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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평은면, 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20억 확보

영주시 평은면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개별공모에서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평은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읍·면 중심지에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배후 마을까지 확산시키는 농촌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역 내 서비스 기반 확충에 사용된다. 사업의 핵심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1단계 거점시설인 영주호 문화나루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연계·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2단계 사업은 마을 돌보미 양성 교육 등 지역공동체 기반의 농촌서비스 연계 체계 구축, 건강·여가·문화 활동 등 주민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경로당 구축과 온라인 서비스 매니저 육성을 통한 배후 마을 서비스 확산 기반 마련, 돌봄 및 반찬 배달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전달체계 강화 등 4개 분야에 집중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기초생활거점 2단계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된 만큼 평은면 주민 모두가 만족하며 즐기는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시는 2021년 평은면이 1단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영주호 문화나루센터 신축과 면 소재지 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영주호 문화나루센터는 다목적실, 교육실, 커뮤니티실, 야외광장 등을 갖춘 거점 복합시설로 운영 중이다. 영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평은면을 포함해 순흥면, 부석면 등 총 3개 지구에서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복지 향상과 문화욕구 충족, 다각적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문화·복지 등 생활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7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및 플로깅 실시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예천읍 일원에서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및 플로깅을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한 이 행사는 예천읍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예천읍내 거리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캠페인이다. 이날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는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 소속된 예천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경북지체장애인협회예천군지회, 예천사랑마을, 예천보호작업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 함께하는연구소의 장애인들과 협의체 위원들 6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김종현 민간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공공위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차별 없는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7

노벨리스코리아, 영주시 청소년 창의 역량 강화

영주시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과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6일 영주시청에서 지역 청소년의 창의융합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영주시 관계자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이상인 공장장, 김영철 이사, 김원섭 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영주로봇챌린지 등 창의융합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방과후 활동 및 동아리 지원, 세계 수준의 융합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 등이다. 영주시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미래형 인재로 성장 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실질적인 교육 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2019년부터 코리아로봇챔피언십 영주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 영주대회는 현재까지 총 63개 팀 28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창의융합 역량 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2024년 대회에서는 영주시 대영중학교 학생들이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코딩 교육과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로봇대회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창의융합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기업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5년간 유효하며 영주시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공동 프로그램 기획과 예산지원 등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과의 유기적 연계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7

행복한 농촌 육성 위한 ‘오감자극 건강잔치’성료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는 17일 예천축협프라자 2층에서 ‘어르신의 오감자극 건강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농촌 가정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삶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등 100명과 생활개선회원이 참석하였으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행사는 식전 힐링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건강차 만들기 체험(미각·후각), 1 대 1 효도 마사지(촉각), 풍양민요팀의 효도 공연과 노래교실(시각·청각)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이는 어르신들의 오감을 고루 자극하며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했다. 생활개선 연합회 이순자 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년도 치매 예방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함께,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정서적 교류의 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7

세계군인체전 유치 위해 숙박시설 부족 선결

“제9회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 다만, 현 상황에서는 문경 시내 선수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해 선수촌 아파트 등의 건립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유치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16일 문경시에 보고한 내용이다. 이날 문경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유치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시설 현황 조사, 관계자 인터뷰, 시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대회 유치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규모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 경북 시군 분산 개최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국군체육부대가 위치한 문경은 기존 시설물 사용이 가능하며,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정책적, 경제적 타당성 분석의 결과 ‘제9회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는 문경 시내 선수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수촌 아파트 등의 건립이 필요한 실정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현재 민간에서 시행 중인 도시개발사업과 협의해 건설 예정인 아파트를 선수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대회 유치 타당성 자료를 국방부에 제출해 공식적인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7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 봉화군 “여름딸기 수확 임박”

봉화군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에서 시험 재배 중인 여름딸기 ‘미하’ 품종의 1화방 수확이 임박했다고 17일 밝혔다. ‘미하’는 농촌진흥청이 2019년 육성한 국산 사계성 품종이다. 고온 조건에서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어 여름철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딸기는 9월에 정식해 11월 말부터 겨울과 봄철에 집중 출하되지만, 여름딸기는 이와 달리 생산 공백기였던 6~9월 시장을 겨냥할 수 있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하’는 오는 연말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입주를 앞둔 예비 청년농업인 교육생들이 지난 4월 28일 스마트 온실에 심은 것으로 수확은 1화방에서 시작된다. 딸기는 한 줄기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뒤 새로운 줄기에서 다시 꽃이 피는 순환 구조를 갖기 때문에 수확 단위를 ‘화방’이라 부른다. 보통 1화방부터 최대 5화방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여름딸기는 겨울딸기에 비해 제과, 제빵, 생과일주스, 떡 등 가공용 수요가 높고 최근에는 소비자와 해외시장 모두에서 관심이 높아지며 수출 가능 품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생산이 가능한 지역은 여름철에도 비교적 시원한 기후 조건을 갖춘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로 한정돼 있다. 현재는 전북 무주, 경남 합천, 강원 평창·삼척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이번 시험재배를 지도한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종남 농업연구관은 “봉화군에서 처음으로 미하 품종을 테스트베드에 식재한 결과 1화방의 생육 상태와 작황이 매우 양호하다”며 “여름딸기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고소득이 가능한 전략 작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에서 진행한 이번 여름딸기 시험재배 성과를 바탕으로 군내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 지역을 활용한 여름딸기 재배단지 조성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역 농업의 소득 다변화와 청년농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7

문경새재, 글로벌 관광지 도약 길 ‘활짝’

문경시는 17일 테르메그룹코리아(Therme Group Korea)와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 민간투자 상호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김인숙 테르메그룹코리아 회장, KB증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 사업’은 문경읍 하초리 일원 19만2450여㎡에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대규모 복합 웰빙 리조트를 건립하는 것이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하늘길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문경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글로벌 관광 상품 개발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협약에서 문경시는 △관광지 지정 및 기반 시설 지원 △사업부지 제공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테르메그룹코리아는 △사업 계획 수립 및 시설 개발·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요건 마련 △지역 업체·인력 활용을 통한 경기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경북도도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의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테르메그룹은 유럽에 위치한 ‘복합 웰빙 리조트’ 운영사이다.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삶을 모토로 대규모 수영장, 사우나, 식물원, 워터 어트랙션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사우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테르메그룹은 테르메 에르딩과 테르메부쿠레슈티를 운영 중이며,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2016년 개장한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는 연간 160만 명 이상이 찾는 웰빙 휴식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개장 10년째인 현재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35%를 넘어 테르메 문경의 밝은 미래를 시사한다. 또 1999년 개장한 독일 테르메 에르딩은 연간 190만 명이 찾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의 워터파크 업계 1위에, 테르메 부쿠레슈티는 3위에 올랐다. 문경시는 2023년 4월부터 테르메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테르메가 주최한 ‘코리안데이즈 앳 테르메’ 행사에 참여해 문경의 매력과 문경시의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했고, 올해도 이 행사에 참여한다. 앞서 테르메그룹코리아는 지난 3월 문경 오미자청을 유럽으로 수출했다. 앞으로 테르메 웰빙 리조트가 건립되면 문경 관광자원의 세계화와 경주·안동 등 주변 관광도시와 연계한 경북의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 조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MOU 체결은 문경새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이제 첫걸음을 내디딘 단계다. 계속해서 테르메그룹코리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테르메 문경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7

봉화교육청, 과학발명·전람회 전국대회 진출 ‘쾌거’…경북 초등 중 최다 선정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최근 경북도교육청과학원이 주최한 ‘2025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각각 특상 2작품씩 총 4작품이 전국대회 출전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경북도 내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전국대회 진출 실적으로, 봉화지역의 과학교육 역량과 창의융합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이다. 특히 전국대회 출전권은 각 대회에서 도내 단 22작품만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봉화에서 두 대회 모두 2작품씩 이름을 올린 것은 지역 규모를 고려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의 끈기 있는 탐구 활동과 창의적 아이디어, 지도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 봉화교육청의 체계적인 과학교육 지원정책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교육지원청은 맞춤형 교사 연수, 실험·탐구 장비 지원, 창의융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중심 과학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작은 농산촌 지역에서도 학생들의 상상력과 탐구력은 전국을 무대로 빛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봉화교육지원청은 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교육청은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수학·정보교육을 아우르는 통합형 학습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7

예천군, 무인항공기 이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예천군과 예천농협은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읍·면 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접수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해 벼 병해충 사전 방제 효과를 높여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여 경영비를 절감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업 신청은 예천군에 실거주하며 예천군 농지를 경작하는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또 방제는 병해충이 주로 발병하는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방제에 소모되는 약제비용은 농업인이 자부담하고, 신청 최소면적은 방제 필지가 산간지 또는 외곽에 떨어져 있는 경우 1ha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대상 농업인이 거주하고 있는 읍·면 농협경제사업장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기한은 오는 6월 20일까지이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와 예천농협은 해마다 증가하는 신청 수요에 발맞춰 금년에는 2500ha(12만원/ha)를 방제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였다. 농정관계자는 “올해도 벼 병해충 적기 공동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6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293명의 장학생 선발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14일 지역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 증서 전달식에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학회 이사,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올해는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31명, 고등학생 87명, 학교 밖 청소년 2명, 대학생 148명 등 총 29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선발 장학생들에게 지급될 장학금 총액은 4억 3600만원이다. 장학생 선정은 학업 성적, 가정 형편, 특기·재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자여 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의 가능성과 꿈을 응원하는 시민 모두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선물”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장학생 여러분의 열정과 잠재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영주시는 여러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 출향인의 기탁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3000여 명이 넘는 학생에게 약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6

예천문광재단 생활속 문화배달 서비스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문화예술, 간이역’ 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지역 고유의 자원과 새롭게 조성된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일상 속 문화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재활용을 주제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리사이클 정류장, 책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는 △북적북적 북크닉,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젠가 놀이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는 산합문화공원(걷고싶은 거리)에서 문화로 일상 속 치유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청춘은 바로 지금 콘서트와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 투게더가 마련되어 있다.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여유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축제 관련 최신 소식은 (재)예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및 카카오채널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6

폐교의 화려한 변신… 관광시설 재탄생

영주시는 폐교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자연 친화형 체류 관광시설 영주시 여우골 글램핑장을 이달 20일 개장한다. 여우골 글램핑장은 순흥초등학교 배점분교 옛터에 조성됐다. 여우골 글램핑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에 걸쳐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8318㎡ 부지에 연면적 636㎡ 규모로 완공됐다. 글램핑장 시설은 총 12개의 글램핑동과 기존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사무실 및 매점이 있는 관리동, 중앙광장, 야외 쉼터, 주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야외 수영장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글램핑동은 바비큐 공간, 침실, 개별 화장실, 파우더룸 등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우골 글램핑장의 주변 환경은 소백산 국망봉을 배경으로 한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낭만적인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또 글램핑장 맞은 편에는 저수지가 있어 산과 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우골 글램핑장 인근에는 순흥저수지, 소백산 자락길 죽계구곡, 초암사를 비롯해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영주의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캠핑과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이 가능하다. 글램핑장 인근 탐방지 중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소수서원, 퇴계 이황 선생이 풍기 군수로 재임 시 이름을 붙인 죽계구곡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어 역사의 재조명과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여우골 글램핑장 이용 예약은 6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일 기준 이용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성수기 7~8월 기준 평일 15만원, 주말 및 공휴일 20만원이다. 비수기에는 평일 10만원, 주말 및 공휴일 16만원이다. 영주시민의 경우, 상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여우골 글램핑장은 폐교를 활용해 지역 자원을 재발견하고 관광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여우골 글램핑장이 영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6

국립경국대 ‘한류 특화 전문가’ 집중 육성

국립경국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 오는 2학기부터 ‘한류문화전문대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16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K-팝, K-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인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광범위한 문화산업 분야 중 ‘한류 문화’에 집중해 대학원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한류문화전문대학원은 문화융합콘텐츠학과 1개 학과에, 세부 전공으로 K-콘텐츠, K-컬처테크, K-헤리티지 전공이 개설된다. 이중 경북도가 지원하는 K-탑티어 과정(전일제) 장학생은 ‘K-컬처테크 전공의 석박사과정 및 박사과정’ 중에서 선발한다. 먼저 K-컬처테크 전공은 지·산·연·학이 협업해 지역 전통을 살린 한류 문화 콘텐츠의 개발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ICT 기반의 한류 콘텐츠(한식, 한옥, 한지, 한복, 한글 등 ‘5韓’) 및 지역 전통 기반의 한류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평가, 제품화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실무형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K-탑티어 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K-컬처테크 전공은 석·박사과정 9학기, 박사과정 5학기로 운영되며 월 400만 원(연간 5000만 원)의 학업 지원비와 함께 등록금이 추가로 지원되고, 과제 및 개발 참여에 따른 수익도 배분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경북도 등과 협의해 취업, 창업 등 지속적인 진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K-컬처테크 전공은 전일제 학업이 가능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위 취득 과정 중에 매년 소정의 연구 및 개발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정주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장학금 지급 기간이 끝난 후 최대 3년간 경북에 정주해야 하는 의무조건도 있다. 한편,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석사과정, 석·박사과정, 박사과정(K-콘텐츠 전공 및 K-컬처테크 전공)을 선발한다. 이번 학기에 K-헤리티지 전공은 선발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다. 이영태 한류문화전문대학원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급성장하는 한류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한류 특화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안동시 ‘청년성장프로젝트’ 가동 총 10기 150명 취·창업 역량 키워

안동시는 16일 구직 단념 예방과 직장 적응, 자신감 향상 등 청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1기 과정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청년지원사업으로 잦은 이직으로 탈진을 겪었거나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진로 설계, 직무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일상 속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역량도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동시는 ‘청년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진로상담 △개별 성향 분석 및 경력(재)설계 △취업 트렌드 분석 △면접·NCS·포트폴리오 등 취·창업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한다. 또 원데이클래스 등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고, 배드민턴·디지털 드로잉 등 자신감 향상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총 10기까지 1기수당 15명씩 모집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주소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회적경제허브센터(054-843-8532)로 문의하면 된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자신에게 맞는 역량을 개발하고, 삶의 균형과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일·휴식·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안동시 산불 피해 이재민 ‘타법의료급여’ 지원 한다

안동시는 16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7월 11일까지 ‘타법의료급여’ 신청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타법의료급여’는 의료급여법 외의 다른 법률에 의해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 제도이다. 안동시는 산불로 인명피해를 입었거나 주택 피해를 신고한 이재민 중 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은 재해 발생일 당시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실거주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재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의료급여(1종)를 소급 적용받는다. 의료급여 1종이 적용되면 기존 건강보험 자격으로 이미 납부한 본인부담금 중 의료급여 지원 대상 항목은 환급되며, 비급여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필요 서류인 사회보장급여 신청서와 피해사실확인서는 현장에서 작성 및 발급이 가능하다. 단, 세대 내 일부만 의료급여 대상일 경우 나머지 가구원의 건강보험료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으며, 직장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경우 보험료나 수당 등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사업장 확인이 필요하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의료급여 지원이 산불 피해 이재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돼, 의료비 부담을 덜고 조속한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신청 기간 내 꼭 잊지 말고 접수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지역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정보 제공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청소년의 대학 진학 준비 지원과 진로 탐색을 위해 ‘2026 진학드림캠퍼스 IN 안동’ 행사를 오는 7월 5일과 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는 경북 및 안동지역의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EBS의 전문 교사들이 참여하는 1:1 대입 상담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개별적으로 배정되며, 학생들의 학업 성적, 진로 계획, 대학 선택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학 입시 전략을 제시하고 맞춤형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EBS 대표 강사들이 진행하는 △국·영·수 학습 전략 강연 △고교학점제와 대입 트렌드 설명회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로 특강 △각 대학의 홍보 부스와 학과 진학 홍보 전시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입시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디지털 창의 역량 강화를 위한 ‘AI 크리에이티브 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AI를 활용한 참가자들의 창의 프로젝트를 발표 등이 진행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안동시장상과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상,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 상담 및 AI 경연대회는 사전 신청자(선착순 300명)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네이버폼에서 7월 1일까지 사전질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도 및 안동시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산불 예방 노력의 성과, 영주시 9년 연속 수상

산불 방지에 대한 영주시의 노력이 2025년 산불방지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영주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예방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불방지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주시의 9년 연속 산불방지 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시가 그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피해 방지,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는 특수시책 추진, 산불 예방 홍보 실적, 산불 진화 대응 체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영주시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유관 기관과 협력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9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고온·건조한 기후 여건 속에서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산불감시원을 산림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주의 단계 격상에 따라 직원들의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책 마련과 예찰 활동에 적극나서고 있다. 특히 산불 진화 활동에 중요 요소인 산불 진화 헬기를 임차해 초기 진화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민간 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 예방 활동과 산불 상황별 즉각 대응 체계 마련 등 입체적인 방재 전략을 통해 산불방지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민간 단체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는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 체제 강화 뿐만 아니라 평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 홍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시민 계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유관 기관과 공무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힘써준 덕분에 9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산불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6

문경새재 청소년 가족체험 열려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은 14일 문경새재 공원에서 청소년 가족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가족체험은 올해 2번째로, 문경새재 1관문에서 2관문까지를 주로 탐방하는 것과는 달리 새로운 곳을 알아보기 위해 3관문 코스를 중점으로 탐방했다. 3관문에서 시작한 탐방은 내려오면서 바위에 이름을 지어주는 미션을 시작으로 장원급제길(문경새재 과거 길), 낙동강발원지(초점), 상처 난 소나무, 교귀정, 조령원터, 마당바위, 지질공원, 조선시대 한글 비석, 의병활동 묘비 등 1관문까지 이어졌다. 지난 5월 1회 가족체험에서 참여한 가족들은 주말 청소년들이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문경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해 좋은 추억이 됐고, 해설이 있어 더 재미있었다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가족체험을 ‘가치해요~ 걸어서 문경 속으로!’라는 주제로 문경 속에서 찾아보는 역사, 지역명소, 체험, 먹거리 등 지역 가치 탐방을 기획해 총 6회 운영하며, 여기에 5회 이상 참여하면 ‘문경가치탐사대’ 수료증을 준다. 문경시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문경가치탐사대 가족체험이 많은 사람의 호응이 있었고, 앞으로 진행되는 가족체험에도 우리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집 가족체험은 5월~10월까지 매달 1회 총 6회 진행하며, 상세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550-6657)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6

청송 풋사과소금, 협약 통해 본격 상용화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경국대학교 및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과 함께 ‘풋사과소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송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해 청송군은 경국대학교에 사과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풋사과소금’과 ‘풋사과식초과립’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청송군을 주관기관으로 특허 출원됐다. 올해 4월에는 기술이전 공고를 통해 청송 지역 내 장류 전문업체인 한국맥꾸룸이 ‘풋사과소금’ 기술이전 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맥꾸룸은 경국대학교의 기술 컨설팅을 바탕으로 ‘청송풋사과소금’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풋사과소금은 새로운 가공품으로 개발할 ‘청송사과김’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 전통 장류 제품의 원료 소금을 대체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함께 개발된 ‘풋사과식초과립’ 기술은 OEM 방식으로 생산되어 위탁 판매될 예정으로 향후 청송 농산물 가공품 브랜드의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기술이전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청송만의 특색 있는 식품 산업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공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15

안동시 서울서 ‘2025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안동시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제·경영, 관광, 바이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안동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핵심 사업 분야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동시 투자유치 정책 소개 △투자유치 전략 강연 △기업 투자 성공사례 발표 △안동문화관광단지 투자환경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 당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일반산단 입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투자 상담 부스도 운영해 참가 기업에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안동시 투자유치과(054-840-5015)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안동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기업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실질적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안동시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김민희 ‘하회탈 얼굴, 한국 춤선 미학’ 대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4점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디자인 및 축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쳤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먼저 대상에는 김민희 씨의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선의 미학’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축제 주제인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방사형 탈 이미지와 역동적인 춤선으로 시각화해, 한국적 미학과 역동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바탕 신명나게!’의 정부건 씨, 우수상은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의 송기훈 씨, ‘얼굴의 축제, 춤의 불꽃’의 이해슬 씨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열정과 창의가 담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참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정작을 바탕으로 보완, 제작될 공식 포스터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의 주요 홍보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