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오늘 9월까지 선제적으로 살수차를 운영한다.
살수 차량은 도심지역과 주요 도로변에 하루 3~4회씩 운행하며 물을 뿌리게 된다. 살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아침뿐만 아니라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에 집중적으로 살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TF팀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올해 폭염 대책으로 실내 무더위쉼터 163곳 운영 및 폭염 피해 사각지대인 취약계층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횡단보도와 교차로에 노후 그늘막 교체 및 수리를 완료하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지역 내 의료기관과 문경경찰서 및 문경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펼친다.
문경시 관계자는 “도로와 도심 온도를 낮추고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에 살수차가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살수 차량과 살수 횟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