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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심사 진행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의성군에 대한 후보지 현장 실사가 의성군 일원에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국가지질공원실사단의 심사위원(환경부 지질공원 전문위원단) 3명, 국가지질공원사무국 2명 등 5명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지역 곳곳을 방문해 지질 명소에 대한 가치 평가를 비롯해 보전·활용 능력,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잠재력 등을 중점 심사했다.이들의 후보지 심사는 지난 24일 의성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된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1박2일간 진행됐다.이들은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점곡퇴적층, 안계분지, 쌍호리퇴적층, 빙계계곡 등 지질명소 6곳, 사촌마을, 사촌리 가로숲, 의성조문국박물관 등 비지질명소 3곳, 한국애플리즈, 청춘구행복동, 봉양한우마실작목회, 의성늘보, 마카마늘이야기, 의성흑마늘삼계탕오리 등 지오파트너 6곳, 지질공원센터로 활용할 계획인 산운생태공원 등을 둘러봤다.심사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올 하반기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성군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된다.이는 국가지질공원 신청 자격 획득을 의미한다.이럴 경우 2년(+1년) 이내에 지질공원 홈페이지 제작, 지질공원 해설·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센터 설치, 지질 탐방로 설치 등 21개 인증필수조건을 이행하고, 지역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실적을 내야 한다. 이어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해야 한다.앞서 군은 2018년 하반기부터 의성군 전역(1천174㎢)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해 왔다. 올 3월에는 지질명소를 금성산, 빙계계곡, 제오리 공룡발자국 등 12곳으로 확대한 보완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김주수 군수는 “의성지질공원은 경상도 지질의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중생대 백악기 공룡화석산지, 화산지형 등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다양한 지역자원을 보유했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6-27

대구한의대 뷰티케어학과, 2021국제뷰티아트공모 전원 수상

2021 국제뷰티아트공모전(2021, International Beauty Art Contest) 네일부문에 출전한 대구한의대 뷰티케어학과 학생들이 대상 4명(인조네일, 패디아트, 스톤아트, 살롱매니아트)을 비롯해 금상 10명, 은상 4명, 동상 1명 등 전원이 입상했다.  대구한의대 뷰티케어학과는 공모전 출전을 통해 전공 분야로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높이고 도전 의식을 함양하고자 「LINC+ 네일아트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뷰티케어학과 Deep-Learning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지희 교수는 “공모전 출전을 위해 네일아트분야의 실무적 감각을 기반으로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작품을 표현할 수 있도록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한 LINC+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참여한 학생들의 값진 경험이 K-뷰티 네일아트 분야를 선도해 나갈 전문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전공 기반 전문성 현장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특화분야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 교육을 진행하고 시제품 제작 및 공모전 등의 출전을 지원하는 ‘특화분야 전공 기반 Deep-Learning 프로그램’을 산학협력 친화형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5

영남대, 온라인 채용설명회 ‘ROMEO 페스티벌’ 성료

영남대가 온라인 채용설명회 ‘2021 ROMEO(Region Oriented, Middle Enterprise Oriented)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21일부터 25일까지 영남대 온라인 취업지원시스템(YU Job On)을 통해 진행된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지역의 우수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기업 정보와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가 주관하고 링크 플러스(LINC+)사업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해 한국OSG, 상신브레이크, 평화홀딩스 등 30여 개의 지역 우수 기업이 참여했다. 5일간 4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우수 중견·중소 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는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온라인 설명회를 비롯해 인사담당자 토크 콘서트를 통해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가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기업은 학생들에게 기업에 대한 정보와 채용 프로세스를 알릴 수 있고,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윈-윈 할 수 있다”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 고용에 대한 미스 매칭을 없애고 학생 취업률도 올릴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5

제20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제20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코로나 한방, 건강도 한방’이란 주제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관련 전시회로 대구한의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 후원으로 30여 기업과 기관·단체의 800여 개 부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메디 엑스포’와 함께 개최되며, 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 국내 한의약 산업의 발전 현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한방 병원·의원관, 한의약산업관, 한의약체험관, 한방산업관, 기타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육성과 접근성 제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의약 산업 기술지원관도 운영한다.  한약제제 제형개발, 한의약 소재와 품질검사, 한의약 응용제품 및 한의약침약제에 대한 기술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한의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대한민국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학의 일상화, 생활화, 대중화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며“한의약 산업은 미래 전통의약 혁신을 위한 발판으로, 한의약진흥원은 국가발전 동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3

경산 영남대 캠퍼스에서 독도 야생화 감상하세요

[경산] 독도에 가지 않고도 독도 야생화사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영남대 캠퍼스에 생겼다. 경산에 있는 영남대 캠퍼스에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꽃을 피웠다.영남대는 지난해 5월 대학 본부 뒤편 정원 부지에 전국 최초로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했다.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은 독도 관련 화장품 제조·유통회사인 서린컴퍼니(주)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서린컴퍼니는 평소 독도사랑을 실천하며 독도 유관단체와 연구소를 후원하고 있다.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에는 지난해 5종의 독도 야생화가 꽃을 피웠으며, 올해는 술패랭이, 땅채송화, 섬기린초, 섬초롱꽃, 참나리, 해국, 사철나무 등 7종의 독도 야생화가 만개했다.이 가운데 섬기린초는 연한 노란색 꽃을 피우며,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도의 동도에 자생한다.섬초롱꽃은 울릉도와 독도의 특산식물로, 연한 자주색 꽃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자생식물 종자를 발아시켜 전국 학교 및 기관으로 보급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지원을 받아 영남대 교내에 ‘독도자생식물원 묘포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다.한편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6층에 ‘독도아카이브 전시실’, 자연과학대학에 ‘자연박물관’을 만들어 독도 동식물 표본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2

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 성공적 첫발 떼다

【성주】 성주군은 지난 주말 ‘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가 성공적 첫발을 떼고 청휘당에서 즐거운 놀이, 옐로파파 키드랜드를 시작으로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숲속 힐링과 감동적인 생명인구교육으로 첫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2021년도 경북도 저출생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 첫 모집가족이 입교한 생명학교 프로그램은 가족 간 아끼고 함께하는 희망의 소중함을 체험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돼 참가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다.참가 가족 중 다둥이 아빠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은 어려웠는데 이 시간을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기쁨을 배워가는 좋은 기회였다”며 “더 많은 가정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이병환 군수는 “생명의 땅 성주를 선명히 일깨우는 생명중시 교육이지만 강의만 있었다면 잠깐의 감명이었을 수도 있었을 프로그램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더 큰 감동을 주었다”며 “지속 확대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 프로그램은 7월도 계속 이어지며 11월까지 매주 셋째주(9월은 둘째주) 주말 1박2일 프로그램으로 만 3세부터 15세까지의 자녀 또는 손자녀를 가진 성주군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 입교신청은 성주군청 홈페이지 공고 확인 후 신청·접수하고 더 궁금한 사항은 군청 미래전략담당관 인구정책부서(054-930-6032)로 언제든지 문의하면 된다.프로그램 진행 중 권용극 사진작가(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사진 대표)가 가족의 자연스런 모습을 ‘성주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을 주제로 담아내며 멋진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어 또 다른 재미가 있다.자녀·손자녀(만 3세~15세)가 없어도 가족사진을 찍어주는‘성주참해팡팡’은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군청 홈페이지 ‘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06-22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 취임 2주년 맞아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21일 기념행사를 했다. 이근용 총장은 “비대면의 확산은 온라인 대학에는 또 다른 위기”라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서 생존과 함께 미래융합교육 선도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총장이 대구사이버대 취임 이후 사이버대 최초 3회 연속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고 코로나19 관련 전국대학 최초로 분납제도를 시행하고 면학 장학금을 확대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속한 학생들을 위한 정책 반영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또 4개 학부 도입, 학과전공 재편성 등 기존 자체 비대면 교육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경제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대구사이버대에 대한 지원이 지속으로 늘어 ‘코로나19’ 이전 2019년 대비 122.9%의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영광학원 설립자 이영식 목사의 장손이자 이태영 대구대 초대 총장의 장남이다.  2005년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교수에 임용된 후 K-PACE센터 초대 소장을 거쳐 발달재활학회 초대 회장, 통일교육위원 경북협의회 회장,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 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2

영남대 황도삼·팜티후엔트랑 교수, ‘댓글로 만족도 측정’ 기술 개발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황도삼(63) 교수 연구팀이 온라인 댓글을 분석해 작성자의 감성을 파악하고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황 교수팀은 ‘딥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기계 학습 기술) 기법과 ‘퍼지’(Fuzzy, 인간의 말, 의미, 사고, 측정 등에 포함된 애매모호함을 수학적으로 다루는 이론) 결정 구조를 이용해 댓글 작성자의 감성을 분석하고 만족도를 측정해 제3자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다른 구매자가 작성한 상품평 댓글을 참고해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차세대 연구 분야로 주목받는 딥러닝과 퍼지 결정 구조를 이용해 작성자 댓글의 만족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만족도 분석 기법더욱 더 정교하고, 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폴란드와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팜 티 후엔 트랑(Phan Thi Huyen Trang) 연구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황 교수와 폴란드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교(Wroclaw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녹 탄 뉴엔(Ngoc Thanh Nguyen)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황 교수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트위터 상에서의 사용자 만족도 측정에 기반한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컴퓨터·IT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SCI) 인포메이션 사이언스(Information Sciences, 컴퓨터·IT 분야 세계 상위 5.01%) 최신호(2021년 6월)에 게재됐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상품의 추천이나 다양한 의사 결정 시스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감성을 파악하고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포털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주제 및 분야별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댓글 문장의 문맥 분석 등을 통해 시스템을 정교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BK21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2

경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무산 위기… 해법 없나

[경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이하 아울렛) 건설이 정부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될 전망이다.지난해 9월 (주)신세계사이먼은 경북도,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주)와 함께 2023년 오픈을 목표로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하지만 아울렛이 건설될 부지가 산업용지로 개발돼 물류·유통단지로 변경이 필수적인 행정절차가 됐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아웃렛 건립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산업용지를 물류·유통 용지로 변경해달라는 대구경북경자청(이하 경자청)의 요청에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기획단이 사업 추진 초기부터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고 용도변경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이 추진될 수 없어 사실상 아웃렛 유치가 좌초될 전망이다.기획단 관계자는 “경자청이 공식적으로 용도변경 심의를 요청하진 않았지만 심의를 진행하더라도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 뻔하다”고 전했다.이미 여러 전문가에게 자문한 결과 대부분 부정적으로 답했고 실제 심의를 맡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역시 산자부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어 산자부 입장이 워낙 완강하기 때문이다.정부가 반대하는 이유는 아웃렛 유치가 지구 지정 목적에 어긋난다는 것이다.지식산업지구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단지인데 유통, 쇼핑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면 타당성 논란에, 용도변경까지 허가하면서 저렴한 공급단가로 부지를 제공하면 대기업에 막대한 부동산 시세 차익을 안긴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기획단 관계자는 “신세계사이먼 같은 외투기업은 제한을 적게 받는 것은 맞지만, 허용 폭이 무한대인 것은 아니다”며 “지구 내 아웃렛 유치는 경자법 법령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경자청 관계자는 “기업 측으로부터 MOU를 통해 약속받은 투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계속 산자부를 설득하고 있지만 산자부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은 맞다”면서 “기존 안이든 대안이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고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경산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걱정하는 부문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감정가로 용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신세계사이먼에 설득하고 있는 등 지역에 아울렛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