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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K-매운 맛’ LA 교포 입맛 사로잡아

[영양] 미국 LA지역 심장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49회 LA한인축제(제16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서 영양군이 출품한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 등 ‘K-매운맛’이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다.10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군, 영양고추아가씨 등으로 구성된 영양군 국외판촉단이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49회 LA한인축제(제16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했다.영양군국외판촉단은 이번 축제에 영양군 특산품인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등을 출품해 현장 매출액 7만불, 잠재홍 보효과 30만불 정도의 쾌거를 올렸다.또 행사 기간 중 경북도지사, 경북도의회의장이 영양군 부스를 방문해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내 행사참여 업체를 격려했다.특히 MBC아메리카, 라디오코리아,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미국 주요 언론사 방문, 생방송 및 라디오 인터뷰를 출연을 통한 언론활동을 통해 미국 내 ‘K-매운맛’ 알리기에 적극 나선 한편 울타리 LA매장, 갤러리아 한인마켓, 그린랜드 한인마켓 등 시장조사를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수출 다변화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이와 함께 기존 수출업체인 울타리USA 이외 미국 최대 농식품유통체인인 H마트 입점을 위한 밴더 미팅을 통해 세계 속의 영양고추를 알리는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영양군은 매년 해외판촉단을 구성하고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수출확대에 노력해 오고 있다.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특산품의 현지화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빛깔찬 고추의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판촉단의 활발한 움직임은 현재도 앞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명품화해 세계 속의 영양고추로 거듭나기 위한 해외홍보 및 판촉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10

시민 호평받는 ‘권기창 안동시장의 혁신’

[안동] 이른 새벽부터 밤늦도록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권기창 안동시장의 혁신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는 권 시장은 △같이 걸어요, 안동 △걸어서 시민 속으로 △바퀴 달린 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과 교감 중이다. 특히, 시청 기구표에 시장을 가장 아래 두고, 시장실과 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옮겨 문턱을 낮추는가 하면, 민원 처리 기간을 반으로 줄이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10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우선 해결과제로 행정구역 통합을 꼽고 있다. 생활권과 행정권을 통일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도청신도시가 새로운 행정구역으로 분리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는 충분한 공론화의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경북산업용 헴프규제자유 특구와 헴프 상용화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바이오·백신 클로스터 조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등 바이오·백신·대마를 활용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또 경북바이오2차 산업단지와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 유치, 투자를 활성화한다.안동·임하댐을 활용, 대구 등 낙동강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상수원 공급체계 구축 등 물 산업 육성과 함께 과도한 이중삼중의 규제를 취락지구 중심으로 우선 해제하도록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에도 나선다.(구)안동역은 야외워터파크와 키즈테마파크 등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해 ‘첫눈이 오는 날’ 이벤트와 상설트롯 콘서트 등 차별화된 이벤트를 하며 버스터미널도 신설한다. 폐선부지는 마라톤코스 등 복합레포츠단지로 개발하며, 간이역을 활용해 오감만족콘텐츠도 개발한다. /피현진기자

2022-10-10

“안동 수자원 산업화 정책 적극 추진하라”

안동상공회의소는 6일 안동 수자원 산업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안동상의는 성명서에서 “안동은 1976년 안동다목적댐이 건설되고, 1992년 또 하나의 댐인 임하댐이 추가로 건설되면서 수천명의 시민들이 댐으로 인한 수몰의 아픔을 겪으며 정든 고향을 떠나야만 했고, 안동시 전체 면적의 약 15%가 수몰지역으로 물 속에 가라 앉았으며, 안동·임하댐 주변 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안동은 낙동강 상류지역이라는 이유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하류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막대한 피해와 노력을 강요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국가산업단지 마저 하류지역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지금까지 국가산업단지 한 평 없는 산업의 낙후지역으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하류지역에 보낼 물은 있어도 정작 우리 지역은 농업용수 공급이 부족해 농사지을 물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지역 상공업계가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양 댐을 활용한 안동시의 수자원 산업화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해달라고 했다.또 “정부와 하류지역 주민 그리고 정책 주체들은 그동안 안동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피해와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들을 다시 한번 분명히 인식하고, 맑은 물을 공급받기 위해 일방적인 희생과 피해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서로 상생할 수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상류와 하류지역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공생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지난 세월동안 하류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강요해 왔던 우리 지역에 대한 피해에 버금가는 반대급부도지역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국가산업단지를 정책적으로 조성해달라”고 주장했다.이동시 회장은 “수계기금 배정, 산업단지 조성, 도로 등 인프라 구축 지원 등과 같은 다각적인 지원책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선행돼야 앞으로 낙동강 상·하류지역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협력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06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대박 행진’

[영주] 인삼의 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열린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k-인삼의 산업화와 수출길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5일부터 6일까지 인삼교역관에서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연계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83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과 1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밝혔다.이달 4일 풍기인삼농협이 미국, 호주 등 5개국과 맺은 수출협약 270만 달러를 포함하면 엑스포 개막 6일 만에 1천100만 달러 수출협약을 달성했다.수출 협약 기업을 보면 풍기인삼농협 100만 달러, 풍기진생영농조합법인 200만 달러, 풍기인삼공사 250만 달러, 특산물영농조합법인 천제명이 280만 달러다.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린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인삼수출기업 15개 사와 11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9개사, 해외 우수 진성 바이어 10개사 등 34개사가 참가했다.인삼수출 기업들은 한류 콘텐츠의 선풍적인 인기로 인삼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해외의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액상형스틱, 차, 음료 등 인삼·홍삼 가공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당초 수출 목표는 500만 달러 정도였지만 40여 회의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과 영주지역 홍삼 및 가공제품들의 우수성이 인정 되면서 조기에 목표를 초과 달성해 산업 엑스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이다.특히 1천만 달러 상담이 이뤄져 수출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엑스포를 통해 호주와 인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져 수출 국가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 되고 있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엑스포 기간 다양한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초청 기회를 마련해 지역 및 참여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엑스포 기간 이뤄진 협약뿐만 아니라 상담실적들이 향후 실제 수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이달 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06

“안동 고소한 자전거 캠핑하러 오세요”

[안동] 안동시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고 안동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고소한 자전거 캠핑’이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 안동 임하호 캠핑 수상레저타운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핑은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광 실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친환경 저탄소 관광도시 안동을 알리기 위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과 일반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먹거리 결합상품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이다.참가비는 먹거리에 따라 1인당 2만 원(고등어구이+캠핑), 4만5천원(한우갈비+캠핑)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안동전통주(안동소주, 맥주, 막걸리, 와인)와 대표 로컬푸드인 찜닭과 문어 등도 추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안동시자전거연맹에서 8일 개최하는 안동자전거라이딩 행사와 함께 즐긴다면 두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권혁대 안동시관광협의회자은 “안동시자전거연맹에서 주최하는 자전거 라이딩행사와 캠핑을 연계해 안동시가 자전거 라이딩의 명소로 거듭나 많은 동호인들이 찾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06

영주서 자웅 겨루는 세계 보디빌더들

[영주] 영주시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대회 준비가 한창이다.5일 현재 스페인, 에스토니아, 남아프리카, 카메룬 등 20여개 국가 300여 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최종 엔트리 마감일인 9일까지 15∼20여 개국의 임원 선수단 300여 명이 추가 등록할 것으로 보여 총 40여 개국에 참가 선수단은 총 600여 명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대회가 공동 개최된다. 피트니스 종목은 남자여자 주니어 여자 아크로바틱 피트니스, 여자 아크로바틱 피트니스, 남자 피트니스 오픈, 주니어 여자 비키니, 여자 비키니, 마스터 여자 비키니, 주니어 여자 보디 피트니스, 여자 보디 피트니스, 마스터 여자 보디 피트니스, 여자 피지크, 마스터 여자 피지크, 주니너 여자 웰니스, 여자 웰니스, 마스터 여자 웰니스, 남여 혼성 경기 핏페어 오픈, 보디빌딩 오픈으로 구분된다. IFBB 남자 월드컵은 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남자 클래식 피지크, 남자 보디빌딩, 남자 피지크로 진행된다남자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8명중 상위 입상이 기대되는 선수는 클래식 피지크 -168㎝ 설기관(대구시보디빌딩협회), -171㎝ 류제형(광주광역시청), 클래식보디빌딩 -171㎝ 고찬경(서울헬스토피아), +182㎝ 배철형(경기 그린헬스) 선수다.피트니스에 출전하는 선수중 보디 피트니스 +168㎝ 최서영(경남 S-휘트니스), 비키니 피트니스 -162㎝ 강지연(경기 그린헬스) 선수의 입상이 기대된다.송석영 조직위원장은 “국가적 위상과 영주시의 지역 이미지 함양을 위해 조직위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영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대회 일정은 18일 선수단 도착,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종목별 대회와 22일 종목별 및 종합우승 시상식, 환송 만찬, 23일 국내 투어를 끝으로 선수단은 출국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05

권기창 안동시장 취임 100일“항상 시민 곁에서 챙기겠다”

[안동] 민선8기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슬로건으로 과감한 시정혁신을 이끌어 온 권기창 안동시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권 시장 취임 후 △환경미화 일일체험 △청바지 입고 출근하는 다함께 찐데이 △정례조회 특강 △바퀴 달린 시장실 등을 진행하며, 민선8기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시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들에게는 시정 추진에 힘찬 동력을 실어주고자 했다.권 시장은 지난 4일 새벽에도 중구동 일원에서 환경미화 체험을 통해 쾌적하고 밝은 도시이미지 조성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며 ‘클린시티’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오전 정례조회에서는 ‘안동시 재창조를 위한 비전 2030’이라는 주제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안동·예천행정구역통합 △기업도시 안동의 도전과 변화 △안동댐 관광자원화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 △구36사단 부지 활용 △문화가 흐르는 낙동강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안동 발전 8개 중점 추진 과제를 전달·강조했다.정례조회를 마친 권 시장은 용상평생교육원에 참석해 문해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엽서 제작, 시낭송 등 1일 강사 활동도 실시했다. 이곳에서 생활불편·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수강생들과 현장행정·소통행정을 이어갔다.권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시민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한편으로는, 안동의 미래 천년을 이끌 성장동력을 하나하나씩 준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권 시장은 오는 12일에는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히고, 안동시 주요 시책 중 하나인 물산업 관련해 시민들과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05

문경시, 활력 넘치는 고장 만들기 총력전

[문경] 문경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긍정의 힘! YES 문경’의 시정비전 실현을 위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선 민선 8기 문경의 비전을 담고 있는 공약사업 60건을 포함한 주요역점사업 225건 및 신규사업 121건, 특수시책 14건 등 총 360건의 사업에 대한 실효성, 재원확보 및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중점 논의사업으로 △한국체육대학 유치 △숭실대학교 문경 캠퍼스 설립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문경새재 전동차 2관문 연장운행사업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소관 부서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 마련에 초점을 맞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추어 개최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과 공약사업을 비롯한 주요 핵심 사업이 계획된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긍정의 힘으로 사업에 속도를 한층 더 가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역점사업을 보다 속도감있고 역동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문경의 변화와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활력이 넘치는 문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문경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본예산 반영과 함께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10-05

‘제26회 봉화송이축제’ 성황리 막 내려

[봉화] ‘제26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3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송이 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개최된 제26회 봉화송이축제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봉화송이에 한약우를 더한 다양한 축제 콘텐츠로 가을의 향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하며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4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약 7만3천여 명 정도의 관광객이 봉화를 방문했으며, 축제장과 인근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65억 원으로 추산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봉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3년 만에 개최되는 봉화송이축제에 일본 지역 방송사가 취재단을 파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와 교토 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일본 지상파방송 ‘교토TV’에서 봉화송이축제와 더불어 분천산타마을, 청량산, 봉성돼지 숯불요리 등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하며 봉화송이축제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개막 첫날부터 송이 및 한약우 판매장터에는 우수한 품질의 송이와 명품 한약우를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송이를 직접 손질할 수 있는 셀프 손질 코너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송이라면과 송이국밥 등 송이를 재료로 한 메뉴를 준비해 축제장 곳곳에서 별미를 맛볼 수 있었다.송이 최소 판매단위도 500g~1㎏에서 200~300g으로 낮춰 높은 가격대로 구매를 망설이는 방문객들의 부담도 덜어줬다.또한, 봉화송이축제와 연계한 부대 행사 프로그램도 가득 마련해 축제장의 낮과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는 “봉화송이축제는 봉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축제 준비와 자원봉사로 애쓰신 분들, 축제장을 방문해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04

예천군,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영농기 일손부족 문제 해결 나서

[예천] 예천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를 위해 영농 구직자를 이어주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매년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근로자가 필요한 농가에 근로인력을 알선·중개하는 사업으로 센터운영비, 농작업자 교통비 등 부대경비 지원을 통해 고질적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농업 특성상 특정 시기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면 농가 일손 부담을 덜어주고 유휴인력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특히 군은 농작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단체 상해보험 가입, 출퇴근 차량 지원, 안전 교육 등 구직자 후생 복지를 지원해 영농 현장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수급한다는 방침이다.권석진 농정과장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다가온 만큼 농촌지역에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일자리를 희망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04

“우초 민순호 의사 숭고한 애국심 가슴에 새겨야”

[문경] 항일 의병장 우초 민순호 의사의 탄생 137주년 제향 기념식이 지난 3일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민순호 의사 사당에서 거행됐다.우초 사당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호건), 민씨문중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문경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민순호 의사의 고귀한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렸다.우초 민순호 의사는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서 출생해 1896년 1월 11일 이강년 의병장을 따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전 재산을 군자금으로 삼아 의병들을 모았다.또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본에게 넘어가자, 민순호는 이강년과 함께 의병을 다시 일으켰고, 1907년 7월 제천에서 일본군 500명과 맞붙어 격퇴하기도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추모사에서 “민순호 의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호국애족의 정신은 문경의 자랑이며, 또한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새겨야 할 참된 등불로 민순호 의사의 업적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노력하시는 단체장 및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경을 대한민국 안보 1번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0-0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거리축제 변신 성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축제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도 원도심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해 큰 변화를 이끌어 거리 축제로서의 변화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체험 콘텐츠가 이어지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신명을 선사했다는 평이다.2022년 탈춤축제는 원도심 내 가장 넓은 도로의 구간 일부를 무대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거리에서 느끼는 해방감을 선물함과 동시에 공연자와 관광객, 원도심 내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형 축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5일 동안 축제장이 된 거리무대, 홈플러스 앞 경연무대, 웅부공원 민속무대, 문화공원, 시내무대, 탈춤공연장(모디684광장)의 7개 축제 공간과 하회마을, 월영교 개목나루 일대, 구시장, 남서상가, 서부시장, 신시장 등을 방문한 인파가 총 38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탈춤축제 입장권 일부를 탈춤 축제 쿠폰으로 재발행 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지역 상가 중 축제와 관련된 우수한 상가 디스플레이와 메뉴를 개발한 상가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가 디스플레이메뉴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이는 앞으로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을 대표하는 거리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참여하는 축제로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그동안 나홀로 이뤄지던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도 생겨났다.다만, 처음으로 원도심에서 축제가 이뤄지다 보니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데다 축제 장소마저 기존 탈춤공원에서 원도심 일원으로 옮겨 오면서 준비가 미숙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이는 축제의 시작을 알린 지난 29일부터 목격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축제장에서 갈 곳을 잃은 듯 경연무대(홈플러스 앞)만 서성거렸고, 일부만이 탈춤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쳤다. 즉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또한, 축제장의 짧은 거리로 인해 거리무대의 음향이 경연무대 음향에 묻혀 공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점도 문제로 나타났다.먹거리와 즐길거리 부재에 대한 목소리는 높았다. 당초 안동시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축제를 원도심으로 끌고왔지만 인근 상인들 스스로 준비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지 못해 재료소진 등으로 일찍 문을 닫기도 했으며, 일부 상인들은 음식 가격을 기존 가격에서 올려 받는 등 바가지요금으로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또한, 예전 축제에서 관람객을 유혹하던 여러 가지 상가들이 축제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그 분위기를 즐기려고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볼 것이 없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주차 문제와 차량 정체도 도마에 올랐다. 원도심 일원이 축제장이 되다 보니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도로를 중심으로 관람객과 차량이 엉키면서 축제기간 내 혼잡으로 불만을 야기했으며, 축제장 인근 주자 문제로 관람객들과 이를 단속하는 공무원 간 실랑이도 곳곳에서 목격됐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탈춤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브랜드가치를 지켜가며 원도심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상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리형, 참여형 축제로 진행, 정체돼 있던 축제가 새롭게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안동이 가진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동적인 콘텐츠를 더 많이 개발해 세대를 불문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축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04

문경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안건 22건 등 처리

[문경] 문경시의회는 지난 9월 30일 문경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8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정례회 기간 중 주요 처리안건으로는 2021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2년도 문경시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2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했다.제2차 본회의에 앞서 남기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문경새재 옛길 전동차 연장 운행에 대한 제언’을 했고, 조례안 중 문경새재도립공원 전동차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는 고상범 의원 외 8인의 의원이 발의한 수정안이 가결됐고 나머지 조례안과 일반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2021년도 세입 결산액 9천 746억 9천 317만 원, 세출 결산액 7천 536억 7천 544만 원, 결산상잉여금이 2천 210억 1천 773만 원 이중 이월액과 국·도비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 1천 83억 1천 924만 원에 대해 심사를 거쳐 원안 가결했다.추가경정예산안은 지역 축제예산과 문화제예산 등 1억 4천 600만 원 증액된 850억 원으로 수정가결 했다.2022년도 문경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사전에 요구해 제출된 764건의 감사자료와 16개소의 현장감사를 통해 총 189건(시정 12건, 촉구 73건, 건의 104건)의 감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확정했다.황재용 의장은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나타난 시정 요구사항과 개선사항은 검토 분석을 면밀히 해 시정추진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했다. 이어 “정례회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과 의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집행부 관계 공무원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10-03

‘제27회 문경대상’ 김만기 전 조달청장 대상

[문경] 문경시는 제27회 문경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문경대상을 비롯한 각 부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고 영예인 문경대상 수상자는 김만기 전 조달청장이 선정됐다. 부문별로 문화예술 부문을 비롯한 총 5개 부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김만기 전 조달청장은 6·25전쟁 중이던 1951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소장으로 예편한 후 감사원 사무총장, 조달청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어르신들로 구성된 친목모임을 통해 장학회를 설립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경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부문별 문경대상 수상자로서 문화예술 부문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보급 활동, 인문학 연구와 시민역량 향상, 국학연구회 결성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신후식 시인이 선정됐다.체육 부문에는 유소년 시절부터 문경시 육상대표로 다수 입상했으며, 현재 문경시청 체육실업선수단 육상감독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해 주요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육상 활성화 및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현정 감독이 선정됐다.봉사 부문에는 재해재난 피해복구, 수상구조, 야간 위험지역 자율방범 활동, 코로나19 확산 방지 홍보, 축제 봉사활동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 온 (사)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 문경지회(지회장 김응덕)가 선정됐다.농업 부문에는 2003년 사과농사에 입문해 20여년간 노력으로 감홍사과의 연구조직을 결성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감홍사과를 문경시 대표브랜드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박성오 문경감홍사과 재배연구회 회장이 선정됐다.효행 부문에는 막내아들로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면서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이웃 어른들을 공경하면서 경로효친의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노수환 다모아조경 부사장이 선정됐다.한편, 문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문경 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2022-10-03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대박 예감’

[영주] 이달 23일까지 진행예정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장 첫 주말을 맞아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조직위 집계결과 지난달 30일 개장일을 시작으로 연휴 마지막날인 3일까지 17만여 명이 엑스포장을 다년간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뿐만아니라 인삼시장, 인삼캐기 체험장, 선비세상, 부석사 등 연계행사장 방문객은 5만여 명을 넘어섰다.1일에는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가봉대사를 대표로 하는 12개국의 주한 외국대사 및 외교관이 엑스포장을 방문했다.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가봉대사는 주리비아대사, 주스페인대사, 주미국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주한 아프리카외교단장으로 아프리카공관장들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영향력 있는 외교 전문가로 알려졌다.엑스포 개장 3일째인 2일 오후 4시경 10만 번째 입장객을 맞이했다.주인공은 가족들과 함께 충북 청주에서 온 6살 김서영 어린이다.국내 인삼 관련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출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지난 2일에는 풍기인삼농협이 체코, 베트남 2개국 바이어와 10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수출협약 금액은 체코 KOREAFOODS EU s.r.o.사가 50만달러, 베트남 AET(America Equipment Technology)사가 50만불로 유럽과 동남아 수출의 청신호를 켰다.시는 엑스포 기간 동안 10여 개 국가의 바이어와 최소 500만 불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영주풍기인삼엑스포는 개막일 오전 풍기읍 금계리 개삼터 일원에서 주요 초청인사 5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로 산삼 종자를 심어 풍기인삼 재배에 성공한 주세붕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렸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4일간 개최되는 엑스포 기간 중에는 Everyday Festival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매일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이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엑스포를 통해 인삼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느끼고 영주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도 함께 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시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통해 관람객 100만명, 경제효과 3천500억원과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삼산업의 역량결집과 미래가치 창출로 인삼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세동기자

2022-10-03

“대마산업진흥과 신설 서둘러야”

[안동] 안동시의회 손광영(태화·평화·안기) 의원이 지난 28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 추진 현안사업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손 의원은 이날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와 관련 △재배실증 결과 최적화된 표준재배환경 △규제완화를 위한 특구관리단의 추진과정 △한국형 헴프산업의 수익모델 △사업자들의 실증착수 현황 △헴프 상용화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등 집행부를 상대로 구체적인 질문들을 이어갔다.특히, 헴프특구 사업의 지속을 강조하면서 “대마사업과 관련해 안동시의 관리 노력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 부족한 답변에 대해선 추후 서면으로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손 의원은 또 “경북도의회는 ‘경북 대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고, 경주시의 경우도 ‘대마유 및 대마산업 육성 지원조례’를 통과했다. 안동시만이 전국 유일의 대마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안동시의 산업용 헴프 특구사업의 부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 집행부의 전문성 부족과 소극적인 행정에 대해서도 질타했다.그러면서“대마를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이에 앞서 정부과제를 획득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기존 보건소, 유통특작과 농업기술센터 등에 흩어진 헴프 관련 조직을 하나로 모아 대마산업진흥과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한편, 임태섭 의원도 이날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령화,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반려동물 수요가 증가하고 연관 산업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인들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안동을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피현진기자

2022-09-29

조합장선거, 벌써부터 물밑경쟁 ‘치열’

[예천] 내년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출마자들의 물밑 선거운동이 치열하다.각 조합마다 현직 조합장을 포함, 3명에 4명 정도 이르는 예비 후보들이 지역사회에 조합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노골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서 사전선거운동 논란을 키우고 있다.예천농협 출마예상자 현 이달호 조합장을 비롯 전 예천농협 사외이사 김형태, 예천농협 황진섭 이사, 도국환 전 군의회 부의장 등 자천타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또 축협 조합장 선거에 현 김민식 조합장, 윤성희, 임춘걸 등 3명의 출마자들의 이름이 거론된다.산림조합장 선거에 현 조영환 산림조합외 출마예상자가 뚜렷하게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출마자들은 사실을 왜곡 조합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조합원들이 사실 확인을 위해 조합관계자에게 확인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특히 A 모씨에 의하면 “전 조합장이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후보단일화를 위해 출마포기를 유도하고 있다는 등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다”고 했다.조합원 K 모씨는 “조합장 선거가 과열되는 것은 당선만 되면 별다른 조합 실적이나 성과가 없어도 조합장 연봉과 판공비가 7~8천만 원을 훨씬 웃돌아 농촌의 어려운 상황에도 최고의 직업군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지역 일각에선 “조합장 선거는 누가 조합경영에 능력이 있는가 보다는, 누가 얼마만큼의 선거자금을 썼느냐가 당락을 가른다는 속설까지 무성한게 현실”이라며 “조합장 선거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만큼 선거제도 개선과 함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농협 예천군지부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를 선관위에 위탁한 상태로 군지부는 지도 차원에서 조합장 선거가 혼탁선거로 얼룩지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9-29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오늘 ‘팡파르’

[영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한문화 체험의 메카 선비세상, 자연과 문화과 어우러진 선비의 고장 영주시에서 30일 인삼을 주제로 한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막한다.이번 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이달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 된다.관람객 100만명, 경제효과 3천500억원이 기대되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바이어와 인삼업계 관계자, 30여개국의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소속 회원 40여명이 엑스포장을 방문한다.1998년부터 24년 동안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풍기인삼의 세계화, 산업화를 목표로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가 문을 열게 됐다.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인삼수요자의 저변을 중·장년층에서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고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한 산업박람회로 구성해 운영한다.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고려인삼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5개 공간으로 구성 됐다.주제관은 풍기인삼 재배지로서의 영주의 환경적 가치와 인삼의 시배지인 풍기지역의 소개, 역사 속에서 풍기인삼의 이야기와 가치, 코리아 진생로드, 미래로 나아가는 인삼의 이미지를 담았다.인삼의 약리 효능과 인삼요리,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생활과학관, 인삼관련 기업의 전시홍보와 판매, 바이어 상담 등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장이 될 인삼교역관, 진생호텔이라는 콘셉트로 호텔 로비, 정원, 객실, 이벤트 홀로 구성된 인삼홍보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500여 년 동안 발전해온 인삼재배기술 변천사를 IT기술로 구현한 스마트 팜을 전시한 인삼미래관이 운영된다.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소통콘텐츠를 강화한 데서 찾을 수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IT기술 발달로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행사 중심이었던 기존 엑스포들과 달리 유튜브 생방송,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행사가 개최된다.특히 엑스포 관람객은 이달 순흥면에 개장한 한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 입장료 1만5천원이 면제 된다.매일 2회씩 펼쳐지는 엑스포 퍼레이드는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주제와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담은 상설 주제공연 태평성대는 다채로운 시청각 콘텐츠를 포함한 융복합미디어 공연으로 펼쳐진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인삼 종주국으로서 영향력 확대와 건강산업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산 유발 효과, 관광인프라 구축, 문화적 효과를 높이는 엑스포 만들겠다”고 말했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인삼을 통한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침체된 인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엑스포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