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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 교육도시 우수사례·교육가치 공유

[안동]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3일차를 맞았다. 사진안동시는 27일 오전 9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2층 중회의실에서 전통과 정체성, 기술과 혁신, 포용이라는 3가지 주제로 전 세계 교육도시들이 각국의 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워크숍 세션이 진행했다.앞서 안동시와 IAEC사무국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 IAE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교육사업 우수사례를 신청받았으며, 12개국 58개 도시에서 108개의 발표사례가 접수됐다.접수된 사례들은 ‘안동 IAEC 세계총회 학술위원회의’의 심사를 거쳐 최종 37개가 선정, 28일까지 진행되는 주제별 워크숍 세션에서 발표된다.안동 IAEC 세계총회 워크숍 세션에 참가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교육사례를 청강한 김보미씨(창원시)는 “해외도시의 참신한 교육정책과 사례들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는 모두 같다는 걸 느꼈다”며 “한 사람의 교육자로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과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날 오후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한경구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청소년과 세계시장 대화’가 진행됐다.안동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산 후스토, 포르투갈 발롱고, 프랑스 렌, 스페인 일레스카스 5개 도시의 시장과 안동시 고등학생 대표 5명(안동여고 1명, 길원여고2명, 풍산고 2명)이 청소년의 교육과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들 학생 대표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학교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을 위한 각 도시의 정책, 청소년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를 위해 공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과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의 역할,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각 도시의 노력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권기창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종 교육사업을 만들고 집행하는 행정기관에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깊이 있게 고민해 나가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 건설’이라는 IAEC연합의 교육가치 실현에 동참해 경제적·지역적·성별 등 각종 사회적 격차로 인해 유발되는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7

자연으로 빚은 ‘청송백자’ 특판 행사

[청송] 청송군은 16회 청송사과축제 기간(11월2일~6일) 동안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의 홍보전시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생활의 품격 청송백자 장만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할인판매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산소카페 청송군의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방문객들에게 청송백자의 전통과 실용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할인판매 행사 품목은 달 항아리를 제외한 전 품목으로 반상기류, 접시류 등 생활자기 위주의 그릇들과 함께 우드 트레이 등 생활소품도 함께 판매되며 행사현장 방문구매에 한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청송백자를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청송백자체험장에서는 청송사과를 모티브로 자체 디자인한 ‘나만의 청송사과팬접시 만들기 체험’을 진행,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송백자의 아름다움과 전통적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송백자에 대한 지속적인 고급화전략 추진과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500년 전통의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송백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이란 백색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는 독특한 전통방식을 계승하고 있다.이 도석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것으로 1억 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자연이 주는 보물이며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10-27

‘제2회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 개최

【봉화】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24일에서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봉화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참가 하는 제2회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을 개최했다. 남과 북은 오랜 분단의 시간 동안 많은 갈등을 겪었으나 분단의 비극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대화와 교류 노력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남측과 북측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교류하고 협력의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체험 함으로 남과 북이 함께 나아갈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 가야할 통일 미래세대의 핵심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상식 협의회장은 “이번 개최를 통해 여러분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꿈 꿀 수 있도록 에너지 가득 채운 미래세대 리더가 되어주시고, 우리 민족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아픔으로 담겨있는 이산가족들의 슬픔이 해소되어 서로 자유롭게 만나며 따스한 정을 나누고 살아가는,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소통의 힘을 키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올해 2회째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해 진행 됐다.정치군사 분야와 사회 인도주의 분야 그리고, 문화체육예술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사회·인도주의 분야 북측 대표팀이 1등, 정치·군사 분야 북측대표팀이 2등, 문화체육예슬 분야 남측 대표팀이 3등을 수상하였다..참가한 학생은 “모의 남북회담을 통해 남측과 북측의 입장이 되어보니 다름의 차이가 엄청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 함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발표 하였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27

“농가 큰 도움… 내년에도 다시 만나요”

[봉화] 봉화군은 지난 24일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68명이 출국했다고 밝혔다.이날 송별식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농가주 20여 명이 참석해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송했다.봉화군은 올해 해외지자체 MOU 체결된 필리핀, 베트남 2개 국가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총 14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3개월간 농작업에 약 1만3천140품의 노동력이 투입되어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이번에 출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7월 26일 1차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로 90일간 일손이 부족한 관내 20여 농가에서 농산물 재배·수확 작업에 일손을 도왔으며, 근로자 전원 이탈 없이 모두 건강하게 본국으로 귀국하게 됐다.이날 출국을 앞두고 고용주 K씨(49)는 “더운 날씨에도 성실하게 일해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헤어짐이 아쉽다”며 “3개월간 정들어 본국에 가서도 항상 건강하길 바라며 내년에 다시 찾아와 농장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으로 봉화군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26

문경 ‘구인·구직난’ 숨통 틔워

[문경] 문경시는 지역 중소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기회제공을 위해 지난 25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마련한 ‘2022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박람회는 총 24개 기업체가 참여했으며 800여 명의 구직자와 시민이 박람회장을 찾아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하고 부대행사를 체험했다.현장 면접을 진행한 131명 중 1차 면접에 72명이 합격했으며 이 중 12명은 현장에서 채용을 확정했다. 현장 면접에 임하지 못했던 구직자의 경우, 워크넷을 통한 취업 상담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합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박람회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홍보관, 노인일자리 지원관, 여성취업지원관, 다문화상담관의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력서사진촬영관, 퍼스널컬러관, 취업타로관 등 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채용면접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얻기가 힘들었는데, 한 장소에서 여러 군데 기업체의 정보도 얻고 면접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 기업과 구직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와 같은 만남의 장을 많이 제공하여 시민 여러분들이 일자리로 행복한 문경을 만들어가겠다” 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2-10-26

“종이팩·폐건전지 가져오면 화장지·새건전지 교환”

[청송] 청송군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재활용품 교환 이벤트를 운영한다.군은 분리수거 및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수집한 종이팩·폐건전지를 고급롤 화장지와 새건전지로 교환하는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을 사과축제장 내 환경관리과 부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고급 화장지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폐건전지는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고 수은 등 유해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종이팩(우유팩·주스팩·두유팩 등)은 반드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펼쳐서 건조시킨 후 200ml 20개, 500ml 15개, 1천ml 10개를 모아오면 3겹 고급 화장지 1롤로 교환 받을 수 있으며 폐건전지는 10개당 1세트(2개)를 새건전지로 교환 받을 수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활용 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많은 주민 및 관광객들이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10-26

안동 ‘옛 70사단 부지’ 활용방안 모색

[안동] 안동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최근 문병삼 육군 제50보병 사단장을 만나 송현동 소재 옛 70사단 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경북도청과 안동원도심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한 옛 70사단 부지는 1950년대 송현동 일대에 36사단이 창설되면서 주둔하기 시작해 이후 70사단을 거쳐 현재 50사단 123연대에 이르기까지 70여 년간을 군용지로 사용되면서 도심지 확대와 함께 안동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해 왔다.이에 권 시장은 이날 송현동 부대에 육군사관학교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거나 민간투자 참여방식의 민간군사기업을 유치해 군사시설로서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역 군인 취업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을 제안했다.또한, 사단부지 내 연병장 등에 체육시설과 조명을 설치해 제한적이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과 장병들이 안동을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 군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와 관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체험 및 관광투어 프로그램 마련 등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송현동 사단부지가 군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전국 최초로 군과 지자체가 협업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상생의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6

영양 동부리, 정주 여건 ‘확’ 달라진다

[영양] 최근 영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8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역대 영양군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로 손꼽힌다.26일 영양군에 따르면‘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유해시설의 정비 및 정주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 신청접수·대면평가 절차 등을 통해 영양읍 동부리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0억 5천만원의 국비를 포함한 181억원을 투입해 동부리 일원에 장기 방치 된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에는 유해시설인 공장 철거, 복합문화센터 건립, 행복공간 조성(빛솔공원)등이 포함된다.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문화나 쉼터가 부족한 영양군에 건강한 실외환경을 조성으로 아동·청소년·어르신, 가족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농촌공간으로 개선되어 영양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사업대상지 일대 주민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거버넌스를 운영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90여억원은 역대 영양군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며 “영양읍 동부리 지구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민의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2-10-26

2023년 특화사업에 ‘영주시산림조합’

[영주]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년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영주시산림조합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의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터통센터는 가흥동(영주세무서 사거리)에 부지면적 2천718㎡, 건물 연면적 1천67㎡의 2층 규모로 2023년 건립된다.안다미로는 순우리말로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란 뜻이다.산림조합특화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해 산림조합에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에서 영주시산림조합을 포함한 2개 조합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영주시산림조합은 소백산의 산양삼, 산나물, 송이 등 청정임산물을 활용한 생산, 수집, 유통 원스텝시스템 도입 및 차별화된 브랜드화로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영주시가 조성 중인 산양삼클러스터 단지 연계 및 작목반 육성·지원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 임업 6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부지에는 도심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한 숲카페, 숲가든, 나무전시판매장 등 힐링·체험·문화 공간을 확보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영주시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임업 6차 산업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백산 안다미로 유통센터가 북부권 임산업 활성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2-10-26

“단풍과 함께하는 ‘영주 사과축제’로 오세요”

[영주]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 경북 영주에서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풍경까지 더해진 영주 사과축제가 이달 29일 개막해 11월 6일까지 부석사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2019년 축제 이후 3년만에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개최된다.수확의 기쁨을 주제로 펼쳐지는 부석 사과축제는 사과박스, 파렛트, 볏짚 등과 같은 소품들을 활용한 사과농장 콘셉트로 축제장이 꾸며진다.축제장에서는 영주사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사과홍보관과 영주사과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사과판매장이 운영된다.관광객을 위해 사과토너만들기, 사과 페이스페인팅, 영주사과 풍선아트, 사과전만들기, 사과잼만들기, 화관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콘텐츠와 31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특설무대에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관광객 참여 레크레이션노래자랑이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영주사과축제 100배 즐기기 등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도 전달한다.이번 축제기간 중 KTX, 고속버스 이용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 특별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코스는 영주역과 영주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해 무섬마을, 부석사 축제장까지 이어진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세계유산 부석사의 단풍길과 함께하는 2022영주 사과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가을 대표여행지 영주에서 낭만적인 가을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25

안동·예천 행정통합 조례 보류 군민들 “다시는 거론하지 말라”

[예천]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 추진 지원 조례안이 안동시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본지 24일자 5면 보도)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예천군민들이 안도하고 있다.안동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예천군의 반발을 불러왔던 안동시 행정구역 통합추진 지원 조례안에 대해 상임위별 심사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보류’키로 의결했다.안동시의회는 이날 통합 상대 예천군과의 충분한 교류·소통 선행 부족, 통합의 당위성 및 구체적 실익 분석이 부족하다고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앞서 예천군 유림단체는 지난 7일 안동과 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반대를 외치며 결의대회를 열었고, 상임위 조례심사 당일인 20일 10여 명이 직접 안동시의회 앞에서 ‘흡수통합’ 반대를 담은 피켓시위를 벌이며 안동시의회를 압박했다.그러나 조례가 완전히 폐지된 것이 아니라 일방적 통합 추진에 대한 갈등은 일단락 됐지만 해당 조례안이 보류된 만큼 안동시의회가 언제든지 조례안 내용을 수정하고, 심의 보류 등 시간을 두고 다시 안건을 상정하여 의결에 부칠 경우 갈등이 재현될 소지가 있다.특히 안동시가 조례안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완을 통해 완전히 다른 조례안으로 만들어 다시 상정하는 길이 막혔다는 의회 관계자의 설명이고 보면 오히려 이번 조례안 제출이 안동시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또 안동시가 예천지역의 반발 이후 입법예고했던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지원 조례’ 명칭과 내용에서 예천을 삭제한 ‘안동시 행정구역 통합 추진지원 조례’로 수정해 조례안을 상정하는 꼼수를 부렸으나 결국 무용지물이 된 모양새이다.A모 의원은 “입법 예고된 조례안과 상정된 조례안을 엄격하게 따지면 다른 조례로 절차적 위법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조례를 만들어 행정구역 통합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집행부 의지를 충분히 인정한 뒤 이를 부결시켰다”고 밝혔다.한편 예천군민들은 “예천군 문화원을 비롯 관내 자생단체 및 봉사단체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예천·안동 행정통합 추진을 안동시는 다시는 거론하지 말고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예천군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정안진기자

2022-10-25

영양초등학교 유도 꿈나무들 금메달 화제

【영양】영양초등학교(교장 이승준) 유도 꿈나무들이 ‘제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 김민재(5년)군과 강현구(4년)군은 지난 21∼23일까지 영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 경북유도회가 주관한 유도경기에서 남자 초등부에 참가해 +65Kg 체급과 -65kg 체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권동욱(4년)군은 -53kg 체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 남자 초등부 5체급 5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영양초 유도부의 활약은 내년 5월 울산에서 개최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학교 유도부 하나 없는 영양군이 이처럼 유도 꿈나무 산실로 변모하고 있는 것에는 성문기 영양초등학교 체육강사(35)를 빼놓을 수 없다.유도 청소년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영남대 특수체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영양초등학교 유도체육관 지도자로도 활동하며 방과 후 학생들을 지도하고 취미반 중 재능 있는 아이들을 중점 육성해 전국대회 금메달도 수차례 획득하기도 했다.특히 지지난해에는 꿈나무 국가대표까지 배출해 내며 유도 유망주들을 키워내 화제를 모았다.성문기 지도자는 아이들이 방과 후 취미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원동력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껴 운동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적은 학생 모두가 매일 꾸준히 성실하게 연습하고,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의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승준 교장은 “영양초 유도부의 이번 성과는 선수들을 비롯한 성문기 지도자와 재미나게 훈련을 즐기며 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25

제2대 예천군체육회장 선거 과열 조짐

[예천] 예천군체육회장 선거를 2개월 정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지거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2~3명에 이르자 과열 선거로 인한 지역민들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제2대 민선 예천군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2일 선관위에 위탁해 치러지며, 읍·면 체육회장, 종목별 회장 등 70~80여 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체육회장을 뽑는다.이번 선거에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출마 예정자는 이철우(60) 현 회장.이 회장은 제1대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회장 당선 후 3년 동안 예천군체육회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일부 체육인들은 한 번 더 회장직을 맡아도 된다는 분위기다.지난 6·1 예천군 도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윤영식(66) 전 도의원이 최근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읍·면 등 체육 단체 관련자들과 부지런히 접촉을 하고 있다.윤 전 도의원은 풍부한 인맥과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체육 분야에 대한 활동은 거의 없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영학(66) 전 예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며 전문 체육인이다.지난 김학동 군수가 체육회장직을 수행할 때 김영학 수석부회장은 예천군체육회를 이끌어 왔다.김영학 수석부회장은 체육회장은 정치논리보다 전문 체육인이 예천군체육회를 이끌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 수석부회장은 1대 예천군 체육회장 선거에 당시 김학동 군수의 추천으로 출마를 꿈꾸었으나 김 군수의 뜻에 따라 출마를 포기했던 경험도 있다.예천군은 가맹 경기단체 회장 및 읍·면·동 체육회장, 가맹단체장 추천인 등 70~80여 명 정도 선정된 대의원들에 의해 체육회장을 선출한다.선거등록은 12월 초순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10일간이다.한편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6·1지방 선거 및 내년 3월 조합장 선거 등 지역이 선거로 인해 갈등만 자꾸 생기고 있는 모양새”라며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본인들이 출마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 누가 예천군 체육발전과 체육인들을 위해 진정한 대변인이 될 수 있는지 심각히 고민해 과감한 결단으로 선거 보다는 추대라는 아름다운 결과로 화합해야 한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2022-10-24

“숲에서 건강·행복 찾으세요”

[영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11월말까지 대국민 맞춤형 개인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한 질병 예방중심의 산림치유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캠프는 산소, 피톤치드, 음이온과 같은 산림 치유인자와 정신·운동·식이요법을 활용해 현대인이 만성적으로 겪을 수 있는 대표 질환을 대비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예방중심의 산림치유서비스의 보급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주요 내용에는 기후요법을 활용한 숲길 걷기·임산물 초밥 만들기 등 ‘나를 비우는 숲’, 대사증후군 캠프를 비롯해 자기돌봄으로 부정 감정을 완화하고 마음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마음 톡톡 소진증후군 캠프’, 운동요법과 호흡 명상 등 슬기로운 근육생활 근골격계 캠프 등이다.1박2일간 진행되는 캠프는 지역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업해 1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참가 희망자는 산림치유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국립산림치유원은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과 협력해 참여자 스트레스 검사 등 파일럿 연구와 함께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산학협력센터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효과를 보이는 표준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효과검증 등 산림청 연구과제 자문 및 프로그램 연구용역을 수행했다.또, 자체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에서 의과학적 근거 기반 중심의 산림치유 효과성 검증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종연 산림치유원장은 “질병 예방 분야에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산림치유서비스 지원으로 국민 건강관리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치유원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숲에서 보다 적극적인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2-10-24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속도’ 예천군 “군민 재산권 보호”

[예천] 예천군은 일제 강점기 기준 지적공부상 지적 경계위치 기준을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 변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지난 9월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의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위한 공통점 114점 관측을 완료했으며 관측한 공통점을 이용해 현지 검증측량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1만6천800여 필지에 대해 좌표변환 후 현지 검증측량으로 변환 전·후 경계 일치 여부에 대한 성과를 검증해 나가고 있다.뿐만 아니라 세계측지계 좌표변환과 정확한 좌표변환 성과검증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예천지사와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성과검증을 위한 업무협의’를 했으며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에 대한 현지 검증측량과 좌표변환 성과 검증을 완료하고 지적공부에 등록할 예정이다.정석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으로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 공간정보 좌표체계의 일원화 및 신속한 토지정보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재산권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도해지역 12개 읍·면 22만6천996필지에 대해 모두 세계측지계로 좌표변환을 완료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