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생명과학과 장천영 교수가 최근 제40회 하은생물학상을 수상했다.
하은생물학상은 생물학자 (故)하은 정태현 박사가 1968년 6월 22일 제정해 순수 생물학 분야에서 업적이 뚜렷한 연구자에게 상을 수여해 오고 있으며 국내 생물학계에서는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장 교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동물계통 분류학 분야 중 특히 간극수에 서식하는 미개척 미소 무척추동물 분류군의 계통분류와 생물다양성 연구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를 수행해 이번 상을 받았다.
장천영 교수는 “대구대 생명과학과 출신의 제자와 동료인 분류학자들과 미소 무척추동물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동고동락했다”면서 “수상의 영광을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은생물학상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