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일상회복·성장기반 마련 4천억 시대 열겠다”

[고령] 곽용환사진 고령군수는 22일 열린 제273회 고령군의회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정책을 밝혔다. 곽 군수는 “올해 코로나와 지역경제 위기 등 힘든 시기에도 그 어느 때보다 군민의 단합된 힘과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뜻 깊은 해로 기억될 것이다”면서 “2022년은 위기극복을 위해 예산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만큼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회복 등 군민의 일상회복과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올 한 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군민과 공직자가 그 어느 때보다 하나 돼 농촌협약 공모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1천72억 원의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로 재정확충 및 군민들의 삶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곽 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2022년도 주요 군정운영 방향으로는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탄탄한 기반 구축으로 건강한 고령경제 실현 △대가야 문화벨트 완성으로 감동 있는 문화관광도시 건설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미래농업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희망농촌 건설 △수요자 중심의 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으로 맞춤복지 실현 △군민 중심! 열린 군정! 추진과 교육투자를 통한 인재육성 등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당초예산 3천359억원 보다 22.1% 늘어난 4천102억원을 편성했고, 군정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4천억 시대를 앞두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1-22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대구시 직거래장터’ 운영

【의성】 의성군이 지난 20~21일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재대구의성향우회와 함께 ‘우수 농·특산품 대구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지역 우수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서다.이날 행사와 함께 재대구 의성향우회에서 의성군의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행사에는 40여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했다.직거래 장터에서는 △의성마늘, 의성진쌀, 의성진사과, 가지, 버섯, 잡곡류 등의 농산물 △의성마늘소, 의성마늘포크 등의 축산물 △그 외 흑마늘, 장류, 참기름, 고춧가루 등 70여가지 품목이 선보였다.여기서는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군은 이번 장터에서 의성군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의성眞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의성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의성장날’쇼핑몰과 연계해 대구 시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재대구향우회원들은 행사 기간중 자체 농산물 구매 상품권을 발행해 고향 농산물 구매운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의성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김주수 군수는 “재대구 의성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들이 고향 농산물에 관심을 가져줘 판로에 고생하는 지역 농민들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의성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21-11-22

경산시, 2021 국제그린카전시회서 셀룰로오스 나노제품 선봬

【경산】 경산시가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그린카전시회’에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개발한 왕겨(벼 부산물) 기반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적용한 고강도 경량 범퍼, 루프, 데시보드, 프론트 커버 및 다목적 전기차량을 선보였다.올해 13회째를 맞은 ‘국제그린카전시회’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한 친환경 차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내 최초 친환경 차 전시회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등 국내·외 350개 사가 참가했다.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인 10억 분의 1로 잘게 쪼개놓은 물질로, 분자 간 결합력이 탁월해 강철과 케블라만큼 높은 강도와 우수한 내구성, 높은 열 안정성, 낮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생활용품, 포장 소재 등 여러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술로 평가받는다.최영조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경산의 미래 먹을거리가 될 주력사업인 자동차 부품 홍보와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지속적인 친환경·저탄소 부품의 상용화를 통해 성장 한계에 봉착한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 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1-22

청도군 “고병원성 AI 막아라”

[청도] 청도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부터 청정 청도를 지키고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군은 국내 AI 대응 단계가 위기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가축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지역 가금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방역수칙과 일시 이동중지명령 등 비상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또 가금농장과 청도군 공무원 1:1 전담으로 상시 농장 소독 지도와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은 가금농가와 하천변 집중소독으로 선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축산 차량과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축산차량 농장·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 소독 △전국 가금 사육농장의 방사 사육 금지 △산란계 농장 내 계란 운반 차량 진입금지 △특정 축산차량(가축·사료·분뇨·깔짚·방역 등 운반차량)외 가금농장 진입금지 △산란계와 메추리 농장의 농장 분뇨 반출 제한 △가금농장 백신접종팀 농장 진입금지 등의 준수사항을 행정명령으로 발령했다.이승율 군수는 “고병원성 AI의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가금사육농장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일반 군민도 AI 발생지역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범 군민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1

“살기 좋네” 의성군, 귀농 1번지 자리매김

의성의 귀농 인구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의성군 귀농 인구 현황을 보면 2018년 172가구 266명으로 ‘전국 3위’, 2019년 173가구 260명으로 ‘전국 2위’, 지난해는 213가구 277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의성군이 ‘귀농 1번지’로 자리매김한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경작할 수 있는 작목의 종류가 다양한 것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의성은 복숭아, 사과, 자두, 마늘, 고추, 가지, 양파 등을 많이 생산하는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작목이 다양해 귀농한 사람들이 자기 여건에 맞춰 비교적 손쉽게 영농을 시작할 수 있다.의성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정석화(67)씨는 대구에서 살다가 12년전 의성으로 귀농했다.의성에 별다른 연고는 없지만 타 지역에 비해 땅값이 싸고, 대구가 가까워 의성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복숭아와 자두 등 과수 면적도 이제 1만6천여㎡로 늘었다.정영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인들의 정착 과정에 시행착오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이를 줄이는 한편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의성에 원만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성군이 봉양면 일산 자두골 마을에서 년 2회 실시하는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그 중 하나이다.의성군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일산 자두골 사례로 최우수상(전국 1위)을 수상했다.세종시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전국 88개 시·군 104개 마을이 참가했다.이종헌(71) 일산 자두골 농촌체험마을 사무장은 이번 대회에서 ‘시행착오를 확 줄이는 귀농’이라는 주제로 일산자두골 사례를 발표했다.의성 자두골의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 준비부터 귀농 결정까지 9주에 걸쳐 단계별로 진행된다.이번 사례 발표회에서 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 농어촌공사 등 여러 관공서를 직접 찾아가 농지원부 작성, 농기계 임대, 농지 임대 등에 대해 담당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친하게 지내자! 관공서야~’라는 활동도 관심을 끌었다.의성의 마을 이장들을 찾아가 마을 소개와 귀농귀촌에 필요한 마을 정보를 묻고 답하는 ‘이장님, 이장님, 우리 이장님!’을 비롯해 개인 맞춤형 귀농 컨설팅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의성군은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해 귀농인의 집 입주, 기초영농기술교육, 1대1 멘토·멘티 지원, 주변 농지 소개 및 농작업 일자리 제공 등도 지원한다.김주수 군수는 “적극적인 귀농정책을 전개한 결과 의성은 ‘귀농 전국1위’에 올랐다”며 “올해 진행한 ‘두 달 살아보기’를 좀 더 보완하고 발전시켜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원스톱 귀농을 위한 명품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1-21

고령군, 예산 4천억 시대 열려

[고령] 고령군의 2022년도 당초예산(안)의 규모가 사상 첫 4천억원을 넘겼다.2019년 당초예산 3천억원을 돌파한지 불과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의 총 규모는 4천102억원으로 일반회계 3천940억원 특별회계 162억원이다.지난 11년 5개월 동안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고령’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역경제 회복을 통한 군민의 일상회복과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예산편성 방향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주요 핵심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편성했다.분야별 주요 예산으로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22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37억원, 교육분야 23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60억원, 환경보호 분야 537억원, 사회복지 분야 803억원, 보건분야 55억원, 농림산림 분야 658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117억원, 교통 및 도로 분야 15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12억원을 각각 편성다.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고령군민체육관건립 65억원 △다산가족건강센터 27억원 △도시재생사업 64억원 △자연재해개선위험지구 60억원 △그린 뉴딜전선 지중화사업 29억원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생활 SOC사업 및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에 중점적으로 재원을 투자했다.곽용환 군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4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라며 “이번 예산을 통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민경제 회복과 품격 있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령군이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은 22일부터 열리는 군 의회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 의결을 거쳐 12월 13일 최종 확정된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1-11-21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 매출 20억 돌파

【의성】 의성군의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 매출이 20억원을 돌파했다.지난달 기준 ‘의성장날’ 매출액은 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했다.같은 기간 입점 농가는 171명으로 23%, 품목은 73개로 14%, 회원은 7천250명으로 37% 각각 늘었다.‘의성장날’은 매출 20억원 달성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상위 구매자 8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이 기간 동안 김장 품목 최소 10% 할인, 전품목 5% 할인 등 김장철 특별 이벤트도 전개한다.쇼핑몰 ‘의성장날’은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및 지역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06년 의성군이 개설했다.2019년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2019~2020년 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현재 171개 농가·업체가 입점해 엄선한 고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사과, 마늘 등 신선농산물을 비롯해 고추장, 흑마늘가공품, 홍화 등 73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 중이다.김주수 군수는 “쇼핑몰 의성장날이 코로나19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뭄 속 단비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판로개척은 물론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21-11-21

비만 오면 오폐수 ‘펑펑’… 영천시, 예산확보 나섰다

[영천] 영천시 화산면 부계리 주민들이 하수도에서 역류한 오폐수 고통에서 해방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마을 주민들은 1년여 전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화산하수처리장 주변 마을도로 1km 구간에 매립된 하수관거 구간 8개 맨홀에서 역류한 오폐수로 극심한 고통을 겪어왔다.마을 주변의 논밭도 생활 및 축산 오폐수 유입으로 침수되고 작물이 말라 죽는 등 피해를 입었다.이에 영천시는 이 구역 발생 하수량을 파악하고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일대 23가구 중 22가구의 관로는 긴급 보수했고 1차 저류조를 설치 중에 있다.화산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정비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3억원 확보를 위해 정부에 예산을 요청했다.또 이곳 마을을 포함한 화산면, 신녕면, 화남면 일원 노후하수관로 20.6km 정비를 위해 경북도를 통해 정부에 140억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해 두고 있다.시는 예산을 확보하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화산면 부계리를 포함한 3개면 노후 하수관을 정비할 예정이다.화산하수처리장은 83억7천만원이 투입돼 오수관로 7천116m, 하루 하수처리 용량 260㎥ 규모로 설치돼 2013년부터 가동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거 정비와 화산하수처리 용량 확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화산면 부계리의 오폐수 역류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11-18

제13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백일장 시조 부문 김정민씨 영예의 대상

[고령]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원장 김인탁)과 한국문인협회 고령군지부(회장 김청수)가 주관한 제13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백일장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공모전으로 개최됐다.공모전에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647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시조 부문 김정민(경남 김해시)의 ‘코로나 단상(斷想)’이 선정됐다. 각 부문 장원에는 일반부(경북도지사상) 박순자(경기도 양주)의 ‘점자 시를 읽습니다’, 고등부(고령군수상) 이예진(고양예술고등학교)의 ‘노트’, 중등부(고령군수상) 이승기(태안중학교)의 ‘만대항 우리 할머니’, 초등부(고령군의장상) 김혜빈(어도초등학교)의 ‘제주의 선물’이 뽑혔다.권영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대상 작품 ‘코로나 단상(斷想)’은 시조의 정형미를 잘 살렸으며, 시대의 화두를 제재로 해 시대성을 절실하게 드러냈다. 특히 아름다운 우리말을 되살려 써서 시조의 품격을 높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김인탁 고령문화원장은 “매운당 이조년 선생의 충정과 시문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며, 발전시키는데 몫을 담당하고 있음에 문화원 회원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곽용환 군수는 “우리글의 소중함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함으로 시작된 백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 공히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고령을 알릴 수 있는 권위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1-17

달빛따라 자박자박, 가을밤 정취 즐겨

[고령] 고령군은 지난 12~13일 사적 제79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행사는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라는 주제로 23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야행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요원 현장배치를 강화하고, 행사장 입장 및 실내·외 프로그램 이용에 있어 백신패스를 운영했다.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용출입구를 통한 출입과 자체방역소 3곳을 운영하고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문화재 야행 추진에 중점을 뒀다.참관객들의 발열체크, 손소독 등을 각 부스별로 철저히 하고, 방역게이트 통과자는 방역완료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방역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야행의 핵심프로그램은 ‘달빛고분산책’으로 1일에 6회 운영됐고, 사전접수 신청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1회 10명으로 인원을 축소하고 무선송수신기를 통한 비대면 해설 서비스를 실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야간조명이 설치된 고분군을 야행 등을 들고 걷는 행렬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었다. 사전접수자 외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달빛고분산책’에 참가하여 깊어가는 가을 밤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에서 대가야의 역사를 여행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고분산책 전 구간에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한 시설들을 보강했다.메인공연으로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과 비트박서 제이캅, 나타라자 댄스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달빛랩소디’가 첫 선을 보여 제이캅 틱톡라이브에서 총조회수 2만7천건, 좋아요 10만900개를 받는 등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야행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준비한 비대면 야행프로그램 ‘유튜버와 함께하는 실시간 랜선 여행’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1만300회에 달해 많은 야행객들이 온라인을 다녀가 고령 대가야 문화재를 좀 더 가까이, 좀 더 편리하게 랜선으로 만나는 계기가 됐다. 향후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을 만나볼 수 있다.야행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개최됐다.곽용환 군수는 “올해 야행은 위드 코로나를 감안해 안전에 최우선을 뒀으며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대상으로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을 전 국민이 만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1-16

고령 관광콘텐츠 홍보 위한 팸투어 진행

【고령】 고령군은 지난 12~13일 1박 2일 일정으로 고령 관광콘텐츠 홍보를 위한 서울시 대학생 관광 홍보기자단 ‘트립메이트’(TripMate)의 팸투어를 진행했다.서울시와 지역상생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서울시 대학생 관광 홍보기자단 ‘트립메이트’는 SNS 활용에 능숙한 서울 거주 대학생을 중심으로 서울-고령의 문화·역사유적지, 생태 관광자원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콘텐츠를 개발·홍보해 지역상생 및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팸투어는 고령군 농가 맛집 ‘참살이’, 농촌체험마을 ‘개실마을’, 대가야문화재야행, 대가야생활촌 가을소풍체험 등으로 고령만의 역사 문화 관광명소, 청정한 안심 관광명소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 코로나백신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한 해외 유학생(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10명의 기자단으로 구성하고 안심콜 및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투어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과정도 거쳤다.군은 지역 연계를 통한 다양한 팸투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MZ세대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는 관광마케팅 정책을 펼쳐 관광사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의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곽용환 군수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광역기초단체와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대학생 기자단을 통해 본 고령군의 역사·문화를 MZ세대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11-16

주민과 함께 만드는 성주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회의

【성주】 2019년 연말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성주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문화도시 조성은 기존의 관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또 주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행정의 사고 전환이 필요한 사업이기도 하다.군은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회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주민과 함께하는 소규모 단위의 행정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각 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2022년 사업 연계방안을 논의했다.군은 현재 문화도시추진단을 중심으로 하반기 문화도시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 문화도시 시민 공유 포럼을 통해 문화도시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확산해 갈 예정이다.연말까지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12월 중 최종발표를 통해 성주로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병환 군수는“성주에서 진행되는 큰 사업들이 함께 모여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지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성주군만의 매력있는 문화를 발굴·육성하고, 지역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나가 연말에는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11-16

별고을 성주, 빛으로 희망 채우다

[성주] 성주군이 21일까지 성주읍 내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비긴어게인! 성주, 빛으로 희망을 채우다’ 행사를 이어간다.지난 12일 개막식을 장식한 별뫼줄다리기는 성주 전통 줄다리기를 모티브로 성주의 꿈과 희망을 담았고, 성주읍성 성벽을 활용한 세종대왕자태실 봉안행차 등을 재현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영상투여기법)는 성주의 품격과 문화수준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주역사테마공원에는 성주읍성 북문과 성곽, 4대 사고였던 성주사고, 쌍도정이 재현돼 있다.쌍도정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이 성주 관아의 정자를 그린 쌍도정도(雙島亭圖)에서 전한다.‘성주, 빛으로 희망을 채우다’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을 위로하고 일상회복을 위해 성주생명문화축제와 성주참외페스티벌을 대신해 마련됐다. 각양각색의 빛의 향연을 통해 성주만의 특색있는 야간경관과 감성, 힐링공간을 선보여 관심과 시선을 끌고 있다.특히 빛으로 채우는 상설전시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지역의 초등학생 전원이 ‘성주사랑’을 목판에 표현한 ‘1071 성주사랑 목판전시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성주사고 앞에 펼쳐진 성주지역 출신 향토작가 26명의 작품, 성밖숲의 역사를 표현한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참별이 포토존, 참외원두막 등은 조명과 배경음악이 더해져 관람객에게 감동, 희망,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이병환 군수는 “특별한 쉼이 있고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언택트 관광도시 성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코로나에 지친 모든 분들이 희망의 빛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고 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1-15

의성국민체육센터, 코로나 이전 수준 개방

[의성] 의성국민체육센터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15일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개방 운영한다. 시설물별 자체방역 및 운동기구 소독 방역은 이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의성국민체육센터 내 공공체육시설(헬스장 및 수영장)은 동시간대 이용인원을 대폭 늘리고, 실외 체육시설은 이용이원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그동안 축소운영 해 온 생활체육강좌(힐링요가·프리테니스·장구난타·라인댄스·줌바댄스)는 확대·운영하며, 생활체육강좌를 이용할 군민들은 매월 20~30일(10일간)까지 의성군민체육센터 매표소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의성국민체육센터는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부대시설(탈의실·샤워장) 환경개선, 최신음향장비 교체를 통해 새롭게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헬스장·수영장·생활체육강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하며, 15일부터 코로나 2차 예방접종 완료자(접종 후 14일 경과자), PCR(48시간이내), 18세이하, 접종불가자를 이용가능자로 한정해 입장 시 매표소에서 예방접종증명서(휴대폰 앱, 관공서 발급서류)를 확인한다.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만큼 체육시설 이용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이용객의 여가선용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