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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양지요양병원 코로나예방 모범사례

[경산] 사회복지시설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양산소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양지요양병원이 ‘코로나19 안전지대’로 주목받고 있다.1일 오전 8시 현재까지 경산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는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서요양병원이 59명이고 서린요양원이 26명이다.하지만, 환자와 직원 등 480명이 있는 양지요양병원은 경산시보건소의 지난달 20일 표본조사와 26일 전수조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양지요양병원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의 각별한 예방 때문이다.양지요양병원은 입원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이고 기저질환을 가진 것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독감을 예방하고자 보호자의 면회시간을 1일 3회로 제한하고 출입구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했다.보호자와 면회객을 위한 전담직원 1명도 배치해 면회객 관리대장을 관리하고 병실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잠금장치로 환자보호에 공을 들였다.우한폐렴이 발생한 올 1월 28일부터는 주보호자 1인으로 면회를 제한하고 환자의 외박 및 외출을 금지했다.종사자들도 근무 외 시간의 동선줄이기에 나섰고, 2월 18일부터는 면회를 전면금지하고 1일 2회에 걸쳐 자체 병원 방역에 들어갔다.직원들은 출근 때마다 발열검사를 했고, 신규 입원환자가 발생하면 철저한 소독과 보호구 착용을 의무화했다.지난달 17일부터는 장기 면회금지로 인한 보호자와 환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태블릿PC를 이용한 화상통화제도를 도입해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했다.병원은 26일 환자와 직원 모두가 음정으로 판명나자 보호자들에게 “음성판정이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란 메시지를 보내 다시 협조를 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01

현장 중심 맞춤 지원 ‘올인’

[성주] 성주군은 지난달 3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및 경제활성화 올인 대책’을 발표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 및 조기극복을 위해 현장성과 신속성에 입각한 선제적 경제 활성화 정책을 중심으로 수립됐다.민생안정, 경제활력, 군민안전 등 3대 분야 82개 사업이다.이를 위해 250억원 이상의 규모로 긴급 추경을 편성하고, 경제 비상대응 T/F팀을 구성해 생계, 금융, 세제, 방역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주민 체감도가 높고 지역사회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즉시 추진할 방침이다.민생안정을 위한 위기가정 지원대책으로 5개 분야 71억원을 지원한다.기준중위소득 85%이하, 5천410여 가구에 대해 33억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해 주말 없이 읍면을 통해 신청 받고 있다.4월 1일부터 가구당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을 성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또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에 11억원,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 16억원, 격리해제자 생활지원 4억5천만원,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5억4천만원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다.코로나19 사태로 최대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군은 소상공인 신용대출 특례보증을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확대하고, 3無(무보증, 무담보, 무이자) 혜택으로 융자 지원한다.이와 더불어 경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1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의 금융혜택과 함께 소상공인 경제회복비 15억4천만원(업체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4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관내 중소기업체 대상으로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3%),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특별지원(2%), 중소기업 운전자금(2.5%) 등을 금융지원한다.이밖에도 성주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착한임대료 운동, 성주愛먹·자·쓰·놀 붐업운동을 추진하며, 이와 동시에 공공일자리사업시행으로 고용안정을 도모한다.더불어 지방세 감면과 유예, 농기계 임대료 50%·건설행정분야 수수료 30%·상하수도요금 50% 등 각종 요금을 감면하고 납부기한도 연장한다.각종 SOC사업 조기발주 및 행정 전분야에 걸친 신속집행, 관내업체 중심계약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소비 촉진과 동시에 군민안전도 확실히 챙긴다.군민안전을 위한 비상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심리상담과 심리지원사업을 병행해 코로나19로 우울하고 힘든 군민의 마음을 돌보는 심리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군은 군의회와 협의해 조속한 추경예산 편성, 관련 조례 개정 등도 함께 추진해 지원 공백을 메운다.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조기극복 및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가용 자원과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군민의 안전과 삶을 지켜나가겠다”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즉각적이고, 촘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3-31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 병원균 감염질환 항생제-프리 제어제 개발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항생제 사용 없이 병원균의 숙주 감염기작을 억제할 수 있는 제어제를 개발했다.이세중 교수 연구팀은 병원균이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해 병원균의 위장관 점막 생성조절기작을 규명했으며, 치료 후보물질인 멜라토닌을 사용해 병원균의 숙주 감염 신호전달기작을 조절하는 항생제-프리 제어기작을 규명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IF 5.203)’1월 6일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으며 멜라토닌 수용체 작용기작 및 그 치료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은 특허 등록을 마쳤다.이세중 교수는 “병원균은 숙주의 생존체계를 교묘히 활용하고 면역체계 교란을 위한 고유의 특이적 감염패턴이 있기 때문에 분자수준에서 병원균과 숙주 상호작용을 연구하지 않으면 연구수행 후에도 실용화 연구로 연계 될수 없다”며“이번 연구를 통해 숙주-병원균간의 상호작용 패턴과 분자수준의 작용기전에 관한 핵심 정보를 알아내고 숙주에 기반한 병원균 행동 제어기술을 규명하는 것은 인체 내 공생미생물의 기능을 증대시키고 항생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안정적이고 필수적인 방법이다”고 평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3-31

경산시, 코로나 극복 수출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경산】 경산시는 지역 수출 기업의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170여 개 국가가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제한 조치를 시행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분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매년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사업 중 기존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의 예산 일부를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 사업’으로 변경해 오는 5월까지 단기간 긴급 서비스를 요구하는 기업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 사업은 KOTRA 해외 무역관을 활용해 수출계약 지원, 기존 거래처 관리, 출장지원(대행), 물류통관 자문 등의 서비스를 최대 3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시는 지역 수출 유망 기업 30개사에 기업당 기존 해외지사화 사업과 긴급 지사화 사업 참가비용을 연간 최대 675만원까지 지원한다.지난해 29개의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해 경산지역 28개 기업 45건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또 매년 지역 소재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및 해외 판로 개척 가속화를 위해 종합무역사절단과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면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화상 상담회 등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수출 기업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3-31

성주군, ‘상추 팔아주기’ 운동으로 재배 농가 도와

[성주] 성주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상추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29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주간 추진하는 ‘상추 팔아주기’ 운동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내수경제 침체와 맞물려 상추 소비가 위축돼 상추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운동이다.이 운동은 1단계로 성주군청 실과소를 시작으로 릴레이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주 주문물량은 무려 467박스나 신청됐다.2단계로는 읍·면, 3단계는 성주교육청, 관내 금융기관, 4단계는 군의회, 사회단체협의회로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청정 가천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상추는 올 1, 2월 기준으로 출하물량은 7만8천277박스(박스/2kg)이고, 박스 당 7천142원 정도였다.그러나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출하물량은 2만1천288박스로 줄었고, 1박스 당 3천528원으로 하락한 상황이다.이병환 군수는 “이번 운동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농가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군청뿐만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금융기관까지 뜻을 모아 함께 해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3-29

한의약진흥원, 한의사 임상 증례 발굴 연구 지원

[경산]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이 한방병원·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의 일선 한의사가 진료과정에서 경험한 독특한 질병 치료나 부작용·새로운 이론 등 타 의료인의 임상 지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진료사례들을 공모한다.모집 대상은 임상증례 보고자와 임상증례 연구자로, 임상증례 보고자는 한방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일선 한의사를 모집하며 임상에서 경험한 증례 가치가 있는 진료 사례들을 보고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해 임상 증례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하게 된다.임상증례 연구자는 석사 이상 한의사·한방병원 수련의·한의임상연구자 등을 모집하며 임상증례 보고 논문 출판 경험자 및 논문 출판이 필요한 한방병원 수련의를 우대한다. 선정된 연구자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해당 논문에 주저자로 참여하게 된다. 연구자에게는 IRB 승인·논문 초안 작성·논문 제출 등 단계별로 자문비가 지급될 예정이며, 연구 기간은 임상 증례 선정 후부터 올해 말까지다.임상증례는 1차 서면평가를 통해 2배수 선정 후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10건의 증례를 선정한다. 임상증례 연구자는 인원 제한 없이 자격조건에 만족하는 지원자를 모두 등록하되 선정된 증례를 바탕으로 전공과 지역을 고려하여 매칭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23일 오후 6시까지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2020-03-29

영천시의회, 제205회 임시회 의사일정 돌입

[영천]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26일 제205회 임시회를 열고 30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제205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27~29일은 상임위원회별 ‘영천시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영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 공유재산(수시분) 관리계획’, ‘영천시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의 안건을 심사한다.‘영천시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조례로 중위소득 100%이하 2만3천여 가구에 142억8천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30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최종 심의·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박종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해 시민들의 생활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