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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오늘 ‘제1회 안동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 개최

[안동] 안동시는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혁신사업 선정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과 전략 수립을 위해 오는 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안동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 기술적 융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며 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와 연구기관의 역할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지역 연구원 간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미래 안동이 나아갈 길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포럼에는 안동시 소재 연구원과 안동대·안동과학대·가톨릭상지대 3개 대학 산학협력단, 상공회의소 및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해 각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의 ‘안동재창조를 위한 비전 2030’, 배진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팀장의 ‘국가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특강’과 한상덕 경상대학교 교수의 ‘인문학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신성장산업이 지역 내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관내 연구원·대학·기업 간 전략적 협업 네크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모색하는 첫 출발점이자 안동이 혁신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2

고마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내년에 만나요

[영양]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올게요.”영양군은 지난 8월 입국한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23명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군은 일손부족문제 해소와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및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은 서류준비가 복잡하고 근로자가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입출국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등 MOU도입 방식에 비해 절차가 까다로워 지난해까지 사업 추진을 검토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사업에 참여한 대천리 한 농가는 “농번기 일손구하기가 힘들었는데 군에서 아내의 동생 부부를 입국시켜 일손도 해결했다”며 “또한 노동의 대가지만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되어 아내가 많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인력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2-11-02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영양, 식물로 만나다’ 발간

[영양] 영양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지난 1일 영양군 내 멸종위기식물 및 자생식물을 소개하는 ‘영양, 식물로 만나다’를 발간했다.‘영양, 식물로 만나다’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식물들을 보전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제작됐다.이 책은 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식물과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 Ⅱ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란과 애기송이풀을 사진과 세밀화를 통해 소개하는 등 각시붓꽃을 포함한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한 사진 자료 및 각주와 함께 설명했다.특히 영양초등학교를 비롯한 영양군 내 14개 학교와 영양군청 등 관내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학교 주변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교수법 지도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원연수에 활용된다.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생식물들에 관한 생태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우리의 자연 속에서 더 많은 생물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야생식물에 대해 진정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1-02

이번 달 쯔쯔가무시증 집중 발생 문경보건소 ‘예방수칙 준수’ 당부

[문경] 문경시보건소는 본격적인 단풍철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고 1∼3주(잠복기) 이내에 고열, 근육통, 오한, 발진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검은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매년 9월부터 11월까지는 쯔쯔가무시증 매개인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고 개체 수 또한 증가함에 따라 환자의 약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 발생한다.11월까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발목 등 진드기에 노출된 신체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옷을 안전하게 갖춰 입고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면서 진드기가 있는지 몸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해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이나 진드기 물림을 알리고 적시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코로나19 및 감기 초기증상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1-01

봉화군, 희귀식물 분경전시회 구경오세요

[봉화] 봉화군은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봉화정자문화생활관 1층 누정 전시관에서 분경(盆景)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야면에서 각종 분경·목공예·도예품을 제작하고 있는 진성 스님이 손수 가꾼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분경(盆景)이란 분에 돌이나 모래, 화초나 조화 등을 심어 자연의 경치처럼 꾸민 것으로 마치 자연을 축소해 놓은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분경은 진성 스님이 황토로 직접 고안해 만든 인공 현무암 분경으로서 물의 흡수성과 발수성이 좋아 식물에 적합한 환경을 재현할 수 있어 오랫동안 생장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철쭉과 동백, 미니목서, 부처손, 백정화, 미니금사철, 수련목, 각엽진산, 마취목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희귀식물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한편 오는 12일에는 김경선 도예가의 전통 발 물레 시연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김경선 도예가는 지난 2019년 문경시에서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전국을 다니며 발 물레를 시연해 즉석에서 도예작품을 만들어 배부하는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자기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전시회는 분경뿐만 아니라 목공예, 도예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감이 있고 종합적인 예술을 표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시회 관람은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전시 관련 사항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홈페이지나 전화(054-679-696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1-01

안동시 백신 추가접종… 18세 이상 확대

[안동] 안동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기존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해 대응을 강화한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 3종(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BA.4/5 기반 화이자)이다. 이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으로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전 예약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지만, 접종 시작일은 백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모더나 BA.1은 지난달 27일부터 접종 중이며, 신규 도입되는 화이자 BA.1은 7일, 화이자 BA.4/5는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다만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접종이 불가한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같은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예약누리집’ 홈페이지와 1339 콜센터,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예약 가능하며, 의료기관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황외현 감염병대응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겨울철 대규모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1-01

예천군, 탄소중립실천 평가 ‘최우수상’ 수상

[예천] 예천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2022년 탄소중립 실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 추진실적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캠페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운영 실적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실적 등 총 6개 부문을 평가했으며 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군은 군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나바나 나눔 실천하기,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온실가스·에너지 줄이기, 친환경 이동생활 실천하기, 감탄하는 소비 등 매월 탄소중립 추진과제를 선정해 별도 현수막이나 팸플릿 없이 홈페이지 배너, 전광판 송출 등 온라인 홍보와 인터뷰 등 언론홍보로 저탄소 생활실천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밖에도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 지원, 클린예천 보물마차 운영 등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탄소포인트 참여율은 32.58%로 경상북도 내 최고 가입률을 달성시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기후변화 위기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 모두가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환경관리과 양승혁 주무관은 탄소중립 군민 실천운동 추진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31

문경 오미자테마공원 체험 큰 인기

[문경] 최근 문경 오미자테마공원의 방문객 수가 부쩍 늘어나 큰 이목을 끌고 있다.특히,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의 체험객 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1~10월)는 4만876명이 문경 오미자테마공원을 방문했고, 그 중 2천262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해 대비 325% 증가했다.이처럼 오미자테마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이유는 첫 번째로,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기존에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만 운영하던 것을 오미보리빵 만들기 체험을 추가해 관광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오미자청 만들기는 문경에서 생산한 오미자를 사용해 설탕과 함께 청을 만들고 발효시킨 후 오미자 에이드, 오미자차, 오미자 막걸리, 오미자 요플레, 오미자식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오미보리빵은 옛날 방식 그대로 찜기에 찌는 전통식 보리술빵을 재연해 금방 나온 빵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만든 보리빵을 포장해 집에 가져가 간식으로 먹거나 가족들에게 선물로도 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두 번째는, 체험 연령층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부터 80세 어른, 외국인까지 연령층의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만들기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초등학생들은 자기 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본다는 점에서 교과 내용에서 다뤄지지 않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며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어르신들은 옛날 추억의 음식을 다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외국인들은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는 오미자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다.마지막으로, 단체 체험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학교, 여행사, 복지관, 연수원 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곳을 방문하는 체험객이 늘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을 위해 학기 중 현장 체험학습으로 오미자테마공원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곳이 많아졌다.천도진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 오미자테마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체험객이 전년에 비해 많이 증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로 보았을 때 더 많은 체험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개발해서 관광객들에게 문경 오미자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경 오미자테마공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또한, 오미자청 만들기와 오미보리빵 만들기의 체험료는 각 1만2천원이며 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0-31

3년 만에 열린 문경사과축제 흥행 성공

[문경] 제17회 문경사과축제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성대한 막을 내렸다. 문경사과축제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올해 축제 기간 동안 38만여 명이 문경새재도립공원과 문경사과축제장을 방문해 약 200t, 19억원어치의 사과가 판매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3만여 명이 더 방문해 판매액은 4억원이 더 늘어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축제 관계자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사과축제 현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KBS1TV ‘6시 내고향’과 안동 ‘MBC 뉴스데스크’, ‘전국시대’ 등 다각적인 홍보가 축제의 흥행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개막식은 TBC ‘싱싱 고향별곡’ MC 한기웅이 진행을 맡고 이찬원·홍자·주미 등 인기 트로트 가수의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행사 중간에는 태진아와 현숙 등 중견가수들이 축제를 찾아 열기를 더했다.함대경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문경사과축제는 많은 분들이 애타게 기다린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맛있는 문경사과로 보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3년 만의 대면 축제인데도 이렇게 큰 관심을 받게 되어 기쁘고, 축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문경하면 전국 최고의 국가대표 문경감홍사과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0-31

봉화 양삼마을, 소규모마을활성화 사업 선정

[봉화] 봉화군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경북형 소규모마을활성화사업에 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이 선정돼 마을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에 시설확충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고령화 저출산으로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소규모마을의 활력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봉화군을 비롯해 포항, 영주, 문경, 의성 등 5개 시·군의 마을을 선정했다.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에 소재한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2014년 개원 이후 모범적인 운영으로 전국에서 도시유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다.마을 인구 총 54명 중 30명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학생들이며 노령화, 공동화돼가는 양삼마을과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폐교 위기의 명호초등학교와 청량중학교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의 전학생들로 인해 학생 수가 늘어나고, 소수이긴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상급학교에도 진학하는 등 장기 거주 학생들도 늘고 있다.김석구 유학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시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잘 지내는지 유학센터에서 숙박할 수 있는 엄마품하룻밤센터 마련, 도시유학생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와 모험시설, 야외화장실, 목재산책길 조성 등으로 유학센터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31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에 율곡연구원

[영주] 영주시는 지난 27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인 사단법인 율곡연구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제4회 세계인성포럼 개막식 후 실시된 이번 시상식에는 관내 단체장, 유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수상자인 (사)율곡연구원은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3천만원 전달 받았다.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율곡연구원은 율곡 선생의 사상을 연구하고 보급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단체다. 이득을 접하게 되면 이것이 의로운 것인지 먼저 생각하라는 율곡 이이 선생의 견득사의(見得思義) 정신을 바탕으로 어짊·예의·겸손·배려 등 선비정신의 주요 덕목들과 관련된 학문 저술, 국내·외 학술대회, 포럼 등을 통해 선비정신 실천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박원재 원장은 “한국 선비문화의 본향인 영주시가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선비정신의 구현과 승화를 위해 본 상을 제정한 영주시와 심사위원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며“율곡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덕적 아노미 상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선비정신과 선비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율곡연구원은 선비정신 실천활동에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30

道 무형문화재 ‘예천청단놀음’ 한마당

[예천] 예천청단놀음보존회는 29일 오후 2시 삼강주막 야외공연장에서 ‘제5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예천청단놀음’은 매년 고을의 안녕을 위해 예천읍에서 전승되어온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의 탈놀이로 1934년을 마지막으로 전승이 중단됐으나 1981년 복원된 후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회원들이 잊혀가는 탈놀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예천청단놀음 위상 제고도 기대된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청단놀음의 여섯 마당(북광대 놀음, 양반 놀음,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 중 놀음, 무등 놀음) 전 과정을 익살스러운 의상과 춤사위, 다양한 장단 농악과 함께 선보였다.특히 식전 공연으로 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 국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초청공연으로는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행사 마무리를 장식했다.최영종 문화관광과장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청단놀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30

“투자심사 절차 무시한 예산 편성, 혈세 낭비 불러”

[영주] 영주시의회 전풍림 의원(무소속·사진)이 31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 추진 시 각종 사전 절차 미이행으로 발생하고 있는 영주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전 의원은 “지방재정법에 명시된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용, 자율성 보장을 위해 제정됐지만 영주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채 예산을 편성하거나, 투자심사 대상임에도 간과한 채 예산을 편성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지방재정법의 기본적인 절차 외에도, 개별사업들은 사업의 특성에 따른 관련 법령·규칙, 지자체 조례 등에서 요구하는 절차들이 있지만 이에대한 영주시의 행정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하자 발생에 따른 예산 낭비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한 사례로 “2017년에 시작한 장수발효 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후 사업을 추진했어야 하지만 착공 이후 이 사항을 인지해 사업 지연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또 “선비세상 매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방계약법에 따른 계약 절차 등을 미준수해 예산 남용 결과를 초래했고 예산편성 전 사전절차인 투자심사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과정을 이행하지 않아 예산이 삭감된 사례들이 다수 발생했다”며 꼬집었다.전 의원은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통적인 역량 강화와 부서별 필수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정기적 교육 시행과 업무보고 및 간부회의 시 사업별로 절차가 포함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이를 검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30

가을 대표 ‘청송사과축제’ 3년 만에 온다

[청송] ‘산소카페 청송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청송사과의 수확철을 맞아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했다.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란 주제로 오는 11월 2일 청송읍 월막리 현비암 앞 용전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6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된다.청송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최고의 청정 관광도시를 더욱 부각시키고 용전천 현비암 주변 경관에 빛을 수놓은 야간 경관조성사업을 축제에 연계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축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군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청송사과축제를 대면 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꿈꾼다.지난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청송사과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 4종(청송퀴즈,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을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이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축제 형태를 다양화했다.그 결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평가와 함께 11월 2일부터는 본 축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준비도 마쳤다.행사장 주무대에서는 11월 2일 김희재,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문화제 축하공연에 이어 3일에는 현숙, 배일호, 강진, 최진희, 한혜진, 박상철, 금잔디, 류지광, 안성훈, 우연이 등이 함께하는 MBC 가요베스트 녹화 공연과 청송 군민상 시상식 및 명예군민 위촉식을 개최하고 4일에는 이찬원, 양지은, 조명석 등 다양한 가수들이 세계유교문화축전(트로트콘서트)을 빛낸다.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3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차별성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10-30

환동해 해양문화자원 조사·발굴 탄력

[안동]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28일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해양문화의 연구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이번 개원으로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은 경북 포항, 영덕, 울진, 경주,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양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해양문화 관련 학술 조사 및 연구, 학술 강연 및 연구발표회 개최, 논문집 및 기타 간행물 발간, 경북 해양문화 진흥을 위한 용역사업 수행 및 산·관·학·연 거버넌스 구축도 추진 중이다.특히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과 3개의 연구기관은 동해인문학을 정립하고 환동해 문화 연구의 전망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전성건 연구원 초대 원장은 “안동대학교 해양문화연구원 개원 및 업무협약식을 통해 환동해 지역의 다양한 해양문화자원을 조사·발굴하고 이를 콘텐츠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고 새로운 문화산업의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안동대와 경북도는 지난 4월 환동해 지역의 해양민속연구 활성화와 해양문화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거점기관으로 대학 내에 해양문화연구원을 설치하게 됐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30

예천 햅쌀, 캐나다 수출 길 올라

[예천] 예천군은 27일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주)에서 캐나다행 예천 햅쌀 60t의 수출 선적을 시작한다.예천 쌀은 올해 6월부터 미국에 153t, 캐나다에 60t을 수출해 북미지역에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이번에 선적될 예천 햅쌀은 희창물산(주)을 통해 캐나다(밴쿠버)에서 판매될 계획이며, 다음 달에는 60t이 추가로 수출될 계획이다.예천 쌀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경식 풍국미곡처리장 사장은 “이번에 예천 햅쌀이 외국의 식탁에 오르면 예천 쌀의 우수한 맛이 더욱 알려질 것이다”라며 “예천 쌀 수출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청정지역 예천군에서 생산된 품질 좋고 맛 좋은 예천 쌀이 캐나다와 미국뿐 아니라 해외 여러 곳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년도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현재 지자체에서 직접 지역에서 생산한 예천 쌀을 지역가공업체가 정성껏 가공하여 이역만리 머나먼 미국과 캐나다를 통하여 수출하고 있는 것은 예천군 농업인의 자존심과 수출을 통한 예천 쌀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