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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농림부 공모사업 안림지구 배수개선사업 선정

【고령】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하는 배수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안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신청해 2020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지구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공모사업은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대상지 선정 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현장 실사 등 선정 절차 역시 까다로운 사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올해 경북도에서 23개 시·군에서 사업을 신청했으나, 고령군의 ‘안림지구 배수개선사업’등 5개 시·군 만이 선정됐다.‘안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쌍림면 안림들 및 기미들의 농경지 55ha를 수혜면적으로 배수장 2개소 및 배수간선 정비(길이2.2㎞)를 실시하는 사업이다.오는 2021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세부설계 등을 거쳐 2023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사업 완료 시 여름철 풍수해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며, 건설공사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의 활성화 등 내수경기 진작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곽용환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침수피해가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필요 시 배수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20-06-09

경산시, 글로벌 K-뷰티 산업 ‘본격 가동’

[경산] 경산시는 3일 화장품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삼성현로 738(유곡동)에 건립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2014년 12월 보건복지부 국가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과 시비 89억6천만원 등 총 사업비 228억원으로 전체면적 4,767㎡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화장품 연구와 생산, 비즈니스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센터의 생산시설은 국제 수준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갖춘 용량별 믹서기(2,000, 1,000, 500, 300, 100, 50, 30mL)와 충진기, 자동 제품 포장기 등으로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하루 4만5천여 개를 생산할 수 있다. 피부세포 연구실 및 소재개발실, 품질관리실 등 6개의 연구·실험실에서는 다양한 유해 화합물을 분석할 수 있는 질량 분광 분석기와 분열하는 세포의 모습을 추적·기록할 수 있는 공초점 주사 현미경도 갖췄다.또 물질을 나노입자까지 분산하고자 유체의 속도를 증가시켜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유화 혼합기 등 248종의 연구 장비로 한방산업과 연계한 천연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신개발은 물론 화장품 성분 분석, 효능 안정성 검증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센터의 개소로 경북도 화장품의 공동브랜드인 클루엔코 회원사 65개사의 마케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2016년 1월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K-뷰티 융복합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전시판매장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최근 주목받는 I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뷰티산업도 육성하고 있다.최영조 시장은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기업유치 50개사, 일자리 3천500개,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경산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6-03

경산 양지요양병원 “환자를 가족 같이”

[경산] 경산 양지요양병원사진이 코로나19 무풍지대를 이어가고 있다.병원의 예방시스템과 ‘진료와 행정부서 간’의 협업시스템 덕분이다.또 환자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보살핌이 환자와 가족을 연결해 주는 가교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양지요양병원에는 환자 271명과 직원·간병사 216명 등 487명이 생활하고 있다.271명의 환자는 재활과 투석, 요양환자다. 투석환자는 외부감염이 발생하면 위험할 수 있어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그럼에도 양지요양병원은 지난 3월 20일 경산보건소의 표본조사와 26일 전수조사, 지난달 29일 전수조사에서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양지요양병원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의 각별한 예방 때문이다.양지요양병원 입원환자 대부분은 고령이고 기저질환이 있다.그래서 지난해 11월부터 보호자의 면회시간을 1일 3회로 제한했다.코로나19가 발생한 올 1월 28일부터는 주보호자 1인으로 면회를 제한하고 환자의 외박 및 외출을 금지했다.종사자들도 근무 외 시간의 동선을 줄였다. 2월 18일부터는 면회를 전면금지하고 1일 2회에 걸쳐 자체 병원 방역을 했다.직원들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다.신장내과 전문의와 재활전문의 등 9명의 의사, 62명의 간호 인력은 환자를 내 가족으로 대했다.3월 17일부터는 장기 면회금지로 인한 보호자와 환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태블릿PC를 이용한 화상통화를 도입해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하고 있다.김미정(52) 간호부장은 “양지요양병원의 특성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환자를 가족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며 “가족들이 환자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료진의 일방적인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진료와 행정부서 간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 환자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자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환자 가족 A씨(53)는 “면회가 되지 않는 불편함은 있지만, 병원직원들이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6-02

밝은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청도인재 육성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일 제16회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과 2020년 학력신장지원사업 계획 등 총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9년 설립되어 2023년까지 15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출향 인사·군민 등 각계각층의 뜻있는 기탁금이 모여 현재 108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되었다.장학회는 2010년부터 매년 지역의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150여 명을 선발해 장학금 7천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또 다재다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학력신장지원사업으로 1억원을 지원해 경북드론고 드론 프로그램, 모계고·이서고 심화 특별수업, 청도고 학력향상 프로그램, 매전중 독서 프로그램, 청도초 합창부, 남성현초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 각남초 드론동아리, 덕산초 온라인 영어 독서활동 등 총 16건의 사업을 6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이승율 이사장은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재육성에 대한 희망과 군민의 공감대 속에서 인재육성장학회 운영에도 청도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청도가 제1의 으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