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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시 자동차 산업 미래 기업 경쟁력 강화…미래차 중심 산업구조 로드맵 제시

영천시가 지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정우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자동차 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자동차 산업 중심 미래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천시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0개월간 진행된 연구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영천시 자동차 산업이 미래차 중심 산업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시는 정확한 현황 파악과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겪고 있는 주요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과제들을 도출했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가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전략을 반영해 미래차 산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전략과 과제들이 지역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과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등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영천시가 지속 가능한 자동차 부품 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3-27

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박물관학교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이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박물관학교’를 운영하며 4월 2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인원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 중·고등학생 20명으로 신청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청소년박물관학교는 청소년들이 박물관 전시와 지역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실제 해설사와 홍보 활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교육으로 에게 상반기 이론 교육과 하반기 실전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은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시 해설 교육과 스피치 훈련, SNS 콘텐츠 제작 실습 등이 포함된다. 상반기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청소년 해설사로 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으며 SNS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홍보한다. 해설사로 참가한 학생에게는 1회당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송정갑 경산시립박물관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유산을 탐구하고 해설·홍보까지 경험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7

조현일 경산시장, 산불 대책 긴급대책회의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재난과 지난 23일 지역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26일, 조지연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과 15개 읍면동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산불 예방 총력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조현일 시장은 “부주의로 말미암은 산불이 한순간에 소중한 산림을 재로 만들고 있다”며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또 철저한 진화인력과 장비 점검으로 산불 발생 때 효과적인 초동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상과 공중 입체 진화 체계를 유지하고자 지역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22일 산불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 총력 대응 체계로 전환해 공무원이 24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또 평일 본청 팀장급 이상 공무원 190여 명을 산림 내 독가촌과 화목 보일러 가구, 주요 등산로 등에 투입해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산불감시원과 연계한 산불취약지역 예찰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행위가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대형 산불로 인명 재산피해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만큼 어느 때보다 경각심으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과 주민 대피장소 사전 확보 등 유사시 주민 생명 보호를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의성지역 산불 진화대원을 위해 방진 마스크 2천 개와 진화용 장갑을 지원하고 산불 진화 헬기 1대와 전문진화대를 급파해 합동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6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조현일 경산시장과 환담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 용지를 분양받은 ㈜한무쇼핑(사장 정지영)이 2028년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정지영 사장이 25일 조현일 경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확인됐다. 지난 2월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 용지를 낙찰받고 2월 28일 용지 분양 계약 체결 이후 처음 이루어진 공식적인 만남에서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입점에 따른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양측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특히 경산지식산업지구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공간 마련 등 청년이 찾는 산업·문화·여가 복합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지영 사장은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대구·경북권 유통업계에서 점유율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공간 혁신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신개념 아웃렛으로 조성해 2028년까지 차질 없이 개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도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성공적인 개점을 위해 현대백화점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이 사업이 경산 발전의 대전환점이자 앞으로 수십 년간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만년지계’의 각오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5

성주군, 화재에 취약한 국가유산과 사찰 보호 나선다

성주군은 최근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관내 국가유산과 사찰보호에 나섰다. 군은 24일부터 군내 국가지정, 도지정등 77개소 중 화재에 취약한 중요 목조 문화유산인 성주향교를 비롯해 국가유산 총 43개소(219동), 사찰 7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 합동점검을 벌여 현장중심의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봄철 목조문화유산 등 국가유산에 대한 산불 피해 예방과 화재로 인한 소실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주요 목조 문화유산과 사찰내에 설치된 소화기의 정상 작동 및 내구연한 경과 여부, 각종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기능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9일 성주소방서와 국가민속마을인 한개마을을 찾아 합동 소방훈련과 함께 성주향교 소화전 작동여부을 점검했다. 이어 한개마을을 방문해 가옥내 쓰레기 소각금지 등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군은 향후, 중요 목조문화유산을 지키는 국가유산 안전경비원 현장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일제 안전 점검은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현장 화재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분기별 수시 점검 및 소방시설 유지 관리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5

고령군,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9개 사 모집

고령군은 4월 11일까지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9개 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고령군 소재 제조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거나 건축물대장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가동 중인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디자인 개발(포장디자인, 시각디자인) △홍보물 제작(홈페이지 및 모바일페이지 제작, 기업홍보 앱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기술 지원(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특허 출원, 시스템 구축, 설계, 친환경·저탄소 인증) △마케팅(국내 전시회 참가,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기업 물류비, 글로벌 온라인 노출, 홈쇼핑 방송, 홍보비) △인력양성(해외연수, 찾아가는 현장교육, 재직자 교육비) △컨설팅(기업지원 컨설팅,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산업안전 컨설팅) 등 6개 분야 23개 맞춤형 매뉴얼 사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성장단계별 갖추어야 할 기본 여건을 마련해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또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반구축 및 역량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5

청도군,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우수기관’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발표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청도군이 변화와 혁신으로 적극 행정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적극 행정 종합평가는 행안부가 매년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무원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업무를 처리한 우수사례와 적극 행정 제도 활성화 노력, 교육 및 홍보 실적 등을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청도군은 △기관장의 적극 행정 성과 창출 노력 △적극 행정 대표성과 홍보 노력 △기관장의 적극 행정 실행역량 강화 △우수공무원 선발 실적 및 노력 △적극 행정 대표성과 홍보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보상 협의 장기화로 사업이 불투명했던 토지에 대해 민원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조율해 편입 토지 및 건축물의 유연한 보상과 빈집 기부채납으로 보상 협의를 이끈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반기별로 적극 행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 행정 구현과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하고 지난해 적극 행정 운영 조례로 적극 행정 공무원 소송지원 대상을 퇴직공무원까지 확대해 적극 행정의 결과로 공무원이 징계 및 소송 등에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적극 행정 공무원을 보호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직자의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해 유연한 사고와 적극 행정을 통해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5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레포츠 체험시설 온라인 예약시스템 도입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기화서)은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내 레포츠 체험시설인 스카이 트레일과 짚 롤러코스터의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4월 1일부터 도입한다.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의 스카이 트레일은 국내 최대규모인 4층 높이에 118개 코스의 체험형 매력 시설로 2023년도 개장 후 이용객이 3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짚 롤러코스터는 401m 곡선형 활강 시설로 단순 직선 구간이 아닌 360° 회전구간으로 속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시설이다. 이번 온라인 예약시스템은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 예약 탭’을 이용해 원하는 날짜,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용 당일 예약과 취소는 불가능하며, 청도군민 할인가 적용으로 예약한 이용객들은 반드시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온라인 예약시스템 도입으로 매표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용객이 티켓팅을 위해 현장에서 줄을 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5월부터는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화랑촌(콘도)과 카라반, 캠핑장 시설과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시대촌(숙박동)의 온라인 예약도 가능해져 이용객의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5

경산 K-뷰티,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서 970만 달러 수출성과

경산시가 20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2025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총 286건, 6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970만 달러(1250억)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람회 참가는 K-뷰티 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추진됐고 경산시는 경북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뷰티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지난해보다 많은 8개 기업이 참가해 더 많은 상담과 수출 실적을 이뤄냈다. 특히, (주)네이처포(대표 우용규)는 두바이와 이집트, 인도, 러시아 등 다수 국가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글로벌기업 H사와 앞으로 6년간 총 900만 달러 규모의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허니스트(대표 곽기성)는 불가리아 R사와 기초 피부관리 제품으로 40만 달러, 호주 B사와 선케어 제품으로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출계약은 경산 K-뷰티 제품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서 입증한 결과로 앞으로도 해외 진출 가능성이 큰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1967년 시작되어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로, 매년 주요 바이어와 유통 파트너들이 대거 참석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핵심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5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 고령 대가야축제 우수성 인정

고령군 대가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주최·주관하는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아시아대표축제)에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총 15개 분야로 시상했다. 각 분야별 주제에 맞춰 축제정보 및 킬러콘텐츠, 파급효과를 토대로 축제운영관리의 효율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축제 브랜드화를 심사해 축제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기존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의 역사관을 재정립하며 ‘대가야’의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역사축제의 한계를 넘어, ‘화제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4년~25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25 아시아대표축제 수상을 통해 대가야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25년도 축제개최까지 남은 날들을 겸손하고 낮은자세로 축제준비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비롯한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올해 축제에서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대왕(大王) 명문 토기 출토 등의 주요 이슈를 적극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성은 유지하되 현재의 고령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고령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4

영천시,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총력 …신규시책 발굴 신성장 동력 마련

영천시가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최기문 시장의 주재로 국·소장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신규시책 발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책방향과 시 현안사업을 연계한 신규·공모사업을 중점 논의하고,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따른 대응 방안과 부서별 예산 확보 전략방안을 공유하는 등 내년도 총 95개 사업, 총 1천 400여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주요 신규사업은 AI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도시농업체험장 조성 등 37개 사업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영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58개 사업이다. 이에 영천시는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가 재정정책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예산편성 순기에 앞선 체계적 대응에 나서, 시정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보고회에는 국비건의사업뿐만 아니라, 시민편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새롭게 추진할 시책발굴까지 더해져,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기문 시장은 “정부 재정 운영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더욱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도·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