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엔진이 장착된 동력분무기는 직접 논에 들어가 제초제를 살포해야 하고 1ha당 1시간의 작업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무인에어보트 분무기는 무선송신기로 조정이 가능해 논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제초제 살포 등 방제가 가능하며, 5분에 1ha면적을 방제할 수 있어 기존 동력분무기에 비해 12배 이상 작업효율이 높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지원사업 대상농가를 방문해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무인에어보트로 제초제를 시범 살포했다.
김종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 돼가는 농촌현실에 발맞춰 노동력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벼 생력화 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기술지원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