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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숙박업소에 불법촬영 탐지카드 배포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10 10:16 게재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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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 장으로 불법촬영 찾아냅니다."

안동시가 10일부터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179개 숙박업소에 불법촬영 탐지카드와 카드사용 설명문 3600장을 제작·배포해 객실마다 비치하도록 했다.

안동시는 불법촬영 탐지카드와 카드사용 설명문을 관내 숙박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사용방법을 교육해 객실 자율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숙박업소 현장점검과 공중위생서비스평가도 병행한다.

불법촬영 탐지카드는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 플래시를 켠 상태로 탐지카드를 카메라 렌즈에 댔을 때 휴대전화 화면에 하얀색 빛이 나오면 불법 촬영 렌즈가 있다는 신호다.

또한 공중위생평가에서 누락되기 쉬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자율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확인증을 게시토록 해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안심하고 숙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불법 촬영 근절에 나선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불법촬영 탐지카드 배포를 통해 숙박 업주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점검 및 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숙박환경을 구축하는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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