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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AI·디지털 기술 행정 실무에 접목

봉화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소속 공직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행정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무 활용도가 높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회차별 30명씩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강의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AI 강의를 진행한 바 있는 디지털 전문 강사 백민경(활동명 제나)이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개념 이해 △엑셀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분석 △AI 도구(ChatGPT, Gemini 등)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실습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Canva, Vrew 활용)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 대한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의 AI 윤리의식 제고와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을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했다. 송인원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행정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스마트 행정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육 종료 후 참여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반 교육과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9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13개 지자체 뭉쳤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지자체장 릴레이 챌린지가 지역 핵심 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릴레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경북, 충남, 충북지역 13개 지자체장들이 4월 30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5월 30일 경북 울진군까지 이어졌다. 이번 챌린지는 해당 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총 13개 시군의 단체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참여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에서 울진군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구간으로 총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철도 노선이다. 완공 시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남북축 중심의 교통망을 보완하는 동서축 간선 철도로서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산업·물류·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통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지난해 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발의되며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도 제시된 바 있다. 영주시민 김정한씨(63)는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시가지를 통과하는 영동선 이설은 영주시민들의 숙원 사업이다”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 추진으로 동서간 이동 편의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영주시가지를 통과하는 영동선 이설사업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포함한 신규 사업 반영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김세동·정안진·박종화기자

2025-06-18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 ㈜씨앤씨 레볼루션과 특강 협력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씨앤씨 레볼루션에서 주최하는 예비 웹툰 잡카데미 특강을 열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씨앤씨 레볼루션은 웹툰·만화 콘텐츠 기획 제작 및 글로벌 유통, 디지털 만화 플랫폼 운영하는 회사로 글로벌 웹툰인 허니블러드, 아빠 나 이 결혼 안 할래요 등을 제작해 일본 시장에서도 한 달에 20억 원 이상 매출 신기록을 세운 회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허니블러드 이나래 작가의 웹툰 작가로 시작하기, ㈜어보브 미디어 장선영 대표의 웹툰 업계 포트폴리오 구성. ㈜디엔씨미디어 박준용 과장의 노블코믹스 제작 현황 특강을 진행했다. 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업계 웹툰 PD가 직접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피드백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 박혜리 교수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웹툰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직접 현장의 피드백을 듣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앞으로 적극적인 현장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가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대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지속해서 현장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8

“목표가 있으면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17일 점촌고등학교의 초청을 받아 ‘나의고장, 문경에서 꿈을 빚다: 문경시장님이 들려주는 진로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신 시장은 “초청을 받고 여러분이 앞으로 이 나라에서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는데 보탬이 될 만 한 이야기가 무엇일까 고민하고 준비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과거 자신의 입시 실패담과 성공담을 들려주면서 진로에 정답은 없다며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오고 목표가 있으면 실패 중에도 불행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사무관 시절 개인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항상 1시간 30분 일찍 출근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주변 선입견에 정면으로 맞섰던 일화를 들며 매사에 감사한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노력을 하라고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어떤 진로이든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고 목표가 있는 꿈을 가지라며, 고향인 문경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항상 문경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의 꿈을 찾고, 우리 고장을 사랑하고,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는 시간의 뜻인 찾-사-발 명사특강은 자율형 공립고 2.0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날 행사에 교직원과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8

짙어가는 여름 밤 무더위 식혀줄 감동의 선율

한국음악협회 문경시지부(회장 이은경)는 오는 21일 토요일 18시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제6회 문경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문경문화원과 문경시청년센터 ‘꿈틀’이 함께해 클래식 음악의 턱을 낮추었다. 출연진과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많이 선보이고, 문경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들의 역량을 가감 없이 펼칠 예정이라 음악회 부제도 ‘동행’으로 했다. 공연은 이희준 아나운서의 사회로 맨 먼저 김광민 테너가 출연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민요 ‘아리랑’을 부른다. 이어서 이금연 피아니스트의 ‘아라베스크’ 연주, 이은경 회장이 소속된 벨로자중창단 10명의 단원이 홍지영의 반주로 ‘아름다운 세상’,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연주한다. 계속해서 바이올린 단체인 ‘앙상블 꼬모’ 5명이 ‘봄의 소리 왈츠’, ‘보랏빛 향기’를 연주하고, 한다연 국악인이 김정희의 장단에 맞춰 25현 가야금으로 황병기 작곡의 ‘춘설’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김혜연은 ‘꽃구름 속에’, ‘오 솔레 미오’를 부르고, 피아노 동아리 ‘클랑M’ 2명이 한 피아노에서 ‘카자르다스’를 연주하며, 입합댄스 ‘캐노에 온 더 스트리트’가 ‘로스트’라는 음악에 맞춰 5분간 춤을 추고, 마지막에 성악 듀엣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한다. 이은경 회장은 “여름이 짙어가는 밤에 문경시민들이 만드는 정통 음악으로 더위도 식히고, 일상에 활력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8

영주 관사골 근대생활사 관광 상품 개발

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관사골 일대에서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사골의 근대생활사 유산을 바탕으로 영주의 아침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개발해 원도심 활력 회복과 생활 인구·청년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과 거점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 된다. 시는 6월 11일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관사골 일대의 도시 브랜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 중이다. 특히, 관사4호 건물을 리모델링해 거점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건축기획 용역도 이달 내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거점은 카페, 로컬 편집숍, 공유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달 19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로컬브랜딩 워크숍에 영주시가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획 디자인 분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지자체가 함께한다. 시는 중앙정부와 사업 방향 및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집중 컨설팅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 영주의 아침 프로그램 개발과 BI 구축을 추진한다. 지역 생산자, 상인, 창작자 간 협업 구조를 조성하고 로컬 브랜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지역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사골의 고유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이 살아있는 문화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마스터플랜과 거점시설 건축기획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아침 프로그램과 로컬크리에이터 워크숍 등 실행사업을 본격화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8

예천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릴레이 서명 나서

예천군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대응 기조에 맞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릴레이 서명 캠페인을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이를 군민 모두가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인식개선 운동이다. 지난 5월 예천군청 간부회의에서 시작된 서명운동은 연말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6월부터는 예천군청 공직자들이 부서별·읍면별 인증사진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동시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서명부를 비치하고, 방문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하며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예천군은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을 지속 확산하여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에 힘쓰는 한편, 창의문화센터 확대 운영, 웰컴키즈존 운영, 일자리편의점 운영, 20대 신혼부부 혼수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사업도 병행 추진해 결혼·출산·육아·일·생활 균형에 대한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정책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과제”라며,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군민 여러분께서도 문화운동에 동참해 새로운 변화를 함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8

‘K-PLAY 안동 페스타’ 20일 팡파르!

안동문화원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안동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K-PLAY 안동 페스타’가 20일부터 22일까지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라는 주제로 전통 민속놀이와 현대 청년 문화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속어드벤처, K-Pop 요소를 접목한 청소년 댄스대회 등 50여 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한, 전통 의상과 소품으로 꾸민 뒤란주막&민속놀이터에서는 막걸리 장터, 막걸리 칵테일 쇼, 디제잉 퍼포먼스, 디지털 선유 조명 포토존 등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낮과 밤 모두 독특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 내내 동춘서커스, K-과학쇼, 버블쇼, 줄타기, 힙합·K-Pop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한편, 시조창·중창단 거리 버스킹과 실버가요제 등 시민 참여형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노국공주 선발대회, 화전놀이대회, 천연염색 패션쇼 등 전통 여성 문화 프로그램인 ‘K-여성민속한마당’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해석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지 조명 포토존, ‘#안동한컷’ 전시회, 디지털 콘텐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한다. 임순옥 문화에술과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자원의 새로운 해석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전통의 도시 안동’을 넘어 ‘힙한 도시 안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K-PLAY 안동 페스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지역 사회와 관광 활성화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동안 안동은 낮과 밤 모두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 차,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8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보건복지부 장관상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이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8일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역 내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복지관은 1994년 개관 이후 31년간 안동시 유일의 종합사회복지관으로서 지역 사회복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1년 2월부터는 경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구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노인학대 예방사업 협약을 체결해 △사례관리가 필요한 노인 가정에 긴급 의식주 지원 △노인 방임 및 학대 예방 활동 △시설 퇴소 노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정기적인 노인 상담 등을 통해 노인의 기본생활 보장과 인권 증진에 적극 노력해왔다. 손성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을 지키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는 지역사회의 노인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의 결과”라며 “안동시도 노인들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8

봉화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생활개선 봉화군연합회(회장 남춘희)는 17일 봉화군 군민회관에서 ‘2025 생활개선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42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농촌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실용 교육으로 문을 열었다. 식전 행사로 마련된 응급처치 교육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교실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농작업 안전 캠페인에서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한마음 행사도 마련돼 농번기 바쁜 일상 속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농촌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남춘희 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전하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생활개선회원 여러분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해왔다”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 리더로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봉화군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8

봉화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에 12개 지자체와 공동 대응

봉화군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신규 노선 반영을 목표로 인근 12개 시군과 협력에 나섰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첫 주자로 나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릴레이’가, 지난 5월 30일 손병복 울진군수의 참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를 기점으로 당진, 예산, 아산, 천안, 청주, 증평, 괴산,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까지 총 13개 시군을 잇는 노선으로, 서해에서 동해까지를 연결하는 국가적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지며, 총 연장 약 330km, 사업비는 약 7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철도는 기존 남북축 중심 교통망을 보완하고, 중부 내륙의 동서 연결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었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철도 건설이 실현될 경우, 기존의 국가철도망과 연계해 한반도의 동서 교통축을 보완하고, 철도망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봉화군은 특히 이번 사업이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산업,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이 포함된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8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웰컴키트 700개 전달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는 17일,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마련한 웰컴키트 700세트를 봉화군에 전달했다. 이번 웰컴키트는 고급 수건과 칫솔·치약 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농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위생과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전달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타켓-힘내세요 우리농가’ 캠페인에 봉화군지부가 응모해 물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봉화군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에서 약 71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며,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는 이들의 입국 시기에 맞춰 급여통장 개설과 해외송금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서 지난해에는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삼계탕 400인분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웰컴키트 제공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금융지원과 위문품 제공에 앞장서 주신 NH농협은행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근로자들이 출국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권오규 봉화군지부장은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8

동양대, DC코믹스 박재광 작가 특강 성황

동양대학교는 최근 동두천 캠퍼스에서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취·창업 인재 창출을 위한 전문가 초빙 특강으로 DC코믹스 박재광 작가를 초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현직 작가에게 듣는 캐릭터와 세계관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는 동양대학교 재학생과 인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까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재광 작가는 DC코믹스에서 작품 제작과 프랑스에서 만화가로 활동하는 라이브 드로잉 작가이기도 하다. 특강은 현장 전문가인 작가를 통해 해외 실무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웹툰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의 해외 진로에 대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 특강 종료 후 박재광 작가의 사인회가 열려 많은 학생이 작가와 1대1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웹툰 애니메이션학과 학과장 박혜리 교수는 “해외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님에게 해외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며 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특강에 참석한 고등학생들에게도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다양한 진로 방향을 제시한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양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취업역량 강화 취업캠프 등을 통해 재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동양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전공 관련 분야의 취업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7

징검다리로 건너는 낙동강 이색 체험

안동시가 도산면 가송리 농암종택 앞 낙동강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퇴계예던길의 4코스(단천교~축융봉)와 5코스(고산정~원천교)를 연결했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징검다리는 2024년 12월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받은 후, 올해 2월 착공해 지난 2일 준공했다. 이 징검다리는 길이 126m, 폭 1.0m 규모로 자연석을 연결해 조성됐다. 약 10m 간격마다 대피 공간을 설치해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징검다리는 낙동강 수위를 직접 건너는 형태로 조성된 만큼,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상류의 소수력발전소에서 오후 3~4시경 방류가 시작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안동시는 이번 징검다리 설치로 퇴계예던길 4코스와 5코스 간 단절됐던 탐방 동선이 하나로 연결돼, 탐방객에게 새로운 코스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근 농암종택과 맹개마을 등 지역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징검다리 설치로 퇴계예던길이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7

“돌봄 생태계 조성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

안동시가 지난 16일 가톨릭상지대학교 미래관 2층에 ‘대학돌봄지원센터(BOM+)’를 개소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핵심 과제 실행에 착수했다. 대학돌봄지원센터는 안동시가 지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지역 대학의 자원을 연계해 조성한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와 협력해 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만3세~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평일 및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몬테소리 △체육활동 △창의수학 △성장요가 △보드게임 △원예활동 등 아동의 발달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공간은 특별프로그램실, 놀이체험실, 강의실, 도서실, 돌봄지원실, 모래놀이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언어놀이실도 새롭게 조성 중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화~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며, 토요일 특별돌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신청은 대학돌봄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054-851-3170~2)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안동시는 센터 개소에 앞서 경로당 아동돌봄터 3개소를 활용해 체육놀이 중심의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만전을 기해왔다. 앞으로도 돌봄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타 돌봄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금혜 교육도시과장은 “대학돌봄지원센터는 세대가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돌봄 공간이자,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7

“시민 맞춤형 물복지 서비스 확대 할 것”

안동시가 오는 7월부터 시민 맞춤형 물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수도요금 할인과 요금 부과 기준을 개선한 수도서비스 확대 정책을 시행한다. 먼저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에게 고지서 1건당 월 200원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전자고지는 종이 대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수돗물 사용량, 요금 등 납부 정보를 간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고지서의 분실·훼손 우려가 없고 개인정보 보호에 유리하다. 또한 종이 사용량 감축을 통한 환경 보호 및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단, 납부고지서와 병행 발송되는 경우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가를 포함한 건물에서 하나의 수도계량기로 가정용과 다른 업종이 함께 수도를 사용하는 경우, 기존에는 상가를 포함한 주택에서 2가구 이상이 가정용 수도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가구분할 요금 적용이 가능했으나, 7월부터는 가정용 수도를 1가구만 사용하는 경우에도 가구분할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상가주택 수용가들은 가정용 요금 단가 적용을 통해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구분할 시 가정용에 해당하는 각 가구에는 월 15㎥까지 가정용 요금이 적용되며, 이를 초과하는 사용량에 대해서는 다른 업종 요금이 부과된다. 상수도 가구분할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수도요금 전자고지 신청은 안동시청 맑은물정책과(054-840-5720, 5725, 5727)로 문의하거나 ‘안동시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사이버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학원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이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편리한 수도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물복지 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