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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의회 주요시설·사업장 현장답사 실시

[문경] 문경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63회 임시회 기간 중 문경시 주요 시설과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답사를 했다. 사진이날 현장답사에는 황재용 의장을 비롯한 문경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상수도사업소 시설 △하수도사업소 시설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현장 △문경세계명상마을(치유센터)현장 4곳을 방문했다.먼저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상수도사업소의 외부 시설인 흥덕정수장 여과지 시설과 착수정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인 여과지 덮개 설치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이어, 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점촌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슬러지처리시설을 둘러보고 운영현황에 대해 청취했으며,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 부서의 사업 현황 설명을 들은 뒤 철저한 관리감독과 공사 마무리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문경세계명상마을의 명상관, 숙소동, 웰컴센터 등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 실적 및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청취했다.또한, 이날 의원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심도 있게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앞으로 문경시의 현안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황재용 의장은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해 점검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6

깨끗한 수돗물 더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영주] 영주시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속 추진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적기 용수 공급과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에 대한 수도시설 인프라 확충에 주력한다.첨단베어링국가산단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용수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추가취수원 확보(Q=8천㎥/일) 방안을 수립한다.시는 노후된 가흥정수장 개량을 위해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속여과시설을 급속여과시설로 개선해 증가하는 수돗물 수요량을 사전에 대비한다.올해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물 절약과 상수도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가흥정수장 부지 내 수도사업소 신청사를 마련할 계획이다.신청사는 원수 취수부터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상수도 업무 효율성을 높여 시민 요구에 적극 대응하게 된다.도시 확장에 대비해 상수도 시설기준보다 용량이 부족한 영주배수지 확장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상반기 착수하고 총사업비 84억원 마련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시는 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공모 선정 가흥정수장 개량사업, 2023년 상반기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가흥정수장·풍기정수장 유수율 10% 이상 증가, 평은면 금강·천본지구 배수관로 확장, 원인자부담금 단가 현실화로 재정 안정성 강화 등 주요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질관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총사업비 120억을 투입해 2018년부터 추진해온 평은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중 금강·천본지구 사업을 1분기에 완료해 상반기 374가구에 상수도 공급에 나선다.오운·지곡지구는 안동과 물공급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 376가구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2023-02-26

‘안동대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

[안동]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22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이날 선언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 및 안동시 국립의과대학 유치 추진단 등 주요 관계자 100명 내외가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민·관·학·정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했다.행사는 ‘경북 안동시 공공의료의 미래!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라는 주제로 △안동대 이혁재 기획처장의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경과보고’ △안동시, 안동시의회, 안동대학교 공동협력 선언문 서명 △공동협력 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공동협력 선언문에는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공동 추진과 협력 필요성을 표명하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참석자 전원이 위기의 지방소멸 극복과 안동시 공공의료의 미래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오늘 선언식은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지역의 의지를 한데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는 지역 내 기관들과 공동협력·추진하면서 의대 설립 당위성이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권기익 의장은 “의료취약지역인 경북북부지역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순태 총장은 “앞으로도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도모하여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3

안동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 생겼다

[안동] (재)안동시장학회가 출범 15주년을 기념해 23일 시청 본관에 안동시장학회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재)안동시장학회 출범 15주년을 맞아 안동시에서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시 차원의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시청 본관(웅부관) 1층 로비 벽면에 가로 2.8m, 세로 2.2m 규모로 마련했다.등재 대상은 현재까지 누적기부액 1천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 111명으로, 법인은 법인명, 개인사업자 및 개인은 성명을 새긴 명패(가로 7cm, 세로 7cm)를 기부 금액 (1억 원 이상, 5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상)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등재했다.권기창 시장은 “장학기금을 기부해주신 모든 기부자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기부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권기익 의장은 “안동시장학회 출범 15주년과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을 축하드리며 이를 계기로 안동시장학회가 더욱 더 활성화되어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하회탈을 모티브로 안동시의 심볼마크와 학사모를 결합한 안동시장학회 첫 ‘로고’가 제막식 천막에 사용되며 시민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3

영주시, 상반기 2천970억원 신속집행

[영주] 영주시가 신속한 재정지출로 민생경제 안정화와 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시는 17일부터 22일까지 국·소별 신속집행 추진 점검회의를 갖고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각 부서장들에게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토록했다.시는 신속집행 대상액 5천333억원 중 55.7% 수준인 2천970억원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하고 일자리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경기 회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소비·투자 부문은 1분기 중 851억원을 집행해 공공부문의 재정지출을 극대화한다.상반기 확장적 재정집행을 위해 수당·직무수행경비 등 당겨집행, 물품·재료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긴급입찰, 선급 지급상환 확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활용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집행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 투자사업 집행 및 장애요인 해소 등 재정 집행상황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송호준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지방재정 집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속도감 있는 신속집행은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로 시정성과를 위해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2023-02-23

봉화군,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본격 재개

[봉화] 봉화군이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베트남 통일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가 정착한 봉성면 창평리에 베트남 마을을 조성, 한-베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을 통해 교류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군은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봉화군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박영준 광운대학교 교수, 서덕수 한동대학교 교수, 도옥 루이엔 호치민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등 베트남 전문가와 봉화군수, 인구전략팀장 등 봉화군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먼저 충효당, 재실, 창평저수지 등 베트남마을 조성 사업대상지를 방문했으며 이어 백두대간수목원, 산타마을, 청량산 등 봉화군 대표 관광자원을 견학하고 베트남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사업의 한-베 문화교류 기능을 강화해 다가오는 신공항 시대에 한-베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할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군은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과 기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한-베 양국 간의 든든한 가교가 될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사업의 성숙기에 터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사업을 재개하고 사업의 속도를 내려 하니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베트남 통일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가 정착한 국내 유일의 유적지인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대에 리 왕조 유적지 재현 공간, 연수·숙박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23

안동복주회복병원, 복지부 ‘2기 재활의료기관’에

[안동] 의료법인 인덕의료재단 복주회복병원이 경북 북부 지역에선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제2기 재활의료기관에 지정됐다.22일 복주병원에 따르면 재활의료기관은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 시기 집중 재활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해 조기 일상생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병원 중 평가를 통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특히, 재활의료기관 지정기준은 지방에서 구하기 힘든 재활의학과 전문의 2인 이상(수도권은 3인 이상) 근무해야 하고, 의료기관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또 뇌·척수 질환자 발병일 기준으로 6개월이 내 환자 비율이 전체환자 중 40%를 초과해야 하는 환자 구성비도 맞춰야 한다.이런 엄격한 기준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전국에서 53곳만 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 북부 지역에는 복주회복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재활의료기관의 장점은 일반병원보다 20~30% 더 많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언어치료와 인지치료 로봇치료가 급여화가 적용됨에 따라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에 복주병원에는 현재 지역 환자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재활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가 50%를 차지하고 있다.복주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치료를 위한 재활로봇 3종을 도입, 운영하는 등 의료의 질부터 시설, 장비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재활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재활의료기관지정으로 환자들이 조기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밝혔다.한편, 복주회복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존엄케어’와 ‘감사나눔’으로 유명한 인덕의료재단이 뇌·척수 환자들의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개원했다. 전 병실 4인실 이하로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108병상 운영 중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2

안동시, 신선 농산물 육성 팔 걷었다

[안동] 안동시가 올해 신선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하고, 수출 판로를 확보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이끈다는 방침이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과수·화훼·채소 등 신선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고 국·도비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농식품 가공과 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특히 안동시는 과수 분야에서 생산·출하 기반을 구축해 수출 및 대형유통업체 출하를 위한 거점단지를 육성하고, 농기자재 지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과실생산전문단지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2개 지구(풍산읍 죽전 44ha, 북후면 신전·월전 115ha)에 2024년까지 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 등의 안정적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한다.아울러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농자재 및 농기계, 생산·유통시설 지원, 사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 과수·화훼분야에 총 175억 원을 지원한다.채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시설 확충과 현대화, 특용작물 육성에 돌입한다. 안동시는 전국 고추유통 1위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개선으로 고추 가격과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원예 작물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농식품 수출 및 가공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농식품가공업체 수출경쟁력제고 사업을 비롯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해 지역 농식품가공업체를 지원한다.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의 어려운 여건을 딛고 해외판촉과 마케팅도 추진한다. 안동 농특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대만과 홍콩, 인도네시아에서의 판촉 홍보행사 및 베트남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으로 수출증가에 노력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수출 등 모든 방면의 혁신에 힘써 안동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성을 홍보하여 전 세계로 판로를 넓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2

유튜버 협업, 해외에 부는 ‘안동 관광 붐업’

[안동]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잠재 수요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연중 13명(총 구독자수 1천300만여 명)의 유명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협약해 안동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SNS 홍보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대외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방한 관광객의 안동방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다양한 분야와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SNS 인플루언서와 연중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해 안동의 문화·관광자원을 색다르고 다채롭게 풀어 전달한다는 취지이다.현재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타깃으로 3개의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 돼 수백여 개의 댓글이 달리고 총조회 수는 약 25만6천여 명을 돌파했다. 먼저, 구독자 116만 명의 뷰티, 여행 컨셉의 인플루언서인 체리혜리가 지난 11월 ‘엄마와 함께하는 안동여행(낙강물길공원, 선유줄불놀이, 찜닭골목 등)’을 다녀오며 올린 영상은 조회수 17만 회를 넘었다.또한, 구독자 수 98만 명의 ASMR을 활용한 영상 제작 인플루언서인 피에르G는 12월쯤 ‘소리와 함께하는 안동여행(도산서원, 예끼마을, 선성수상길, 맹개마을 등)’이라는 콘셉트로 7만5천 회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최근 베트남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HanQuocBros 채널에서도 암산얼음축제, 하회마을, 월영교, 만휴정 등을 여행하는 영상을 업로드해 안동을 알리기 시작했다.안동시는 앞으로도 11월까지 ‘퇴경아약먹자’, ‘Q2HAN’ 등 평균 구독자수 약 113만 명의 10명의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연중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해 안동의 매력을 대외적으로 다양하게 홍보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2

영주시, 비농업인 대상 도시텃밭 무료분양

[영주] 영주시는 이달 22일부터 3월 8일까지 영주시 거주 비농업인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도시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올해 분양되는 도시텃밭은 영주시 아지동 233-1번지 위치해 있다.시는 도시텃밭 운영을 위해 2월부터 3월까지 경지정리 및 환경정비 후 일반시민에게 10㎡ 220세대, 학교 및 유치원 등 단체에 30㎡ 10개의 텃밭을 조성해 분양한다.영주시는 2015년부터 농업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 생활과 농업의 중요성, 안전한 먹거리 생산, 가족간 화합, 체험형 현장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간다는 취지와 도시 생태계 복원, 미세먼지 저감과 소통·치유 목적으로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다.도시텃밭이 대중화되면서 조성 위치, 농업 활동 방법에 따라 가족형 텃밭, 주택 공간을 활용한 옥상텃밭, 빈터를 이용한 자투리텃밭, 학교텃밭, 재활용 박스 및 용기를 이용한 상자텃밭, 자원순환텃밭, 사회복지시설내 싱싱텃밭 등 다양한 유형의 텃밭이 운영되고 있다.도시텃밭은 가족간 세대 공감과 공통된 화제를 통한 화합, 흙과 교감하고 오감을 키우며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 텃밭활동을 통한 자연의 원리 이해, 생명과 교감하는 텃밭활동으로 협동심을 키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영주시가 추진하는 도시텃밭 경작 희망 세대는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경작자는 3월 14일 영주시 홈페이지와 개인별 문자메세지를 통해 전달된다.지난해는 일반가정 230개소, 학교 및 유치원 등 단체에 13개소를 분양해 운영했다.김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월에 개장하는 도시텃밭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건강회복 증진과 도시텃밭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21

농·특산물 ‘The 영주’ 전국 유통망 커진다

[영주]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전용 상설매장 ‘The 영주’가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에 입점하면서 영주시 농특산물 유통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영주시는 농·특산물의 유통 구조 개선과 신선 농특산물을 도시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8월 홈플러스 칠곡점 The 영주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홈플러스 야탑점 입점까지 총 10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올해도 전국 홈플러스 매출 상위 매장 10개소를 대상으로 The 영주 매장 추가 입점을 협의 중이다.추가 입점 계획이 본격 추진되면 올해안에 홈 플러스 전국 매장 20개소에 The 영주점이 개소된다.지역 농특산물 전용 매장이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 입점한 사례는 The 영주가 전국 최초다.홈플러스 향토특산물 매장 The 영주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농산물과 농특산 가공품 60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지난 1월에는 전국 10개 매장에서 8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개별 농산물 홈플러스 입점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영주사과가 개별상품으로 납품돼 1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같은해 12월에는 영주풍기인삼이 홈플러스 전국 지점에 입점 한달간 500g 박스 1천500개가 판매돼 2천500만원의 수익과 좋은 품질로 평가를 받았다.올해 2월부터는 The 영주 홈플러스 각 지점에서 매출기준 상위 4개 품목을 선정해 ‘영주의 맛 하나 더 1+1’ 프로모션을 추진한다.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 매출 유도로 The 영주 매장 운영활성화와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홈플러스는 3월 홈플러스 26주년 창립행사에 전국단위 온오프라인 홍보, TV광고, SNS홍보 등 대대적인 홍보와 상품행사를 진행한다.이 기간 중에 영주사과가 창립26주년 행사 상품으로 The 영주 매장에서 할인 판매해 대도시 소비지의 고객들에게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영주시는 지역 농축특산물 및 제조가공품 등의 판로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영주시가 전액 출자하는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소비지와 생산자 간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 개척과 온라인판매, 수출 컨설팅 등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홍보와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20

안동시, 내년도 국비 확보 ‘잰걸음’

[안동] 안동시가 미래 100년 발전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2024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안동시는 20일 권기창 시장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가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신성장 4.0 전략추진계획’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해 발굴해온 신규사업 21건과 계속사업 41건을 포함한 총 62건, 2천522억 원 규모의 사업을 논의했다.특히, 안동의 신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으로 △국가 백신은행 구축사업을 비롯 △백신 원부자재장비 성능시험평가 실증지원 사업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 △남후 무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운흥동 폐철도 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들며 적극 추진키로 했다.발굴된 사업은 3월에서 4월까지 경북도의 검토를 거쳐 5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반영해 기재부로 제출되고 9월부터 국회 심의를 받게 된다.안동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미비 사항을 보완하고 현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국가투자사업을 추가 발굴해 3월 중 한차례 보고회를 더 가진 후 4월 중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의 힘을 결집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국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와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2023-02-20

영주시, 농촌인력중개센터 1곳 더 확대 운영

[영주] 영주시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완화를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현재는 영주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전 지역을 담당하고 있어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시는 일손부족 문제점 해결을 위해 2024년부터 중개센터 1곳를 확대해 내국인 인력수급 활성화에 나선다.이뿐만 아니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영주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1천800여 농가에 9천700여명의 인력을 알선·중개했다.시는 3월 14일까지 신규 농촌인력중개센터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선정된 사업자는 필요한 인력 지원을 위한 사전 영농작업반 인력풀을 구성해 농작업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비, 상해보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신청자격은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직업안정법 제3조 및 제18조에 따른 무료직업소개사업을 등록한 농업인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농업회의소 등이다.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알선·중개의 장점은 농작업근로자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 적용과 보장범위 내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일손 필요농가는 사전 예약을 통한 영농일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20

석포제련소 ‘폐수 무방류’ 물절약 효자

[봉화]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해 올해로 가동 3년차에 접어든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이 낙동강 수자원 절약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한해 평균 이 시설을 가동해 235만 명이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양의 물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풍은 2022년 한 해 동안 석포제련소의 공정 사용수를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하루 평균 1천946㎥, 총 71만376㎥을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302ℓ(20221년 기준/환경부 상수도 통계)인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석포제련소에서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한 물은 235만 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다. 주요 광역시 전체 인구의 하루 물 사용량만큼 매년 아끼는 셈이다.영풍의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는 연간 아연 생산량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다. 이곳에 2021년 5월 세계 제련소 최초로 ‘Z.L.D(Zero Liquid Discharge)’라는 이름의 폐수 100% 재이용 시설을 도입,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 시설은 ‘상압 증발농축식’으로 제련 공정에 사용하고 남은 폐수를 끓여 증발시킨 뒤 수증기를 포집해 생산한 깨끗한 물은 공정에 재사용하고, 걸러진 불순물은 고형화해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2021년 도입 당시 1차로 309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Evaporator) 3대와 결정화기(Crystallizer) 1대를 설치했으며, 현재 2차로 154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 1대와 결정화기 1대를 각각 증설하는 공사가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영풍 관계자는 “지난해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단 한 방울도 배출하지 않고, 모든 폐수를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공정에 재사용했다”며 “곧 2차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서류상으로만 유지하고 있던 방류량을 더는 유지할 필요가 없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영풍은 지난해 석포제련소 1공장 외곽 인접 1.1㎞ 구간에 314억 원을 들여 지하수 차집시설을 1차로 설치하여 혹시 있을지 모를 오염지하수의 유출을 완전 차단하는데 성공했다.영풍 박영민 대표는 “지난해 말 환경부로부터 받은 통합환경 허가에 따른 개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등 앞으로도 낙동강 상류의 안심 물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20

청송 “안심 환경 조성·맑은 물 공급” 온힘

[청송] 청송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 전반의 녹색전환을 뒷받침하고 더 맑고 쾌적한 환경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2023년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맑은 물 복지실현’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청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 및 질병확산방지 사업 등에 64억원을 투입한다.단절된 지방도로 생태축을 연결하는 질고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로드킬 감소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또 탄소중립 본격이행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소관 부서별로 긴밀히 협력해 탄소감축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사업비 약 33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사업 등으로 대기환경 개선 및 주민 건강보호에 앞장선다.또한 정보기기(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역의 대기환경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 2개소와 초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차단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마트 에어 샤워기를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1개소에 설치한다.노후슬레이트 처리에도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건축물에 사용된 슬레이트 및 방치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해 군민들이 생활 속 환경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군은 또 군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위탁 적기처리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나선다.특히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의 수거 촉진과 배출 장소 개선을 위해 2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집하장 및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할 예정이다.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으로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398억),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253억) 및 정비사업으로는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사업비 280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를 준공해 지방상수도 미급수 880세대 1천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를 착공해 2024년 해당 지역의 670세대 1천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아울러 2023년 신규 사업인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사업(143억) 및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사업비 200억)의 예산을 확보해 민선8기 군수공약인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공급지역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군은 미처리 소규모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상평리·지리에 총사업비 275억원을 들여 환경부 재원협의를 거쳐 현재 설계를 마무리해 하수처리장 3개소, 하수관로 17.5km, 배수설비 444가구 등 본격적으로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2024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또한 안덕면 감은리, 성재리 일원에 총사업비 81억원을 들여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진보면 세장리 일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올해 5월에 준공이 예정돼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다각적인 환경관련 사업과 폐기물 적정처리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또한 맑은 물 공급과 적극적인 하수처리로 최상의 물 복지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2-20

안동시,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보급 팔걷어

[안동] 안동시가 노지 스마트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농가로의 확산·보급에 나선다.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해 임하면 오대리 과수원 62ha에 시범단지를 조성했다.시는 그간 시범사업을 통해 마련한 스마트 기반과 서비스 역량 등을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속해서 제공·확산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시는 이를 통해 노지분야 스마트농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공급하고, 농가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과수, 채소, 식량작물 등 디지털 농업 확산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90ha의 농지를 사업 규모로 정하고, 사업비 8억5천700만 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관리 통합 플랫폼 운영(1억여 원) 스마트 영농 서비스 제공(1억여 원) △스마트농업 교육 및 컨설팅(4천여만 원)을 실시한다. 이 모든 사업을 추진관리하는 데에도 6억 원을 투입한다.또한, 올해 7억2천500만 원을 들여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팜 기업혁신 RBD지원을 위한 신규이전 업체, 신소재 부품 및 개발 업체, ICT 및 IoT 혁신 업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강영석 유통특작과장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과 역량을 지역 농가에 보급·확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노지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2-19

예천 지경터 마을, 귀농·귀촌인들로 북적

[예천] 예천군 은풍면 금곡2리 지경터 마을 인구 절반이 귀농·귀촌인으로 구성돼 이목을 끌고 있다.지경터 마을은 삼국시대 삼국의 접경지였다고 전해 내려온다. 지금은 소실돼 없어진 처용사라는 절이 있어 ‘처용’이라는 이름과 ‘지경터’이름이 같이 사용돼다 현재 ‘지경터’로 불리며 지대가 높아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최근 도시 생활에 지쳐 농촌을 찾는 귀농·귀촌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골살이의 어려움과 원주민과 사소한 갈등으로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경우가 심심찮은 상황에서 지경터 마을은 주민등록 기준 44세대 중 30여 세대가 귀농·귀촌인이라는 점이 흥미롭다.지경터 마을은 원주민과 마찰 없이 자연스레 융화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들이 집들이하면 오히려 축하금을 전달해주며 정을 붙이고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포용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애향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매년 7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전국 각지에 살고있는 회원들이 지경터에서 만나 1박2일 동안 친목을 도모하고 마을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애향회는 지경터 출신뿐만 아니라 지경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해 화합을 다지고 있다.또한 2014년 조직된 ‘어림성 사과 지경터 마을영농회’는 회원 11농가 중 9농가가 귀농인이다. 마을 내 휴경지를 임차한 후 개간하고 과수 재배 기술을 공유하는 등 성공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처럼 원주민들의 조언과 배려 그리고 귀농·귀촌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너나 할 것 없이 크고 작은 행사에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등 유별난 마을 사랑을 자랑하고 있다.지경터에 정착한 한 주민은 “귀농을 위해 전국 곳곳을 물색하던 중 우연히 마을 경치에 반해 이곳에 정착하게 됐는데 살다 보니 주민들 마음씨에 한 번 더 반하게 됐고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행복한 시골 생활을 누리고 있다”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지인들에게도 마을을 소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정달 이장은 “요즘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 마을은 오히려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 고마울 따름”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2-19

문경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체계적인 스포츠활동 지원

[문경] 문경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6일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 행사는 황재용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문경시 장애인단체, 종목단체 및 기관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문경시장애인체육회는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승인 후 2023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지난 11월 30일에 창립총회에 이어 16일 문경시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다.문경시장애인체육회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하고, 상임부회장 1명, 부회장 3명을 포함한 이사 19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돼 장애인체육단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활동 지원을 담당해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충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그동안 각별한 애정으로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기까지 애써주신 설립준비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과 출범되기까지 함께 해준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새롭게! 재밌게! 멋있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