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8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식품·공중위생 분야 평가’에서 식품위생과 공중위생 두 개 부문에서 동시에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협력해 음식점 조리장과 홀, 주방 기구, 식재료 보관 상태 등 업소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을 하고,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와 위생복·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지도해 식품위생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왔다.
특히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위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ZERO 만들기’ 활동을 추진하며 칼·도마·행주 등 조리도구에 대한 ATP(위생지수) 검사를 하고, 현장에서 오염도를 즉시 확인해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식업 의성군지부와 협력해 현수막 설치와 방문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위생용품 지원과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업소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성 향상에도 힘썼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