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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낙찰 한무쇼핑(주)은?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한무쇼핑㈜(현대백화점 계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무쇼핑(주)은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이 제시한 입찰 기준가 566억 8010만 4000원보다 426억 원이 많은 994억 5000만 원으로 응찰했기 때문이다.  한무쇼핑㈜는 현대백화점이 최대지분을 소유한 알짜 계열사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킨텍스점, 충청점을 비롯해 ‘김현아’로 불리는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남양주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포 현대점과 스페이스원(남양주점)은 24년 기준 전국 아웃렛 매출 3, 4위를 기록했다. 한무쇼핑(주)은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의 소비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외형 쇼핑몰인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가칭)을 타지역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쇼핑뿐만 아니라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쇼핑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무쇼핑㈜은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분양계약 체결 이후 실시설계에 돌입해 2026년 중 착공해 2028년 국내 최대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청도군, 건강마을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청도군은 4월 28일까지 건강마을 조성사업으로 청도읍(유호지구) 건강마을 주민이 제안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시작된 주민참여 건강마을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 문제 개선을 위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 2회 총 20회기로 ‘신바람 뇌 건강 체조 교실’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외부 초빙 강사가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어르신들의 추억여행, 뇌 건강을 위한 긍정적 생각 나누기와 건강 체조,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손 감각 높이기, 리본 체조, 풍선으로 근력 운동하기, 스트레칭, 레크레이션 등이다. 신바람 뇌 건강 체조프로그램은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돼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자 우울증 예방과 건강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해 활기찬 일상생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간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주민의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맞춤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며,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건강마을조성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청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경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현대백화점 그룹이 낙찰받아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 10만 9228㎡,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에 입주할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경쟁입찰을 통해 현대백화점 그룹인 한무쇼핑(주)으로 결정됐다. 19일 오전 10시부터 경산지식산업개발(주) 본사에서 진행된 투찰과 개찰에서 한무쇼핑(주)은 입찰 기준가보다 426억 원 높은 994억 5000만 원을 제출해 낙찰받았다. 지난해 12월 20일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은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공고’를 통해 소월리 일원 10만 9228㎡를 입찰 기준가 565억 8010만 4000원, 입찰 신청 보증금 25억 원에 분양을 밝히며 18일 오후 5시 30분을 입찰 신청과 입찰 신청 보증금 납부 마감 시간으로 정했다. 18일 신청을 마감한 결과 현대백화점 그룹인 한무쇼핑(주)과 신세계와 미국의 사이먼프로퍼터그룹이 합작한 ㈜신세계사이먼이 입찰을 신청했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은 28일까지 한무쇼핑(주)과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분양계약이 마무리되면 경산시는 상반기에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의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8년 상반기에 프리미엄 쇼핑몰을 개점할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에 입주할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은 지난 2020년 9월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 등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경산지식산업지구 17만 7000㎡에 2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패션 잡화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여러 이유로 산업용지로 개발된 부지가 유통단지로 변경을 반대하며 대형 쇼핑몰의 지역 유치가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경산시민들은 서명운동에 들어가 명부를 관계 부처에 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경산시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의 지역 입점이 가져올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 연구용역’에 나서 지난 11일 최종보고회에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확인했다. 시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문을 열면 경산과 청도, 영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대가야 고도 고령, 날개 달 예산 확보 절실”

[고령] 고령군은 18일 문화유산 및 문화예술 분야의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대비한 국도비 예산 확보를 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추경예산 수립 시 필요한 국비 반영 및 내년도 예산 확보 등 총 11건의 524억원을 건의했다. 특히 ‘세계유산의 도시 대가야 고도’ 지정에 따른 도시 기반을 갖추기 위한 국도비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고령군 방문단은 이날 경북도청에 이주관 문화유산과장 및 직원 등 8명을 만나 △국립고령박물관 유치 및 건립 △대가야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사업 △고령 대가야 역사문화특구 지정 △국가유산 승격 및 도 문화유산 지정 △대가야 중요유적 발굴조사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 △대가야 고도 지정 기념행사 참석 및 지원 △대가야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 등 국가유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예산 확보 및 지원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공조 및 협의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예산 확보로 문화유산 및 문화예술 분야의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세계유산의 도시 대가야 고도 고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18

성주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마무리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18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제28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임시회 마지막날인 18일 제6차 본회의에서는 구교강 의원이 발의한 ‘성주군의회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김성우 의원이 대표발의한‘성주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익봉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주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등 의원 발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들 조례안은 청렴도 향상과 군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어 앞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성주군의회의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김경호 의원은 군 소속 공무원의 후생복지사업 중 건강증진 사업 추진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성주군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직원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종식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김종식 의원은 성주참외의 근간이 ‘참외 모종의 생산과 관리’라며 지역 내 농촌인력의 고령화·이상기후 등은 우수한 참외 모종 생산을 어렵게 만들었고 그 대응책으로 ‘성주참외 폐쇄형 육묘장 건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폐쇄형 육묘장에 대해 “멸균실, 발아실, AI 접목기 등 첨단시설을 이용하여 온도·습도·광 등 재배 환경의 정밀 제어가 가능해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업 경영비 절감, 농가 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주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거듭 강조했다. 도희재 의장은 “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이 2025년도 군정 주요 업무 보고였던 만큼 올해는 계획된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연말까지 빈틈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5-02-18

고령군의회, 제304회 임시회 개회

고령군의회는 17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군정 운영 방향과 목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고령군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고령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령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고령군 베트남 타이빈성 박장성 MOU 체결 동의안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성원환 의원이 발의한 ‘고령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안을 상정·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법령 및 예규와의 중복되는 규정을 정리해 입법 경제성을 제고하고, 공무원들의 복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장기 재직 휴가 및 퇴직 준비 휴가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고 ‘양성평등 기본법’에 따른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고령군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령군의 행정 효율성 및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각 부서에서 상정된 조례안과 군정 계획들이 고령군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의장은 이어 “특히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결정을 내리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고령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5-02-18

의성군 2026년도 과수분야 유통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의성군이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사업과 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오는 21일까지 한다. 이번 사업은 유통시설을 지원해 산지의 마케팅 경쟁력 및 교섭력을 증대하고, 규모화를 통해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사업은 연간 과일 선별물량이 5천~2만t 내외로 조달 가능하고 규모화된 마케팅사업 운영이 가능한 사업체가 대상이다. 집하선별·포장·예냉·저온저장·냉장수송시설과 위생시설, 신선 편의시설, 가공시설 등을 개소당 150억 원 이내로 지원(국고 40%, 지방비 30%, 자부담 30%, 보완: 국고 30%, 지방비 30%, 자부담 40%)한다. 또한, 유통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은 연간 과일 선별물량이 2~8000t톤 내외로 조달이 가능한 조직체를 대상으로 전처리·선별·후처리 설비, 제함기 등의 교체‧설치 공사를 개소당 7억 이내로 지원(국고 30%, 지방비 30%, 자부담 40%)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해 과수 분야에서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5-02-18

경산시, 24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

경산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교통전문가,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시내버스 노선을 확정했다. 시는 2024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시작으로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으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5월에는 착수보고회를 열어 노선 개편 방향을 설정했다. 또 지난 1월 중간보고회와 2월 주민설명회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영인아이티에스 유영근 소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개편안으로 708번과 911번, 939번 3개 노선을 폐지하고 803-1번, 912번, 913번, 949번, 989번, 989-1번 등 6개 노선을 신설을 제안했다.또 변경 노선(12개)으로 509번, 803번, 809번, 818번, 818-1번, 894번, 991번, 경산 2번, 경산 2-1번, 남산 1번, 남산 2번, 용상 1번을, 100번, 100-1번, 109번, 399번, 814번, 918번, 990번, 경산 1번, 경산 1-1번, 경산 3번, 남천 1번, 압량 1번, 와촌 1번, 와촌 2번, 진량 1번, 진량2번, 하양1번, 하양2번 등 18개 노선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경산시는 24일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일정에 맞춰 새로운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될 운행노선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중산지구와 하양무학택지지구 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등으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며 “폐지 노선으로 인한 불가피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6개 신규 노선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으로 소통하며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8

청도공영사업공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2024년 청도 소싸움장 방문객이 39만 명에 육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강진호)는 소싸움장 방문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청도군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생활인구 조사에서 경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청도 소싸움장의 방문객 증가는 단순히 숫자를 넘어, 매출 증대로 이어지며 3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1년 개장 이후 역대 2위 수준을 보였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겜블 시장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과 흥미를 높이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레저 환경 개선, 관련 종사자들의 인식개선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공사는 2025년 착실한 준비로 매출 330억 원과 1224 게임을 목표로 삼고 △소싸움 경기의 새로운 게임 방식 개발을 통한 고객 재미 확대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마련 △온라인 우권 발매를 위한 관련법 개정 추진 △사회공헌 및 ESG 경영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관광객 대상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 및 교육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 및 위원회 구성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소싸움은 예로부터 청도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이자 관광명소로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맞는 청도소싸움 인프라 구축은 물론 동물복지, 레저, 문화, 관광의 요소들을 융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8

대가야 정치·문화 중심지 고령, 우리나라 5번째 ‘古都’ 됐다

5∼6세기 경북 북부 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였던 고령군이 우리나라 5번째 고도(古都)가 됐다. 관련기사 10면 국가유산청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고령 대가야를 신규 고도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도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을 의미한다. 2004년 3월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현재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경주와 부여, 공주, 익산 등 4곳이 고도로 지정된 데 이어 21년 만에 고령이 다섯번째 고도가 됐다. 고령군은 이번 고도 지정으로 고령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고령 지역의 유·무형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관광 및 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 가로경관 정비,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가야는 고대 한반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된 국가였다. 5세기 후반에는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남원, 순천, 광양 등지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번성했었다. 고령은 그중에서도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대가야의 궁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궁성 터를 비롯해 왕궁을 방어하던 산성, 수로 교통 유적, 토기 가마 등이 남아 있다. 또 수백 기의 무덤이 모여 있는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위상을 보여주는 유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5∼6세기 대가야의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은 현재 보물로 지정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신규 고도 지정으로 국가유산 보존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됨과 동시에 고도의 보존·육성에 대한 정책 기조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은 고령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뜻깊은 결정이며, 고령군과 지역사회는 앞으로도 협력해 고령 대가야의 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18

청도군,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게

청도군이 △8천억 예산 시대 개막 △40만 생활인구 달성 △더 풍요롭고 잘사는 청도 건설 등을 2025년 군정 3대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청도군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7.8배를 초과하는 34만 명으로 경상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하며 청도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 2026년부터 지자체에 배부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도 생활인구를 반영하는 내용을 입법 예고해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청도군은 이에 맞춰 정주와 체류 인구를 포함한 생활인구 늘리기 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이는 경상북도에서 지원한 광역기금을 포함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2억 3800만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한 결과다. 청도군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중점사업으로 지역 중심 생활권에 주거와 문화, 일자리 등 생활 인프라와 복지서비스가 결합한 복합생활거점조성과 대중교통 개선사업을 연결한 ‘모이다, 콤팩트시티 청도’ 사업에 112억 7000만 원의 기금을 투입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관계 인구를 늘리고자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와 정착 유도를 위한 농업인력 숙소인 글로벌 드림스테이를 건립하고 외국인 생활인구 유입과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ž정착프로그램 등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료 월 1만 원의 주택을 공급하는 ‘청도 만(萬)원주택사업’에도 5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정주 인구 확보에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통한 ‘생활인구의 관계 인구화, 관계 인구의 정주 인구화’로 생활인구 40만 명 달성은 물론, 이들이 청도에 관심을 두고 관계를 맺도록 유도해 지방소멸 청도를 미래 성장 도시 청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7

의성군청 남자컬링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8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 남자컬링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 의성군청 소속 대표팀(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코치 이동건)은 지난 14일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필리핀에 3-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대표팀은 예선 A조에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대만, 카자흐스탄을 차레로 만나 4전 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홍콩을 13-2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대표팀이 예선서 6-1로 이긴 필피핀. 예선 경기에서 대표팀이 이기긴 했지만 필리핀은 당초 우승 후보로 거론될 만큼 강팀. 거기다 의성군청 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그동안 컬링을 하면서 출전한 가장 큰 대회였다. 경기 시작부터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던 선수들은 경기가 이어질 수록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2엔드 대량 득점도 가능했던 상황에서 나온 실수가 가장 뼈아팠다. 2엔드 경기 스킵 이재범이 마지막 샷으로 하우스 안에 있던 필리핀 스톤을 걷어내면 4점을 득점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하지만 이재범의 샷은 힘이 떨어지면서 상대 스톤을 충분히 밀어내지 못했고, 4득점 기회가 1실점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경기 후 선수들은 모두 자기 탓이라며 서로를 위로하면서 경험이 쌓인 만큼 오는 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의성군청 선수들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준우승은 꾸준한 훈련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 항상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3년 창단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아시안게임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보여준 선수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며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도 잘 준비해 세계 전역에 의성컬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5-02-16

경산시, 뷰티사업 설명회로 기업 지원 시책 소개

경산시가 14일 경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도내 화장품 기업을 위한 뷰티산업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설명회에는 경북도(경산시) 내 40여 개 화장품 기업 대표들과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7개 관계기관에 새롭게 편성·추진되는 화장품 관련 사업과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이 소개했다. 특히, 경북경제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겪는 수출 관련 지원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며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중하 경북화장품산업협회장은 “그동안 경상북도와 경산시의 화장품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경산시에서 추진하는 뷰티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K-뷰티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K-뷰티 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미국, 두바이, 이탈리아, 태국 등 4개국 전시회에 총 24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며 글로벌 유통망 입점 및 E-커머스 활용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또 화장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인증 지원, 에코뷰티 기업제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6

청도군 2025년 청년정책 확! 달라진다

청도군이 2025년을 맞아 젊음과 열정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신규 사업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는다. 이를 위해 주거와 일자리, 문화, 참여 분야 등 47개 사업에 789억 원을 투입해 청년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청년들의 수요와 관심이 가장 높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화양읍에 ‘지역활력타운’ 50호와 청도읍에 ‘행복주택’ 42호, ‘매입임대주택’ 44호와 만(萬)원주택 10호 등 총 146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또 ‘청도군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월세 연 120만 원과 대출이자 연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속 가능한 청년창업 생태계를 위해 청년창업 거점 공간인 ‘054 스페이스 조성사업’과 현재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소통협력공간’ 조성, 지역활력타운 내에 ‘취·창업지원센터’와 ‘워케이션 공간’ 등 청도 곳곳에 청년 취·창업 인프라를 조성한다. 청도군은 ‘청년정책 참여단’을 운영해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반영하고 ‘청년 농업인 4-H 연합회 활동 지원’, 청년단체가 직접 참여해 개최한 ‘청년의 밤 행사’ 등으로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참여와 잠재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청도군은 청년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구 정책으로 청도에서 태어난 아이가 대학 진학, 결혼 등에 따라 1인 최대 2억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생애 주기별 지원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꿈과 희망을 향한 청년들의 도약을 응원하며,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청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6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 품질 모니터링 기관 모집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전국 탕전실을 대상으로 조제 한약의 품질 모니터링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탕전실 조제 한약 안전관리 사업의 하나인 한약 품질 모니터링은 조제 한약의 품질을 진단하고 탕전실의 위생‧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한약을 공급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원외 탕전실 평가인증제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1년에는 원내 탕전실까지 확대되었으며, 2024년에는 원내·외 총 116개소가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모니터링 시험 항목은 △잔류농약(친환경 기준 463종) △중금속(납, 비소, 카드뮴, 수은)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B1, 총아플라톡신) △미생물(호기성미생물, 진균,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pH(탕약) △벤조피렌(환약)이며 시험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품질인증센터가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탕전실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해 21일까지 이메일(monitoring@nikom.or.kr) 또는 팩스(053, 421-8050)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 탕전실 선정은 신청서 검토 후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시료 수거 횟수 및 일정을 고려해 협의 후 확정한다.  선정된 탕전실은 전액 무상으로 품질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다. 품질 모니터링 결과는 보고서로 제공되며 탕전실의 위생·안전관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만약 안전관리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되면 재모니터링 및 품질관리 컨설팅이 지원되며 사업 종료 시 참여증서가 발급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4

小山 박대성 화백, 청도박물관 특별전 23일 종료

전통 수묵을 현대적으로 변용해 한국화의 세계화를 이끈 소산 박대성 화백의 특별전 '세상에 우뚝 선 소산 수묵 풍경화'가 23일 종료된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고향인 청도의 청도박물관에서 처음 열린 거장의 특별전은 지역민의 관심에 짧은 전시 기간임에도 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1945년 운문면 공암리에서 출생한 박대성 화백은 독학으로 그림을 익혀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 작가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해 호암갤러리를 비롯해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화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그의 작품을 특히 좋아해 집무실에 걸어두었다 하며 이 회장 사후 열린 기증 특별전에 전시된 대작 '불국설경'은 눈 덮인 불국사 경치를 생생히 담아내어 관람객의 찬탄과 경이로움을 자아내 이건희 컬렉션 중 백미로 평가받기도 했다. 2022년에는 미국 서부의 대표 미술관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를 시작으로 박 화백의 미국 순회전이 열려 그가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음을 증명했다. 박 화백은 넓은 인품의 소유자로도 유명하다. 2021년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작품 길이만 20m가 넘는 대작의 박 화백 작품이 어린이 관람객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박 화백은 “아무 문제도 삼지 마라”며 “봉황이 지나간 자리에 그 정도 발자국은 남아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작품을 훼손한 아이를 ‘봉황’이라고 표현하며 너그러이 용서해 넓은 인품을 보여주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4

청도군,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청도군이 10일과 11일, 직원 100여 명에게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공모사업 응모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함양해 중앙부처와 경북도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력과 선정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가재정과 지방재정의 이해 △정부 부처별 예산안 특징 분석 △청도군 공모사업 환경분석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현 정부의 지방정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내용이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열악한 지방세 세수와 정부의 교부세 감액으로 지방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자치단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모든 부서에서는 우리 군의 강점을 살린 지역 특화형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의 정책 방향을 자세히 분석해 선제 대응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국·도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군은 작년 한 해 동안 전 직원의 노력으로 중앙부처와 경북도 공모사업에 총 37건이 선정돼 156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군비 부담률이 27%에 불과한 초우량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