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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공방 확산…국민의힘 경북 청년·당선인들 개혁 촉구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6-09 15:48 게재일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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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당서 공동성명 발표
“책임자 문책·예산 공개·제도 혁신 필요”
9일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 5층에서 청년 당직자들과 6·3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면적 개혁 촉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국민의힘 지방선거 당선인과 경북도당 청년 당직자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면적인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9일 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선거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절차”라며 “이번 사태는 국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선거 관리 실패”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일부 지역 문제로 알려졌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전국적으로 발생했다”며, 이는 선관위의 부실한 수요 예측과 물량 관리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권자 수를 고려한 예산이 편성됐음에도 현장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 참정권이 행정적 준비 부족으로 침해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선관위의 안일한 업무 관행과 책임 회피가 문제를 키웠다”면서, △정부와 국회의 철저한 진상 규명 및 관련 책임자 문책 △투표용지 발급기 도입과 디지털 기반 실시간 수요 예측 시스템 구축 등 선거 관리 체계 혁신 △선관위 예산 집행 내역 공개와 감사원 감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앙선관위 위원장과 사무총장 사퇴만으로 사태를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관리 체계를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 5층에서 청년 당직자들과 6·3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면적 개혁 촉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이날 성명 발표에 참석한 당선인과 청년 당직자들은 향후 각 지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거제도 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역 간담회와 당원 교육 등을 통해 이번 사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제도 정착을 위한 여론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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