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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비대면·온라인 경산자인단오제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경산 자인단오제가 유튜브 총 조회 수 2만 3천여 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되고 가정에서 같이할 수 있는 온택트 체험 프로그램 참여희망자가 경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접수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자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하며 여원화 만들기, 팔광대탈 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자인시장 및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체험 행사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 날인 단옷날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의 호장장군 행렬, 한장군 대제, 여원무, 팔광대, 단오굿 등의 다섯 마당과 계정들소리 공연, 보인농악 공연 등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되었다.이들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에서 계속 시청이 가능하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전통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축제에 대한 많은 성원과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내년에는 많은 사람이 경산자인단오제를 방문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5

“6·25전쟁 판도 뒤바꾼 ‘구국 성지’로 오이소”

영천시는 치열했던 전쟁의 판도를 뒤바꿨던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 ‘6·25 전쟁 영천전투’ 가 일어났던 곳으로, 위기 때마다 나라를 지켜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이뤄낸 ‘호국의 고장’이다.영천에는 6·25전쟁의 국립영천호국원,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영천전투호국기념관 등 호국·안보 역사교육의 장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 전적지인 조양각과 조양공원, 충효의 얼이 가득한 정몽주 선생의 임고서원, 노계문학관, 최무선과학관 등이 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영천시의 호국문화 체험관광지 두 곳을 소개한다.◇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호국기념관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역전의 신호탄이 된 ‘영천전투’를 기념하고 후대에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호국·안보 교육의 장이다.‘영천전투’는 6·25전쟁 발발 후 최초의 국군이 대승한 전투이다.1950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약 10일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를 거둬, 낙동강 방어선 붕괴를 막고 국군과 UN군 반격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이 ‘영천전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다.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호국·안보 테마 체험을 제공한다.전투전망타워에는 6·25전쟁 당시 영천전투를 기념하는 추모·전시·영상물이 전시되어 있고, 서바이벌 체험장에선 전투현장을 그대로 복원해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시가전·고지전에 푹 빠져볼 수 있다.국군훈련장, 실내사격장, 실외사격장, 키즈존 등도 마련돼 단체나 가족모임뿐 아니라 개인이 방문해도 부담 없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연계해 참전세대와 전후세대 간의 공감과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의 장을 마련한다.제1전시관에서 광복에서 분단, 전쟁, 휴전까지 6·25전쟁의 전투를 재현하고 있으며, 제2전시관은 영천전투 추모 공간을 마련해 오늘날의 평화와 호국·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긴다.야외에는 기억의 연, 무궁화동산 같은 휴식·산책 공간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올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의 무료입장이 가능해져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호국영령 추모의 장 ‘국립영천호국원’국립영천호국원은 2001년 고경면 청정리 일원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을 추모하며, 그분들의 희생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세워진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의 국립묘지이다.현재 6·25 참전 유공자 3만2천700여 명, 국가 유공자 7천700여 명 등 4만7천여 명이 안장돼 있다.추모뿐만 아니라 전후 세대의 호국·안보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80만 명 정도의 추모객이 호국원을 찾아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6-14

김건표 대경대 교수, ‘2021밀양공연예술축제’ 총 예술감독 선임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국내 대표 연극축제인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총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김 교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집행위원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민축제 전야제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한국연극편집위원과 연극 및 공연예술 분야 전문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과 예술가를 발굴하고 우수한 공연작품들을 통해 밀양시가 국내 대표 연극·공연 예술도시에서 세계공연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밀양아리나(구 밀양연극촌)와 밀양아트센터극장에서 국내대표적인 우수작품들과 차세대 연출가 전, 대학극, 주목할만한 신진 연출가전, 가족극과 거리극, 올해의 예술가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교류 공연과 온라인 명작 상영회 등 50여 편의 작품들이 공연된다. 올해 축제는 최용훈(연출가), 김정근((사)한국연출가협회 신진 연출가전 예술감독), 유홍영(극단 사다리 대표) 등 3명의 협력예술감독이 공모와 경연 분야, 우수극, 가족극과 시민프로그램 등 프로그램별로 이번 축제를 이끌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4

성주군이 ‘농번기 일손돕기’ 함께합니다

[성주] 성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중단되자 농촌일손 지원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먼저 본격 참외 수확철을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참외 농가를 발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2일간 전 공직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고령농가 및 규모가 영세한 참외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오전 5~8시 사이 참외 수확 및 운반 작업에 2인 1조로 인력을 투입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줬다.이병환 성주군수도 10개 읍·면 참외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일손돕기에 솔선수범했다.주 2회 오전 5시 30분 농가에 도착, 참외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농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했다.참외농가 일손돕기는 올해 첫 시행으로, 참여한 공직자 대부분이 경험이 없어 참외 수확에는 큰 도움은 주지 못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 참외수확을 해보고 농민들과 소통하며 군민과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됐다.참외농가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담당 읍·면과 실과소에서는 과수 적과작업, 고구마 심기, 모내기 작업 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20회 300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여름철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대학생 농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현재 각 대학교에서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이며, 농가의 수요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 할 방침이다.지역의 각 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도 일손돕기에 참여토록 독려해 일손부족 농가와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갑작스러운 강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참외 비닐하우스 농장을 찾아 비닐을 피복하고 휘어진 철근을 세우며 참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복구에 힘을 모으는 등 강풍·우박 등 기상재해 발생 시에도 긴급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은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결방법의 일환으로 도시지역의 유휴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자매결연도시인 달서구와 함께 도·농상생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성주군 29개 참외농가에 달서구민 68명이 참여해 참외 하우스을 누비며 참외수확에 열을 올렸다. 이 사업을 통해 달서구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농촌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었다.내년도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구축해 더욱더 체계적인 인력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의 농가별·작업별 중계데이터를 전문적으로 활용하고 지원인력의 교통비,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보험비를 지원해 구인농가와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입국이 여의치 않아 중단된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도 내년에 재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MOU 체결중인 필리핀 클라베리아시 이외에 타국 도시와도 MOU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여성, 고령 및 소규모 농가을 위한 농기계작업 대행을 확대하고 농촌인력 문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농업기계화 지원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제2회 추경에 중소형 농기계 지원 420대, 대형농기계 10대, 노후 농업기계 폐차 지원(2억1천만원) 예산을 수립해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해 중장기적인 투자를 확대했다.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참외농가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일손 부족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도움이 필요한 농가는 언제든 농정과 친환경농업담당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안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2021-06-13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악취 유발 물질 면역기능 저하 가능성 발견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 연구진이 직업환경과 생활환경에서 맡게 되는 악취 유발 물질들에 장기간 노출 시 면역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과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 연구실은 최근 공동연구를 진행해 ‘악취 유발 대표 화학물질들의 흡입노출 시 실험동물 생쥐의 면역기능 저하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독성·산업보건분야 국제학술지인 ‘TIH(Toxicology and Industrial Health)’ 37권 4호(2021년 6월호)에 게재됐다. 환경부와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시행하는 화학물질특성화대학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허 교수는 대표적인 악취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 이황화메틸, 메틸인돌, 프로피온산 등이 면역세포의 수를 저하하고, 면역체계의 핵심세포인 T림프구의 성장분화를 억제하며, 특히 암모니아는 아토피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악취가 정서에 미치는 영향 정도 수준의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허 교수는 최초로 동물을 대상으로 악취와 면역체계 간의 관계를 연구한 것이다. 허 교수는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악취라도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신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연구 결과가 직업환경이나 생활환경에서 악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여 안전사고 방지와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3

신입생이 노선버스 실시간 알림 앱 개발

경일대 철도학부 신입생 강남규(20) 씨가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의 노선버스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씨가 개발한 앱은 ‘더키움버스’로 경일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문, 종점, 육교, 안심역 4번 출구 등 9개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노선버스의 실시간 이동상황을 제공한다. 경일대 SNS에 앱 개발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바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HOT 게시물’에 올랐고, 버스 위치정보 검색은 하루 평균 1,300여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선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기존에도 있지만, 경일대 학생들만을 위해 경일대 주변 주요 버스정류장에서의 버스 출·도착 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앱 개발을 위해 강남규 씨는 국토교통부에 정보공개 청구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는 서버 접근 권한까지 취득해 직접 버스정류장을 오가며 개발에 매달린 끝에 완성했다.  강 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코딩 공부를 시작해 고교 시절에 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의 개발업무에 참여해 필요한 프로그램은 직접 만들 수 있다.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의 버스 도착시각이나 현재 위치 등을 알 수 있으면 우리 학생들이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개발했다”는 강 씨는 “앞으로도 우리 경일대 학생들이 좋아하고 도움이 될 앱을 개발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3

영남대 정대원 교수팀, ‘골다공증’ 생물학적 원인 규명

영남대 의과대학 정대원(52,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이 셀레노단백질(Selenoprotein, 셀레늄 결합 단백질)과 골 대사의 생물학적 연계성을 규명한 논문이 국제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정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셀레노단백질 W의 골 흡수 파골세포 활성조절에 따른 골 리모델링 조율’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영향력지수(IF) 12.121) 2021년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영남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경희 박사와 김현수 박사가 제1저자로, 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포유류의 25가지 셀레노단백질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셀레노단백질 W’의 발현과 골 밀도의 생물학적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셀레노단백질 W가 모자란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척추동물의 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해진 뼈 조직을 파괴 또는 흡수하는 거대 다핵세포) 분화 억제로 골 밀도가 증가하지만, 셀레노단백질 W가 과발현된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 분화 증가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 교수는 “파골세포에 존재하는 셀레노단백질 W의 적절한 발현 조절이 정상적인 골 리모델링 조율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레늄 대사와 골 대사 간의 생물학적 연결고리를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다”면서 “생체 내 필수 미량원소인 셀레늄이 정상적인 골 대사 조율에 관여한다. 이번 연구로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셀레늄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골다공증 모델과 난소적출 폐경기 골다공증 모델에서 셀레노단백질 W에 대한 역할을 분석할 것“이라고 후속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로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BRIC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고 바이오 연구정보 제공 기관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한국인을 소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3

대구사이버대,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 경제기업 유튜브 운영 지원나서

대구사이버대가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함께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기업의 온라인 홍보채널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운영 교육을 시작했다.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월 (예비)사회적 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농업 참여농장, 2021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법인사업자)에게 유튜브 운영 교육 사전 신청을 받아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 K운동발달연구원 주식회사, ㈜인포터리, 고래산권역 영농조합법인, 피오엘참농(주), ㈜정현자색감, 주식회사 경주고택,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한국그린자원(주) 등 9개 기업을 선발했다.  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업들이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자체적으로 콘텐츠 개발부터 영상편집, 유튜브 채널 개설부터 디지털마케팅까지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이론과 성장 방향성까지 체계적인 교육이다. 이승희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지원실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 경제기업에 있어 가장 필요한 분야가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 제작 및 홍보 방안 모색”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경상북도 크리에이터 멘토십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사회적 경제활성화에 이바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그리고 CJENM DIA TV와 함께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인 경상북도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 사업을 4년째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0

경산 복숭아 천공병 확산 비상

세균구멍병 피해를 입은 복숭아 잎. [경산] 올봄 강풍을 동반한 잦은 비로 경산지역 복숭아 과원에서 세균구멍병(천공병)이 확산되고 있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9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의 현장 예찰 결과 복숭아 세균구멍병과 순나방, 자두 잉크병, 포도 노균병 등의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이르고 피해면적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숭아 세균구멍병은 오목천을 낀 자인면, 용성면, 남산면을 중심으로 중생종 천도계 품종에서 확인됐고, 자두 잉크병은 주산지인 와촌지역에서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요령을 묻는 농민들의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세균구멍병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병원균은 잎의 기공이나 바람 등에 의한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병이 진전되면 잎에 구멍이 생겨 천공병이라 부르며, 심하면 낙엽이 발생하고 열매에는 부정형 병반이 동반된다.세균구멍병 발생이 많은 해는 여름철을 거쳐 10월경까지 발생키도 한다.세균구멍병은 약제만으로는 방제하기 어려워 체계적인 약제 방제와 함께 병든 가지나 과일 제거, 배수 관리와 균형 시비, 방풍망 설치 등 경종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경종의 방제는 내충성과 내병성 품종의 이용과 토양 관리의 개선 등을 통해 작물의 재배조건을 변화시켜 병충해와 잡초의 발생을 억제하고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이다. 세균구멍병 피해를 입은 복숭아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서는 6월까지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옥솔린산,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등 적용약제와 유산아연석회액 등을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며 “어린 과실에 노린재류의 피해를 받으면 상처부위를 통해 세균구멍병이 쉽게 감염이 되므로 복숭아 유과기에는 세균구멍병과 함께 노린재류도 동시방제 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경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6년에도 복숭아 세균구멍병이 크게 발생해 상품성 하락과 수량 감소 등으로 지역 농가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과수 농가들이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복숭아 세균구멍병을 비롯한 주요 과수 병해충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산시는 올해 2억1천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복숭아 및 자두재배 2천700여 농가에 세균구멍병 방제 농약을 지원하고 세균성 병해에 저항성이 있는 길항미생물도 공급하고 있지만 세균구멍병 발생을 막지 못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9

성주 성산동 제48호분 학술발굴조사 박차

[성주] 성주군은 지난 8일 성주 성산동 제48호분(대분)의 학술발굴조사를 위해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86호인 성주 성산동 고분군은 성주를 대표하는 중심 고분군이다. 그 중에서도 제48호분은 그 크기가 제일 커 ‘대분(大墳)’이라 불려왔다.성주 성산동 고분군은 1917년 조선총독부의 ‘조선고적조사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현장조사에 의해 그 분포와 위치가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고분군에 대한 발굴은 일제강점기인 1918년과 1920년 두 차례에 걸쳐 조사됐다.그 중 제48호분은 1920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濟一)에 의해 조사됐다.당시 중심석곽에서 다량의 유물이 쏟아졌으며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서 단기간에 현장조사가 마무리됐다.문제는 조사를 끝낸 야쓰이가 조사 내용을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약보고서는 커녕 복명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발굴조사 역시 매우 거칠었고, 고분의 중심부를 찾아 천장을 파괴하고 인부를 들여보내 주곽의 내부에서 유물만 수습했다. 봉토 내 부곽 등은 전혀 조사하지 않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출토유물이 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져 지금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당시의 조사 사진과 서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일부 보관돼 있다.결국 1920년의 발굴조사는 단기간에 주곽 내부의 유물만 파낸 발굴이었다. 고분의 축조방식은 물론이고 주곽의 구조형식에 대한 실측과 기록도 누락됐다.따라서 이번 학술발굴은 주곽의 구조형식에 대한 기록과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부곽에서 유물이 발견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고 있어 고분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병환 군수는 “최근 경주 및 익산 등에서도 일제강점기에 발굴됐던 고분을 재발굴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성주의 성산동 고분군 역시 또 하나의 값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6-09

경일대, 5년 연속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은 앞으로 2년 2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업체 재직자와 성인학습자의 직무역량 강화, 생애 가치 증진을 위한 4년제 정규학위 과정 운영에 사용한다.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은 2017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지속적으로 평생 학습자 맞춤 최적의 교육환경과 학사제도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노력해 왔다.  평생 학습자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풍부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일-학습 병행 재직자를 위한 전체 교과목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동영상 수업계획서 및 온라인 학습법 팁 제공, 학습역량 검사와 학습유형 검사 기반 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이크로러닝 동영상 개발 보급 등 다양한 방식의 평생 학습자 맞춤 교육을 제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은 그간의 우수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우수한 품질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에 보급하고,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비학위 과정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 지역민 생애 가치를 증진한다.  사업운영의 총괄 책임을 진 경일대 미래융합대학 이대진 학장은 “다양한 이유로 대학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성인 학습자에게 대학의 우수한 교육을 제공해 인생의 새로운 도약에 필요한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등 평생 교육을 요구하는 지역민의 생애 가치를 증진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9

대구한의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3D 프린팅 단계별 교육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이 4차 산업 메이커 시대를 대비하는 3D 프린터 초급 실습 교육으로 활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3D 프린팅이 다양하게 사용됨에 따라 재학생들에게 매주 수요일마다 교육에 나서고 있다. 3D 프린팅 초급 실습 교육 수강을 위해서는 먼저 ▲3D 프린터 기초 사용법 ▲3D 프린터 주요 방식 및 적용 사례 ▲3D 프린터 모델링으로 구성된 3D 프린터 입문 이론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실습 교육은 스캐너를 사용한 수강생 본인의 흉상 제작과 관심 있는 생활 소품을 주제로 시행된다.  초급 이론 및 실습 교육 이수 후에는 3D 프린팅에 대한 전문 기술력 향상을 위한 중급 및 고급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3D 프린팅에 대한 단계별 교육을 통하여 보편화한 수준에서의 3D 프린팅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전공별 특화산업으로의 접목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3D 프린팅 초급 실습 교육에 참가한 최형배(바이오산업융합학부, 1학년) 학생은 “3D 프린팅 초급 실습 교육을 통해 3D 프린터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고 무엇보다도 내가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는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계속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힘을 키우게 되었다”며 “앞으로의 중·고급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관 3D 프린팅실에서 진행되는 3D 프린팅 초급 상시 실습교육은 공동기기센터의 적극적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9

대구가톨릭대 조민경 씨, 한국교정학회 교정학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박사 수료생 조민경 씨가 한국교정학회가 수여하는 교정학술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교정학회가 그해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신진학술자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 씨는 ‘교정용 성격평가질문지(PAI-PS) 표준화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한국교정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교정연구’ 2020년 8월호를 통해 발표했는데 이 논문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4일 개최된 ‘2021년 제59회 한국교정학회·법무부 교정본부·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공동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 논문은 교정기관 수용자에게 맞추어 표준화한 성격 검사지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수록한 것으로 수용자들의 특수성을 반영한 성격 검사지를 개발해 학술 가치가 뛰어나고 교정 및 형사정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씨는 “오랜 기간 소명 의식을 가지고 교정용 심리검사 도구 표준화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이번 연구 결과가 실제 교정 현장에서 수용자 관리와 효과적인 교정을 통한 재범 방지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