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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불 재난 현장 찾아 이재민에 재능 기부

의성군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응해 재능나눔전문봉사단(단장 김근회)이 긴급구호부터 주거환경 복구까지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능나눔전문봉사단은 지난 3월 22일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재민(일시대피자)을 위한 대피소 설치, 구호물품 및 식사 수송, 의료기관 이송 지원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해 이재민들의 안전 확보와 혼란 최소화에 큰 기여를 했다. 이후 복구 단계에서는 거주지를 잃고 임시 컨테이너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노후 컨테이너의 단열 작업과 도배·장판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해 이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재능나눔전문봉사단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직영단체로 전기, 설비,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평소에도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특히 재난 상황에서는 실무 중심의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사회 복원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재난의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서준 재능나눔전문봉사단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피해 복구 및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5

의성남부초등학교, 학생 위기 예방을 위한 아웃리치 캠페인 성공적 운영

의성남부초등학교는 14일 본교 중간 마당에서 의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학생 위기 예방 아웃리치(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학업중단, 자살, 성폭력 등의 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과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군청, 의성경찰서와 의성남부초 또래상담자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또래상담자 홍보 부스 방문, 예방 메시지가 담긴 질문 스티커에 답변을 적어 ‘행복 나무’에 부착하는 활동, 긍정의 말이 담긴 문구를 들고 친구와 사진 찍기 활동, 상담센터 리플렛과 홍보 물품 받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의성남부초등학교 5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는 활동인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어떤 상황이 위험한지 알게 되었고,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보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원숙 교장은 “이번 아웃리치 캠페인은 학생들이 위기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올바른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5

의성군, 농가들의 신속한 산불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의성군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농가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농기계 피해 역시 일정 부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경북 북부 산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다수 농가의 과수원과 농작물, 농업 기반시설에 큰 피해를 남겼다. 그러나 사전에 산불 위험을 인지한 농민들이 주요 농기계를 들녘 등 개활지로 이동시키거나, 화재 취약시설에서 떨어진 장소로 피신시키는 등의 침착하고 현명한 대응을 펼친 결과, 고가 농기계 및 주요 장비 다수가 불길을 피해 무사히 보존될 수 있었다. 의성군 조사에 따르면, 전체 피해 우려 농기계 약 2,072여 대 중 상당수가 이러한 조치로 피해를 피했으며, 특히 영농 시기에 맞춰 사용 예정이던 장비들이 온전히 보존돼 향후 일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도 최소화됐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발 빠른 대처와 군의 긴급 대응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성군은 정부 및 경북도와 협력해 NDMS(재난관리시스템) 등록 농기계 외에도 기타 장비까지 지원할 수 있는 복구 계획을 마련 중이며, 관련 기준과 절차는 조만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도 농가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복구와 예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산불을 계기로 기후위기 시대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체계를 점검하고, 농기계 보관 및 관리 방식 개선과 예방 교육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5

조현일 경산시장, 2026년도 국비 활동 본격 활동

조현일 경산시장은 14일 2026년도 국비를 확보하고자 한발 앞서 환경부와 중기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신규사업은 △팔공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자인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사업 등이다.   조 시장은 환경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을 만나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 사전 예방과 주민 생활 불편 해소,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 사업추진의 시급성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정호경 자연공원과장과는 팔공산국립공원 탐방인프라 확충 계획에 따라 와촌면 대한지구 내 갓바위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탐방·교육시설로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면담에서는 지난 3월 공모 선정된 제조·창업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인근 부지에 전국에는 없는 기계·금속 분야 제조 창업 기업의 초도양산 지원체계를 구축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이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인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인 경산 ‘임당유니콘 파크’와 연계 가능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북도 방문, 긴밀한 소통·협력체제를 유지하여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15

경산시 옥산·하양 공동육아 나눔터로 육아 부담 완화

경산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양육가정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하는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k보듬 6000)의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 보강사업을 지난달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난해 역전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장소를 이전하고 올해 여성가족부·신한그룹 협력사업으로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받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과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에 최신 기자재를 설치해 부모와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발코니에 안전 난간대를 보강해 더욱 안전하게 나눔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는 온마을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k보듬 6000’ 운영 시설로 평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5세에서 초등학생을 보호자의 긴급사유가 발생하면 4명의 전담 교사가 교대로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고 한글 학습 지원, 원어민 활동, 가족참여 활동, 놀이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는다. 지난해 10월부터 K보듬 6000 1호점으로 출발한 하양 공동육아 나눔터는 하양과 진량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육아 지원 공간으로 330여 점의 장난감 대여와 돌봄 품앗이,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육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채은주 사회복지과장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역사회 내 육아 공동체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육아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15

청도고등학교,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주목

청도고등학교(학교장 이수근)가 유네스코의 ‘2024 유네스코 학교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에서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되며 세계 시민교육과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고교는 지난 11일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유네스코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다. 전국에서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4개교만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청도고교는 고교 부문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프로젝트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집에 소개됐다. 청도고교의 유네스코 프로젝트는 ‘인권, 다양성, 직업, 진로’를 핵심 주제로 학생 주도형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학생들은 청도 지역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독거노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구급약 상자 기증,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연계 활동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 유네스코 가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인권과 다양성’을 주제로 관련 도서를 활용한 독서 및 토론 활동을 진행했다.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외부 강사를 초청한 강연 및 체험,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청도고교는 유네스코 학교로서 2016년부터 유네스코동아리의 연계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2023년 유네스코 영어 스피치 대회 금상을, 2024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영상 제작 캠프 ‘장려상’ 등을 각각 받았다.   이수근 교장은 “청도고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실천의 장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15

국내 최고 대회!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료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국 201팀 22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별히 올해 대회의 총상금 5450만원에 최고상인 우륵대상의 상금만 국내 최고 수준인 2000만원으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 기악부분 김용건(24·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2학년)싸가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김가현(병창,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고등부 오준희(기악,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중학부 정연주(기악, 국립전통예술중학교 3학년), 초등부 김우혁(기악, 대도초등학교 6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용건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도의 도시에서 펼쳐진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대한민국 가야금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권위 있는 대회로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열리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4

의성군 산불 피해 경로당에 사회복지법인‘따뜻한 동행’개보수 지원

의성군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경로당에 대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상임대표 이광재)’에서 개보수 지원에 나선다. ‘따뜻한 동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로당 4곳을 직접 방문해 전소 2개소, 부분훼손 2개소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이 중 부분 훼손된 경로당 2곳에 대해 ‘드림하우스’라는 사업명으로 총 3천만원 상당의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2010년 설립 이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공간 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식개선교육, 자원봉사 협력 등이 있으며,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개발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광재 상임대표는 “이번 드림하우스 사업이 단순한 복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다시 연결되고 마을이 다시 살아나는 ‘따뜻한 동행’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주수 군수는 “따뜻한 동행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예산을 즉각 투입하여 어르신들의 소중한 커뮤니티 공간인 경로당을 원상복구하고, 지역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개보수 작업을 4월 말까지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피해를 입은 어르신들이 다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4

청도군, 2025 지방자치 복지대상 수상

청도군이 1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25 지방자치 복지대상’을 받았다. 청도군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읍·면 맞춤형 복지팀 설치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무원 복지 도우미 운영, 청도시니어클럽·경로당 비상벨 설치,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운영했다. 또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포인트와 보수교육비 지원,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 수당 지급 등 그동안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해 청도군민의 복지 증진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한편, 지방자치 복지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사회복지 정책·제도를 시행하고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 중 광역자치단체 1개소와 기초자치단체 3개소를 수상한다. 올해로 5회째인 지방자치 복지대상을 받은 김하수 군수는 “상은 사회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계신 전국의 사회복지사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13

고령 본관리 고분군, 경상북도 기념물 지정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동산문화유산분과 제1차 회의에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은 대가야읍 본관리 산5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대가야 집단 중 한 세력의 집단무덤으로 축조시기는 5~6세기다. 봉토분 84기, 도굴된 석곽묘 246기가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500여 기 이상의 대규모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가야 왕도의 지산동 고분군 다음으로 큰 규모인 상위 고분군이자 대가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왕도를 방어하고 대외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던 중요집단의 고총(古冢)군이라는 점, 대가야 고총(古冢)군의 전체 성격을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점 등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군은 ‘고령 본관리 고분군’ 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2019년부터 지표 및 시 · 발굴조사, 학술대회,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해 문화유산 지정 가치와 보존관리 방안 등에 대해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분군인 고령 본관리 고분군을 효율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며 “고령군에는 대가야 시기의 분묘유적과 관방유적, 생산유적이 산재돼 향후 지속적으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 추진해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3

성주군, 군민참여 역사강좌 ‘제48호분의 재발굴’ 수강생 모집

성주의 역사·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군민참여 역사강좌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5월 개설된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제48호분의 재발굴’이라는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역사강좌는 최근 재발굴한 제48호분의 의의와 축조양상, 출토된 장신구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제1강좌(4월30일) 야쓰이 촬영 사진으로 본 성산동 48호분 발굴 비사에서 제48호분의 재발굴의 의미를 이해하고, 제2강좌(5월7일) 성주 성산동 48호분 재발굴 조사에서는 제48호분의 축조 양상을 비롯해 재발굴 당시 상황 등을 알아본 뒤, 제3강좌(5월14일) 성주 성산동 고분군의 귀금속제 장신구를 통해 이번 재발굴로 인해 출토된 장신구를 비롯한 성주 성산동 고분군 내의 귀금속제 장신구에 대해 이해해 보고자 한다. 성주군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본 강좌는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14:00~16:00) 고분군 전시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강좌 당 25명 선착순 마감)이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방문접수 또는 고분군 전시관 홈페이지(https://sj.go.kr/goboongoon/main.do) ‘고분군 체험·교육’코너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새소식’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sonin726@korea.kr)로 제출할 수도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성주 대표 문화 향유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