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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안동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띄우고 조속한 일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시장(중앙신시장, 구시장 및 용상시장)과 수산물도매시장(풍산읍 노리 소재)에서 진행된다. 국내산 수산물을 △3만4000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입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시간은 전통시장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산물도매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중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별 환급처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수산인의 날 기념’ 행사가 대형산불 발생으로 긴급히 취소된 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해양수산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배정받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숙자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 시장을 확대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안동시 산불피해 실질 복구 대책 강구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간담회는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에 대한 안내와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정부 건의 및 실질적인 지원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직면·남선면·임하면·길안면·임동면·남후면을 대상으로 안동시청 직원과 피해 면의 이장, 피해대책위원, 경로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산불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주택 및 농업시설 피해복구 △산림 재조성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복구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주민에 대한 생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농업생산 기반 회복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고, 주민들은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신속한 복구 조치를 요구했다. 안동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인 산림 회복과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복구 방향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저출생 부담타파, 나도 아이도 행복한 문경’ 홍보

문경시는 3일 제27회 찻사발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나도 아이도 행복한 문경’이라는 주제로 인구증가 시책 홍보와 4대 문화운동 활성화 홍보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부담 없는 결혼식, 행복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등 관행적 규제개혁 ‘4대 문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4대 문화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식) 적은 비용으로 결혼하는, 크게 행복한 작은 결혼식 문화 △(행복 출산) 비혼 출산 인식개선 등 확장적 가족관계 인정 △(즐거운 육아) 아이들을 최우선하고 육아 휴직을 육아 근무로 우대하는 문화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모두가 함께하는 일·생활 균형과 양성평등 실천 문화 운동이다. 이번 행사로 인구증가 시책의 다양한 정책 내용 설명을 통해 시민들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저출생 극복에 대한 인식개선과 4대 문화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많이 높아졌다. 문경시 전미경 정책기획단장은 “2024년 문경의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33명 증가(16%)하였는데, 어렵게 이루어낸 긍정적인 분위기를 ‘4대 문화운동’ 으로 이어나가 저출생 극복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아가겠으며, 또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관련 부담 완화 정책을 발굴하여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7

2025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성황리에 개최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5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난 4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지난 2007년 시작돼 16년간 이어온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한 문예마당이 돼 왔다. 올해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동네 풍경과 상상 속 미래학교를 주제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 어린이들은 백일장, 그리기 2개 부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자신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 주제에 대한 글이나 그림을 그린 어린이들은 평소 주변에서 인상깊게 여기는 것들을 주제에 녹여내는 등 멋진 발상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어린이들은 특유의 순수함과 어른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았다. 안소윤 어린이는(안동영호초 3년)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이곳 테마파크에 나왔다가 우연히 동생들과 사생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우리 동네 모습에 상상력을 더해 그림을 완성했어요”라고 부끄러운 듯 말했다. 안소윤 학생의 동생 안시후 어린이는(안동 영호초 2년) “누나가 그림을 그리겠다고 해 같이 그림을 그리게 됐어요. 나무도 그리고 우주선도 그리고 그 옆에 부모님의 모습도 그렸어요”라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안동의 한 미술학원 원장은 “매년 이번 대회에 아이들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며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깜짝 놀랄만한 그림을 그려내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안동에 어린이들을 위한 사생대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6

청정 영양 산나물 먹거리 장터 열린다

영양군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영양군청 앞마당 일원에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희망의 장터’로 마련됐다. 매년 봄 개최되던 ‘영양산나물축제’ 대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터 형식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소비와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산나물 판매 부스와 산나물전 거리, 고기굼터 등 다양한 먹거리 코너가 운영돼 영양의 청정 산나물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 지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산불의 경각심과 피해 실태를 알리는 ‘산불 주제관’이 마련되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도 진행된다. 영양군은 전체 면적의 85% 이상이 산림으로 구성된 산촌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임산물과 농축산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산림 6854㏊, 주택 137동, 축사 11동, 임산물 110㏊가 소실되고 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역 전체에 큰 상처를 남겼다. 이와 함께 ‘영양사랑상품권’ 현장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NH영양군지부와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새마을금고가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일간 상품권을 판매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소비를 통해 자발적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한마당은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군민들이 겪은 아픔을 함께 치유하고 희망을 되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 영양의 산나물을 널리 알리고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5-06

영주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1871억원 편성

영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 1871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18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교부세 축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 1020억원 대비 851억원이 증액된 총 1조 1871억 원 규모로 7.72% 증가한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776억 7000만원으로 795억 7000만원(7.97%) 증액, 특별회계는 1094억 2000만원으로 55억 2000만원(5.32%)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56억원, 농림해양수산 1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03억원, 사회복지 9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4억원, 일반공공행정 60억원 순으로 증액했다. 주요 사업에는 △휴천2동 뉴빌리지사업 81억원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보전 47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3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4억원 △우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30억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29억원 △지역활력타운 편입부지 보상비 1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고보조금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가용 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안이 원활히 심의·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9일부터 열리는 제292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경북항공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관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최근 개관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노후 학교를 친환경 시설과 첨단 시설을 겸비한 교육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 착공, 99억원의 예산을 들여 1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완공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전기실습실 1실, 전자실습실 1실, 수업 교실 12실, 특별 교실 5실 등을 새롭게 완공해 교육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개관식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지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쾌적하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공간 혁신을 추진해내며 수업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3년) 학생은 “기존 학교 시설은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 신축 공사를 통해 현대화된 학교 건물에서 공부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경북항공고등학교 김기환 교장은 “학생들에게 더욱 선진화된 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정비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관내 주요 문화관광시설 방문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2일 관내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 이후 침체된 관광 회복 및 운영 효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원원회는 이날 △안동시 관광거점센터 △엄마까투리 야영장 △상상놀이터 △주토피움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 부서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첫 방문지인 관광거점센터에서 센터의 콘텐츠 운영 방식, 방문자 편의시설, 홍보 전략 등을 점검하고, 최근 산불로 인해 위축된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를 방문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안전 관리와 프로그램 다양화, 콘텐츠 품질 제고 필요성에 주목했다. 또한, 주토피움에서는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시설 운영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권기윤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안전과 신뢰 확보는 물론,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6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사업 잰걸음

문경시는 지난 2일 14시, 문경새재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인근 제4주차장에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사업경과 보고, 격려사, 축사, 분향, 헌주 등으로 무사고와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문경읍 상·하초리 일원에 총 611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삭도 길이 1.86km 구간에 자동순환방식 10인승 곤돌라 38대가 최대 시속 5m로 운행된다. 시간당 최대 15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5월 중에는 케이블카 제작공장을 방문해 색상과 디자인 등 세부 사항을 검토한 후, 제작사와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고, 상반기 내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며, 케이블카 제작과 시공에는 약 9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가 안전하게 완공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6

조선 선비 정신, 현대인들에게 재조명

선비의 학문, 정신, 생활상, 정체성을 현대인에게 재조명해 과거를 현대 발전의 한 틀을 구성하고자 열리는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폐막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영주시의 대표 문화축제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선비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선비세상,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문정둔치 등 영주 전역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고유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서는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싱식이 열렸다. 선비대상은 영주시 초대 시장이었던 김진영씨가 선정됐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선비 주제관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선비 주제관은 선비의 생활상 소개와 관련 소품을 직접 만져보며 선비의 일상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한복을 입고 네일아트, 조선시대 가채 체험, 합죽선 가훈 쓰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어린이 한복 패션쇼와 댄스대회 등 어린이 선비문화 콘테스트가 관심을 끌었다. 선비촌 죽계루 공연장에서 열린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축제장 전역에서 마당극과 세시풍속 놀이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영주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선비정신과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문화와 선비정신의 정신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올해 축제를 분야별로 검토, 평가해 다음해 축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참가자 접수

봉화군이 후원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 및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봉화 글로벌 가요제’는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봉화군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음악 경연대회다. 전국 다문화 가정과 재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15일까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6월 2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명은 은어축제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되며,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열린다. 총상금은 125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과 제작 트로피가 수여된다.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는 춘향전 이몽룡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봉화군 물야면 계서당 종택 출신의 성이성 선생을 주제로 삼아, 그의 정신과 기개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인재를 선발하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1990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남성으로, 고등학교 재학 이상 학력을 갖춰야 하며, 신청자는 8월 3일까지 자기소개 영상 등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송이축제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본선 진출자 20명의 무대 경연과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봉화 홍보영상의 현장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총상금은 몽룡(대상) 700만원을 포함한 14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는 봉화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농특산물 홍보, 관광 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두 행사의 참가 및 관련 세부 사항은 세계유교문화재단 공식 누리집(worldc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봉화군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지역의 특화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06

봉화군, 2025년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최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경상북도 봉화군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에서 필요한 관광개발사업을 자율적으로 발굴 및 기획 후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관리의 역량을 높이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20억 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전국 14개 광역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곳을 선정했으며, 그중 경상북도를 대표해 신청한 봉화군이 포함됐다. 봉화군은 오는 2029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20억원(국비 6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42억원)을 투입해 봉화군 역점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유일의 베트남 테마명소 ‘봉트남(봉화+베트남)’육성’이란 주제로 선정된 해당 사업은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일원을 활용한 봉트남 브랜드 개발, 베트남 테마마을 조성, 연계협력 관광 상품 개발, 관리 운영사업 육성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내외 베트남인들과 내국인 관광객 등을 유치해 경북 봉화군을 경북 북부 내륙의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봉화군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문체부‧행안부‧교육부‧중기부 등 다부처와 협의해왔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관광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기존의 중앙정부 주도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 주체가 되는 관광개발사업으로 우리군 지방소멸위기 극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K-베트남 밸리 조성에 있어 단비와 같은 역할이 기대된다”며 “우리 봉화군은 앞으로 국내외 베트남 관광객 및 내국인 관광객에게 베트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06

문경경찰, 노쇼(No Show) 범죄 예방 나서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신종 범죄 ‘노쇼’로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피해가 폭주하고 있어 ‘닥치는 대로 경찰이 출동한다’라는 뜻의 ‘네 컷 만화 노쇼 닭’ 네 컷 ‘움짤’을 제작, 문경시 대형 전광판에 홍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남부파출소 관내 피해사례는 지난 3월 4일 군부대 100명 정도 먹는 떡 50만원을 주문한 사례가 있었고, 같은 달 19일 “통닭 20마리 주문” 피해사례도 있었다. 최근 문경시 등 빈번한 노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등 업주 등을 대상으로 대면 예방 홍보로 더 이상 소상공인을 울리는 노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노쇼 대상은 닭집(치킨집), 떡집, 철물점 등 그 대상이 변화되고 있어 소상공인들은 군부대 등을 사칭해 음식과 물건 등 예약을 받는 경우 사전에 군부대 등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하고, 대량 구매에 따른 사전 예약금을 받는 등 안전한 거래 노력이 필요하다. 진남진 남부파출소장은 “혹시 ‘나는 아니겠지, 왜 당할까?’ 자신하지 말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것처럼 최근의 범죄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충분한 노력을 한다면 이러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6

봉화군 청년 창업 활동과 지역 정착 지원

봉화군이 올해도 청년의 창업 활동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봉화군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봉화군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를 기획하고 실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2024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연 1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2년 차로, 기존 참여 팀들의 성과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참여 중인 팀은 △㈜사람과초록 △봉화청년목공소 주식회사 △봉화초록공유밥상 농업회사법인 △포레스테이션 △깊숲 등 총 5개 팀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식음료, 체험상품 등 다양한 브랜드 실험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봉화초록공유밥상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소천면 일대에서 ‘농촌생활만렙찍기’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5월에는 봉화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정착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된다. 포레스테이션은 지난4일부터 6일까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나무야 놀자’라는 주제로 숲속놀이터를 운영하고, 봉화청년목공소는2일부터 6일까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스탬프 투어 – 도장모아 목공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깊숲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춘양면 도심3리 일원에서 ‘워크랩(WORK-LAB)’ 모종심기 체험 등 흙과 함께하는 농촌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복과 정착을 주제로 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5개 참여팀의 지역살이 및 창업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은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에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연계·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06

문경관광공사 공공노조, 신현국 시장 면담하고 공사 발전 기대감 높여

문경관광공사 공공노동조합(위원장 고세현)은 지난 달 30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 공공노조는 과거 공사 공무직 노조가 회사와 체결한 호봉제 전환과 관련, 당초 기대와 달리 12호봉 이하 공무직 직원들에게 발생한 임금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호봉제 전환 시 임금 상승을 예상했으나, 기준 호봉 차이로 인해 상당수 직원의 임금이 수백만 원이나 감소한 현실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신현국 시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실장 등 관계자를 통해 면밀히 확인하고, 제3자의 입장에서 공사 직원의 억울함이 있다면 그들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공공노조는 문경관광공사 정관 제1장 제1조의 ‘문경시장의 관광사업 발전을 도모하고’라는 문구를 관련 조례와 같이 ‘문경시의 관광사업 발전을 도모하고’로 수정할 것을 건의했고, 신현국 시장은 문맥상 ‘문경시’가 더욱 적절하다고 판단하며, 즉각적인 정관 개정에 동의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노조가 인사 불만, 인사 공정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혁신안전팀장 교체를 포함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자, 신현국 시장은 공사 대표이사와 혁신안전팀장에게 엄중한 ‘경고’ 조치를 배석 간부들에게 전달하며, “노사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여 공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세현 위원장은 “시장님의 탁월한 혜안과 근로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장님의 뜻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노조는 시장님의 뜻을 받들어 노사 화합을 위해 더욱 대화하고 소통하며 공사 발전에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6

청송 신촌리 약수탕, 연휴 맞아 인산인해

청송산불로 주춤해 있던 지역 경기가 그나마 활기를 띠고 있다.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 위치한 신촌약수탕에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나들이객 차량으로 도로가 줄을 잇고 있다. 또 다가오는 어버이날도 겹쳐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차량들로 이곳 약수탕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 산불로 청송 달기약수탕 식당 상가 대부분이 불에 타 영업을 못하자 시민들이 인근 신촌약수탕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봄철, 이맘때면 청송·진보 약수탕에는 봄나들이객들로 한창 붐빌 시기였지만 산불 피해로 달기약수탕에는 몇 군데만 제외하고는 이곳 신촌 약수탕에만 북적대고 있다. 이상민(48·경기도 남양주)씨 가족은 “해마다 봄철에는 주왕산 산행을 하고 청송 달기약수탕에서 백숙을 먹곤 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 이곳(신촌)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고, 고영옥(62·전남 광주)씨는 “주왕산이 좋아 가족과 한 번씩 오는데 신촌약수탕은 처음이다”며 “청송 달기약수탕이 빨리 복구되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상가민들을 위로했다. 신촌약수탕 한 식당 주인은 “봄철 바쁘기는 했지만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찾을 줄을 몰랐다”며 “같은 음식점을 하는 입장에서 청송 약수탕이 하루빨리 회복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신촌약수탕은 무더운 여름 몸보신을 위해 여름 보양식인 닭백숙을 먹으러 방문하는데 이곳도 청송 달기약수탕처럼 탄산 약수가 흘러나오고 위장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송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 명소인 청송과 진보 약수탕, 약수로 빚은 백숙의 입맛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달기약수탕이 하루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랄 뿐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06

청송군, 산불 이재민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설치 본격 착수

청송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이 지난 2일부터 본격 설치되고 있다. 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의 지원으로 진보면 신촌2리 지역에 5개 동을 설치한다. 이곳 조립주택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5월 초까지 설치를 완료한 뒤 최종 점검을 거쳐 입주할 예정이다. 각 주택에는 전기, 수도, 난방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계획이다. 청송군은 이재민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사업으로 마을 부락별 단지형 약 20개소, 개별 희망부지 약 300동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생활 반경 내에 임시주택을 마련함으로써 피해 주택 복구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재민들의 생활편의와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속히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장기적인 피해 복구 지원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06

한 달여 앞둔 대선..... 상주-문경에서 양당 필승결의대회 가져

6.3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를 앞둔 상주-문경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필승결의대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희)는 지난 달 30일 오후 7시 상주 농협 본점 3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회는 당기 입장, 이윤희 지역위원장 대회사, 이영수 도당위원장 축사, 임명장 수여, 결의문 낭독, 양문석 국회의원의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이윤희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다시 찾아 바로 서는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하려고 오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의 뜻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당원이 주인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양문석 의원은 당원이 주인임을 강조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필히 승리하고 대통령이라도 받드는 대상이 아니라 주인인 당원이 잘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되 잘못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일 선대위는 박인국 경북도당 고문과 정용운 전 상주문경지역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 국민의힘 당원교육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원협의회(당협위원장 임이자)는 1일 오후4시 상주문화회관에서 당원교육을 가졌다. 이날 당원교육에는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 장동혁 국회의원, 상주시 강영석 시장, 문경시 신현국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당직자와 고문인 김종태 전 국회의원, 윤문하 노인회장, 문경 박인원 전 시장, 고우현 전 도의회의장 등 당직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당원교육이 시작되기 직전 ‘이재명 선거법 위반’사건의 대법원 선고가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되면서 참석한 당원들의 희망찬 환호와 고취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임이자 의원은 “사랑하는 당원들의 뜨거운 열기로 힘이 솟는다”며,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고, 당이 어려운 시기마다 늘 합심해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상주문경 당원여러분들이 진정한 보수의 심장이며 뿌리”라며, “상주, 문경 당원 여러분이 서로 마음을 모아 통합으로 이번 대선에 잘 이겨내 승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이재명 대표의 파기환송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가 어렵게 일궈낸 자유민주주의가 단숨에 공산주의 체제로 넘어갈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 좌파들을 설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당원들께서 주변 한분 한분의 소중한 투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6

제27회 문경찻사발축제 성공예감

제27회 문경찻사발축제가 3일 오후 3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32개 도예가들이 참여한 이번축제는 11일까지 문경새재 드라마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기온마저 쌀쌀했으나 찾는 사람들이 붐비고, 때마침 비도 그쳐 축제성공의 기대를 높였다. 문경 찻사발은 망댕이가마, 발물레, 장작불 소성 등의 특색을 갖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는 이런 바탕 위에서 두 번의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 여섯 번의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자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통찻사발’에서 ‘전통’을 빼고, ‘찻사발’의 대중화와 창의성 있는 작가들의 개성과 실력이 깃든 도예작품과 찻사발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생산자들의 고집을 빼고,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기호에 반응하는 축제를 지향해 관심을 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현국 시장과 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위원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정걸 시의장, 이경옥 문경교육장, 김말수 문경경찰서장, 도·시의원, 르무통 허민수 대표, 각 기관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은 한기웅 사회자를 비롯해 웅산, 박군, 영기, 주미, 윤윤서 등 문경시 홍보대사들이 출연해 정성을 다했다. 김선식 축제위원장은 “세계 유일하게 문경 도자기만 장작으로 구워서 작품을 만드는 걸 눈으로 확인했다”며 “장작불 문경 도자기가 충분히 세계화의 조건이 될 수 있고, 새롭고 개성 있는 작품들로 문경 도예 산업을 부흥해, 지속적인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지난해 말 KTX 문경역 개통과 올해부터 시작된 시 단위 최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제는 투자라는 기조로 적극적인 관광 수요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