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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세명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3일부터 운영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06-03 16:16 게재일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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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이 호흡기·발열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해 3일 운영에 들어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감기,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중점으로 안전하게 진료하는 시설이다.

세명병원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외부 별도 공간에 접수·문진· 대기·진료·검체 채취·방사선 촬영실 등이 구별돼 호흡기발열 환자와 일반 진료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구획된 시설마다 음압 시설을 갖추고, 환자 간 교차 감염 최소화를 위해 환기, 소독 등 설비기준을 안전하게 구축했다.

클리닉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세명병원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이 음압 병동을 갖추고 진료에 나서기에는 쉽지 않았지만, 지역민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개설했다”며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찾아주면 좋겠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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