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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국제회의 ‘성공적’… 국제 마이스산업 도약

[안동] 안동시가 10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와 11월 ‘제18회 세계역사도시(LHC)회의’를 연이어 개최해 국제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는 전 세계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유네스코 GNLC회원도시, 국내평생학습도시 학자 및 전문가 약 2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에 안동시는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개·폐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청 직원 국제통역지원단’과 ‘시민통역자원봉사자’을 확보해 외국인 참가자에 언어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안동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산·하회·도심권 관광투어도 진행한다.세계총회에서는 상임이사도시 회의를 시작으로 시장단 원탁회의, 청소년과 세계시장과의 대화, 평생학습지수 개발 연구 공청회, 각종 주제별 워크숍 및 주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IAEC 세계총회 자문위원회와 학술위원회와 함께 집필한 ‘2022 안동선언문’을 발표, 전 세계도시들에게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어젠다를 제시할 계획이다.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전 세계 65개국 125개 회원 도시 시장단, 문화·관광 전문가, 대학생 및 청소년 약 700여 명이 참가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방식으로 개최돼 코로나19로 도출된 역사 도시의 과제 해결과 함께 ‘디지털 기술의 활용’,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학술분야에 7개국 12명의 시장단이 문화·관광 정책을 발표(2회)하고,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문화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화 사업 전문가 6명을 초빙해 전문가회의도 개최한다.권기창 시장은 “국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관광·교육·역사 등 안동시가 가진 모든 국제적 역량과 경험을 총결집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가 국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3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112만명 발길

[영주]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4일간 열린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풍기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매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23일 막을 내렸다.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23일 지역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간의 기록이 담긴 영상 상영과 엑스포를 빛낸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폐막식을 가졌다.영주시와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기간 중 총 112만여 명이 영주시와 행사장을 찾아 방문객 소비지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천736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793억 원, 취업유발인원이 2천272명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수출 부문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미국, 호주를 비롯한 9개국을 대상으로 3천150만 달러의 수출협약과 1천878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둬 목표 대비 수출협약 630%, 수출 상담실적 189%를 달성해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사전 입장권 판매 수익은 10억여 원, 시설임대수익 및 후원사업 등 총 24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입장권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통해 총 8억 5천만여 원의 영주사랑상품권이 발행돼 행사장은 물론, 전체 영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인삼 판매액은 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판매장을 통한 수삼판매는 15억여 원, 지역 인삼시장 판매량을 합하면 48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문화 분야에도 큰 성과를 얻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세계 엑스포라는 메가 프로젝트를 치러낸 영주에는 이제 성공의 경험이 새겨졌다”며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인삼 산업을 전략산업 수준으로까지 확대해 나갈것”이라 말했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풍기인삼을 비롯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위기의 인삼 산업이 발전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23

안동시, 전국 첫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사업 실시

[안동] 안동시가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동에게 경로당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서비스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다. 23일 안동시에 다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책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어르신 공간이던 경로당을 보호자의 유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은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귀가한 후인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안동시는 우선 지난 4일부터 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전문인력인 기간제 돌봄교사를 배치하고 시설환경 개선은 물론 상해보험 가입 등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도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경로당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아이들과 책 읽기, 보드게임 등 돌봄에 직접 참여한 권 시장은 “2023년부터는 돌봄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경로당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3

1천여 봉화읍 주민 4년 만에 화합 한마당

[봉화] 봉화읍체육회는 21일 봉화읍 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제15회 봉화읍민 생활체육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봉화읍민의 단합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이승훈 군의원, 박창욱 경상북도의원, 홍승철 봉화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흥겨운 풍물공연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 체육대회, 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으며, 1천여 명이 넘는 봉화읍 주민들이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읍민 체육대회의 열기를 다시금 이어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이날 개회식에서 권병회 봉화읍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로 경쟁하고 체력을 겨루는 체육대회를 뛰어넘어, 그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그리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주민 생활의 피해와 아픔을 서로 보듬고 화합하여 협동과 공생의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봉화읍 주민 공동체 한마당으로 만들어가자”라고 격려했다.권영호 체육회장은 “민간 체육회가 사실상 처음 준비하는 읍민 체육 화합행사이니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 있겠으나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주민화합행사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23

제 1회 문경돌리네습지 축제 맞이 대청소

[문경] 문경시는 제1회 문경돌리네습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참가자들의 습지 탐방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1일 문경돌리네습지 축제 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습지 내 농경활동으로 발생한 묵은 영농폐기물 및 쓰레기, 습지 주차장 및 진입도로 방치 쓰레기 등을 수거하기 위해 습지마을 주민, 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 문경환경항공감시단, 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새마을회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습지 보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문경돌리네습지 축제’는 국가 지정 습지보호지역이자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국내 유일의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 환경의 소중함과 습지 방문을 독려하기 위한 탐방객 참여형 축제로, 습지 걷기대회, 유튜브 콘테스트, 축하공연, 풍성한 체험행사 등을 준비해 오는 10월 29일, 30일 양일간 문경돌리네습지 일원(문경시 산북면 읍실길 143)에서 개최된다.습지 걷기대회, 유튜브 콘테스트, 캠핑카 오토캠핑은 사전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은 문경돌리네습지 홈페이지 (https://www.gbmg.go.kr/doline/)의 팝업창 또는, QR코드를 통해 오는 10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이영숙 환경보호과장은“축제 맞이 대청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단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습지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10-23

임태섭 의원 “안동대교에 경관조명 설치를”

[안동] 안동시의회 임태섭(강남·암하·남선)과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이 지난 19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안동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먼저 임 의원은 신규 개발·발굴된 관광자원 현황 및 운영실태, 친수공간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안동시의 입장을 듣고, 월 평균 관광객을 비롯해 수입, 경제적 파급효과 등 운영 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임 의원은 “안동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 수요가 폭발할 줄 알았지만, 현재 135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음에도 이전과 달라진 점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20년 제안했던 강북과 강남을 잇는 친수공간 조성이 건이 당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경제성이 부족해 장기 검토사항이란 회신을 받았는데, 지난 2년 간 어떤 관광자원(시설물)을 신규 개발·발굴했는지 묻고 싶다”며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안동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안동대교에 경관조명 설치”를 제안했다.우창하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관련 재정자립도 11.3%의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한 TF팀 구성계획이 있는지, 구성한다면 규모와 구체적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우 의원은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9.5%에 불과해 해당 제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타 자치단체와는 어떤 차별성을 둔 홍보방안을 마련했는지, 다양한 법적 제한 아래 실효성 있는 홍보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묻고싶다”고 구체적인 홍보방안을 요청했다.김순중 의원은 △도청이전신도시 도로 체계의 불편함과 아파트 진·출입로의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 방안 △주민커뮤니티센터의 건설 지연 이유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추가 개발 계획 마스터플랜 △2단계 건설 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계획의 이유와 필요성 등 도청신도시 주민들의 건강권 및 재산권 수호에 나섰다.김 의원은 “경북북부 11개 시·군 폐기물처리 시설인 맑은누리파크와 관련, 폐기물 처리시설의 잦은 가동 중단으로 재가동 시 유해물질 배출기준이 초과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며 “안동시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적게 부담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피현진기자

2022-10-20

예천, 한우 품질 향상 위한 종축개량 박차

[예천] 예천군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주간·야간반 총 4개반 한우 사육 농가 50명을 대상으로 한우 종축개량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재영 경북대구지역본부장이 강사로 나서서 암소 개량의 중요성과 개량 방향, 한우산업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농가별 사육 개체 현황 자료를 토대로 유전능력 평가 및 한우 개량 비전 달성을 위한 개별 컨설팅 내용으로 2시간 동안 교육이 이뤄졌으며 교육 참석자 모두 개량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고 특히, 수확철 바쁜 농번기를 맞아 야간 교육 2회를 진행해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군은 명품 예천한우 생산을 위한 하드웨어적인 축산업 기반 육성지원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에도 중점을 두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개량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천한우의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처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용문면 심헌보 농가가 지난해 경북 한우경진대회 경산우 2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에 이어 올해 출품한 한우가 고급육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에 군은 개량사업을 더 활발하게 추진해 고품질 한우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개량의 기반이 되는 우량암소 보유수를 늘려 우량한우 사육 기반을 강화하는 등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김경보 축산과장은 “예천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종축개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10-20

안동·문경,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탄력

[안동·문경] 안동시와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돼 75억과 27억원의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동시는 2개 지구, 159ha가 선정됐으며 2개 지구는 풍산읍(죽전), 북후면(신전·월전)이며, 이들 지역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혜면적 159ha에 총 75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를 추진해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출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사업 신청 단계부터 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공동으로 예정지 조사 및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시행 과정을 설명하는 등의 준비로 현지조사단 방문 시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호응도를 보여 주며,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권기창 시장은 “최근 가뭄·태풍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발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는 문경 가좌지구(57ha)가 선정되어 사업비 26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사업규모가 30ha 이상 집단화된 지구에 과수 품목의 용수개발, 농로개설, 과원 경지정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국비가 80% 포함된 전액 보조사업이다.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가좌지구는 향후 2년에 걸쳐 총 26억 7천만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영농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과수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강남진기자

2022-10-20

영양서 ‘태양광 설치’ 계약금 받고 잠적…주민 9명 5억원 대 피해

【영양】농촌지역을 돌며 고수익을 미끼로 태양광 설치사업을 부추기고 정작 계약금과 공사기성금만 챙겨 달아나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태양광발전사업의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계약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하거나 착공을 하염없이 미루는 수법이다.이 경우 나중에 연락이 닿아도 변제능력이 없는 ‘깡통’업체로부터 계약금과 공사기성금 등을 돌려받을 길은 요원하다는 것이다.최근 영양경찰서에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사기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됐다.확인된 피해자만 9명, 피해 금액은 5억 4천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일 영양경찰서와 태양광발전사업 피해 투자자 등에 따르면 지역 태양광업체인 H사 K(47)대표가 영양읍 황룡리 1번지 외 2개소에 개발행위를 득하고 올 1월부터 7월말까지 태양광발전사업을 완료 할 것처럼 속여 9명의 투자자들에게 각 수천만원의 공사 기성금을 받고서 잠적했다는 것.투자자들은 2차례의 공사 기성금을 지급하고 현장을 방문 했지만 공사는 전혀 진척이 된 것이 없었으며 업체대표 K씨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등 뒤늦게 잠적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9월초와 이달 19일 영양경찰서에 고소장과 이에 따른 의견진술서 등을 제출했다.실제로 계약금 투자자들 대부분은 매달 수백만 원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K대표의 말을 믿고 무턱대고 계약서를 쓴 뒤 계약 즉시 주지 않아도 될 계약금 등도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대부분이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계약금과 기성금 각 수천여만원씩 5억원이 훌쩍 넘는 돈을 떼일 처지에 놓였으며 소송을 한다 해도 비용까지 들여서 받아낸다는 것도 장담하지 못해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투자자 A씨는 “저희를 포함해서 피해자들 모두 농민이자 서민들이고 노후 걱정을 덜기 위해 모아둔 돈과 담보·신용대출까지 받아서 수억원을 기성금으로 지급했지만 업체는 공사착공도 하지 않고 대표는 차일피일 거짓말로 기망하고 끝내 잠적해 계약한 땅의 등기이전도 못할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했다.그는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사기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태양광사기는 막대한 피해금과 피해자의 수도 매우 많은 편에 속하기에 태양광업체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또한 반드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범죄 형태다”며 “시간이 지체 될수록 피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영양경찰의 수사진행이 신속히 이러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20

문경시, 전국 곳곳서 지역 농산물 알린다

[문경] 문경시는 10월 한 달 전국 곳곳에 다채로운 지역 행사와 축제장을 찾아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직거래 판매 장터를 열어 우리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전국에 알리고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먼저 10월 6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시군의 날 행사에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해 감홍 사과, 오미자, 막걸리, 와인, 한과 등 다양한 특산품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또한 사과축제, 약돌한우축제, 관광지, 인구 증가 시책 등 문경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지난 7일 경북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한우경진대회에 지역 우수 가공 업체인 문경주조(대표 홍승희), 주식회사하록(대표 손민하), 주식회사 봄이네(대표 최춘이), 농업회사법인 원스팜(대표 김은희)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풍성한 지역 홍보 부스를 구성하기도 했다.10월 7일부터 9일까지 광주 상무공원에서 개최된 영호남 문화대축전 직거래행사와 11일부터 12일까지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경북 전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 참가해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장터에서 전라도민과 경북도민에게 문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줌마대축제는 전국 최고 감홍사과 시식행사를 가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과축제와 한우축제 등을 홍보했다.시는 판로확보 및 제품홍보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및 가공업체들의 농·특산물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판매 장터 운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도시 농·특산물 브랜드 광고 등 지역 홍보를 넘어 전국적인 홍보 판촉 행사를 통해 문경시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앞으로도 적극적인 직거래 장터 참가,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국 1등 대표 농특산물 생산지인 문경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10-19

봉화군, 새 관광자원 개발 본격 시동

[봉화] 봉화군은 지난 17일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선진 관광시설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및 특색있는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북 증평군과 강원도 횡성군을 방문하게 되었다.먼저 충북 증평군의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시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에 대한 시찰을 진행했다. 특히, 이재영 증평군수와 오찬을 통해 양 기관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또한, 강원도 횡성군 루지체험장을 방문해 횡성군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돌아보고 루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은 충북 증평군과 강원 횡성군의 우수사례를 접하면서 우리 군의 적합하고 실현가능한,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좋은 기회가 됐다”며 “봉화군만의 특색을 살리고 장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봉화군의 역량을 집중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충북 증평군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는 약 2천700억 원 규모의 민자유치를 통해 골프장, 리조트 등 대규모 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강원도 횡성군 횡성루지체험장은 2020년 8월 본격 개장을 시작으로 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19

정복순, 청년창업기업 지원 방안 촉구안유안 “단원로 출퇴근 교통난 해결을”

[안동]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옥동)과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지난 18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안동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먼저 정 의원은 청소년 문화·힐링 공간 확충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 청년창업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며, 일시적·시혜적 지원이 아닌 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지역의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책 제안과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대안을 요청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안동시 중·고등학생은 8천862명으로, 안동시 인구의 약 5.7%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하지만 올해 안동시 본예산 1조4천374억 원 중 청소년분야 예산은 약 99억 원으로 0.68%에 그치고 있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체 예산의 5.7% 이상 써야한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청년창업기업 관련 △청년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멘토링과 실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 및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 △기업 홍보 및 청년창업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중소기업들을 위한 공장시설 확보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안유안 의원은 단원로 일대 출퇴근 교통정체 문제, 송현 사단-안기 간 도로 개설공사,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과 관련 시정질의를 펼쳤다.안 의원은 “단원로 일대 출퇴근 시간 인근 학교 통학을 위한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교차하면서 매우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해당 구간 우회도로 개설 및 도로 확장, 일부 시간 가변차로 도입 등의 개선척 수립 시행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피현진기자

2022-10-19

‘제13회 봉성면민화합체육대회’ 화합 열기 후끈

【봉화】 봉화군 봉성면 체육회는 19일 봉성면 봉성초등학교에서 ‘제13회 봉성면민화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경상북도의원, 홍승철 봉화군체육회장등 지역주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봉화군 10개 읍면 체육회장 전원이 동참해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행사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고무신 양궁, 사과 깎기, 훌라후프 돌리기, 화합 이어달리기 및 면민 노래자랑 등의 행사와 유명가수 축하공연으로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용우 봉성면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주민화합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건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봉성면 체육회에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배재정 봉성면장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음에도 면민들이 모두 나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열기로 가득 찼다”며 “봉성면에서도 체육회 행사와 더불어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라면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19

영주시, 베어링산업 기술교류회 개최

[영주] 영주시는 18일에서 19일까지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가 주관한다.기술교류회에는 국내 베어링 주요기업 및 연구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자동차용 베어링 기술 개발과 최신 동향에 대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교류회 기간중에는 자동차용 휠 베어링의 해석기법 소개, 전기차용 베어링의 기술동향, 가스 포일 베어링 및 응용 제품 개발 등의 주제발표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소개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의 장비활용 개별상담과 기업 간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안동국 경제산업국장은 “영주시는 베어링 산·학·연의 협력을 바탕으로 베어링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했다”며“베어링산업 인프라 확충과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264억원을 투자해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건립과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해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총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해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건립, 베어링의 설계·해석, 시험·평가 최신 장비를 구축해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2022-10-18

“낙동강·안동댐 따라 걸으며 힐링하세요”

[안동]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안동교육지원청, 좋은사회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오는 22일 안동 낙동강변둔치 음악분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2022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는 걷기대회를 통해 시·도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물의 도시 안동의 다양한 물 콘텐츠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 △청소년 콘테스트 △힐링음악회 및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먼저 경북도민 및 안동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는 낙동강, 안동댐 둘레길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걸으며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투어 참여 프로그램으로 K 스피릿(spirit)·패밀리 러브·그린 플로깅 챌린지가 진행된다.또한, 같은 시간 낙동강을 주제로 한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도 진행된다.‘청소년 콘테스트’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며, 오후 1시부터 행사공간 야외무대에서 본선이 열린다.또한, 오후 3시부터는 트로트 가수 지원이·박세빈·단고은, 여행스케치 남준봉, 싱어송라이터 김성준, 풍류대장 공시아 등이 출연하는 ‘힐링 음악회’가 열린다.이 밖에 낙동강 환경 리버마켓, 낙동강 청년문화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만들기 및 체험행사로 캐릭터팔찌, 하바리움 무드등, 꽃화관, 펄러비즈, 모스나무, 레진아트 만들기와 석고마임·키다리삐에로 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임정훈 안전재난과장은 “물과 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동의 풍부한 물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감의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18

“갈등·위기 극복하는 인성의 가치”

[영주] 제4회 영주세계인성포럼이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앎을 삶으로, 실천하는 인성’을 주제로 선비세상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개막식, 기조강연, 특별강연, 세션토론, 폐막식으로 구성됐다.27일 선비세상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 정도전의 사상과 비전에서는 삼봉 정도전의 사상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시간과 샘 리차드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의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 한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손미나 작가의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란 주제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28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 라우리멀베이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 최운실 유네스코 학습도시 자문위원장이 ‘교육∼책임있는 사회참여를 위한 시민적 인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김현수 명지병원 교수와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소장이 요즘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과 인성이 권력이 되는 세상이 올 것인가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세번째 세션은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다니엘 마틴 카이스트 교수, 김상윤 중앙대 교수가 희망∼인성의 가치와 미래의 기회란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29일 선비세상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세션에서는 영주∼영주다움을 설계하다란 주제로 이정화 동양대 교수, 이상호 한밭대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영주다움을 찾아가는 토론의 장을 갖는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인성이라는 가치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인류 앞에 던져진 갈등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이번 포럼이 제시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17

문경새재서 맛보는 새콤달콤 꿀사과

[문경]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2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열린다.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판매행사 위주로 축제가 진행되다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 17번째를 맞이한 문경사과축제는 화려한 단풍 가득한 10월의 문경새재에서 문경사과의 달콤한 맛과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되었고, 사과 구입이 가능한 온라인 판매장(www.mgapple.or.kr)과 축제 현장을 생중계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운영하여 축제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접근성도 높였다.축제 기간 △문경사과 전시홍보관 운영 △문경사과 판매장 운영 △사과따기 체험 △사과 럭키박스 △사과껍질 길게 깎기대회 △애플데이 행사 △ 문경사과 나눔행사 △문경 산악체전 △전국 장애인 행복 걷기대회 △문경사과 꽃이 피었습니다 등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된다.또한 인기가수 이찬원(15일 개막공연 출연), 태진아(16일 공연)를 비롯 유명 가수 축하 공연과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래자랑, 각종 도전프로그램 등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문경사과는 일교차가 커 사과 생육에 가장 이상적인 기온차이를 가진 백두대간 산간지대 석회암 토질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아 꿀사과라 불린다.특히 축제기간에 판매되는 문경감홍사과는 평균 16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식감이 좋아 한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사과로 인정 받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사과축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문경시와 생산농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기획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대면축제로 전환돼 우리 곁으로 돌아온 문경사과축제를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

2022-10-17

‘예천장터 농산물 축제’ 18만 명 다녀갔다

[예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고 즐기는 ‘2022 예천장터 농산물축제’가 14~16일(3일간)까지 관람객 18만 여명이 한천변에 마련된 축제장을 찾고 경제적 유발효과 30억 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려 행사장 곳곳에는 흥겨운 농악대의 풍물공연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으며, 오랜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없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려는 군민과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연일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잃어 버렸던 활기를 되찾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축제장 부스마다 풍년농사로 결실을 거둔 예천농산물이 전시·판매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는 서로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고, 각종 봉사단체가 마련한 부스를 관람하며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을 가졌다.3년 만에 열린 농산물축제인 만큼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축제를 통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판매하여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주었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제공, 군민체전, 연예인 초청공연 등과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고 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장으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학동 군수는 16일 폐막식에 앞서 축제에 참여한 생산자 단체, 우수 농·특산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으며, 축제 성공에 기여한 전명화 2022 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장, (사)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권영숙 이사장,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 김혜숙 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3일간의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제대로 인정받고 농업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행사도 지난 15일 2022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장에서 열려 전국 양봉인 1만 여명이 행사에 참석한 뒤 예천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예천농산물축제 성공에 한 몫 톡톡히 도움을 주었다. 벌꿀축제는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 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전국의 양봉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몸에 좋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홍보와 양봉인 상호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사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