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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홀몸 어르신 170가구에 선풍기 나눔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6-10 10:57 게재일 2026-06-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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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출발에 앞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홀몸 어르신들에게 선풍기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9일 제철소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둘이서 한마음 우리끼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특히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는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동료와 선후배 등 2인 1조를 이뤄 죽도동과 청림동 등 제철소 인근 5개 지역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했다.

봉사단은 준비한 선풍기를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한 뒤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또 생수와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며 안부를 살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170가구에 선풍기와 생필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내가 기부한 정성이 이웃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포항연탄은행 유호범 대표는 “갑작스러운 더위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는데 포스코 직원들이 선풍기를 전달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함께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간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포항제철소도 다양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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