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 24일~26일 개최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점촌 원도심 일대는 벌써부터 달콤한 기대감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상인들은 매대 정리와 진열을 마치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고, 골목 곳곳에서는 “이번엔 작년보다 더 붐빌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한층 키워 본격적인 지역 대표 상권 축제로 자리매김을 노린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전도 펼쳐진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브레드이발소’ 뮤지컬 공연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문경시 홍보대사 가수 박서진이 출연하는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자리에서는 박서진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기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38개 베이커리 업체가 참여한다. 문경의 대표 제과점인 삼일제과를 비롯한 14개 지역 업체와 외지 베이커리 24곳, 여기에 점촌점빵길 상점들이 더해져 골목 전체가 하나의 ‘빵 거리’로 변신한다.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상인들의 기대감도 크다. 점촌점빵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작년에는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열리고 나니 사람이 정말 많이 몰렸다”며 “올해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한 만큼 매출도 그렇고 골목 분위기 자체가 더 살아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또 다른 상인은 “빵 축제라고 해서 식당이나 카페만 잘될 줄 알았는데, 유동 인구가 늘면서 옷가게나 잡화점도 덩달아 손님이 많아졌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점촌 구도심 전체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로 2회를 맞는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다양한 베이커리와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먹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하루 앞둔 점촌점빵길. 오븐에서 막 나온 빵 냄새처럼, 골목에는 다시 사람이 모일 준비가 끝나가고 있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3

낮에는 메스, 밤에는 펜⋯두 명의 삶을 사는 사내

내과 의사의 손은 차가워야 한다. 청진기 너머 들려오는 숨소리 뒤에 숨은 질병의 징후를 포착하고 냉정한 진단명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퇴근 후 그 손이 펜을 잡으면 풍경은 달라진다. 타인의 고통을 진단하던 손은 어느덧 삶의 행간을 어루만지는 문장을 써 내려간다. 지난 20일 오후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한 골목에서 진료실과 서재라는 두 세계를 오가는 사내를 만났다. 내과 개원의이자 2017년 등단한 소설가, 출판사 ‘득수’ 대표이며 문학 전문 독립서점 ‘책방수북’의 주인장인 김강(54) 작가다. 김강에게 진료실은 철저한 전문가의 공간이다. 그는 “진료를 잘하는 의사와 친절한 의사 중 고르라면 나는 주저 없이 전자를 택한다”고 말한다. 생명을 다루는 현장에서 타협 없는 정확함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이다. 이러한 전문가적 엄격함은 그의 문학관에서도 이어진다. 그는 최근 문단에 범람하는 재난과 사고의 즉각적인 소설화를 경계한다. “사건이 우리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의 말은 타인의 고통을 문학적 장치로 소비하지 않겠다는 작가적 태도다. 그가 2021년 책방과 출판사를 동시에 연 배경에는 지역 작가로서 체감한 현실적 장벽이 자리한다. 첫 소설집 발간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통해 “나도 이렇게 힘든데 남들은 오죽할까”라는 마음으로 직접 문학의 정거장을 세우기로 했다. ‘책방수북’은 소설가·의사·출판인이 한데 모인 다중역할이 빚어낸 공간이다. 온라인 서점과는 다른 대면의 대화와 만남을 중심에 둔 결과, 3년 만에 참여 작가 100여 명, 회원 1000명을 넘어서며 포항의 문학 아지트로 자리 잡았다. 최근 그는 취재 여행 중 돌연사한 청년 작가(故 권산)의 유고집 발간을 위해 텀블벅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고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는 그는 담담하게 그와 약속했던 원고들을 정리해 세상에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 슬픔을 팔지 않고 문장을 지키려는 그의 태도에서 문학을 대하는 자세가 읽힌다. 그의 문장은 차가운 지성과 감성이 조화된 관찰자를 닮았다. 조급해하는 후배들에게 “삶이 익어가는 연한을 기다리라”고 건네는 조언은 본인이 견뎌온 시간의 증명이다. “책방에 앉아 있으면 힐링이 된다”며 웃는 그에게서 의무감이 아닌 즐거움으로 일궈낸 공간의 힘을 본다. 몸의 병은 진료실에서 마음의 허기는 양덕동 골목 끝 책방에서 채우는 그의 이중생활이 포항의 문학을 일궈내고 있다. 글·사진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3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 대영중 로봇팀 이글스 세계대회 출전 후원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가 지역 미래 인재들의 글로벌 무대 도전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경북 영주 대영중학교에서 로봇챔피언십 종합 우승팀인 이글스의 글로벌 로봇 대회 출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노벨리스 영주공장 이상인 공장장과 이용택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경북전문대학교, 창의공학교육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대영중 이글스팀이 올해 1월, 2026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에서 국내외 72개 팀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이뤄지게 됐다. 이글스팀은 우승 특전으로 이달 말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대회인 FTC(FIRST Tech Challenge) 출전권을 확보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항공료와 대회 등록비 전액을 포함한 총 2600만원을 후원했다. 이용택 영주교육장은 “지역 기업과 파트너 기관들이 협력해 추진한 현장 중심 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역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인 노벨리스 영주공장장은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2년 연속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대영중학교 이글스팀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이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2019년부터 영주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위한 로봇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400명의 학생이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3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평균 경쟁률 ‘5.9대 1’ 기록

경북교육청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 원서 접수 사이트를 통해 ‘2026년도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제1회 신규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최종 평균 경쟁률이 5.9대 1로 집계됐다 밝혔다. 2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197명 선발에 총 1164명이 지원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118명보다 79명(67%) 증가했으나, 지원자 수는 지난해 1235명보다 71명(5.8%) 감소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0.5대 1보다 낮아졌다. 모집 분야별 주요 경쟁률을 보면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일반)은 130명 모집에 906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26.5대 1보다 크게 낮아졌지만, 지원자 수는 전년도 849명보다 5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 직렬은 4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국 단위로 모집한 기록연구 직렬은 1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의 모집 분야별 경쟁률 등 세부 사항은 경북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6월 1일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하고, 6월 20일 필기시험을 시행한 뒤 7월 20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험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관리도 중요한 준비의 한 부분”이라며 “건강을 잘 챙기면서 차분히 준비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3

경북소방본부, 영양서 다목적 산불진화차 점검… 산악지 초동 대응 강화

경북소방본부가 산악지형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 도입한 다목적 산불진화차의 현장 운용 상태를 점검하며 초동 진화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영양소방서와 영양군 일원에서 다목적 산불진화차 운영 실태와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산악지형 등 취약지역의 초기 진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목적 산불진화차는 지난해 경북지역 대형 산불을 계기로 추진된 소방차량 보강 계획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기부를 통해 모두 4대가 제작됐다. 현재 119산불특수대응단에 2대, 영양소방서와 봉화소방서에 각각 1대가 배치돼 운용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경북 전역에서 본격 운용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군용 전술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산불 특화 장비로, 일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악지형과 임도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압 펌프와 물탱크를 활용한 방수 성능을 갖췄고 산불 진화장비 적재도 가능해 산불뿐 아니라 구조·구급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도 투입할 수 있다. 장시간 진화 작업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도 보강됐다. 이날 점검에서는 진화차 방수 시연을 통해 험지 기동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산불 신속대응팀 운영 상황, 비상소화장치 예비 주수 상태, 주민 대상 교육훈련 지도 실태 등도 함께 살폈다. 경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산림 면적을 보유하고 산악지형 비중도 큰 지역이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상존한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이 대형화·장기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산악지역 초기 대응 장비 확충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하반기부터 기동 중심의 산불 초동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고성능 장비를 지속 확충해 산림자원과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3

경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지 ‘산림경영특구’ 지정 추진

경북도가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산림 자원을 복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경영특구’ 지정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는 23일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경영특구 지정 및 운영 지원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총 3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10개월간 추진되며, 벌채·조림 중심 복구에서 벗어나 소득 창출과 관광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산림경영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관계자, 산림 피해 지역 산림부서장, 산림조합장, 중앙부처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문 경영주체 교육·기술 지원, 지역 맞춤형 특화모델 발굴, 탄소흡수 실적 거래 및 친환경농업직불금 활용 등 다양한 소득원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용역을 맡은 산림조합중앙회는 피해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수종을 고려해 특화모델을 발굴하고, 토양분석을 통한 적지 조림수종 추천, 협업 경영조직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득·경관수종 조림 및 단기 임산물 재배(1차 산업) △임산물 저장·가공·포장(2차 산업) △산촌 체험 관광 및 숲속 휴양시설 운영(3차 산업)으로 이어지는 융합형 산림경영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를 ‘제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고시한 데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추가 특구 지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산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은 우리 지역의 핵심 자산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보고”라며 “산림경영특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임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3

경북도 포항-경주-대학 소형모듈원전(SMR) 유치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가 23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경주·POSTECH·한동대·동국대 WISE 캠퍼스·위덕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주 i-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해 7개 기관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 △포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한 원전 전력 공급 방안 마련 △SMR 활용 수소 생산 기술 공동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가 견고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 지역은 SMR 유치가 경주 지역을 넘어 포항 철강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행정·정책적 역량을 결집해 부지 유치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의 역할도 구체화됐다. POSTECH·한동대·동국대 WISE 캠퍼스·위덕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SMR 관련 석·박사급 연구 인력부터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까지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향후 조성될 경주 SMR 국가산단과 관련 기업들에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0여 년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 SMR 연구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한수원의 SMR 건설부지 유치공모에 대응해 경주 SMR 유치지원 T/F팀을 발족하고, 자문회의·국회 포럼·시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MOU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협력해 SMR 기반 동해안 전략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정 전력을 확보하고,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유치로 지역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3

포항지청·범죄예방협의회, 다문화가정 200명 초청 축구 관람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 동행나눔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200명을 초청해 포항스틸러스와 광주 FC의 경기를 관람하는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평소 외부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스포츠 관람을 통한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행나눔위원회는 참석한 가족들에게 피자와 음료, 스틸러스 키링을 선물하며 풍성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 50명은 경기 전 선수들과 직접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했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포항스틸러스 기성용 선수와 그라운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동시에 행사장 주변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제작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메시지가 담긴 사탕 20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누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주혜진 포항지청장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려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혜진 지청장을 비롯해 임지연 형사1부장검사, 성기범 형사2부장검사, 이현수 소년전담검사 등 포항지청 관계자와 이복우 회장, 박승민 위원장 등 범죄예방협의회 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다문화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3

기상 악화로 표류 위기 러시아 요트 2척, 울릉 저동항 긴급 피난

기상 악화로 동해상에서 항해에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 국적 요트 2척이 해경의 도움으로 울릉도에 긴급 피난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전날 동해상의 기상 악화로 안전 확보가 불가능해진 러시아 요트 A호와 B호(각 승선원 3명)에 대해 긴급피난을 허가하고 울릉도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요트들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중 동해상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를 만났다. 이에 요트 측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조본부에 긴급피난을 신청했다. 신청을 접수한 동해해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선박 서류와 승선원 명부 등을 확인한 뒤 피난을 허가했다. 이어 울릉파출소 소속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요트들을 저동항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현재 요트 2척은 저동항 내에 계류 중으로 기상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 해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목적지인 블라디보스토크로 재출항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적과 관계없이 해상에서의 인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 활동을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3

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 확정…본선행

김재욱 국민의힘 칠곡군수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와 정책 경쟁력이 재선 도전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21일 실시된 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 투표에서 승리한 뒤 22일 캠프를 통해 “칠곡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한 군민과 당원들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끝까지 함께 경쟁한 한승환 예비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경선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하나로 힘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겸손한 자세로 본선을 준비하며 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결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강점으로는 지난 4년간의 군정 운영 성과가 꼽힌다. 공약 이행과 청렴도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왔고,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재정 기반을 확대했다. 주요 현안 사업도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며 지역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과 핵심 사업 추진이 맞물리면서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성과 중심 군정’, ‘실행력 있는 경제군수’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더욱 분명히 만들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뛰어 군민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23

경주시, 인도네시아 세랑 상수도 공기업과 물산업 협력 MOU 체결

경주시가 자체 물정화 기술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상수도 공기업과 손잡고 해외 물산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인도네시아 반튼주 세랑 지역 상수도 공기업 ‘페룸다 티르타 알 반타니 카부파텐 세랑’과 상하수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기업은 약 2만 8000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공기업으로, 2024년과 2025년 ‘TOP CEO BUMD(우수 지방공기업)’를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하수도 처리기술 협력, 운영 지원,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하수고도처리기술(GK-SBR)을 기반으로 기술 지원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세랑 측은 행정 지원과 사업 부지 제공 등을 맡는다. 협약식에 앞서 인도네시아 측 관계자들은 경주시 물정화 시설과 정수장, 하수처리장을 둘러보며 기술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향후 세랑 지역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시범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재 세랑 지역 정수시설 설치사업과 솔로 하수처리장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콜롬비아·베트남 등에서도 물정화 기술 실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경주시 물정화 기술의 해외 확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제 협력을 통해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전교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본교육 체계 구축에 나서며 지역 기반 AI 교육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교육 전반에 AI 기본교육을 확산하고 교수자와 학생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WISE캠퍼스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3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추진하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6억 원까지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체결과 예산 교부는 5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는 총장 직속 ‘AI 기본교육사업단(TFT)’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교양과 소단위 전공을 연계한 단계적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모듈형 Human-AI 교육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전교생이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교수자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업 설계 및 운영 능력을 높이고, K-MOOC 온라인 강좌, 학점교류, 교수자 파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타 대학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WISE캠퍼스는 이미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디지털 교육 인프라, 다양한 AI 교과목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종임 동국대 WISE캠퍼스 교육혁신처장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AI 활용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윤리적·비판적 사고를 갖춘 AI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경주, SMR 초도호기 유치 ‘광역 협력’ 본격화…경북도·포항시·대학 손잡았다

경주시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해 경북도, 포항시, 지역 대학들과 함께 광역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 포항시, POSTECH, 한동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등 4개 대학과 ‘경주 i-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규덕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대학 부총장과 산학협력단장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SMR 건설부지 공모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기반 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는 △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 △수소환원제철 전력 공급 △SMR 기반 수소 생산 및 인력 양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는 SMR 유치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은 SMR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단지 연계 인재 공급을 맡아 사업 추진의 핵심 축으로 참여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그동안 동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SMR 전주기 기반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TF팀 운영과 자문회의, 국회 포럼, 시민 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자체와 대학, 관계 기관이 힘을 모아 유치에 성공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SK하이닉스 올 영업이익 200조 전망에 성과급 1인당 평균 6억 기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37조원 이상의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 20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에선 벌써부터 내년초 지급될 성과급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이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PS)을 영업이익의 10%로 책정해둔 상태여서 20조원의 성과급이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임직원 수는 3만4549명으로 단순 계산으로 인당 평균 6억원(세전기준)의 성과급이 돌아간다. 올해 초 SK하이닉스는 2025년도 실적에 따른 PS로 구성원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 대비 2964%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성과급으로 약 1억5000만원을 수령한 셈인데, 내년 초에는 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보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하며 PS 재원으로 3조7600억원을 마련한 상태다. 1분기 실적만으로 직원 1인 평균 1억원의 성과급을 확보한 셈이다. 지급 방식은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되고, 나머지 20%(매년 10%씩)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고 수준의 보상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의대 쏠림 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모집한 전임직(생산직) 채용 지원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역대급 실적에 걸맞은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배당 외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수단도 적극 검토해 연내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3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선정

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심의회’를 개최하고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이는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우수한 농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을 발굴·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했다. 이 결과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총 6개 업체와 ‘미소진품 쌀’등 12개 답례품목이 접수됐다. 답례품선정심의회는 접수 품목에 대한 신청 업체별 제안설명 발표 후 정량평가 60점, 정성평가 40점 기준에 따라 품질, 지역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상주아람곶감영농조합법인, 한복 및 상주함창명주발전연구회, 샤인프레시, 밤티명품마을영농조합법인, 청청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며, 미소진품 쌀, 감식초, 오미자청 등이 신규 답례품목으로 선정됐다. 추가 선정된 업체는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답례품을 등록하고 전국 기부자에게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김필자 답례품선정심의회 위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상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답례품을 선정했다”며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생산자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창성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23

예천군,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3대 핵심 프로젝트 본격 가동

예천군이 경북 곤충산업의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곤충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민관협력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단백질 소재 고도화, 스마트팜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곤충 유통체계 선진화라는 3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및 알레르겐 관리 기술 개발’은 2030년까지 총 4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R&D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곤충단백질의 이취와 알레르겐을 제어해 식품 원료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와 예천군, ㈜코리아노바, 에쓰푸드(주), 경북대학교 등이 참여해 미래 식량 자원의 산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추진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통합 플랫폼 구축’도 병행한다. 또 2027년까지 8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혁신농업타운 내 스마트팜의 생육·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육환경의 정밀 제어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현장 중심의 유통·산업화 지원도 강화한다. 예천군양잠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을 통해 우수농가 견학, 품질 향상 컨설팅, 브랜드 개발, 판로 확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와 가공·유통업체를 연결해 ‘예천 양잠’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같은 3대 프로젝트는 하반기 준공 예정인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군은 먹이원보급센터, 곤충스마트생산시설, 소재가공센터를 축으로 생산–가공–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생산–가공–유통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곤충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예천을 명실상부한 곤충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3

의성군,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참여자 모집…점포당 최대 500만원 지원

의성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전문 컨설팅과 점포 환경개선을 함께 지원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혁신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 내에서 창업 후 3년 이상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사업자등록 기준일부터 공고일까지 3년 이상 경영을 지속한 업체가 해당되며, 선정된 점포에는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4월 24일 오전 11시부터 5월 2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 후에는 서류 검토와 외부평가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초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우편 두 가지다. 온라인은 ‘모이소’ 앱을 통해 가능하며, 우편 접수는 경북경제진흥원 민생경제지원팀(경북 구미시 이계북로 7, 4층)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지원사업 안내 공고문이나 대표전화(1800-87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성군은 이번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점포 환경 개선과 함께 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자문이 병행된다는 점에서 현장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소상공인들이 영업환경 개선과 경영 마인드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23

의성조문국박물관, ‘뮤지엄×즐기다’ 공모 선정…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북 의성군이 의성조문국박물관의 체험형 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연계사업 ‘뮤지엄×즐기다’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5월 한 달간 가족 참여형 체험프로그램 ‘조문국 시공간 미션 어드벤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개의 미션을 풀고 1개의 보물을 찾아라’를 주제로 구성된 참여형 탐험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해 전시실과 야외 고분군을 오가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AI 학예사의 해설이 더해져 의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험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석탑 모형을 직접 조립하고 채색하는 활동이 마련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운영 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하루 2회 진행된다. 단, 5월 9일과 23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의성군 통합예약서비스 또는 전화(054-830-6912)를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관람 중심의 박물관에서 벗어나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의 역사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23

예천 전통주 양조장,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 지역 자부심 고조

예천의 전통주 양조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신규 선정되어 지역의 자부심을 높였다.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이 양조장은 전국 20개 후보지 중 최종 5곳에 이름을 올렸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서 전통주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현재 전국 69개 양조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우리 술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양조장의 역사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주변 관광 자원, 품질 인증 보유 여부, 전통주 품평회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착한농부는 예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와 긴밀히 연결된 스토리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에 따라 착한농부는 주류 및 관광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체험장과 판매장 환경 개선, 신규 체험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홍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유효기간 3년’ 제도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광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착한농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은 예천 전통주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뜻 깊은 성과”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반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3

청도군, 농촌 왕진 버스로 의료 사각지대 주민 700여 명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청도군이 ‘농촌 왕진 버스’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 주민 700여 명에게 맞춤 진료를 제공했다. 매전농협(조합장 강동호)과 동청도농협(조합장 최희군)이 주관한 ‘2026년 농촌 왕진 버스’는 병의원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청도군은 올해 2회에 걸쳐 대규모 순회 진료를 시행했다. 지난 4월 3일 매전복합체육센터에서 매전면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진료를, 22일 동청도농협에서 금천면과 운문면 주민 400여 명을 위한 2차 진료를 마무리했다. 진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한의대 의료진과 침·뜸 시술, 십전대보탕 처방 등 맞춤형 한방진료를 진행하고 농작업으로 인한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는 전문적인 근골격계 치료와 검안, 돋보기 지원 서비스를 병행해 실질적인 치료를 지원했다. 매전농협과 동청도농협은 주민 홍보부터 현장 안내 등 행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강동호 매전농협 조합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바쁜 농업인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는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발맞춰 농촌 지역의 보건 사각지대를 메우고 조합원의 실익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희군 동청도농협 조합장도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농촌 복지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23

구미 도시공사, ‘기부 & TAKE 벼룩시장’ 개최

구미도시공사는 22일 들성생활체육센터 이용객들과 함께 일상 속 작은 나눔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기부 & TAKE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정 내 미사용 물품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쓰이는‘자원순환’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자발적으로 물건을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가져가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시민 참여형‘에코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홍보했으며,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독서경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시민과 직원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다과를 제공해 체육활동의 즐거움을 더하고, 체육시설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병행하여 고객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과 쾌적한 시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23

경북 성별영향평가 컨설팅 본격화

경북도와 도내 시·군 주요 정책에 대한 성평등 관점의 성별영향평가 컨설팅이 본격화된다. 단순 평가를 넘어 정책 개선 이행과 부서 참여 확대까지 연결하는 방향으로 운영 체계가 강화되는 점이 특징이다.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지난 20일 영천시를 시작으로 경북도와 22개 시·군, 경상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총 500여 개 사업을 대상으로 대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정부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격차 요인을 분석·평가해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는 주요 정책사업과 세출예산 단위사업에 대해 평가서를 작성하며, 센터는 이 과정에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는 정부합동평가 지표가 ‘정책개선 이행률’과 ‘실시 부서율’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형식적 평가를 넘어 실제 정책 반영 여부와 참여 범위가 주요 기준으로 부각됐다. 이에 따라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대상사업 선정 단계부터 실행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컨설팅–정책개선–이행점검으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해 정책 반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장 중심 대면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개선안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환류 구조도 함께 운영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현장 중심 대면 컨설팅을 통해 정책개선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컨설팅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선이 이루어지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23

더불어민주당 영주 출마자들 “정치 독점 타파… 3인 중대선거구 확대하라”

더불어민주당 영주시 선출직 출마자 일동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주 지역의 특정 정당 독점 구조를 타파하고 시민의 선택권을 회복하기 위한 선거구 획정 개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출마자들은 “오랜 기간 지속된 특정 정치세력 중심의 구조로 영주 정치는 경쟁을 잃었고 무투표 당선이 반복되는 등 민주주의가 퇴보했다”며 “이번 선거구 획정을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정치 개혁의 출발점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개혁의 3대 원칙으로 중대선거구제 확대, 생활권 중심의 선거구 재편, 정치적 다양성 보장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2인 위주의 선거구를 3인 중대선거구로 확대할 것을 핵심 과제로 꼽고 이를 통해 특정 정당의 독점 구조 완화와 다양한 후보의 진입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구 재편과 관련해서 “도심과 농촌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중심의 획정이 이뤄져야 실질적인 주민 대표성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은 “공정한 선거구 획정 원칙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과 중앙당 문제 제기, 시민사회 연대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선거구 획정위의 합리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3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사이언스 페스티벌’ 25일 개최

구미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5일 양포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일원에서 ‘구미가 당기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참여형 행사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은 강당에서 열리는 ‘사이언스 매직쇼’다. 빛과 힘의 원리 등 과학 개념을 마술과 접목해 눈으로 보고 직접 참여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2회 진행되며, 회차별 80명씩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체험형 과학 부스 6종이 운영된다. 자석팽이, 부메랑, 무게중심 새 피리, 용수철 로켓 자동차, 종이 피짓 스피너, 자외선 변화 열쇠고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든 체험은 재료 소진 시까지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간식을 제공하고, 체험 후기를 남긴 참가자에게는 무작위 선물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행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성이다. 이번 행사는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구미 어린이 과학체험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임 구미과학관장은 “과학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