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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위험은 혈액형과 관계 있다

혈액형에 따라 심장병 위험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치뤼(Lu Qi) 박사는 심장병 위험은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가장 낮고 AB형인 사람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NBC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치 박사는 남녀 9만명(30-75세)을 대상으로 24-26년 동안 실시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액형에 따른 심장병 위험은 0형이 가장 낮고 A형은 0형에 비해 5%, B형은 11%, AB형은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결과는 식습관, 연령, 체중, 성별, 흡연, 폐경, 병력 등 일반적인 심장병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조사대상자들은 대부분 백인이기 때문에 이 결과가 다른 인종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미국심장학회(AHA) 대변인이자 심장병 전문의인 리처드 스테인 박사는 "놀라운 결과"라면서 확인을 위해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환자의 심장병 위험을 평가할 때 의사가 고려해야 할 위험인자에 혈액형을 추가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논평했다.혈액형이 심장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O형 혈액은 혈액 흐름에 도움을 주고 혈전을 막아주는 인자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고 치 박사는 말했다.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심장병전문의 그레그 포나로 박사는 혈액형에 따라 콜레스테롤과 염증 또는 면역반응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2-08-16

내 몸의 기둥 척추가 튼튼해야 합니다

최근 55세 여자 환자가 선반위의 물건을 내리려다 발을 헛디뎌 약 2m 높이에서 떨어진 후 허리에 심한 통증과 하지 감각 이상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내원했다.CT와 MRI 촬영결과 제2요추 골절, 후궁골절이 확인됐다. 즉시 입원해 신경감압술과 척추전방융합술을 시행해 완치됐다.척추가 골절되면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며 또한 여러 부위의 척추가 골절되게 되면 허리가 뒤로 굽는 후만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척추의 골절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외상성 골절과 골다공증 등의 질병으로 인한 병리적 골절로 크게 나눈다. 앞에서 설명한 사례 환자의 경우는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골절로서 오늘은 그에 대한 수술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우리 몸의 기둥역할을 하는 `척추`는 목과 허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게 하고 중요한 `척수`를 보호하기도 한다.또 척추가 보호하고 있는 중요한 `척수`는 뇌의 가장 아래 연수라는 부분에서 길게 뻗어 나와 뇌와 함께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 집합체로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을 받아들여 뇌로 전달하고, 뇌에서 전달되는 운동자극을 팔·다리·근육과 몸속 주요 장기 등으로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통로역할을 한다. 뇌까지 자극을 전달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찰나`의 순간, 무의식적으로 반사반응 하여 내 몸을 보호하는 동작을 일으키게 하기도 한다.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척추가 교통사고, 낙상, 넘어짐 등으로 인해 척추뼈가 골절 되면서 척수가 손상되기도 하여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지기도 하고 근육에 힘을 줄 수 없는 등의 마비감을 호소하게 된다. 이럴 경우 눌린 신경을 풀어 주고 신경회복을 돕기 위해 신경감압술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척추가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인공척추체를 삽입하고 척추경 나사못을 이용해 척추마디를 하나의 척추로 연결 고정하는 척추융합술을 함께 시행한다. 이 수술법은 정확한 위치에 기구를 삽입해야 하고 척추를 견고하게 고정시켜야 하는 고도의 수술 기법으로 반드시 집도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해야 한다.외상으로 인한 척추골절이 발생하는 경우 가까운 병원의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해 가장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12-08-16

지역응급의료센터 전국 최우수

포항 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국 45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지역응급의료센터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 3년 연속 최우수평가를 받았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시설·장비·인력 법적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54개 지표)`과 응급의료서비스의 질(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 검사의 신속성, 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률 등)을 평가하는 `구조·과정·공공영역(26개 지표)`을 기준으로 평가됐다.평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현지 평가와 서면 평가를 병행해 실시했다.병원 규모 등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4개 분야에 나눠 평가됐다.포항성모병원은 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과 함께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권(40%) 43개에 이름을 올렸다.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수준이 수도권과 견줘도 손색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외상질환 등은 1분 1초가 매우 중요한데, 빠른 시간 안에 초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응급센터로 내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3년 연속 최우수평가를 받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환동해권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선도하는 거점병원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8-16

계란 노른자, 노인 동맥경화 위험요인 가능성

계란 노른자가 노인들에게는 동맥경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스펜스(David Spence) 박사가 혈관질환예방 클리닉 환자 1천231명(평균연령 61.5세)을 대상으로 초음파로 경동맥 두께를 측정하고 흡연과 계란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계란 노른자를 일주일에 3개 이상 먹는 사람은 2개 이하 먹는 사람에 비해 경동맥에 플라크(강화반)가 증가할 위험이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경동맥에는 나이가 들면서 플라크가 증가하며 계란 노른자의 섭취가 플라크 형성 속도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계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계란 노른자의 과다섭취와 흡연이 동맥경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면 계란 노른자가 흡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에 플라크가 쌓이면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뇌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다.이 결과는 혈압, 흡연, 체중, 당뇨병 등 동맥경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이 연구결과는 유럽동맥경화학회의 학술지 `동맥경화(Atheroclerosis)`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2012-08-16

주택연금

주택연금상품은 소유 주택을 담보로 장기간의 분할 대출을 받는 상품으로 역모기지론의 일종이다. 일반 대출과 달리 만기가 부부 모두 사망한 때이고 대출금을 담보 주택으로 상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러한 주택연금상품에 가입한 고객 수가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상품은 1990년대 일부 은행에서 처음 도입됐으나 대부분의 가계가 주택을 거주의 목적과 아울러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는 경향이 있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2007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기존 은행의 연금상품보다 개선(주택 가격 하락시에도 상품가입자의 추가 부담 없음, 중도 대출금 상환을 통한 계약 해지 가능)된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부동산가격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안정됨에 따라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다. 다만 주택연금상품은 공적연금이 미흡한 노령층의 생활비부담을 줄여주고 집값 하락에 따른 위험을 낮춰주자는 취지로 도입된 것으로 상품가입에 제약이 있다. 먼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60세 이상 부부 기준으로 1주택만 소유해야 하며 시가 9억원 이하의 주택 또는 해당지자체에 신고한 노인복지주택으로 한정된다.연금을 지급받는 방식은 수시인출한도 설정 없이 월 연금을 받는 방식(종신지급방식)과 수시인출한도 설정(대출한도의 50%) 후 나머지 금액을 월 연금으로 받는 방식(종신혼합방식)이 있다. 또한 지급유형은 평생동안 동일한 금액으로 고정해 수령하는 정액형과 12개월마다 3%씩 늘이거나(정율증가형) 줄여서(정율감소형) 수령하는 방식이 있다.가입자는 언제든 수혜한 연금(대출금)의 전부 혹은 일부를 상환할 수 있으며 부부 모두 사망한 때는 상속인 등이 상환하지 않으면 주택을 처분해 상환할 수 있다. 이때 주택처분금액이 지급받는 연금 총액(대출잔액)보다 크면 잔액을 채무자(상속인)에게 돌려주며 주택처분금액이 지급받는 연금 총액보다 작더라도 채무자(상속인)에게 별도 청구하지 않는다. 또한 주택연금상품은 다른 연금상품과는 달리 평생거주와 평생지급,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낮은 대출금리 적용, 재산세 일부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강기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2-08-16

계절적 실업

지난 몇 년간 우리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해 높은 실업률을 경험했다. 고용 없는 성장이란 국가 경제가 성장하는데 반해 고용은 늘어나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최근 발행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주요 지표 2011`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고용탄력도`가 1990년대보다 2000년대 후반 들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GDP 대비 고용탄력도`는 일정 기간동안의 GDP 성장률 대비 고용 변화율로 산출되는데 제로(0)에 가까울수록 고용 없는 성장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실업은 일을 하고 싶고, 일할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갖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 4주간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구했으나 수입이 있는 일을 1시간 이상 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일자리가 있으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실업자로 정의한다.실업은 발생원인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경기가 나쁘면 기업들이 공장을 폐쇄하거나 생산라인을 줄이게 되어 일자리가 감소하는 경기적 실업이 발생한다. 또한 출생률이 낮아져 유치원 교사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에는 구조적 실업이 발생한다. 실업은 계절적 요인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데 업종에 따라서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농업의 경우 초여름부터 수확기까지 농번기에는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겨울철 농한기가 되면 일감이 없어지게 된다. 반대로 스키장에서는 겨울철 성수기에는 일자리가 늘어나지만 그 밖의 계절에는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다. 또한 건설업의 경우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옥외에서 작업이 어려워 인력수요가 줄어들게 되며, 여름철에는 장마 등으로 인해 일시적 휴업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시적이나마 실업자가 되는 것이다.이처럼 계절변동 때문에 발생하는 실업을 `계절적 실업`이라고 한다. 농업, 관광업, 레저산업, 건설업 등 계절성이 높은 산업의 경우에는 계절에 따라 생산과 고용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계절적 실업이 많이 나타난다. 근로자 당사자들의 실업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계절적 실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권지호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조사역

2012-08-09

북한의 경제성장률

한국은행은 지난달 9일 `2011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중 하나인 북한은 경제관련 정보를 대부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공개한 자료도 신뢰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1991년부터 북한의 경제력을 우리의 경제시각에서 비교·평가하고 그 결과를 대북정책에 활용할 목적으로 북한의 경제성장률을 추정해 오고 있다. 관련 기초 자료는 매년 관계기관으로부터 받고 있으며 국제적 국민소득 추계방법인 UN의 국민계정체계(SNA)를 적용한다.2011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09년 0.9%, 2010년 0.5% 감소하였으나 2011년에는 0.8% 증가하여 3년만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 호조로 벼, 옥수수 등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은 경공업 및 중화학 공업 모두 생산이 줄어들면서 2009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다. 건설업은 평양시 현대화사업 등으로 주거용 건물 신축이 크게 늘면서 전년대비 3.9% 성장했으며 서비스업도 소폭(0.3%)의 증가세를 보였다.농림어업 및 광업이 전체 GDP의 각각 23.1% 및 14.6%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산업이 2011년 북한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림어업과 광업의 비중이 큰 북한의 산업구조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이 중심인 우리나라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또한 국민소득을 남한과 비교해 보면 2011년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32.4조원으로 우리(1천241조원)의 1/38 수준에 그쳐 경제규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인당 국민총소득도 133만원으로 한국의(2,492만원)의 1/19에 불과하다. 대외교역 규모는 더욱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북한의 교역규모(수출 및 수입 합계)는 63억2천만달러로 남한의 1조796억달러의 1/171 수준에 불과하다. 남북간 교역규모는 전년보다 10.4% 줄어든 17.1억달러로 이중 개성공단을 통한 반출입이 전체의 99.1%를 차지하고 있다.북한 경제성장률 추정은 북한경제의 개괄적인 생산활동 동향 및 산업구조 변화 등을 파악하는데 국내외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한 남북 경제통합에 대비하여 소요비용을 산출하는 데도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통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윤숙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조사역

2012-08-02

사업용 고정자산 양도가액은 수입금액서 제외

노순태씨는 지난 2005년 6월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에서 전자오락실을 개업해 운영하다가 당해년 7월31일~9월15일 기간 동안 휴업하고 당해년 12월26일 폐업 한 사업자로서 동 사업과 관련해 2005년 과세연도 종합소득세를 간편장부에 의해 총 수입금액 25만원, 소득금액 25만원으로 신고했다.관할세무서는 2010년 8월31일 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노씨가 2009년 과세연도 사업소득수입금액 1억원을 누락했다는 과세자료를 통보받고, 이를 사업소득으로 봐 2012년 1월2일 노씨에게 2009년 귀속 종합소득세 2천11만7천590원을 부과처분했다.이에 노씨는 1억원을 수령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소송을 제기해 받은 손해배상금으로서 고정자산의 손실보상금(소송 시 제출 된 손해내역표 상 인테리어 공사비·내부 네온설치비·내부광고물공사비·간판 및 조명공사비 합계 1억8천167만원 중 일부)으로 영업보상금과는 무관하며 사업용 고정자산 관련 손해배상금이므로 이는 총 수입금액 산입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손해배상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에 의하면 노씨는 태일개발㈜로부터 게임기를 구매해 오락실을 운영했으나, 위 게임기의 하자로 인해 더 이상 오락실을 운영하지 못하고 폐업하게 되어 영업손실, 인테리어비용 등의 손해를 입었다는 사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009년 11월10일자 손해배상 1억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므로, 노씨가 수령한 손해배상금 1억원은 인테리어 공사비, 내부네온설치비, 내부광고물공사비, 간판 및 조명공사비 등 사업용 고정자산과 관련 된 수입금액이 포함된 사실이 법원의 손해배상 사건의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에 의해 확인되고 있으므로, 사업용 고정자산에 대한 손실보상금에 해당하는 금액은 사업수입 금액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이유로 당초 결정을 취소했다.(심사소득2012-0036·2012년 7월17일)☞ 세무사 의견사업용 고정자산을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차손익은 부동산임대소득·사업소득의 계산에 있어서 총 수입금액 또는 필요경비에 산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세청의 입장이다.

2012-08-01

“노년 골다공성 척추골절 주사로 치료”

양중원 과장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60세 환자가 얼마 전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허리에 통증이 있다며 응급실을 찾았다. 가끔 허리가 아프면 물리치료나 찜질을 했었던 환자는 며칠 전 부터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고 통증은 점점 더 심해진다고 호소했다.정밀검사를 통한 진단결과 골다공증에 의한 흉추골절 이였다.척추골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외부의 충격에 의한 외상성 골절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병에 의한 병리적 골절이다.외부충격에 의한 외상성 골절은 흔히 알고 있는 교통사고, 추락, 넘어짐 등으로 인하여 발생, 사고 발생 후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치료한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질병에 의하여 발생한 병리적 골절은 사고와 달리 오랜 시간 묵혀 두면서 병원을 찾지 않고 민간요법을 통해 치료하면서 고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병리적 골절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골다공증이 있으며, 그 외 골종양, 골성낭 등의 질환에 의해 골절을 일으킨다.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약 30%에서 발생되는 골다공증은 척추뼈를 단단하게 하지 못하고 푸석푸석 하기 때문에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척추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심지어는 심한 기침에 의해 골절되기도 한다.이렇듯 쉽게 골절되는 골다공성 척추골절의 치료법은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 없이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척추성형술이다.척추성형술은 골절된 척추뼈에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골시멘트라는 보형물을 주입함으로써 뼈의 안정성을 보강시키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척추성형술은 모든 척추골절 환자에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골절환자에게 주로 시행된다.척추성형술은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 또한 빨라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렇듯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을 더 키워 병원을 찾는 사례들이 많다.내 몸이 평소와 달리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낀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빨리 치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필요 없이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오랫동안 느끼고 참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