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1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소공원·지하주차장도 조성
포항시 남구의 핵심 생활권인 대잠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550여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포항시는 남구 대잠동 618-1번지 일원(3만2849.9㎡)을 대상으로 한 ‘대잠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하고 도시정비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 용도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체계적인 토지이용계획을 거쳐 대규모 주거 단지로 개발된다.
고시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높이의 공동주택 8개 동, 총 556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심 기반 시설 확충도 함께 이뤄진다. 좁은 골목길과 주택 밀집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온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사업 부지 남측에는 주민들을 위한 소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공원 하부 공간에는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건립해 도심 녹지 확보와 주차 문제 해소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기점으로 대잠1구역 재개발 사업은 향후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사업시행 인가 등 법정 도시정비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대잠동 일대는 남구의 주요 교통망과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한 중심지”라며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정주 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내 핵심 주거 타운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정비계획 결정 조서 및 지형도면 등 관련 고시문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