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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대동운부군옥의 새로운 가치 발견…예천박물관 교육 행사 마련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4-06-19 08:54 게재일 2024-06-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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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의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교육 행사 모습. /예천박물관제공
예천박물관의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교육 행사 모습. /예천박물관제공

"초간(草磵) 권문해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인 보물 ‘대동운부군옥’을 아시나요."

예천박물관은 지난 15일 생생국가유산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동운부군옥은 조선 선조 때 초간 권문해가 집필한 백과사전으로, 단군부터 편찬 당시까지 우리나라의 지리·역사·인물·문학·식물·동물 등을 총망라해 운별(韻別)로 분류한 책이다.

예천박물관의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교육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활동에서 직접 만든 기념품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박물관제공
예천박물관의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교육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활동에서 직접 만든 기념품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박물관제공

행사에서는 대동운부군옥의 산천·초목·화초를 소재로 예천박물관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듣고 퀴즈를 풀며 ‘대동운부군옥’의 가치를 조명했다.

또한 ‘나만의 대동운부군옥 LED등 만들기’, ‘토기 화분 화초심기’, ‘점토로 화분 꾸미기’체험을 진행해 교육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미숙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동운부군옥’이라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유산이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현대인의 삶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유산임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창의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관광객들은 새로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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