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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적극행정 확립 본격 추진

【고령】 고령군은 지난 10일 오후 군청 우륵실에서 적극행정 확립을 위한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적극행정 총괄책임관인 곽삼용 기획감사실장의 주재로 각 부서 주무계장 및 서무담당자, 군의회·읍면서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을 공직사회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적극행정은 기존의 업무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추진회의에서는 적극행정 운영규정, 면책제도,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지원 및 보호제도에 대해 설명했다.군민의 공공복리 향상을 위해 소극행정을 근절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군은 적극행정 문화의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는 특별승(급)진, 성과상여금 부여, 해외연수, 포상휴가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곽용환 군수는“적극행정 문화의 정착은 복지부동으로 대표되는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대가야 고령의 역사를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미래로 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0-02-11

몽골 약용작물 활용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

[경산]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 연구팀이 2020년 농촌진흥청 국제공동연구 분야에서 ‘약용작물 기능성 탐색 및 산업화 소재 개발 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3년 동안 15억의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몽골의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약용작물 및 유전자원으로 관절건강과 대사질환 건강기능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표준재배법 연구를 통해 몽골의 약용작물 농업을 활성화하고 유전자원을 선점하는데 의의가 있다.몽골은 전통적으로 약용식물을 이용한 천연물 자원이 매우 많음에도 70~80%의 의약품을 중국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고, 자국 재배생산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몽골의 전통의학은 인도의학, 티베트의학, 중의학을 융합해 발전한 분야로 수백 종의 약용식물자원이 있다.한국과 다른 지형과 기후조건으로 몽골이 보유한 유용식물 자원 개발을 통해 전혀 다른 새로운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의 발굴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확보된 몽골 특산의 약용작물을 한국에서 선점하고, 국내 농가에서 대량 재배해 원료 물질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 향후 건강기능식품이나 한약제제로써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몽골연구팀은 약용작물 자원 수집, 분류 및 연구용 시료를 확보하고 약용작물의 생태적·환경적 특성을 평가해 표준재배법 및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대구한의대 연구팀은 대사질환 및 골관절염 타깃 기능성 효능 평가와 품질표준화를 위한 약용작물 성분을 조사하며 고기능성 유용성분을 확보, 고부가가치 바이오신소재 개발이 목표다.노성수 교수는 “한국과 몽골 간의 상호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농업 기술개발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농업·보건·의료의 고부가가치 미래자원인 생명자원을 이용해 한국과 몽골의 농가소득 향상 및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연관 바이오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시장 성장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2-10

청도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 취소

[청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해온 정월대보름 맞이 청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청도군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군은 8일 정월대보름에 맞춰 달집태우기와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주줄당기기를 할 예정이었다.청도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정월대보름 밤에 솔가지를 모아 만든 달집을 태우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청도 달집짓기전승보존회는 연인원 500명을 동원해 전국 최대 규모인 높이 20m, 폭 15m, 무게 250t에 이르는 달집을 만들어왔다.이를 보기 위해 청도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은 1만여명에 이른다.도주줄당기기는 큰 원줄과 가닥줄을 군민이 양편으로 나눠 잡아당기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다.도주(道州)는 고려시대 청도 이름이고 줄당기기는 줄다리기의 사투리다.청도군은 지역 특색을 살려 ‘도주 줄당기기’로 표현해 왔다.오랜 역사를 지니고 규모가 크다가 보니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청도 달집태우기와 도주줄당기기는 볼 수 없게 됐다.2019년엔 구제역 사태로, 2017년엔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취소한 바 있다.이승율 군수는 “신종 코로나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