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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시내버스 정류장 이용자 편의성 높여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07-09 12:17 게재일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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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시내버스 정류장을 이용자를 위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경산시가 시내버스 정류장을 이용자를 위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경산지역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좀 더 시민이 편한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008년 대구~경산을 운행하는 광역시내버스의 무료 환승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배차운행 시간표와 버스·교통정보, 정류소 위치안내, 환승과 저상버스 운행 안내 등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안내하는 BIS(Bus Information System, 버스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버스 도착 시각과 날씨 정보, 시의 홍보문을 표출하는 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160곳의 정류장에 설치했다.

또 버스정보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에는 ARS 서비스를 통해 시내버스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와 정류장에 설치된 GPS와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 수집·가공해 도착과 위치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2015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하고 2017년에는 전자와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 

경산지역의 시내버스 정류장은 현재 882곳으로 표지판만 설치된 정류장이 346곳에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정류장이 536곳이다. 

시는 536곳의 정류장 중 대구~경산의 광역버스 노선이 거치는 225곳의 정류장에 설치된 BIT 중 고온에 취약한 LCD 표출방식의 BIT를 LED 표출의 BIT로 교체에 나서 132대를 교체했다.

경산시는 LCD BIT를 지속적으로 교체하며 낡은 정류장도 교체할 예정이며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187개 정류장에 노선안내도를 부착했고 읍면지역의 정류장에도 노선안내도를 부착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즐겨 이용한다는 A(32)씨는 “노후 정류장을 현대 감각의 정류장으로 교체하고 알아보기 쉬운 노선도를 부착해 편의성을 높여줘 대중교통 이용자로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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