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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일대, 내달 4일까지 동인아파트 아카이브展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가 내달 4일까지 중앙도서관 2층 전시장에서 '2019 동인아파트 아카이브 작업-아름다운 기억과 시간' 전시회를 연다.동인아파트는 지난 1969년에 지어진 대구 최초의 시영아파트이자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경사로 방식의 승강구조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1960~70년대 건축경향을 보여주는 상징성 있는 건축물로, 오는 12월 철거 예정이다.이번 사진전은 동인아파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그 아파트에 살고 있는 260여 세대 주민의 삶을 렌즈에 담기 위해 이인희 교수와 사진영상학부 학생 4명이 대구시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여름에 촬영했다.전시된 30점의 작품에는 동인아파트 주민의 고단한 삶과 50년을 버틴 노후 아파트의 마지막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이 교수는 "아파트의 건축양식이 가지는 의미 못지 않게 주민들 삶의 모습에서 시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 전시 제목을 '아름다운 기억과 시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사진영상학부 4학년 이재현 학생은 "현재의 도시모습은 시간이 흐르면서 잊히지만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다시보고 싶은 우리의 모습이 될 것으로 여겨 최선을 다해 아카이브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29

경산시, 2019 대한민국 어린이디자인 산업대전 개최

경산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2019 대한민국 어린이디자인 산업대전’을 개최한다.(사)디자인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어린이 디자인 산업대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디자인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 시절부터 창의적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경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미술협회 경산지부, 내일신문이 후원하며 경일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 한국만화인협동조합 등이 참여한다.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8가지 체험프로그램(다용도함 만들기, 나뭇가지 연필꽂이 디자인, 팽이 만들기, 바람솔솔 부채 디자인, 드림캐처 디자인, 칼라믹스를 이용한 열쇠고리 디자인, 어린이 칼라 스카프 디자인, 수수깡을 이용한 우리동네 디자인)을 운영한다.디자인 경진대회도 개최, 행사 종료 뒤 우수작품을 시상한다.또한 어린이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고무신 멀리 던지기, 팀 딱지치기, 솜사탕 체험, 키다리아저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참가비는 무료다.최영조 시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습득하고 어린이 제품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산업과 연계해 아이디어를 활용할 새로운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24

서울 청소년, 생애 첫 대가야 나들이

[고령] 고령군은 지난 21일~23일 서울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2박 3일 일정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행사를 가졌다. 사진2015년 고령군과 서울시와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를 맞은 청소년 교류활동이다.78명의 교류단은 경희중, 언북중, 동원중, 신현중, 국사봉중, 신양중, 선정중 등 서울시 소재 7개 중학교의 학생들과 인솔교사, 망우청소년센터의 지도자들로 구성됐다.이들 모두 생애 처음으로 고령을 방문했다.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방문한 첫날에는 가얏고마을의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가야금연주체험, 지산동 고분군 트래킹을 했다. 저녁시간에는 대가야체험캠프에서 건강한 소시지 만들기체험과 저녁식사를 한 뒤 대가야생활촌에서 여장을 풀었다.둘째 날에는 개실마을을 방문해 점필재·김종직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 엿만들기체험을 시작했다.이어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을 둘러본 후 고령군의 청소년과의 교류활동을 위해 ‘대가야학생문화축제’에 참가해 뜨거운 환영과 함께 상호 문화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대가야다례원과 기마문화체험장을 방문해서는 다도예절과 승마체험을 함으로써 역동적이고 신나는 하루를 마무리했다.셋째 날에는 농촌에서 고구마수확체험을 한 뒤 교과서에서 배웠던 장기리 암각화 현장을 방문했다.마지막으로 향토기업이자 국내 기와제조업 1호인 고령기와를 찾아 경복궁을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 문화재의 지붕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와의 다양한 형태와 전통기와박물관에서 대가야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고령의 예술적 혼과 우수성을 확인했다.곽용환 군수는 환영인사에서 “520년의 대가야 역사와 문화는 이제 한국을 넘어 유럽의 이탈리아까지 알려져 상호 문화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보편적 가치와 우수성은 입증이 됐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