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선수 높이뛰기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2.10m 넘어 천영수 선수 세단뛰기 14.65m 기록 정상 우뚝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전국 무대에서 금메달 2개를 쓸어 담으며 명문 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영주시청 육상팀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밀양아리랑 전국육상경기대회 필드 종목에 출전해 남자일반부 높이뛰기와 세단뛰기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박순호 선수는 높이뛰기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2.10m를 넘으며 라이벌 박용배(김해도시개발공사, 2.05m)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영주시청 육상팀 박순호, 천영수 선수의 전국대회 동반 우승은 역학적 분석에 기반한 종목별 맞춤형 특화 훈련의 결실로 평가된다.
수직 도약력이 핵심인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순호 선수는 강한 발목 탄성과 뛰어난 유연성을 지녔다. 특히 수평 속도를 수직 상승 에너지로 극대화하는 곡선 조주(Approach Run) 훈련을 완벽히 소화해 냈으며, 바(Bar) 위에서 신체 무게중심을 제어하는 배면뛰기(Fosbury Flop) 공중 자세 제어력에서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세단뛰기 정상에 오른 천영수 선수는 수평 속도와 탄력의 역학적 균형을 스피드로 풀어냈다. 홉(Hop)·스텝(Step)·점프(Jump) 시 가해지는 체중의 수배에 달하는 충격을 견디기 위해, 근신경계를 자극하는 플라이오메트릭(Plyometric) 훈련으로 하체 폭발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공중 균형을 유지하는 리듬감과 상체 안정성 훈련을 더해 14.65m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쾌거는 올해 1월 1일 자로 부임한 조현진 코치의 전략과 지도력도 한몫했다.
조 코치는 부임 직후부터 선수 개인별 맞춤형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해 이번 대회 필드 종목 동반 우승으로 지도력을 입증했다.
2026 밀양아리랑 전국육상경기대회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로, 시즌 중반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력을 마련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