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도청 신도시와 예천군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상생수)을 공급하기 위해 ‘상생수’ 시설개선사업을 펼쳐 1일 생산량을 기존 9만3000t에서 10만3000t으로 늘렸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청신도시 및 예천군에 ‘상생수’를 공급하고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에 용수를 더울 수월하게 공급하고자 총사업비 98억을 투입해 용상1취수장의 반변천 집수매거를 217m에서 430m로, 용상1정수장의 기존 여과지(상생수 정수 모래 필터 설비)를 4지에서 6지로 증설했다.
이에 따라 상생수 생산량이 2만t에서 3만t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시설 증설에 따라 지난해 수해에 따른 예천취수장의 재해복구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안동시에서 추가로 1일 4000t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임정훈 맑은물관리과장은 “이번 생산량 증설로 안동시 및 인근 의성군, 예천군 일부, 청송군 일부, 영주시 일부에 안정적으로 ‘상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맑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