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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들소리’ 향토무형유산 지정 앞당기자”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1-07-05 19:25 게재일 2021-07-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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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들소리 보존회 공개발표회 
[성주] 사회적협동조합 성주들소리 보존회는 지난 2일 성주역사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성주군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공개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이창길 성주문화원장, 성주군 향토문화유산 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농신제, 물 푸는 소리, 가래질 소리,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쾌지나칭칭나네 등 총 11마당으로 구성된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성주들소리’는 성주 전 지역에서 불리는 농요로, 농사의 결실을 얻기 위해 힘겨운 들일을 이겨내려 불렀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무형문화유산이다.

2009년 첫 농요 발굴 이래 여러 활동을 이어오는 성주들소리 보존회는 2020년 ‘경상북도 향토 농업문화 계승·보전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도와 성주군의 지원 아래 최대 3년간 지원되는 이 사업은 올해 2년 차로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내에 전승되는 향토 농업문화유산을 지속해서 관리·보전하고, 최종적으로 국가 중요농업유산 등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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