, 차량 범죄 대응 고도화

경주시가 차량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첨단 관제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차량번호 인식 정확도를 높이고 차량 이동 경로 분석 기능까지 갖추면서 사건·사고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17대를 신규 설치하고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시가 운영하는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는 기존보다 늘어난 총 131대로 확대됐다. 특히 경상북도 최초로 자동차 정보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차종별 검색 기능을 도입해 관제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차량번호 인식률은 평균 98% 수준까지 향상됐으며, 관내를 출입하는 차량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특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차량 이동 경로를 연계해 동선을 분석하는 기능과 각종 통계자료 제공 기능도 구축해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경주시는 이번 고도화 사업이 음주운전과 물피도주 등 차량 관련 사건 수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건 발생 시 차량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추적·분석할 수 있어 범죄 해결과 시민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 CCTV 관제센터는 경주경찰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올해 5월 말 기준 치매노인 발견, 절도범 검거, 음주운전 적발 등 총 71건의 사건·사고 해결을 지원하며 시민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상반기 다목적 CCTV 89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등 관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주요 차량 통행 지점의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관제 환경을 구축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고도화로 차량번호 인식 정확도와 관제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관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범죄 예방과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10

문경시 산양에 오면, “약돌돼지 맑은 감자탕·약돌한우 맑은 수육전골 주세요”

문경시 산양면이 지역 특산물인 약돌돼지와 약돌한우를 활용한 새로운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지역 음식업소와 함께 개발한 ‘약돌돼지 맑은 감자탕’과 ‘약돌한우 맑은 수육전골’을 앞세워 산양면만의 먹거리 브랜드를 구축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산양면은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추진한 ‘산양면 먹거리 개발 연구용역’을 최근 마무리하고, 개발된 메뉴의 현장 적용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대표 메뉴는 기존의 얼큰하고 진한 국물 중심 감자탕과 차별화한 ‘약돌돼지 맑은 감자탕’과, 약돌한우의 깊은 풍미를 살린 ‘약돌한우 맑은 수육전골’이다. 두 메뉴 모두 지역 농축산물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깔끔한 맛과 상품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특정 업종에 한정하지 않고 한식당과 보양식 전문점 등 다양한 음식업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해 지역 전반의 외식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뉴 개발 과정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지역 음식업소 현장 실사와 업주 의견 수렴을 진행했으며, 완성된 레시피는 관내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전수교육까지 마쳐 즉시 판매가 가능한 기반도 마련했다. 산양면은 앞으로 개발 메뉴를 도입한 업소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산양면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자균 산양면장은 “지역 음식업소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산양면만의 차별화된 대표 음식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약돌 식재료의 우수한 맛과 스마일 산양의 친절한 서비스가 어우러져 전국에서 찾아오는 미식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양면이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을 내디디면서, 새롭게 선보일 두 메뉴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10

포스코 포항제철소, 홀몸 어르신 170가구에 선풍기 나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홀몸 어르신들에게 선풍기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9일 제철소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둘이서 한마음 우리끼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특히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는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동료와 선후배 등 2인 1조를 이뤄 죽도동과 청림동 등 제철소 인근 5개 지역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했다. 봉사단은 준비한 선풍기를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한 뒤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또 생수와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며 안부를 살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170가구에 선풍기와 생필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내가 기부한 정성이 이웃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포항연탄은행 유호범 대표는 “갑작스러운 더위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는데 포스코 직원들이 선풍기를 전달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함께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간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포항제철소도 다양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10

“책 속 이야기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구미시립 중앙도서관이 학교를 찾아가는 문학 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이 문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구미시립 중앙도서관은 지난 9일 해마로 중학교와 사곡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 문학 콘서트 ‘문학 성큼성큼’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마루중학교 학생 110명과 사곡고등학교 학생 50명 등 총 160명이 참여했다. ‘문학 성큼성큼’은 청소년들이 문학을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닌 생활 속 문화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찾아가는 문학콘서트다. 시립 중앙도서관은 지난 3월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교를 모집한 뒤 운영 계획과 독서 연계 활동, 참여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마로 중학교와 사곡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문화예술 전문단체 ‘킥킥’과 협력해 진행됐다. 특히 도서 선정부터 작가 섭외, 사전 독자감상단 운영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는 학생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사전 독자감상단이 작품과 작가를 소개한 데 이어 전문 배우들의 낭독 공연과 피아노 연주가 펼쳐지며 문학 작품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초청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질문하고 생각을 나누며 문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문학 퀴즈와 ‘60초 백일장’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정숙 구미시립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문학 콘서트가 청소년들이 문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 독서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6-10

경주 찾은 관광객 1627만 명 돌파…체류형 관광지로 진화

경주 관광이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관광을 넘어 미식과 숙박, 휴식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방문객과 음식·숙박 관련 관광 수요가 모두 증가하면서 관광 소비 패턴도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1~4월 경주 누적 방문객은 1627만 86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04만 5227명보다 123만 3427명 늘어난 수치로 8.2% 증가한 것이다. 월별 방문객은 1월 378만여 명, 2월 408만여 명, 3월 404만여 명, 4월 436만여 명으로 나타났으며, 4월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달로 기록됐다. 관광객들의 실제 이동 수요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첨성대와 대릉원, 황리단길, 보문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 검색량은 올해 1~4월 누적 188만 7000여 건에 달했다. 관광 유형별로는 음식 분야가 69만 57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역사 관광 32만 2876건, 숙박 30만 9858건, 문화관광 23만 9825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식과 숙박 분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경주 관광은 당일 방문 중심에서 벗어나 미식과 휴식, 숙박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문객은 경북(22.6%)과 울산(18.9%), 부산(11.9%), 대구(11.4%) 등 영남권에 집중됐지만 경기(9.2%)와 서울(6.8%) 등 수도권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50대가 1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17.9%), 20대(16.6%), 60대(16.6%), 40대(15.7%)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40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미식과 숙박, 야간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더욱 확대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10

경북 동남권 교육장, 울릉서 머리 맞대 “지역 연계 미래교육 모색”

경북도 동남권 6개 시·군 교육장들이 울릉도에 모여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울릉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울릉도 일원에서 ‘2026 경북 동남권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영천, 경산, 청도, 영덕, 울진, 울릉 등 동남권 지역 교육장 6명이 참석해 지역 간 교육 협력 강화와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회의 기간 울릉도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코스를 직접 답사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구상하는 데 집중했다. 협의회 첫날 교육장들은 죽도 일원 해상 탐방을 통해 울릉도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 생태 환경을 살피고, 나리분지와 신령수 등을 방문해 독특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와록사 해안산책로를 둘러보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의 가능성을 점검했다. 답사와 함께 진행된 본 협의회에서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의 주요 교육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학생 수 감소 및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 사례, 교육 발전 특구 사업, 학교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 교류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동신 울릉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의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정책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10

동국대 WISE캠퍼스·화랑교육원, 청소년 교육 협력체계 구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경상북도교육청 화랑교육원이 청소년 교육의 질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화랑교육원과 청소년 활동 지원 및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을 비롯해 박재진 화랑교육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기관 현장실습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 지원과 협력사업 발굴·추진, 청소년지도사 현장실습 및 수련활동 지원,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자문, 교육·연구·연수·문화사업과 지역사회 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시설 및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동국대 WISE캠퍼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교육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청소년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류완하 총장은 “양 기관은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공통된 사명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진 화랑교육원장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아동청소년교육학과는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 분야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교육과 청소년 교육 현장이 긴밀히 연계돼 청소년 전문인력 양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아동청소년교육학과는 청소년지도사와 청소년상담사 등 청소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10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 마을복지계획 발대식 가져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이광호)가 주민주도형 마을복지계획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센터는 지난 9일 남원동 명지 1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명지1차 아파트 마을복지계획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마을복지계획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입주민으로 구성된 추진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 좋은 아파트 공동체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전교육을 거쳐, 향후 5회기 동안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마을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입주민은 “주민들이 직접 아파트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장이 매우 뜻깊다”며 “마을복지계획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이 더욱 활발해지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센터장은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지역의 의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복지 실천 과정”이라며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6-10

상주시새마을회,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 운동 펼쳐

낙동강 700리 본류가 시작되는 상주에서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가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 운동에 불을 지폈다. 상주시새마을회는 지난 9일, 경천섬 일원에서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 제창 56주년과 국가기념일인 ‘새마을의 날’ 제16주년을 기념하고, 상주를 중심으로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운동의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원들은 새마을의 날 주간 동안 경천섬과 각 읍‧면‧동 샛강 일원에서 EM흙공 던지기와 줍깅 활동을 전개하면서 낙동강 수질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녹색 새마을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서상원 화남면협의회장, 심금자 은척면부녀회장, 차인호 외남면새마을지도자, 김민이 화서면 담당자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 행사에서는 새마을지도자와 지역 학생, 시민들이 함께 직접 제작하고 발효시켜 준비한 5000여 개의 EM흙공은 던졌다. EM흙공은 하천 생태계 복원과 악취제거, 수질 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낙동강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고유가와 에너지 위기 등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절약 실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정희 회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새마을운동 실천을 통해 낙동강 살리기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마을운동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보전을 이끄는 소중한 시민운동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새마을정신과 녹색실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낙동강 700리 물길의 시작점인 상주에서 추진하는 낙동강‧샛강 살리기운동이 깨끗한 생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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