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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 취소

[청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해온 정월대보름 맞이 청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청도군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군은 8일 정월대보름에 맞춰 달집태우기와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주줄당기기를 할 예정이었다.청도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정월대보름 밤에 솔가지를 모아 만든 달집을 태우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청도 달집짓기전승보존회는 연인원 500명을 동원해 전국 최대 규모인 높이 20m, 폭 15m, 무게 250t에 이르는 달집을 만들어왔다.이를 보기 위해 청도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은 1만여명에 이른다.도주줄당기기는 큰 원줄과 가닥줄을 군민이 양편으로 나눠 잡아당기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다.도주(道州)는 고려시대 청도 이름이고 줄당기기는 줄다리기의 사투리다.청도군은 지역 특색을 살려 ‘도주 줄당기기’로 표현해 왔다.오랜 역사를 지니고 규모가 크다가 보니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청도 달집태우기와 도주줄당기기는 볼 수 없게 됐다.2019년엔 구제역 사태로, 2017년엔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취소한 바 있다.이승율 군수는 “신종 코로나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2-02

성주군의회 지방의정봉사상·경북의정봉사대상 수상

[성주] 성주군의회 구교강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2019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또 전수곤 의원은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9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기초의원 중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한 기초의회 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뜻깊은 상이다.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은 지역발전에 노력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특별히 공이 많은 기초의원에게 경북도 23개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그 공로를 인정하는 상이다.구교강 의장은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의원들과의 대화를 통한 화합으로 의원 역량강화를 유도하고 지역의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소통과 공감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구 의장은 “함께 의정활동을 위해 도와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수곤 의원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의원발의 조례 제정을 통한 지방의회 신뢰를 제고하는 등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전병휴기자

2020-02-02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로” 인구증가 맞춤시책 추진

[성주] “성주에서 아이를 낳으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성주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군민 맞춤형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군은 인구감소 및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전입세대 정착지원금, 결혼장려금, 출산·양육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 총 3천668명이 전입했으며, 220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전입세대 정착지원금은 지난해 7월 1일 이후 전입자가 대상이며, 전입일로부터 3개월 이상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세대에 1인당 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3년 3개월간 분할 지급한다.경북도 최초로 시행하는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1일 이후 혼인하는 부부가 대상이 된다.부부 중 한명이라도 혼인신고일 전 1년 이상 성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혼인신고 후에도 성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부부당 최대 700만원을 3년간 분할 지급한다.출산·양육지원금은 영아의 출생신고를 성주군으로 하고, 지원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성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이 대상이 된다.첫 임신축하금(10만원)·출산축하금(30만원)·첫돌축하금(20만원) 포함 첫째아에 420만원, 둘째아에 770만원, 셋째아에 1천850만원, 넷째아 이상에는 2천570만원을 3년간 분할 지급한다.출산·양육지원금의 경우 그간 12개월 동안 지원금을 지원 했으나, 올해부터는 36개월로 확대 지원한다. 확대된 지원내용의 경우 2019년생 영아부터 적용한다.자세한 문의는 성주군 기획감사실 인구정책부서(054-930-6032)로 하면 된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0-01-29

의성군 "국방부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존중"

의성군은 국방부가 29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군은 주민투표 이전부터 투표 결과를 수용하고 정부와 지자체 사이 합의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일관하게 유지해 왔다고 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방부 의견을 존중한다"며 "그동안 노력해주신 공항 유치위원회와 투표에 적극 참여한 주민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 "공항 유치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으나 대구·경북과 의성·군위 상생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의성군은 앞으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고 의성, 군위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모두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절차에 충실하게 따르고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최태림 의성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의성 18개 읍면에서 참여한 우리 위원회는 4개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합의한 사항을 믿고 공항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공항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의성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노력이 대구·경북 상생발전이라는 큰 결실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1-29

군위군 "국방부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은 일방적"

국방부가 29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로 사실상 결정했다고 밝히자 군위군은 "국방부의 일방적인 입장"이라고 반발했다.군위군 공항추진단 관계자는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에 유치 신청한 우리 군과 조율이나 협의가 없는 상태에서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낸 것이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공항 이전 부지 선정은 절차에 따라 하게 돼 있다"며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결정해야 법적 효력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국방부 입장문만 보고는 우리가 법적 대응 등을 할 근거가 없다"며 "선정위원회 결정 등 공식 행정 절차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뇌물수수 혐의로 이날 대구지법에서 재판을 받은 김영만 군위군수는 법정에서 나오면서 "국방부에서 공문이 아직 안 왔다"고 말한 뒤 "정상적인 공문이 오면 법과 절차대로 하겠다"고 했다.그는 "내가 직접 못 들었기 때문에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다"며 서둘러 법원을 떠났다.김 군수는 관급 공사와 관련해 업자에게서 2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민간단체인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이날 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를 만나려 했으나 이 지사의 외부 일정으로 불발되자 중립성과 공정성을 요구하는 입장문만 전달했다.위원회는 "신공항 선정기준 수립과 유치신청에 일방적인 의성 편들기는 이제 그만하라"며 "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도지사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편파적인 진행은 향후 의성군민과 군위군민 사이에 감정의 골만 깊어져 돌이킬 수 없는 반목으로 영원히 척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방부는 공청회에서 배포한 자료와 답변을 통해 유치 신청권이 해당 지자체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법적 절차를 계속 무시하고 강행한다면 우보든 소보든 공항 유치 자체를 포기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2020-01-29

청도, 풍수해보험 단체가입 추진

[청도] 청도군이 자연재해위험지구 내 주택 등에 대해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추진한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나 지진재해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로써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 상가 및 공장물건에 대해 가입이 가능하다.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층만을 대상으로 단체보험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 풍수해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지역인 자연재해위험지구 내의 주택을 대상으로도 단체보험을 추진한다. 이번 단체보험을 통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추가로 50%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개별적으로 가입 시 100㎡기준 2만원의 가입비가 들지만 단체보험으로 가입하면 1만원의 할인된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다.보험 가입시에는 최대 9천900만원(주택완전파손 100㎡기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보험 미가입시 재난지원금으로 지원되는 1천200만원에 비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또 올해부터 소상공인 상가 및 공장물건(시설·기계·재고자산 포함)에 대해 풍수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 후 풍수해 및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최대 상가의 경우 1억원, 공장은 1억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심한식기자

2020-01-28

성주의 겨울 ‘체험·문화·휴식’ 있다

[성주] 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겨울 나들이 장소나 조용한 데이트 코스를 찾고 있다면 아름다운 겨울 풍경도 만나고 따뜻한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성주나들이는 어떨까.성주군 겨울 관광객들에게 성주 겨울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한개민속마을한개마을은 전통한옥과 토석담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아름다운 민속마을로 600여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 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의 유학자를 배출한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택들을 바라보며 돌담길을 걸으면 시간의 여유로움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추운 겨울, 우리의 소중한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하기 위한 한개마을의 전통9첩반상 한옥체험(둘째·넷째주 토·일), 진심을 담아 정성으로 만드는 두부 만들기 체험(매주 일)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세종대왕자태실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라 소중히 보관했다. 세종대왕의 18왕자와 원손 단종 태실 등 19기가 이 곳에 있다. 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생명이 담긴 태실을 산책하고 있으면 경이로운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세종대왕이 선택한 최고의 길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에서 가족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가길 바란다. 이곳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숲속 산책길을 따라 태실 문화관으로 가보면 태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알 수 있다.△가야산역사신화공원·가야산야생화식물원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는 가야산 일대를 다스리고 보호해주는 산신, 성스러운 정견모주가 기다리고 있다. 정견모주 산신제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빌어보면 어떨까.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VR체험 및 무료 비누만들기 체험(매주 일)을 진행하고 있다. 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서 아름다운 겨울 산을 만나보고, 신나고 재미있는 숲속놀이터를 지나 가야산야생화식물원에 가면 아름다운 야생화와 따뜻한 꽃 차 한잔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회연서원과 봉비암회연서원은 조선 선조 때 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유학교육을 위해 제자들이 세운 서원이다. 서원 뒤쪽 산책로를 올라가면 대가천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과 수목이 절경을 이루는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이 자리 잡고 있다. 봉비암에 오르면 대가천의 물소리와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옛 선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가야산생태탐방원천혜의 자연 속에 파묻혀 있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가야산생태탐방원은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의 보물이다. 생태관광과 힐링·치유 특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자연 속 생태 체험을 통해 일상의 에너지를 채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다.‘여유와 휴식’, ‘탐험과 발견’을 테마로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설 명절에도 운영할 계획이다.성주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언제라도 성주군청 문화관광과(054-930-8372~4)로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1-28

경자년 기다렸던 경일대 학생 창업자들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11명의 학생이 뭉친  콘셉트 디자인 팀 ‘사이너디자인그룹(Signer Design Group 이하 디자인그룹)은 경자년 새해를 기다렸다.디자인그룹이 기다린 이유는 ‘카카오 선물하기’에 7개 제품의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출고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었다.소속 학생 11명은 모두 개인 사업자등록을 하고서 개별 작업과 공동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팀원 각자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디자인이라는 옷을 입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주로 만든다.현재는 스마트폰 거치대와 기능성 머그잔, 티백홀더, 공중화장실 일회용 위생 변기 씌우개 등의 액세서리나 팬시 중심의 제품이 주를 이룬다.이들은 제8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도쿄 국제기프트 쇼 기획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또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와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에 대한 멘토링과 소비자 의견수렴, 설문조사 등을 거쳐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고 요구하는 디자인적 제품을 구상하고 판매까지 경험했다.최근에는 2019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중국, 캐나다에서 온 교수와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기획전시를 하기도 했으며 와디즈와 텀블벅의 펀딩판매, 아마존, 1300K, 바보사랑, 펀샵, 아트박스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그룹의 학생대표인 강진성(디지털미디어디자인 4년) 씨는 “우리 그룹은 김대성 지도교수님의 총괄지휘 하에 각자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정·보완해서 제품을 구체화해 시장에 내놓는 디자인그룹”이라며 “그룹 소속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대한민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1-28

경북체육중고, 동계전지훈련 적격지로 떠올라

【경산】경북체육중고등학교(교장 도윤록)가 올 겨울 동계 전지훈련 적격지로 떠오르고 있다.경북체육중고등학교는 경산시에 있어 전국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천연잔디 운동장, 육상종목 8레인 우레탄트랙, 수영장, 배구장, 레슬링장, 복싱장, 유도장, 태권도장, 역도장, 펜싱장, 실내사격장, 양궁장, 근대5종 훈련장 등 16개 종목의 훈련장 환경이 최첨단으로 갖춰져 있다.전국 최상의 시설을 보유한 트레이닝실까지 더해 전지훈련팀이 훈련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확보했다.유도, 육상, 수영, 사격, 펜싱 등 전국에서 온 연인원 3천4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이곳에서 올겨울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국내 선수단 외에도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유도대표팀(감독 채무기)이 약 50 여일간의 전지훈련을 진행했다.전지훈련 선수단은 숙소, 식당, 여가활동, 특산품 구매, 편의시설(사우나·헬스장·세탁소·마트·주유소 등) 등의 지역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지역경제 기대 효과는 4억원에 이른다.도윤록 경북체육중고등학교 교장은 “전국에서 온 선수들이 본교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1-28

“김영만 군위군수의 보석 취소하라”

군위주민 50여명이 28일 오전 8시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영만 군위군수의 보석허가 취소를 촉구했다.주민들은 “김 군수는 주민투표결과에 따르기로 한 4단체장의 합의를 무시하고 ‘우보지역 신공항 유치신청’을 해 공정한 룰을 깨트렸다. 국가적 주요국책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국력 낭비와 공정성을 무너뜨리며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성토했다.이정석 주민대표는 “재판부는 김 군수가 주장했던 보석사유가 소멸됐으니 보석을 취소하고 직권 정지시켜야 한다. 군민의 뜻을 기만하고 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만을 재수감해야한다. 거짓기만은 드러나게 돼있고 군위의 정의는 살아있다” 고 말했다.주민들이 든 플래카드에는 “억대뇌물수수혐의자 군위군수 보석석방 웬 말이냐?, 억대뇌물 수수혐의자 군위군수 공항유치신청 끝났다 재구속 시켜라”라고 적혀 있었다.앞서 지난 6일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6일 보석 신문에서 김 군수는 “대구공항 이전지 결정이 다가온 만큼 원만한 유치 활동을 위해 보석이 안 되면 유치 기간만이라도 석방해 달라”고 요청했다.김 군수의 변호인들도 “피고인의 실질적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석방하거나 대구공항 이전이 결정되는 다음 달 말까지라도 구속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0-01-28

최기문 영천시장, 시민생활 주요 시책 발표

【영천】최기문 영천시장이 2020년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시책을 발표했다.22일 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3개소(청구 2차, 청호, 북안범진아파트)를 추가 조성해 주차공간 부족,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시민을 위해 FAX와 무인민원발급기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다.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제한된 팩스문서 전송을 실시간 가능토록 한다.시정알림 스크린도 설치해 시정의 주요정보를 보다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한다.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관내 모든 경로당에 연 2회 실내소독을 한다.이 중 184개소 경로당은 기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금노 4통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공급관 공사와 함께 단독·다세대 주택, 노유자 시설 6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도 지원한다.경제분야는 영천사랑상품권을 5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가맹점도 늘린다.복지교육 분야는 오는 3월 분만산부인과를 개원한다. 산모가 대구까지 가는 불편을 덜어준다.초, 중, 고등학교에 시행된 무상급식을 올해부터 유치원까지 확대한다.이로써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농업분야는 자양, 임고, 고경면 농가를 위해 동부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를 확충한다.트랙터, 관리기 등 150대의 농기계를 비치해 운영한다.정주여건은 금호강 둔치와 한의마을에 꽃밭을 조성하고, 망정 우로지 생태공원에는 시원한 80m 분수대를 설치한다.망정 제3공원 물놀이시설과 오미동 CGV영화관 개관 등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이 밖에도 지난해 2회 시행된 일일 명예시장을 4회로 확대하고, 공직자 역량교육 확대, 시민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공직자 1인 1건 시책발굴 제도를 시행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 추진, 영천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시설 건의, 불법폐기물 행정대집행, 영천 화북 국도35호선(오림장림) 개량 등 지역현안 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0-01-22

대구대 학생들, 싱가포르 취업캠프로 해외취업 경쟁력 UP

대구대 학생들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되는 3주간의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을 위한 경쟁력을 높였다.대구대는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PSB아카데미에서 학생 20명이 참여한 ‘2019학년도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진행했다.PSB아카데미는 싱가포르 상위 세 번째 안에 꼽히는 사립대학으로,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호주 뉴캐슬대학교, 호주 울릉공대학교 등 해외 명문대학교의 싱가포르 분교이기도 하다.1964년 싱가포르 임시정부 경제부처 산하의 교육기관으로 창설된 후 현재는 사립 국제학교로 분리·독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1만 2천여 명의 재학생 중 약 30%는 외국인 학생이 차지하고 있다.대구대는 2012학년도부터 싱가포르 해외취업 캠프를 진행하며 2013년과 2018년에 싱가포르 PSB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취업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캠프에서 대구대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 탐방을 통한 해외 취업 목표의식을 높이고 싱가포르 산업과 현지 취업 시장을 이해하는 교육을 받았다.또 영문이력서 작성법, 영어 인터뷰 방법, 모의면접 실습 등을 실질적인 해외 취업 준비법을 배우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과 협업 능력을 높였다.이와 함께 실무 영어교육을 통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 이해와 수용을 통한 글로벌 감각을 배양했다.이 캠프에 참가한 우정형 학생(관광경영학과 4학년)은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싱가포르와 아세안 지역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싱가포르로 해외 취업을 고려하고 있어 현지의 취업 시장을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창훈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대구대는 오랜 기간 싱가포르 해외취업 캠프를 이어오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프로그램들을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1-22

경일대 박경욱 씨,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 수상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박경욱(사진·24) 씨가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을 받았다.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7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학회로서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개최, 국제적 권위의 영문논문집 및 오토저널 발간, 정책포럼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은 전국 대학교 자동차 관련 학과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자동차공학에 대한 자부심과 향학열을 고취시키고자 시상해오고 있다.오는 2월 졸업을 앞둔 박 씨는 학부생 시절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한국자동차공학회 논문집에 게재된 바 있다.이 논문집은 스코퍼스(SCOPUS) 논문으로 SCI급에 해당하며 학부생이 제1저자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된다.논문명은 ‘가중치를 적용한 variable look ahead distance 모델 개발 및 성능 비교’로 자율주행차량의 방향조정 제어를 위해 필수적인 목표점 개선 모델을 제안한 것이다. 주행 중인 도로의 곡률, 자차의 속도 및 횡 방향 오차 데이터를 활용했다.박경욱 씨의 논문은 교내 창업벤처회사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경일대 자율주행차량융합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면허 취득 초소형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실제 차 실험을 통해 작성한 것이다.수상소식을 전해 들은 박 씨는 “추천된 건 알았지만, 수상까지는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그동안 지도해 준 학과 교수들과 에이투지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연구역량을 높여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