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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장애 공연 확산 거점으로 자리매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기본 설계로 반영한 무장애 공연 체계를 정착시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대구·경북권 무장애 공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열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는 대구·경북 7개 시군에서 장애인 관람객 419명이 찾으며 성과가 확인됐다. 문화예술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 인식되고 있지만, 공연장은 여전히 장애인과 고령자, 돌봄 동반 관객에게 쉽지 않은 공간이었다. 정보 접근 제한과 이동 동선·좌석 제약, 안내 체계 부족이 공연 관람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2022년부터 ‘우리 모두를 위한 문화 접근권’ 실현을 목표로 무장애 접근성 공연 제작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일부 회차 제공이 아닌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필수 설계 조건으로 반영하는 원칙을 세운 점이 특징이다. 전당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자막과 음성 해설 △FM 송수신기 △수어 안내와 사전 정보 제공 △무대·의상 촉각 전시 △접근성 동선 및 좌석 운영 등 기준을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적용했다. 접근성을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공연 기획의 핵심 기준으로 삼은 사례다. 이 같은 체계는 제작 이후 재제작과 타 지역 유통으로 이어지며 확산 구조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여러 작품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인근 지역으로 널리 공유되며 무장애 공연의 공공적 가치가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라 트라비아타’에서는 대규모 장애인 관람객 방문과 함께, 자막·음성 해설·촉각 전시 등 접근성 요소가 비장애 관객에게도 작품 이해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어 무장애 공연이 전체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무장애 접근성 공연 제작과 유통을 지속해 더 많은 시민이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안동에서 시작된 무장애 공연 기준이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영주시, 번계들·개산들 ‘미래형 생태교육 메카’로… 100년 대계 청사진 그린다

영주시가 번계들과 개산들을 차세대 생태교육의 메카로 탈바꿈시키며 미래형 생태도시로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시는 차세대 생태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생태교육지구 조성 포럼을 개최하는 등 보전과 성장이 공존하는 핵심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번계들과 개산들은 산과 하천, 습지, 들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자연성이 그대로 보존된 영주의 핵심 생태 자산이다. 그동안 국가정원 등 굵직한 국책 사업의 유력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될 만큼 탁월한 잠재력을 지닌 이곳은 포럼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발제자로 나선 이삼희 박사와 박기범 교수는 번계들·개산들의 독보적인 생태 특성을 분석하고 환경 보전과 교육적 활용을 융합한 혁신적인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이상근 영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민 주도형 보전 전략과 실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해 단순 보전을 넘어선 글로벌 생태 교육 거점 비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포럼에서 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단계별 실행 전략을 수립,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태 관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번계들과 개산들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 교육 랜드마크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번계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어릴 적부터 뛰놀던 들과 습지가 사라질까 늘 걱정이었는데, 개발이 아닌 보전과 교육으로 활용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며 “아이들과 손주들에게 자연의 가치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더라도 마을과 공존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에도 활력이 돌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번계들과 개산들은 풍부한 생물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영주의 소중한 미래 자산”이라며“이 지역의 고유한 생태계를 지키는 동시에 차별화된 환경 교육 콘텐츠를 연계해 전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 활용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23

문경시청씨름단 신현준, 생애 첫 금강장사 등극

문경시청씨름단의 신예 신현준 선수가 ‘민속씨름 문경오미자 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에 출전해 생애 첫 금강장사에 오르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과감한 기술 구사를 앞세워 강호들을 연파하고, 결승까지 거침없이 올라 금강급 최강자의 자리에 당당히 섰다. 데뷔 이후 처음 거머쥔 장사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크다. 이번 대회에서 문경시청씨름단은 소백급(72kg 이하)에서 임성권·김우혁 선수가 공동 3위, 태백급(80kg 이하)에서 홍승찬 선수가 3위, 백두급(140kg 이하)에서 마권수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전 체급에서 고른 성적을 올리며 전국 최정상 씨름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년을 마무리하는 공식 대회로, 전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문경시청씨름단은 장사 탄생과 다수의 체급 입상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꾸준한 훈련과 조직력, 선수단의 단합이 빚어낸 성과라는 평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신현준 선수의 생애 첫 장사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올 한 해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 2025년 마지막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로 시민들께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경시청씨름단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새 시즌을 향한 준비에 돌입,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23

영주국유림관리소, 사유림 315ha 매수 완료… “산림 공익가치 높인다”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탄소 흡수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대규모 사유림 매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북 북부 지역 사유림 315ha를 매수했다. 이는 축구장 면적의 약 44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매수 지역은 경북 북부 6개 시·군 중 안동시가 245ha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의성군35ha, 문경시 25ha, 봉화군 10ha로 뒤를 이었다. 매수 대상은 관련 법률에 따라 보존이 필요한 산림보호구역과 백두대간 보호구역 등 공익 임지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매수된 산림 중 보호구역은 공익 임지로 구분돼 엄격히 보존되며 그 외 지역은 경제림 조성을 위한 경영 임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매매대금을 10년간 나눠 지급하는 산지연금형 방식으로 진행돼 산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산지연금형은 매월 지급되는 대금에 이자와 지가 상승분까지 합산해 지급하기 때문에 산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제공하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의성군 옥산면의 한 산주는 “부모님께 상속받은 임야를 관리하기가 힘들어 고민하던 차에 국가에서 매수해 주어 큰 짐을 덜었다”며 “이웃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체계적인 산림 관리를 위해 사유림 매수 확대는 필수적”이라며“산림이 가진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건강한 숲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산림 생태계 보전과 산림 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해 사유림 매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23

예천 출신 권오휘(문학), 이상휴(공연예술) 제66회 경북도 문화상 수상

예천에서 활동하는 권오휘(문학부문), 이상휴(공연예술부문)씨가 ‘제66회 경북도 문화상’에서 수상했다. 경북도는 23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등 주요 내빈과 수상자 및 공연예술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학, 체육, 언론, 문화, 학술,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 7개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운 7명의 수상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오휘씨는 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 고문으로 꾸준한 창작활동과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천문협 창립과 예천문단 발간에 힘쓴 그는 예천문화연구회, 예천낭독회 등을 이끌어 왔다. 경북문예현상공모전과 대한민국 문학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활동 및 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지난 19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한 제44회 조연현문학상 시 부문에서 시집 ‘가장 멀리 간 것들’로 깊이 있는 시선과 철학이 담긴 작품으로 높이 평가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휴씨는 예천지역의 전통농요와 민요를 대를 이어 전승해온 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선소리 보유자로 1977년부터 활발한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예천아리랑, 상여소리, 지점소리, 베틀가 등의 다양한 토속민요를 꾸준히 발굴 및 전수하고 있으며, 국내·외 무대에서도 여러 차례 공연을 펼쳐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예천통명농요보존회가 1986년에 중요무형문화재보유단체(現 국가무형유산)로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現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예천통명농요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하는 등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 김학동 군수는 “권오휘씨와 이상휴씨 두 분이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을 통해 빛나는 결실을 거두기까지 기울어 온 노력에 감사드리며, 예천군의 문화예술 저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이자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23

안동시, 경북 문화유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안동시가 ‘2025년 경상북도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2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 원과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문화유산 행정 전반의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예산 확보와 집행, 재난 대응 및 관리 체계, 신규 지정·승격 실적, 행정 절차 이행, 국비 공모 성과, 보존·활용 노력 등 6개 분야 15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안동시는 지속적인 보수·정비와 안정적인 안전관리 체계 유지, 행정 이행 충실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안동시는 국가지정문화유산 345점과 시 지정문화유산 129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보존·정비와 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세계유산 홍보·활용사업’ 등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1건, 총 5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활용 기반도 넓혔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에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내방가사 등 지역 전통 기록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도 지속 추진해 안동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화숙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그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며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예천군, 2025년 지역개발사업 추진 성과 ‘호평’

예천군은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개발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경상북도에서 진행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며, 예천군을 포함한 전국 4개 지자체가 우수사례에 선정되었다. 예천군의 ‘벅스 어드벤처파크 진입로 확·포장사업’은 곤충생태원의 관람객 안전을 크게 개선하고 주차장 확보를 통해 관람 편의성을 증대시키며, 지역 관광지 접근성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예천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예천군은 종산교차로~청복간 연결도로개설, 남산공원 정비사업, 삼강주막-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사업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예천군은 국토교통부 외 8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공모하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에도 선정되어 경북도청 신도시 청년 및 신혼부부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및 생활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 점이 큰 인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받은 좋은 평가는 2025년 한 해의 성과만이 아닌, 그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지역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23

도심 유휴부지 주차장 ⋯도시미관 개선·주차난 해소

문경시는 올해 모전 택지개발지구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미개발 유휴 부지를 무상 임차해 임시주차장 8개소, 총 150면을 조성하고 전면 무료 개방했다. 이 가운데 코아루노블36 단지 앞 28면을 포함해 생활권 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문경시는 점촌 시내에 임시주차장 총 35개소, 606면을 확보하게 됐다. 나대지로 남아 있던 공간을 공공 주차장으로 전환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그간 불법주정차가 잦았던 구간의 차량을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해 교통 혼잡 완화와 보행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주차장 조성은 시가 유휴지를 기본 3년간 무상 임차해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후 연장도 가능하며, 부지 제공자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토지 소유자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이점이 있다. 임시주차장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모전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그동안 집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 밤마다 골목을 몇 바퀴씩 돌곤 했는데, 임시주차장이 생기면서 주차 걱정이 크게 줄었다”며 “방치돼 있던 땅이 깔끔한 주차장으로 바뀌어 동네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모전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은 “손님들이 주차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주차장이 생긴 뒤로는 접근성이 좋아져 체감상 손님도 늘었다”며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반겼다. 이화영 문경시 교통행정과장은 “모전지구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주민은 물론 음식점 등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주차장으로 활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지속 발굴해 임시주차장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생활 밀착형 교통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주거·상업 혼재 지역의 상시 주차난 해소 모델로서 향후 확대 적용도 기대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22

문경시, 민생경제 성과로 특별교부세 3억5000만 원 확보

문경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총 특별교부세 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문경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특별교부세 1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는 특별교부세 2억5000만 원을 각각 확보하며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신청·지급 편의 제고 노력 △홍보 실적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뤄졌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는 시·군·구의 자체 발행 노력(시비 투입)과 국비 집행 실적 등을 종합 반영해 평가가 진행됐다. 문경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업무 추진 전담 TF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높은 신청률을 달성했다. 아울러 문경사랑상품권의 충전 한도 및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정책 효과는 현장에서 직접 체감되고 있다. 점촌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소비쿠폰과 문경사랑상품권 사용이 늘면서 평소보다 손님 발길이 확실히 늘었다”며 “특히 상품권 할인 혜택이 커지면서 단골뿐 아니라 새 손님도 많이 찾고 있어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모전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소비쿠폰 신청 절차가 생각보다 간단했고, 상품권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 상점들을 이용하게 됐다”며 “장보기나 외식 부담이 줄어들어 생활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김동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22

청송군, 경북 공공의료 관리 '우수상' 수상

청송군은 최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공공의료 관리 성과대회’에서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경북도 내 보건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공공의료 구축, 응급의료 확립 등 공공의료 관리 6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공공의료 수행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지역 의료체계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청송군은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저출산 극복과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했다. 주 1회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산부인과 의료진 파견을 추진하고 3D 초음파 장비 도입 등 진료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또한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지난 9월 열린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보건소 사업 우수사례로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체계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 570세대의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책임 담당자를 지정·관리하고 방제활동과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이 주목받았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군민 건강관리체계 운영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22

전규호 영주시의원, “영주만의 먹거리 축제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어야”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이 제297회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영주형 먹거리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지역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의원은 영주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브랜드 개발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 모델 구축을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전규호 의원은 “최근 관광의 흐름이 단순한 볼거리 중심에서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와 체류형 관광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영주시도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독창적인 먹거리 축제를 기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최근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김천 김밥축제, 구미 라면축제, 대구 치맥 축제 등을 성공적인 지역 밀착형 축제 사례로 언급했다. 영주는 사과, 인삼, 한우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더한다면 강력한 먹거리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축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행정 주도의 축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소상공인,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이익이 지역 사회로 돌아가는 상생형 축제 모델을 만들어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22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 국토부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최종 선정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 일원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 균형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대규모 국비를 확보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정주 여건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은 도로, 주차장, 생활 SOC 등 기초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간 주택의 정비와 신축을 유도하는 국토교통부의 핵심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풍기읍 동부리 335-1번지 일원 약 9만 5500㎡로 시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도비 10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18억원을 투입해 단계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에는 동부리 마을복합편의센터 조성, 마을 안길 연결도로 개설, 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 마을 공동시설 리모델링, 빈집 철거 및 집수리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보행 안전 확보와 공동체 활성화까지 종합적인 재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주거 노후화로 침체됐던 동부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속 가능한 주거지 재생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전면 재개발의 한계에 부딪혔던 동부리 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22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불 피해지 ‘위험목 제거’로 2차 피해 예방 총력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3월 발생한 안동 대형 산불 피해지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목 제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안동·의성 지역의 국유림 산불 피해 면적은 3816ha로 경북 지역 전체 피해 면적의 3.8%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안동시 풍천면과 일직면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정비가 이루어졌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측은 민가, 농경지, 도로 등 생활권과 인접해 사고 위험이 높은 풍천면 어담리와 일직면 용각리 일대 95ha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산불로 고사한 위험 나무들을 우선 제거했다. 단순한 나무 제거에 그치지 않고 재해 위험이 큰 구간에는 산림재해 예방시설을 병행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하단부 민가와 농경지로 이어질 수 있는 토사 유출 등의 2차 피해를 차단했다. 위험목 제거가 완료된 지역에는 내년 봄철부터 본격적인 나무 심기 사업을 시행해 산림 복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 확보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관리소는 내년 3월까지 추가적인 위험목 제거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주민 생활권과 인접한 산불 피해지를 우선적으로 정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산불 피해 복구 작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22

안동시 평화동 권오향 통장, 8년 넘게 폐지·공병 모아 이웃돕기 성금 기탁

여든을 앞둔 통장이 8년 넘게 모은 정성을 이웃을 위한 온기로 바꾸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안동시 평화동 권오향 통장은 지난 18일 평화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25만 5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017년 3월부터 폐지와 공병을 수거해 마련한 것으로 8년 9개월 동안 이어온 꾸준한 실천이 알려지며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79세인 권오향 통장은 평화동 통장 가운데 최고령이지만, 시정 홍보와 주민 의견 수렴 등 현장을 누비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역할을 성실히 이어오고 있다. 나눔 활동과 통장 본연의 역할 모두를 흔들림 없이 지켜온 점이 더욱 의미를 더한다. 권오향 통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오랜 시간 묵묵히 이어온 나눔의 실천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안동 태화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국 우수지구 선정

주거 여건이 열악했던 안동 태화동 일부 지역이 생활 인프라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2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2019년 선정) 평가’에서 태화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와 도로, 주차장, 재해예방 시설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과 안전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태화지구는 도시가스 보급, 마을주차장 조성, 지자체 연계사업을 통한 소방도로 확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가스 공급으로 난방·취사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협소한 골목길과 상습적인 불법주차 문제를 완화한 주차장 조성은 일상 불편 해소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화재 대응에 취약했던 지역 여건을 개선한 소방도로 확장 역시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7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돼, 향후 추가 사업 추진에서도 유리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장동준 안동시 건축과장은 “지역 주민과 계속 협력해 의견을 더 세밀하게 반영하고, 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취약지역의 주거 환경과 생활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선관위, 권기창 안동시장 찬양 AI 노래 제작자 고발

경북 안동시선관위는 AI로 권기창 안동시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제작한 A씨를 사전 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2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권기창 안동시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를 전달받은 B씨는 해당 음원을 단체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딥페이크 표시 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실도 확인돼, 선관위는 각각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번 행위를 선거운동기간 전에 허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공직선거법 제254조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조항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법이 허용하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공직선거법 제82조의8은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제작된 음향‧영상 등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경우 해당 콘텐츠가 가상 정보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처분은 2023년 12월 28일 딥페이크 관련 규정이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딥페이크 등 허위사실공표‧비방 특별대응팀’을 운영하며 SNS와 유튜브, 포털‧커뮤니티 플랫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법 게시물 삭제 요청 등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허위사실 공표, 비방 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고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예천박물관, 개관 후 첫 연간 관람객 5만 명 돌파

예천박물관이 지난 21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진행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행사를 통해 누적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간 결과다. 올해 관람객 분석 결과, 예천 3만5099명(69.73%), 영주 5435명(10.81%), 서울 1638명(3.36%), 안동 3524명(7.01%) 등 지역 내 방문객과 인접 도시 거주자의 방문 비율이 높았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 방문객 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예천박물관은 관람객 5만 명 돌파를 기념해 간단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만 번째 관람객은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와 함께 부담 없이 박물관을 찾게 되었다”며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성과가 단기간의 이벤트 효과가 아닌 체험교육과 전시 연계를 중심으로 한 운영 방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예천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서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며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특히 겨울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리스(Wreath) 만들기’와 같은 계절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5만 명 돌파를 계기로 전시해설, 체험형 프로그램, 가족 단위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문화 향유의 중심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22

예천군 청춘남녀 만남행사 ‘예천은, 설렘 상영 중’, 성황리 개최

예천군은 21일 청춘남녀들을 위한 만남행사 ‘예천은, 설렘 상영 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청춘남녀들에게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영화관이라는 친숙하고 감성적인 공간에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메가박스 경북도청점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인기 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디너 토크, 커플 매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화 관람을 통해 공감의 시간을 가지면서 어색함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냈다. 참가자 중 한 사람은 “영화라는 공통의 주제가 있어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미숙 기획예산실장은 “청춘남녀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만남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22

봉화군여성단체협, 경북여성단체협 사업평가회 기관·단체상 수상

봉화군이 지난 17일,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5년 경북 여성단체 사업평가회’에서 ‘2025년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 시군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봉화군이 지역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여성단체의 활성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인정받은 것이다. 봉화군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양성평등사업,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여성사업평가대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권리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며, 봉화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2025년 우수활동단체 우수상’과 ‘여성단체 공로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모돈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봉화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이끄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여성단체가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22

문경읍 초중학생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첫 무대

인구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문경시 문경읍에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작은 오케스트라가 탄생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문경읍 초중학생 오케스트라 ‘카메라타(Camerata)’가 지난 20일 문경읍생활문화센터에서 첫 공연을 열고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카메라타는 문경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문경학생오케스트라 ‘주흘’ 단원 가운데 문경읍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주흘’은 문경시 전역의 초·중·고 학생 90여 명이 참여하는 관현악 중심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 활동을 통해 심미적 감수성과 연주 능력은 물론 배려와 화합, 조화의 가치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주흘’의 여건 변화로 인해, 문경읍 학생들의 파트별 연습은 지난 9월 1일부터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대로라면 문경읍에서 이어져 오던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의 불씨가 꺼질 상황이었다. 이때 연습을 지도해 온 클래식한스푼 고경남 대표가 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그 과정에서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와 뜻을 모았다. 마침 백산헤리티지가 운영 중인 국가유산청 ‘생생 국가유산’ 사업과의 연계가 성사되면서, 문경읍 초·중학생들만으로 구성된 새로운 소규모 오케스트라가 꾸려지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이름이 바로 ‘카메라타’다. 카메라타는 고경남 대표를 중심으로 지휘 김면수, 바이올린 황선영, 비올라 박다솔, 첼로 전호빈, 피아노 이정애 강사가 합류해 단기간이지만 밀도 있는 합주 연습을 진행했다. 학생 단원들은 2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첫 무대를 준비했다. 첫 공연은 20일 오전 문경읍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문화유산 프로그램 ‘소리로 잇는 문경 문화유산’ 무대였다. 이날 무대에는 카메라타 단원 10명이 강사들과 함께 올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총 3곡을 연주하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과 함께 진행된 ‘문경 문화유산’ 강의는 현재 가은읍장으로 재직 중인 엄원식 학예연구관이 맡아, 지역의 문화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며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유산 체험의 장을 완성했다. 김남희 ㈜백산헤리티지 대표는 “이번 행사는 문경읍의 문화유산을 단순히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감상하며 배우는 자리”라며 “어린 학생들과 시민 모두에게 문화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화 문경시 문화예술팀장은 “카메라타는 우리 지역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의미 있는 오케스트라”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우리 동네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은 지역, 작은 무대에서 시작된 카메라타의 첫 연주는 청년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사라질 뻔한 문화의 불씨를 다시 살려낸 의미 있는 출발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21

안동 관광택시, 연말 실적 회복… 지난해 기록 돌파

올봄 대형 산불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되며 운영 초반 위기를 겪었던 안동 관광택시가 연말 들어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약 취소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협의회와 종사자들이 추진한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강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관광택시는 12월 기준 486팀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실적인 435팀을 이미 넘어섰다. 운영 초기 산불 여파로 관광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안동 관광택시는 단순히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돕는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곳곳을 안내하고 체류 경험을 확장시키는 ‘관광 안내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개별 관광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안내와 해설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인 점이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체질 개선을 위한 현장 노력도 병행됐다. 안동시관광협의회는 관광택시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응대, 친절 서비스, 역사‧문화 해설 등 실전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보완했다. 관광택시 기사를 단순 운전자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가이드’로 육성한 점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발로 뛴 기사님들과 협의회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관광택시가 안동 관광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안동시, 첫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출시

안동시는 농가 소득 기반을 넓히고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을 출시한다. 지역 농산물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미소품은’은 안동을 상징하는 하회탈의 미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단순한 상품 표기를 넘어, 생산자의 정직한 노력과 소비자의 신뢰를 연결하는 통합 브랜드로 키워 안동 농산물의 정체성과 품질 이미지를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품질과 신뢰성에 두고 이름과 디자인을 설계했다. 발음이 부드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택했고, 소비자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콘셉트를 구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자부심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제공하는 상징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적용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내년 생산 농산물부터 통합 포장재를 순차 적용하며, 사과·참마·고구마·애호박·포도 등 18개 품목에 활용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통일된 디자인을 통해 보다 일관된 이미지로 소비자와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유통 현장 대응과 마케팅도 병행된다.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과 대형마트 특별 판매전을 추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기획 답례품도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안동 백진주쌀과 안동한우를 결합한 한정 구성으로 마련해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조정철 안동시 농촌경제진흥과장은 “통합브랜드를 통해 안동 농산물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안동병원 방문… 지역 필수의료 현장 점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안동병원을 방문해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경북 북부권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상·분만·소아진료 등 수익성과 공익성이 충돌하는 필수의료 분야의 현실과 제도 개선 요구가 집중 논의됐다. 안동병원은 7월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경북 북부권 거점 의료기관으로, 1800여 병상과 2000여 명의 의료 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필수의료 인프라를 통해 중증·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를 맡고 있다. 정 장관은 “수익성이 낮은 분야임에도 외상, 분만, 소아 진료를 꾸준히 유지해 온 안동병원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역 정주 여건에서 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포괄 2차 종합병원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은 인력 수급과 운영 부담 등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핵심 과제를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안에서 중증 치료가 완결되는 종합병원 모델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역량 있는 지역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이후 정 장관은 권역센터와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동병원은 필수의료 완결체계 강화와 의료 인력 확보, 배후진료 역량 확충을 통해 경북 북부권 최종 치료 거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정부의 이해와 지원이 지역 의료 현장에 큰 힘이 된다”며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우창하 안동시의원 “사회보장협의제도, 지방 현실 막는 장벽… 근본 개선 시급”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야 할 지방정부가 오히려 제도적 규제에 막혀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6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앙정부 중심의 사회보장협의제도가 지방의 자율성을 제약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이 스스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사회보장사업 협의제도 운용 지침 개정으로 협의 대상 범위가 크게 넓어지면서, 군 장병 전입 지원과 같은 지역 맞춤형 대책까지 협의 대상에 포함돼 정책 추진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중앙정부 중심으로 구축된 현 협의 구조가 획일적인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인구감소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별도의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별도 운영체계 마련 △신속 협의트랙 도입과 시범사업 탄력적 허용 △과도한 재정 제재 완화 △사회보장정책 결정 과정에 지방정부 참여 제도화 등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또한 지방정부 역시 제도 개선 요구에 머물지 말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협의 과정에도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창하 의원은 “중앙정부 중심의 일률적 정책에서 벗어나 지방이 지역 현실에 맞는 해법을 설계할 수 있는 분권형 협력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지방의회도 제도 개선과 지역 자율성 확충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여주희 안동시의원 “천연기념물 용계리 은행나무, 주변 시설 방치 심각”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인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주변 관리시설이 수십 년째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63회 안동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계리 은행나무 주변 관리시설 운영 미비와 행정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용계리 은행나무는 약 700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유산으로, 임하댐 건설 당시 수몰 위기를 겪었으나 세계적으로 드문 방식의 상식공사를 통해 현재 위치로 이전돼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여 의원은 “나무 자체 보호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이를 둘러싼 관리 현실은 천연기념물의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30여 년간 개선되지 않은 재래식 화장실의 위생·안전 문제 △관리사 기능 상실과 사실상 방치 상태 △벤치·펜스 등 편의시설의 장기 미정비 상황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1990년대 지방비 약 6억 원을 들여 조성된 공공시설임에도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채 수십 년간 운영돼 왔다는 점을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여 의원은 “이는 단순 행정 실수가 아니라 제도 미비와 관행이 누적된 결과”라며 “책임 주체와 관리 기준이 불명확한 상태에서는 시민 안전도, 시설 유지 관리도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는 보존구역 제약을 고려한 단계적 화장실 개선, 관리사 기능 재정비, 유휴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분산 주차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최근 문화재 구역 내 기존 시설도 기능적으로 필요하면 제도적 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고 있다며, 현상변경 사후 허가 등 행정 정상화와 관리 매뉴얼 마련을 주문했다. 여주희 의원은 “천연기념물을 지킨다는 것은 나무 한 그루만 보호하는 일이 아니라, 그 공간을 찾는 시민의 경험과 이를 책임지는 행정의 태도까지 돌아보는 일”이라며 “용계리 은행나무가 안동시 전체 역사문화환경 점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