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양돈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철통방어선 구축하고 방역에 만전 기한다.
지난 15일 인접 지역인 영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조치이다.
군은 지난 15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 돼지농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청송영양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대를 활용해 양돈농장 진·출입로에 대해 일제소독을 했다.
농가별 전담관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홍보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매일 농장 주변을 소독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출입차량과 관련해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에 대해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스스로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일제소독을 철저히 해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생시 양돈농장은 물론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만큼 일반 주민들도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 발견 지점에 접근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