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식에서 “포항 시정은 무엇보다 민생 회복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실질적인 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철강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을 핵심 시정 과제로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지역 산업 정책과 관련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다시 세우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그래핀과 이차전지, 수소 등 첨단 신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구와 남구의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고 의료·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원식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당선인의 공약 실현 기반을 마련하는 실무기구”라며 “공약에 수반되는 예산과 법적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즉시 추진할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명확히 구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시 남구 송도동 첨단해양R&D센터 2층 홍보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 당선인과 공 위원장, 이칠구 부위원장, 김순경 자문위원장 등 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위원단에 대한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첨단해양R&D센터 1층 입구에서 인수위원회 현판 제막식도 열렸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