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별한 화재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의성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92건으로, 이 중 겨울철(11월~2월)에 발생한 화재가 135건으로 약 46%를 차지해 연중 가장 높은 발생 비율을 보였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씨 방치와 쓰레기 소각, 기계·전기 사용 부주의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화목보일러,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의성 지역 내 주택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재 출동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의성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시 과도한 연료 투입을 자제하고, 사용 후 재 속 불씨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전기 난방기구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피하고, 외출 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둘 것을 당부했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흡연과 불법 소각 행위를 금지하고, 화재 징후 발견 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준 의성소방서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군민 모두가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