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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베트남 유학생들 현지 취업 지원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지난달 26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취업을 지원하고자 AG TECH와 협약을 체결했다.AG TECH는 2014년 1월 베트남 박닌성에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6월에 현지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배터리와 헤드셋의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2016년에는 제2공장을 증축해 블루투스를 양산하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워치 라인을 구축해 우리나라 IT 소재 부품의 강소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구한의대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취업 지원 ▲대구한의대 재학생의 베트남 현장실습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육성 협력 ▲베트남 현지 한의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활성화 협력 ▲산학 및 연구 과제 공동 수행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AG TECH 김경호 법인장은 “대구한의대의 체계화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베트남 유학생과 재학생들을 최우선적으로 취업시키겠다”고 말했다.변창훈 총장도 “이번 AG TECH와의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국가차원의 교류활성화 뿐만 아니라 양 기관에도 상생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와 현장실습과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취업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3

대구한의대 계림청소년수련원,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국가인증 획득

대구한의대가 경산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계림청소년수련원이 국가가 인증하는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2종을 인증 획득했다.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는 국가가 청소년수련활동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인증함으로써 청소년의 교육·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양질의 청소년활동 정책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해주는 국가인증제도이다.특히 활동프로그램과 지도력, 활동환경의 3개 영역과 프로그램 구성, 프로그램 자원운영, 지도자 자격, 지도자 역할 및 배치, 공간과 설비의 확보 및 관리, 안전관리 계획의 6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청소년 분야의 유일한 국가 인증제도이다.이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장관 이름으로 발급된 프로그램 활동 기록을 갖게 돼 입시, 취업 등 진로 관련 포트폴리오 작성에 공신력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이번에 인증받은 프로그램은 ‘Say 김치!’와 ‘안녕(安寧)하십니까?’ 프로그램이다.‘Say 김치!’ 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수련원 생태학습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활용해서 우리나라 전통발효 음식인 김장을 체험하고 김장김치를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또 ‘안녕(安寧)하십니까?’ 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재해에 대한 생존법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시키고 모둠별 임무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과 문제해결력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류수현 계림청소년수련원장은 “수련원은 이번 국가인증 프로그램 획득으로 경산시 청소년들에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경산시 모든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수련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3

고령군, 대만 관광객 유치 총력전

[고령] 고령군이 최근 대만 타이난시 남방세무전람중심에서 열린 ‘대타이난 국제여전’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경북도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고령군이 참가, 개실마을의 전통체험과 딸기수확체험 등 관광자원을 소개했다.타이난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앞서 군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인바운드 전담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와 함께 가오슝 엠베서더호텔에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또 경북문화관광공사 박용우 본부장과 함께 타이난시 관광여유국을 방문해 상호 관광교류증진을 위한 의견교환과 고령군이 추진하고 있는 타이난시 안핑구와의 국제교류 협조를 요청했다.군은 지난해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1천200명 가량의 대만인 관광객을 유치했다.대타이난국제여전은 일반 관람객 약 12만명이 참가하는 국제규모의 여행박람회이다.타이난시는 대만의 옛 수도였으며, 명나라 부흥운동의 중심인물인 정성공의 근거지였고, 1683년 청나라가 점령한 이래 200년 동안 타이완의 중심도시였다.곽용환 군수는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이 대만의 옛 수도 타이난에서 관광마케팅활동을 펼쳐 6개월 동안 다수의 대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시의적절하고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2-02

한국한의약진흥원, 제4차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4차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을 연다.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은 고령화‧저출산 등의 인구구조문제, 4차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은 기술융합 가속화 현상, 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급성장 등 보건의료의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한의약 발전에 필요한 미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올해 6월부터 격월 단위로 진행됐다.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제4차 포럼에서는 한의약 분야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의약의 독립 영역 발굴과 해당 영역에서의 의료기술 발전․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한의약의 강점을 활용한 경쟁우위 영역 발굴 및 기술개발 전략 △우수한 효능을 갖는 한의 신 의료기술 개발 전략 △지역사회 건강증진 분야의 한의약 활용현황과 발전방안을 발표, 논의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의약의 독립영역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그 영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포럼은 한의약의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이끌어 내어 독립된 의료영역을 도출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세계 전통의약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02

박주현 영남대 교수, IEEE 학술지 부편집장 선임

박주현(51)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뉴럴네트워크 앤드 러닝시스템'(영향력지수 11.683)’ 부편집장에 선임됐다.'IEEE 트랜잭션스 온 뉴럴네트워크 앤드 러닝시스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신경망과 연관된 학습시스템의 이론, 설계, 응용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AI/컴퓨터과학/지능/인지시스템을 포함하는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꼽힌다.그동안 박 교수는 이 저널에 다수 논문을 출판했으며, 논문 심사자로 활동해왔다. 박 교수는 이번 부편집장 선임에 따라 신경망과 학습시스템의 제어적 해석과 응용 및 사이버물리시스템 등에 관한 논문 심사와 편집을 담당하게 된다.박 교수는 고전제어이론 및 지능이론을 이용한 비선형 동적 시스템/네트워크 해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현재 IEEE 트랜잭션스 온 퍼지시스템 등 최상위급 국제 학술지 6곳에서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최근 박 교수는 정보 분석 전문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수학 분야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수학 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과 공학 분야에서도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11명뿐이다.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그만큼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았다.한편, 1963년 설립된 IEEE는 전 세계적으로 42만 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기술 조직으로 국제 표준 개발 및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단체다. IEEE 회원들은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뿐만 아니라 물리학과 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도 활동 중이다. IEEE가 발간하는 학술지는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02

대구한의대, DHU 외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대구한의대는 재학생과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29일 ‘2019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는 재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참가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영어와 한국어로 담아내고, 다른 학생과 공유하면서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말하기대회 결과, 영어분야는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란 주제로 발표한 한의예과 박서경 학생(2학년)이 대상을, 한국어분야에서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란 주제로 발표한 베트남 유학생 호텔관광학과 레 티 투 하(Le Thi Thu Ha) 학생(3학년)이 대상을 받았다.중국에서 유학 온 뷰티케어산업학과 봉시예(Feng, Shiyi) 학생(3학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란 주제로 영어분야에 참가해 동상을 받았다.권보영 대외교류부처장은 “다양하고 기발한 주제를 가지고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유학생들이 자랑스러웠다"며 "한국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국제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1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대구대 경산캠퍼스에 개소

경북도 보조기기센터가 지역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체계적인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2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점자도서관 1층에 문을 열었다.대구대 점자도서관 1층에 총 면적 342㎡(100평) 규모로 마련된 경북도 보조기기센터는 보조기기 전시와 체험을 위한 내·외부 전시장을 비롯해 상담실, 기초평가실, 개조제작실, 3D 프린터실,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지원 서비스로는 보조기기 상담 및 평가, 정보제공, 중재를 비롯해 맞춤형 기기 개조, 제작, 개발, 보조기기 체험 및 대여, 교육 훈련, 유지 보수 등이 있으며, 콜센터를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보조기기 교부 사업, 관련 인력 교육사업, 수요조사 서비스 등도 담당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승일 보건복지부 자립생활기반과 과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경북도, 경북도의회, 국립재활원, 중앙 및 지역보조기기센터 관계자,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광역시와 경북도의 보조기기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구대는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센터 거점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8월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대는 보조기기센터를 산학협력단 내 기구로 새롭게 편성하고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1

영남대 학부생, 국제학술지에 논문 2편 잇달아 게재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4학년 신종민(24) 씨가 SCI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신 씨는 올해 5월 SCI 저널 촉매(Catalysts, 영향력지수 3.465)에 논문을 게재한데 이어, 최근에는 공업화학회지(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영향력지수 4.978)에 내년 1월 논문 게재가 확정돼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 됐다.신 씨는 이산화탄소의 광환원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는 연구다. 메탄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천연가스의 주성분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이산화탄소 줄이기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과 차세대 에너지원의 또 하나의 생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신종민 씨는 “이번 연구에서 기본 광촉매인 NiWO4에 전자전달을 개선할 수 있는 골드 나노입자를 입히고, 그래핀 산화물(rGO)에 도핑 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전환 효율이 10배 정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지도교수인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강미숙 교수는 “이번 연구가 촉매설계에서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의해 새로운 결과들이 도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신 씨의 논문은 학부 선배인 대학원 화학과 도정연(27, 박사 수료), 손남규(26, 석사 4기) 씨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이들 선배는 신 씨처럼 이미 학부시절부터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관련 학회에서 논문상을 받으며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구실 소속 선후배들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따라가며 연구력을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다. 신 씨 역시 국제저널 논문 게재뿐만 아니라, 2019년도 춘계 및 추계 공업화학회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우수 논문발표상을 받기도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1-28

대구대 무역학과, 전국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2개 부문 우수상

대구대 무역학과 학생들이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와 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전국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 우수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한국경영컨설팅학회는 최근 한국외대 사이버관 303호에서 ‘2019년도 한국경영컨설팅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와 함께 전국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했다.이 대회에서 대구대 무역학과에 재학 중인 안재선(4학년), 이도권·정민기(이상 3학년), 박선경·서민우(이상 2학년) 학생은 ‘AI 딥 러닝의 수요예측 알고리즘을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제시’를 발표해 경영컨설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발표는 인공지능과 딥 러닝에 기반을 둔 스마트 미러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김수현·심수민·조혁수(이상 4학년), 최동일·한성현(이상 3학년) 학생은 최근 경영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중인 제주항공의 경쟁전략을 다룬 ‘잘 나가던 LCC(저가항공), 난기류를 만나다’를 발표해 사례분석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수상 학생들은 대구대가 수행 중인 LINC+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융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교육성과 확산지원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대회를 준비하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학생 연구 지도를 담당한 정재휘 대구대 무역학과장은 “전공 수업의 전문지식을 공모전과 같은 외부 활동과 접목함으로써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같은 실전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1-28

경일대, 지역청년 아이디어챌린지 대상

경일대가 지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펼친 ‘2019 지역청년 아이디어 챌린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아이디어 챌린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도경제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경일대를 비롯해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등 지역 5개 대학 240개 팀 542명이 3개 영역의 주제를 놓고 예선과 본선을 거치면서 치열한 아이디어 전쟁을 펼쳤다.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김은혜 씨는 제1영역의 ‘청년고용정책 지역청년 참여 활성화(홍보)방안’에서 청년고용정책 홍보대상 연령을 20대와 30대, 40대로 구분하고 연령대별로 맞춤형 홍보방안을 제안해 대상(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상)을 차지했다.김은혜 씨는 발표심사에서 연령대별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분류하고 이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각 어플리케이션 특징에 맞는 홍보방안을 맞춤형으로 제안했다.또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나 ‘취업성공패키지’와 같은 어려운 고용정책 용어를 ‘쇼미더 취업머니’, ‘취업 아이 돈 케어’ 등으로 쉽게 바꿔 부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청년고용정책의 문제점도 정부와 기업의 입장과 청년들의 입장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서포터즈 활성화 방안, 기프티콘, 리뷰 이벤트 등 틈을 좁힐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경일대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에너지’ 팀이 교내 입주업체 기업분석 및 경영제안 발표로 제2영역에서 대상을 차지해 참가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1-28

연례행사 된 경북 기초단체장 구속·고발

[군위·상주] 경북지역 기초단체장들의 각종 비위로 잇따라 수사선상에 오르거나 구속되고 있어 경북이 비리단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경북에는 김영만 군위군수가 25일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고, 황천모 상주시장이 지난달 31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7월 정의당 경북도방과 영주시민사회단체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고발된 상태고, 2~3개 시·군 단체장도 비리 사건 등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대구지법은 25일 오후 9시께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혐의가 소명되는 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을 종합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군수는 관급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수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그동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거쳐 이번에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김 군수는 제4대(1991~1995년)와 8대(2006~2010년) 경북도의원을 거쳐 2014년과 2018년 각각 무소속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군위군수에 당선됐다.앞서 지난달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 군수 측근 2명과 전직 공무원 1명을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시민들은 “경북지역 단체장들의 부패상은 연례행사처럼 이어져 오고 있다”며 “금품 수수와 이권개입 등은 다른 단체장이나 공무원들에게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지역 시민단체들은 “단체장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뇌물 등 비리를 접할 수밖에 없는 자리다. 철저하게 청빈한 자세를 지키지 않는 한 돈이나 대가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갈등의 자리다”며 “단체장을 감시하고 견제할 지방의회와 언론기관, 시민사회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검찰과 경찰에서도 각종 불법과 비리를 척결하는데 모든 수사력을 동원해야 한다. 공직사회에서 뇌물이란 통해서도 안 되고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고 말했다./곽인규·김현묵기자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