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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고등학교, ‘뉴질랜드 영어 캠프’로 글로벌 인재 양성

문경 문창고등학교(교장 김재하)는 학교 특색사업인 ‘명품영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15박 16일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026 뉴질랜드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이번 영어캠프는 문창고가 2011년 뉴질랜드 현지 학교인 셜리고등학교(Shirley School)와 자매결연(MOU)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1학년 학생 20명과 인솔 교사 1명이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문창고의 명품영어교육은 교실 수업을 넘어 실제 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현지 학생과 1대1로 매칭되는 ‘버디 시스템’을 통해 수업과 학교생활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혔고,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실생활 영어와 뉴질랜드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토론과 참여 중심 수업, 창의적 워크숍을 비롯해 스포츠데이·서핑·마오리 문화체험과 함께 브리즈번, 크라이스트처치 도시 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길렀다. 문창고는 캠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준비 과정에도 공을 들였다. 학생들이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AI 학습 앱을 도입해 수개월 동안 학습을 지원하고, 영어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 과정을 지속해서 점검했다. 캠프 이후에도 교내 원어민 교사 수업과 영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습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뉴질랜드 현지 친구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단기 체험을 넘어선 지속형 영어교육 모델로 호응을 얻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버디 친구와 함께 생활하고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게 됐다”며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홈스테이 가족과 매일 대화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을 느꼈다”며 “문화가 달라도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인솔한 김경미 교사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현지 수업과 다양한 체험을 거치며 점차 자신감 있게 영어로 의견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재하 교장은 “이번 뉴질랜드 영어캠프는 학교가 추진해 온 명품영어교육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영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문창고등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체험 중심 영어교육을 지속 운영하며 교육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0

‘무혐의 처분’ 사건 인용 후보자 비방

‘6·3 지선’ 예천군수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현재 예천군 자치단체장 후보로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안병윤 전 부시장, 윤동춘 전 경북 경찰청장 등 4명의 후보 예정자가 선거운동 중이다. 후보자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실 확인이 어려운 소문들이 무분별하게 퍼져 선거 판 자체를 흐릴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건강한 논쟁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비방성 유언비어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특히 A모 후보자는 자신을 무기명으로 고발한 사건들이 모두 무혐의 처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해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S모 후보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단신으로 행사장을 방문한다고 주장하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있다. 이런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과 비방은 후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정치인들은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공명정대한 선거 운동에 집중하고, 근거 없는 비방과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0

경주 드론 기업 (주)리하이, 경북 국방벤처기업 선정

경주 지역의 첨단 드론 전문기업인 ‘(주)리하이’가 경상북도 국방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며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10일 (주)리하이가 ‘경북국방벤처센터’의 신규 국방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경북도 내에서 선정된 총 19개 국방벤처기업 중 경주 지역 기업으로는 (주)리하이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은 경상북도가 기존 구미 중심의 ‘구미국방벤처센터’를 2026년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주)리하이는 향후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로부터 기술 개발, 사업화, 판로 개척 등 국방 시장 진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주)리하이는 2018년 창업해 2021년 법인을 설립한 경주 향토기업으로, 지능형 무인항공기 기반의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수용 화물수송 드론과 실시간 작전 관제 시스템 개발에 나서며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허 13건을 포함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 기업은 ‘경주시민의 날’과 ‘국가유산야행’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화려한 드론쇼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도 친숙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약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국방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드론과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0

안동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참여자 300명 모집

안동시가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실천을 돕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 안동시는 오는 18일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허약 상태이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고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앱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등급 1~3등급 판정자와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 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 지난해 동일 사업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강 면접조사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손목 활동량계와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 건강기기를 지원받는다. 참여자는 6개월 동안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에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며, 보건소 전문 인력이 이를 바탕으로 모니터링과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참여 신청은 안동시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 방문건강팀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와 앱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0

경주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속도’… 세계적 역사문화 관광지로 재탄생

경주시가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수중왕릉 일대를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오는 2027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총 350억 원(국비 245억 원, 지방비 105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문무대왕릉 일대의 토지 및 건물 매입, 사적지 및 해안선 정비 등을 통해 이곳을 역사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현재 경주시는 토지 27필지와 가옥 및 점포 23호에 대한 보상 절차를 대부분 완료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보상이 완료된 지역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주변 환경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상가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생계 대책으로 봉길리 일원에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국가유산청의 승인받아 추진하고 있다. 그간의 추진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한 이후, 2021년 문무대왕 유조비 설치와 해안 침식 정비공사를 마쳤다. 이어 2024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133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같은 해 경역 정비 설계까지 완료하며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경역 정비 사업에 착수해 공원과 탐방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해안 경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무대왕릉 일대를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은 신라의 해양 정신과 역사적 상징성을 되살리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정비와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이곳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0

상주지역 최초 건립 자이르네 아파트 관심 집중

상주에 최초로 건립되는 자이르네 아파트에 지역민과 외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가 공급하는 ‘상주자이르네’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개관부터 3일간 약 8000천 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2020년 이후 약 6년 만에 상주에서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로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앞에는 일찍부터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에 견본주택 앞으로 대기줄이 길게 형성되는가 하면, 내부 유니트와 상담석에는 단지 설계와 청약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상주시뿐 아니라 인근 문경이나 안동. 예천 김천 등 다양한 지역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주시도 견본주택 현장에서 인구증가 시책과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자료를 배부하며 전입지원 정책을 집중 홍보했다. 분양일정은 3월 1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17일), 2순위(18일) 순으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고객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 및 500만 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5%만 있으면 입주 시점까지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1순위 청약자격은 상주시 및 경상북도,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금 완납 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내방객들은 신축 브랜드 아파트의 상품성과 문경생활권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경시 점촌동에 거주하는 A씨(43)는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같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나 내부 조경, 브랜드, 단지 규모 등 아파트로서 이 정도 급 단지는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라 너무 마음에 든다”며 “차량으로 5분 정도면 문경까지 갈수 있고 초등학교도 도보권에 있어 위치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주자이르네’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84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77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상주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단지로, 전용면적 84㎡~135㎡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시공하는 자이르네 브랜드 단지다. 서울 강남권과 대구 수성구 등 핵심 주거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온 자이르네가 상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상징성이 크며, 상품 완성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상주자이르네’ 분양 관계자는 “상주와 인근 문경지역에 그간 공급이 전무했던 만큼 기다려온 수요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품 설계에 더 많이 공을 들였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계약금 5%,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자금 부담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자이르네’ 견본주택은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로 491에 위치해 있다.

2026-03-10

안동시청 테니스팀, 여수오픈서 금메달 2개…시즌 첫 대회 쾌조의 출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시즌 첫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지난 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장가을(안동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1번 시드 장가을은 4번 시드 이은지(세종시청)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6, 6-4, 6-3의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3시간에 걸친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한 장가을은 실업 2년 차에 생애 첫 오픈대회 단식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혼합복식에서는 오정하(안동시청)-김대한(김포시청) 조가 김무빈(명지대)-김유진(충남도청) 조를 6-3, 7-5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정하는 여자복식에서도 권미정(창원시청)과 함께 출전해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올해 첫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권용식 감독은 “시즌 첫 대회부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 이어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0

안동 산불 피해 지원 설명회 마무리…지원 신청 절차 안내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 피해 지원 신청 절차를 안내하기 위한 집중 설명회를 마무리하고 피해 주민들이 지원 제도를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섰다. 안동시는 10일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추진되는 피해 지원 신청과 지급 절차 안내를 위한 집중 설명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피해 주민들이 지원 신청 방법과 절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설명회 기간 동안 총 14차례 현장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171건의 질문이 접수돼 피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시는 4000여 명에 달하는 피해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참석 편의를 돕기 위해 7개 피해 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반복 개최했다. 출입 경작자 등을 위해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 별도의 설명회도 함께 운영했다. 설명회에서는 추가 지원 사항의 범위와 신청 방법, 최종 결정 기구인 재건위원회의 역할과 구성, 피해 항목별 증빙자료 예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사항, 산불 피해 의료비 지원 신청 방법 등 지원 제도 전반이 안내됐다.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도 일부 즉시 반영됐다. 안동시는 피해 주민의 신청 편의를 위해 신청서 서식을 사전에 배부하고 표준 작성 예시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도 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알림톡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 추가 설명회를 요청하는 소상공인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열어 지원 신청 절차 전반에 대한 안내와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 피해 지원 신청은 내년 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기간 동안 동일 피해자의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피해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신청 과정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특별법 시행으로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길이 열린 만큼 지원에서 누락되는 항목이 없도록 피해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꼼꼼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0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미국서 ‘K-방폐물’ 기술 우수성 알린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국제회의에 참가해 국내 방폐물 관리 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원자력환경공단은 현지시간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되는 ‘2026 WM(Waste Management)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 30개국, 900개 기관에서 2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원전 해체 등을 주제로 논의를 펼치는 권위 있는 행사다. 공단은 이번 참가를 통해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운반·포장·처분, 그리고 원전 해체 및 환경 복원 등 핵심 의제와 관련한 최신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국가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방폐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고도기술, (주)지오그린21, 미래와도전 등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공동 홍보관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방폐물 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방폐물 워크숍에서 공단은 △제3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심층처분시설 구축을 위한 국가 R&D 로드맵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전략적 역할 등을 발표하며 한국의 앞선 정책과 기술력을 공유한다. 또한 공식 네트워킹 행사인 ‘KORAD NIGHT’를 개최해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핀란드의 포시바(Posiva), 스웨덴의 에스케이비(SKB) 등 해외 선도 기관들과 향후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자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방폐물 관리를 위해 선도국과의 인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겠다”며 “공단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한국형 방폐물 기술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0

北김여정 한미연합훈련 경고 “전쟁연습,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 초래할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9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을 “미국과 한국의 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했다.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지 하루가 지난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장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우리 국가의 의지는 강고하다’는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우리 국가의 주권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부장은 “이번 훈련이 군사놀이가 아니라 분명코 우리 국가와의 대결을 모의하고 기획하는 자들의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시연”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염두에 둔 발언도 내놨다. 그는 “횡포무도한 국제 불량배들의 망동으로 말미암하 전지구적 안전구도가 급속히 붕괴되고 도처에서 전란이 일고 있는 엄중한 시각, 한국에서 감행되고 있는 미한의 전쟁 연습은 지역의 안정을 더더욱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전지구적인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은 적수국가들이 자행하는 야전무력의 모든 군사적 준동에는 방어와 공격의 구분, 연습과 실전의 구별이 따로 없다“며 “맞대응 성격이나 비례성이 아닌 비상히 압도적이고 선제적인 초강력 공세로 제압해야 한다“고 했다. ‘전지구적인 지정학적 위기‘, ’다단한 국제적 사변‘ 등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을 언급한 것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이뤄지는 한미연합연습을 주시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0

포스텍 연구진, ‘강하면서 잘 늘어나는’ 차세대 합금 해법 찾았다

금속을 강하게 만들면 깨지기 쉽고 유연하게 만들면 약해지는 소재 공학의 오랜 난제를 국내 연구진이 풀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 연구팀은 합금 내부에 서로 다른 성질이 공존하는 ‘헤테로(Hetero)’ 미세 구조를 만드는 전략으로 금속의 강도와 연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항공우주와 국방 분야에서 주목받는 ‘고엔트로피 합금’에 주목했다. 기존에는 금속 내부에 작은 입자를 고르게 분산시켜 단단하게 만드는 ‘석출 강화’ 방식을 썼으나 이 경우 강도는 높아지지만 잘 늘어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금속 전체를 균일하게 만드는 대신 단단한 영역과 연한 영역이 섞여 있는 ‘구조적 대비’를 설계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영역이 힘을 받을 때 각기 다른 속도로 변형되면서 금속 내부에서 스스로 저항을 만들어내 더 단단해지는 ‘헤테로 변형 강화효과’를 유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새로운 설비 없이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기존 열처리·기계 공정만으로 구현이 가능해 상용화 기대감이 높다. 김형섭 교수는 “차세대 고강도 구조용 합금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권위지인 ‘머터리얼즈 리서치 레터스(Materials Research Letter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0

독도 인근 해상 50대 선원 응급환자⋯포항해경, 긴급 이송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0대 선원이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해경이 긴급 이송 작전을 펼쳤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6시 8분쯤 독도 남동방 약 56km(30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채낚기 어선 A호(70t급, 승선원 8명)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1003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전 8시 15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환자 B씨(50대)를 고속단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운 뒤, 함정 내 설치된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했다. 해경은 강릉 동인병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당시 B씨는 의식과 호흡, 맥박은 있었으나 심한 복통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의료진은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냈다. 해경은 환자를 1003함에서 507함으로 다시 옮겨 태우는 등 긴밀한 연계 작전을 통해 포항 용한항으로 신속히 압송했다. B씨는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원거리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0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조선업 현장 불시 점검… “안전 사각지대 뿌리 뽑는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박해남)은 지난 9일,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한 조선업계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 조선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불시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조선업 특성상 중량물 취급(크레인), 화기 작업(용접·절단), 고소 작업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현장 내 저숙련 근로자와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 관리의 허점을 메우는 데 주력했다. 현장 점검 결과 안전난간 미설치와 레버플러 훅 해지 장치 탈락 등 실질적인 추락 및 낙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적발했다. 포항지청은 확인된 위반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을 지시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별 핵심 안전수칙을 담은 ‘맞춤형 교육’ 도 했다. 이와 함께 보호구 착용 및 장비 점검 등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의 철저한 이행 강조 등 중점 지도 사항도 전달했다. 박해남 포항지청장은 “선박 블록 제조 공정의 특성을 고려한 위험 요인은 즉시 시정되어야 한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 미준수가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청장은 이어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강도 높은 점검과 지도를 멈추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견되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호 선임기자

2026-03-10

동포항로타리클럽, 취약계층 아동에 ‘화이트데이’ 간식 선물

동포항로타리클럽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10일 본부 사무실에서 동포항로타리클럽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간식 선물 세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2만 원 상당의 구성으로 제작된 ‘아이러브유 간식 선물 세트’ 50상자다. 해당 선물은 포항시지역아동센터협회를 통해 지역 내 아동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진현 동포항로타리클럽 회장은 “화이트데이의 달콤한 즐거움이 포항 지역 아이들에게 골고루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선물 상자에 담긴 따뜻한 응원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지난달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화이트데이까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동포항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0

대기업 네트워크로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는 9일 2026년 169억원 규모의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산업 선도기업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자원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과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주관기업 공모를 통해 25개 과제를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총 50개 안팎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2차 모집은 오는 5월 진행된다. 올해 사업은 대기업 간 협업 과제 도입이 특징이다. 유통·플랫폼·방송사 등 두 개 이상의 주관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K-콘텐츠와 유통망을 결합한 해외 마케팅 방식 등이 추진된다. 또 중장기 프로젝트형 지원을 확대해 참여 중소기업 지원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확대했다. 해외 생산거점을 제3국으로 이전하는 이른바 ‘P턴’ 유형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사업 분야도 확대된다. K-뷰티와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해외 진출 노하우와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결합한 공동 해외 마케팅과 수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실제 과제에는 CJ ENM의 KCON 행사 연계 해외 마케팅, 무신사의 패션 브랜드 일본·중국 진출 지원, 이마트와 GS리테일의 해외 유통망 활용 판로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산업재 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자료 3쪽 표 참고) 중기부 관계자는 “동반진출 사업은 대기업의 글로벌 역량과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수출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협력재단이 운영하는 ‘상생누리’ 플랫폼을 통해 관련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0

대구시, 국세청과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

대구시가 국세 체납 정보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구시는 지난 9일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구지방국세청과 ‘생계형 체납가구 맞춤형 지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행정력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국세 체납 정보를 복지 위기 징후로 활용해 경제적 고립 상태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국세 체납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지자체 접근이 제한돼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위기가구 선제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납 정보를 바탕으로 위기 징후를 확인해 현장 점검과 상담을 연계한다. 또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긴급복지, 통합사례관리 등 공공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결하고 민간 후원과 자원 연계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위기가구의 ‘발굴–확인–지원’ 전 과정을 체계화하고, 공적 지원과 민간 자원을 적기에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신청하기 전에 먼저 찾아내는 선제적 복지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국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현장 점검과 상담을 거쳐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칠곡군, 주차난 해소.. 잇따른 공영주차장 확충 '호평'

평일 오후, 칠곡군 왜관읍 도심 골목·도로 가장자리마다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고, 상가를 찾은 운전자들은 주차할 곳을 찾기 위해 골목을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칠곡군 중심지인 왜관읍이 오랫동안 겪어온 주차난의 단면이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성장과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한 ‘공영주차장 확충’에 속도를 내면서 도심 주차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옛 왜관주조장 부지(왜관읍사무소 인근)다. 약 20년 동안 도시 미관을 해치며 도심 한복판에 방치돼 있던 이곳을 최근 칠곡군이 약 1600㎡ 규모, 60면의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대구권 광역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응한 시설 확충도 이어졌다. 왜관역 인근 △왜관남부 공영주차장은 기존 157면에서 197면으로 확대돼 철도 이용객 등 주민들의 주차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왜관읍 △석전리 일대에는 270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행정기관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대규모 주차 공간이 확보되면서 중심 상권의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하천변 방치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도 눈길을 끈다. △왜관읍 백남소하천 일대에는 122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마련됐다. 그동안 불법경작과 농막 등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공간을 정비해 주차 시설로 활용한 것이다. 주거지역 인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회동마을에는 103면 규모 공영주차장(왜관역 인접)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왜관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주차 공간이 확대되면 전통시장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잇따른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왜관읍 도심의 주차 환경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주차 공간 확보를 넘어, 교통 흐름 개선과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석전리 한 주민은 “왜관역을 이용하려면 복잡한 시내까지 가야했었는데, 회동마을 입구(왜관역 육교 밑)에 신규 공영주차장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칠곡군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읍은 행정과 상업 기능이 집중된 지역으로 주차 문제가 오랫동안 주민 불편으로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0

대구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률 330% 급증⋯‘제3자 기부제’ 효과

대구시가 민간 기부를 활용한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제’를 도입하면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재해취약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자연재해 피해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제’ 시행 이후 보험 가입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 상가·공장 등의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55~100%를 지원하고 가입자는 최대 45%만 부담하는 구조지만, 자부담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및 기부자와 협약을 맺고 민간 기업과 단체가 보험가입자의 자부담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는 ‘제3자 기부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를 통해 재해취약지역 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개인 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제도 시행 이후 찾아가는 설명회와 실무협의회를 추진한 결과 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1건에서 882건으로 늘었다. 보험료 분담 구조를 보면 재해취약지역 주택의 경우 총 보험료 가운데 개인부담 비율이 약 12.96%이며, 일반 상가 등은 최대 45%까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구시는 이 개인부담금을 기부금으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주택이 전파되면 최대 8000만 원, 침수 피해 시 최대 1070만 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이는 정부 재난지원금인 전파 2650만 원, 침수 350만 원보다 약 3배 수준의 보상 규모다. 대구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북구 노곡동과 달서구 서남신시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11일 노곡동 분소, 13일 서남신시장 고객쉼터에서 각각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영구임대주택 1만2000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하고 재해취약지역과 반지하주택 등을 중심으로 보험 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제3자 기부 참여기관과 대상 계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자연재해 발생 시 충분한 보상을 받고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구미시, ‘인터배터리 2026‘ 참가 “이차전지 기업 투자유치 총력”

구미시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중심 무대에서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나선다. 구미시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국내외 배터리·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최신 배터리 기술과 소재, 부품, 장비는 물론 에너지저장 솔루션 등 배터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7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7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행사 기간 동안 특별 홍보부스를 운영해 구미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지원 정책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부스를 찾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전시회 참가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투자 상담을 병행해 실질적인 투자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기업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는다. 구미시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BaaS 시험검증센터 구축과 첨단화 지원 기반 마련 등 산업 지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정체(캐즘)와 글로벌 공급 과잉,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구미에는 ㈜피엔티, 미래첨단소재㈜, ㈜톱텍, ㈜디에프에스, ㈜지오에이 등 이차전지 제조와 소재 분야 유망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지역 산업 생태계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첨단 제조 기반과 풍부한 산업 인력,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도시로 이차전지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 산업 전시회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구미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상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0

구미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확대

구미시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지역 어르신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시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이 많은 시설을 직접 찾아가 검사를 진행해 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검사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구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작된다. 구미시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현장을 방문해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구미노인종합복지관 선산분관과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이동복지관 캠페인과 연계한 현장 검진도 병행해 검사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참여율을 높이고 치매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등록 상담과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맞춤형 관리 서비스도 연계한다. 구미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진단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선제적 검진을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0

개정 노조법 3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원·하청 구조에서 실질적으로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원청 기업과의 교섭을 가능하게 하는 개정 노동조합법 2·3조가 10일부터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9일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시행되면서 원·하청 간 대화를 제도화하고 노동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은 2025년 9월 공포된 뒤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되는 것으로, 하청 노동자들의 교섭권 확대와 노사 분쟁 해결 방식 개선이 핵심이다. 우선 사용자 범위가 확대된다.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면 해당 범위에서 사용자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하청노동조합은 근로조건 결정권을 가진 원청 기업과도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노동쟁의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조건뿐 아니라 정리해고나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전환 등 사업 경영상 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도 노동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노동조합 설립 요건도 완화된다. 노동조합에 일부 근로자가 아닌 사람이 포함돼 있더라도 이를 이유로 노조 설립 신고를 반려할 수 없도록 규정을 정비해 단결권 보장을 강화했다. 쟁의행위로 발생한 손해배상 책임 제도도 바뀐다. 법원은 손해배상 책임을 판단할 때 노조 내 지위, 쟁의행위 참여 정도, 손해 발생 관여 정도, 임금 수준 등을 고려해 책임 비율을 정하도록 했다. 또 노동조합과 근로자는 배상액 감면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제도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단체교섭 판단지원 위원회’를 운영해 사용자성 판단 기준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업과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세미나도 개최하고, 지방관서 전담반을 통해 현장 교섭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원·하청 노사 간 대화가 제도화되면 갈등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도 일관된 원칙과 지원으로 현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