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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흥국에프엔비와 의성 농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체결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07-15 10:03 게재일 2025-07-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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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산물의 소비 촉진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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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의성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장면. /의성군 제공

의성군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과일 농축액 및 음료 베이스 제조 전문기업인 흥국에프엔비(대표이사 박철범, 오길영)와 ‘의성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성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와 자두 등 우수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7월부터 2028년 7월까지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농산물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흥국에프엔비는 의성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전국 유통망 연계에 협력한다. 특히 2026년 3월에는 의성 복숭아를 활용한 젤라또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흥국에프엔비는 연 매출 1026억 원(2024년 기준)의 국내 1위 과일 농축액 가공 전문업체로, 전국 카페 및 외식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년 8월부터는 의성 복숭아 음료 베이스 제품 3종(리얼후르츠, 리얼 베이스, 냉동 슬라이스)에 ‘의성 복숭아 함유’ 표시와 원산지 라벨 부착을 시작했고, 24년 74t, 25년에는 100t 이상의 의성 복숭아를 사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민관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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