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면 출신 한국사 강사
[경산] 경산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500만 원을 4일 기부해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가 됐다.
용성면 출신인 전씨는 경산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노량진 메가공무원학원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하며 구독자 24만 명의 유튜브 ‘꽃보다 전한길’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전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산시의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시책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전한길 강사는 “내 고향이 10개 대학이 운집해 있는 교육의 도시로 성장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라는 뜻깊은 제도의 홍보에 선봉장 역할을 맡겨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내 고향 경산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뭐든 맡겨만 달라”고 말했다.
경산시는 기부자에게 대추와 샤인머스켓, 복숭아, 자두 등의 농산물과 전통주·대추가공품을, 고액기부자에게는 한우·한돈 세트 등의 선물과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나누어 제공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을 대표하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