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7일부터 대규모 아울렛 유치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해 28만 경산시민의 의지가 담긴 서명 부를 관계부처에 전달하는 등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총력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규모 아울렛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 내 5만 평에 조성될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115만 평 규모로 조성 중으로 1단계(285만 6천㎡) 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정률은 98%, 분양률도 93%에 이른다. 2단계(95만 3천㎡) 사업도 최근 분양을 시작해 분양 필지는 전량 분양해 분양률도 33.3%에 이르는 등 성공적인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산시는 경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위해 대형 아울렛 유치에 사활을 걸고 국회와 관련 부처를 열심히 노크하고 있다.
대규모 아울렛은 2천 명의 지역 고용 창출과 연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8천억원의 생산과 5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이 기대된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