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br/>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제안<br/>결의안 채택… 사업 반영 촉구 <br/>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3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이같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이 제안했다.
영천~강원 양구를 잇는 남북6축 고속도로는 연장 309.5㎞, 사업비 5조1천억원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1999년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2007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돼 있다.
조 의장은 “남북6축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동부내륙지역의 자립과 더불어 국토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6월 중 확정 고시하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년~2025년)에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반영되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 동부 내륙지역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내륙 속의 동쪽 섬으로 고립돼 지역침체와 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