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 중점관리…대피체계 강화로 인명피해 예방 총력
의성군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재난 대비체계를 재정비하고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 대비체계 재정비는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이 향후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의성군은 2026년 1월 기준으로 지정된 산사태취약지역 283개소를 대상으로 산사태 위험지도와 피해 예측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구역 내 민가를 위험 단계별로 세분화했다.
또한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산불 피해지를 산사태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위험 요인에 대한 상시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대피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체계적으로 구축·정비해 산사태 예보 발령 등 재난 우려 시 주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행동 요령을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대피조력자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 대피조력자는 재난 발생 시 취약계층의 안전한 이동과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선제적인 재난관리 대비체계를 통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